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조 위안’
한화로 약 473조 7,00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전국 해양생산 총액이다.
중국 앞서 지난해 전국 해양생산 총액이 역대 처음으로 10조 위안을 돌파했었다.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 1분기에도 지난해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할지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해양생산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해양생산총액은 2.5조 위안(약 47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들어 중국의 해양경제는 ‘새로움과 양호함’의 발전 추세를 보였다”고 평했다.
앞서 올 중국 자연자원부가 발간한 <2024년 중국 해양경제 통계공보>에 따르면, 2024년 전국 해양생산총액은 처음으로 10조 위안(약 1,894조 8,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7.8%를 차지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중앙재경위원회 제6차 회의를 열고, 해양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의 최상위 설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정책적 지원 강도를 높이며, 사회 자본이 해양경제 발전에 적극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유도키로 했다.
중국 당국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증시에서 해양경제 관련 회사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방재부(东方财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2일 종가 기준으로 해양경제 테마 주식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잔장궈롄수산개발주식유한회사, 선수이하이나다오수그룹주식유한회사, 빙산랴오러커지주식유한회사 등 10개 이상의 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가과학기술전문가은행 소속 주디(周迪) 전문가는 중국 경제지 정췐르바오와 인터뷰에서, “현재 해양경제는 중국 경제성장의 중요한 엔진이 되었으며, 해양과학기술 혁신이 핵심 동력이다. 특히 심해 과학기술은 해양경제와 해양기술혁신의 첨단 분야로서, 발전 전망이 매우 넓고 전략적 의의도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