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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3월 비제조업 활동지수 50 넘어서며 활황세 유지

 

중국의 올 3월 비제조업 활동지수가 50을 넘어서 ‘활황국면’을 유지했다. 50대 구간이지만 전월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은 올 해 역시 각종 지표가 ‘침체와 성장’의 갈림길에 서 있다. 물가 지수는 디플레이션을 경고하고 있지만, 산업활동지수는 여전히 활황세를 예고하고 있다.

결국 중국 당국의 노력이 어느 정도 그 결과를 낳느냐 여부에 올 한 해 중국 경제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은 올 한 해 내수 진작을 위해 막대한 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비제조업 업무 활동지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 3월 비제조업 업무활동지수는 5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비제조업의 확장 속도가 다소 빨라졌다”고 평가했다.

서비스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으며, 서비스업 업무활동지수는 50.3%로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해 시장의 전반적인 활력이 다소 향상됐다.

중국 서비스업 활동 지수가 늘었다는 것은 당국의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를 업종별로 보면, 일부 업종에서는 기업의 생산 및 경영 활동이 가속화되었으며, 수상 운송, 항공 운송, 우편, 전기통신·방송·위성 전송 서비스, 통화·금융 서비스 등 업종의 업무활동지수가 55.0%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춘제 효과가 점차 소멸됨에 따라 주민 소비와 관련된 외식업, 생태 보호 및 공공시설 관리, 문화·스포츠·오락 등 업종의 업무활동지수는 다소 하락했다.

하지만 비제조업의 전망은 경기 활성을 예고했다. 시장 전망을 보면, 업무활동 예상지수는 57.5%로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상승했으며, 여전히 높은 경기 구간에 머물렀다. 다수의 서비스업 기업이 단기적인 시장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지난해부터 이어온 '이구환신'(가전제품 등의 신규 구매 지원 정책)을 올 해도 이어가며 제조업 성장을 독려하는 한편, 지방정부들의 각종 문화 행사를 지원해 문화, 관광 소비가 촉진되도록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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