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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수출 규모 올 1~3분기 1조 위안 돌파

 

‘2조 1,300억 위안’

한화로 약 415조 4,139억 원 가량이다. 올 2024년 1~3분기 동안 중국의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국은 기존 ‘세계 공장’의 제조 성능에 IT유통 성능을 더한 ‘인터넷*’ 형으로 새롭게 급성장하고 있다.

 

9일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무역 현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디지털무역은 국제 무역 발전의 새로운 추세이자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동안 중국의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 가능한 서비스 수출입은 2조 1,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입은 1조 8,800억 위안(약 366조 6,564억 원)으로 11.5% 증가하며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허 대변인은 “디지털 무역의 개혁과 혁신적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를 위해 관련 부처와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디지털 무역 개혁 혁신 발전에 관한 의견>을 이행해 디지털 무역 발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디지털 무역 통계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보완하며, 디지털 무역 분야의 표준 제정을 가속화하며, 국제 표준화를 촉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높은 혁신 능력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무역 선도 기업과 높은 대외 지향성을 가지며 독특한 경쟁 우위를 지닌 중소 디지털 무역 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시장 개방을 적극 추진해 디지털 무역 제도적 개방 수준도 향상시킬 방침이다. 허 대변인은 “디지털 분야의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외국인의 디지털 분야 투자를 확대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무역기구(WTO) 전자상거래 협상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국제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 경제 파트너십 협정(DEPA)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 가입 절차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국가, 브릭스(BRICS) 국가, 상하이협력기구(SCO), 그리고 '일대일로' 참여 국가들과 다자 및 지역 디지털 무역 대화 및 협력을 심화한다는 게 중국 당국의 핵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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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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