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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이 있어야 빈 곳이 생긴다. 빈 곳이 있어야 있음의 쓰임이 생긴다.

있어야 쓰는가? 맞지만 정확하게 있어서 빈 곳을 쓴다. 

 

 

물컵은 어디에 쓰는가?

물을 담을 때 쓴다.

 

빈 곳에 물을 채워 쓰는 게

컵이다.

 

컵의 쓰임은

모양에 있지 않다.

컵의 빈 곳

크기에 있다.

 

큰 컵은 모양이 큰 게 아니라

빈 곳 크기가 큰 것이고,

 

모양만 크고

물을 담을

빈 곳이 작으면

쓸모가 적다하는 것이다.

 

주먹은 쥐면

남을 때릴 때 쓰고

피면 물건을 잡을 쓴다.

 

남을 때리면

적이 생기고

남을 잡으면

친구가 생긴다.

 

빈 곳과 빈 곳을

채우면

이음이 생기고

이어지면 새로운 쓰임이 생긴다.

 

바퀴살이 가운데를

비워

축과 이어지고

동력을 받아 구를 수 있는 것이다.

 

빈 곳을 가진

흙이 그릇이 되듯

비워진 주먹이

악수를 가는 것이다.

 

오늘날 플랫폼이라는 것도

사람과 사람의

빈 곳을 채워 이어주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이어질 때

새로운 쓰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있는 유에서

없는 무를 찾으며

쓰임이

생기는 법이다.

 

그래서

‘當無有用’(당무유용)

“빈 곳에 쓰임이 있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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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