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글로벌 소프트파워 부문에서도 명실공히 ‘G2’로 미국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파이낸스’ 컨설팅 회사가 글로벌 각국의 소프트파워 평점을 한 《2025년 글로벌 소프트 파워 지수》평가에서 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 3위는 영국이 차지했다.
영국은 그동안 미국에 이은 2위 국가였다. 중국이 영국을 제치고 2위로 부상한 것이다. 4위는 일본, 5위는 독일이었다.
경제적 힘을 바탕으로 문화적 참여와 정부 거버넌스의 안정성 위에서 글로벌 사회 소프트 파워 확산에 힘을 쓴 때문이라는 게 이번 지수를 평가한 브랜드 파이낸스 전문가들의 평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브랜드 파이낸스’ 회장 데이비드 헤이그는 중국의 소프트 파워 상승 요인으로 경제적 매력, 문화적 참여, 거버넌스 안정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꼽았다. 그는 중국이 지속가능 발전 분야에서의 명성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으며, 과학기술 등의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신뢰받는 국제 협력 파트너로서 이미지 또한 점점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의 브랜드 파워나 소프트 파워가 커지면 그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 역시 커지면서 국가 브랜드에 힘입은 기업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는 효과가 있다.
예컨대 독일의 자동차의 경우 ‘우직하고 빈틈없는 공작 작업’의 이미지를 가진 독일 노동자 덕에 글로벌 사회에서 ‘독일제조’라는 이유만으로 가장 프리미엄이 있는 자동차로 꼽힌다.
일본의 경우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빛을 바랬지만, 식품 안전에서 글로벌 사회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에 일본산 식료품은 물론 화장품 등이 글로벌 사회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으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 ‘K-팝’ 등 문화적 활동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인 민족이라는 이미지를 구촉하고 있다.
보고서를 발표한 ‘브랜드 파이낸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지수는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17만 명이 넘는 응답자로부터 수집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했으며, 유엔(UN) 193개 회원국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반영한 가장 포괄적인 조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브랜드 파이낸스가 분석한 글로벌 소프트파워 5강 목록이다.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영국
4위 일본
5위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