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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설날 연휴 30억명 이동

소득 증가로 해외여행 출국자도 증가

내년 설 연휴에 중국에서 30만명(연인원)이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증가로 해외여행객수도 늘면서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2020년 춘윈(春运‧중국 음력설을 전후한 시기의 여객·화물의 수송) 기차표가 판매되면서 설날 여행 트렌드에 대한 온라인 여행 사이트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씨트립(Ctri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설 연휴 여행 예약이 절정기에 접어들면서 '여행으로 설을 보내기'는 '귀향으로 설을 보내기'를 대체하고 있다. 지난 2월 국가이민관리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9년 설 연휴 동안 전국 입출국자수는 하루 평균 17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019년 설 연휴 기간 중 출국 여행자는 631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2.48% 늘었다.

 

동성예룡(同程艺龙)의 춘윈 항공권 예약에 관한 보고서를 보면, 구조적으로 춘윈 기간의 국내, 국제기선의 인기 진출항 도시의 반 이상이 인기 있는 여행 목적지이다. "설 연휴 황금주간 관광수요가 민항 춘윈 여객량의 상당수를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휴가는 이미 사람들의 설을 쉬는 '새로운 상태'가 되었다. 올해 설 연휴에 외국으로 떠나는 장거리 여행상품 가격이 평소보다 20%가량 올랐지만, 설 연휴를 맞아 출국하려는 관광객들의 열기를 막을 수 없었다"고 투뉴여행망(途牛旅游网) 책임자가 말했다. 11월 이후 출국 장거리 설 연휴 단기 상품에 대한 관광객 신청이 잇따르면서 12월에는 예약절정을 이루었다.

 

동성예룡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춘윈의 주력은 여전히 도로와 철도, 민항이며 여객 발송 총량은 30억1000만명(연인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전년동기 대비 1%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송신량 증가폭으로는 민항여객량이 8.4% 성장할 전망이다.

 

탑승권 검색지수에 따르면 춘윈 출행 최고 절정은 2020년 1월 18일부터 1월 23일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 대신 정월 초닷새(正月初五)가 되면 반환 절정이 이르러, 5일 계속 반환 이 지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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