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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만들어진 중고 휴대폰 수만 60억 대... 중고폰 거래 플랫폼 활성화 적극 나서기로

‘60억 대’

중국의 ‘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즉 지난 2021년부터 2025년 간 발생하는 ‘장롱 휴대전화’ 수다.

장롱 휴대폰이란 소유한 휴대폰을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새로 구입하면서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스마트폰을 장롱에 넣어 두는 것을 말한다.

일부는 시장에서 ‘중고 휴대폰’으로 소비되기도 하고, 아예 폐기돼 재활용되기도 한다.

중국에서 이 장롱 휴대폰 수가 무려 60억 대에 달하면서 이 중고 휴대폰의 처리가 새로운 사회문제거리가 되고 있다.

중고 휴대폰이 재활용되지 못하면 막대한 환경오염 물질이 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유통망이 허술할 경우 자칫 유통되는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의 불안도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집계를 통해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하는 중고 휴대폰 수가 무려 60억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6억~7억 대의 중고폰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빨라지면서 중고 휴대폰의 발생량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중고 휴대폰 60억 대의 시장 가치는 대략 6000억 위안으로 추산된다. 자료에 따르면 이중 재활용되는 중고 휴대폰은 매년 2억~3억 대 수준으로, 전체의 30% 가량으로 추정됐다.

 

시장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국 당국은 최근 이 같은 중고 휴대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장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거래 촉진을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중국 당국은 중고 휴대폰의 유통 및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중고휴대폰 유통의 표준화, 표준화, 편의성 수준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동시에 데이터 유출 위험, 불투명한 가격, 불완전한 등급 및 평가 시스템, 사후 미흡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데 중국 당국은 정부차원에서 이 같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중고 휴대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고 휴대폰 유통회사들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회사들이 적극적인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중고 휴대폰 전문 유통회사인 ‘좐좐’의 대표이사 황웨이는 인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중고 휴대폰 재활용 평가 표준 세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을 통해 최대 404개의 프로세스. 품질 검사 후 휴대폰은 기능, 새것, 상태 등에 따라 등급을 매겨서 유통하게 된다.

 

중고 휴대폰의 또 하나의 장애 요인으로 꼽히는 보안 문제 역시 당국 차원에서 적극 나서 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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