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비난행렬에 브라질동참, '방역실패 정치인들 중국과 WHO 공격'단골메뉴.

코로나 사망자 1,2위 국가의 정치적 희생양은 중국과 WHO.

 

코로나 19에 대한 중국책임론과 함께 WHO를 비난해온 미국 트럼프와 똑같은 행보를  브라질의  보우소나르 대통령도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공교롭게도 자국의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한 미국에 이어 브라질 대통령도 한결같이 중국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WHO에 책임을 돌리면서, 정치적 입지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 세계 코로19 심각국가 환자/사망자현황 . 11일 오전 9시 현재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 

   총인구  환자발생  사망자
미국  3억  3천만 명  1, 997, 636 명  112, 769 명
브라질  2억   천만 명    772, 416 명   39, 680 명
중국 14억 3천만명     83, 057 명     4, 634 명
영국         6천 8백만 명   290, 143 명     41, 128 명
이탈리아         6천 백만 명   235, 763명    34, 114 명

 

미국은 환자발생과 사망자에서 부동의 세계 1위이다.

 

브라질의 환자발생은 세계 2위, 현재 사망자는 영국보다 약간 적지만, 곧 영국을 추월해 사망자도 2위가 될 전망이다.

 

브라질 대통령은 그간 조용했었다. 그런 그가 지난 5일 미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WHO 탈퇴를 거론한 것이다.

 

그동안 중국과 WHO를 싸잡아 비난해 온 트럼프는, 지난 달 14 일 부터는 WHO 탈퇴론을 꺼내들었고, 지난 19일과 29일에도 탈퇴를 공언했은데, 이번에 브라질이라는 원군이 생긴 것이다.

 

WHO는 지난 29일 회원국들의 최고의결기구인 세계보건기구총회(WHA)를 화상회의로 열고,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하는 화상회의에 트럼프를 초정했었다.

 

그런데 트럼프가 거부했다.

 

트럼프는 코로나 19방역문제가 한 국가만의 문제는 아니기때문에 국제적인 방역협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자국기자들의 질문에, “미국은 한 해에 (WHO에) 4억5000만 달러를 내는데, 중국은 3800만 달러를 낸다”면서 , WHO를 “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트럼프대신 화상연설을 한 엘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도 “ WHO의 한 회원국이 코로나 19의 발병을 숨기려고 한 시도로 인해 , 전 세계에 엄청난 희생을 초래했다”면서, 자국의 코로나 19 방역실패의 책임을 중국에게 전가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코로나19 초기 간간히 중국을 비난하다가, WHO까지 싸잡아 비난하기 시작한 것은 미국내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기게 됐을 무렵이었다.

 

브라질의 보우소나르가 지난 5일, 중국과 WHO를 동시에 비난한 것도, 이 달들어 브라질의 코로나19가 아주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코로나 19상황은 5월 중하순까지만 하더라고, 2억명이 넘는 많은 인구로 인해 환자의 절대수는 많았지만, 사망률이 유럽에 비해 낮은 수준이어서 비교적 안심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5월 말부터 사망률이 높아져 사망자수에서 2위 였던 영국을 추월할 기세를 보이자 돌변해 트럼프와 보조를 맞추기 시작했다.

 

보우소나루는 그 동안 트럼프처럼 신종폐렴이 독감정도에 불과하다며 방역에 큰 신경을 쓰지않고, 오히려 당시 보건복지부의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장관을 해임시켜 사태를 악화시키는 바람에, 정치적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보우소나루는 처음에는 국내의 지방정부를 공격했다. 즉 지방정부가 보조금을 더 타내기 위해 사망자를 부풀린다며, 관련통계의 공개를 아예 금지하는 무리수를 두면서, 시민들이 분노가 거세지고 국제사회의 비난대상으로 급부상했다.

 

국제사회도 우려했던 통계자료 공개금지에 대해서는 브라질 대법원이  이번주 초, 헌법에 위배된다며 다시 통계를 공개할 것을 명령한 바도 있다. 

 

브라질은 국내재정문제로 지난해부터 WHO 기여금 지급을 중단한 상태인데, 탈퇴까지 선언하면서 향후 백신공급등에서 불이익이 있을 것을 우려한 국내 방역당국자들의 반발도 사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플로이드 사망을 계기로 억눌렸던 방역실패에 대한 시위가 번져나가는 미국과 마찬가지고, 브라질도 방역실패를 질타하는 반대파와 지지지들간의 시위가 브라질 전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사회

더보기
중 얄팍한 상술로서 '제로 첨가물' 도마에 올라
‘0’의 저주? 한국에서도 슈가 0, 트랜스지방 0 등 소위 ‘0’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0’ 상품의 대명사였던 한 간장회사가 여론의 철퇴를 맞았다. 첨가물이 없어 첨가물 ‘0’라던 이 간장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검출된 탓이다. ‘아니 다른 첨가물도 아니고, 중금속 카드뮴을 첨가하다니!’ 중국 네티즌들은 당연히 분노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이 무첨가 간장이 아니며, ‘천허0’는 단순한 상표명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이 이를 무첨가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에서 제조사인 천허미업식품주식회사에 취재를 하자, 고객센터 직원은 “‘천허0’는 당사의 등록 상표가 맞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천허0’가 무첨가를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고 “무첨가 여부는 원재료표를 참고하면 된다”는 입장만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은 ‘천허0’ 간장은 단순한 말장난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마치 ‘아내가 들어 있지 않은 아내빵’이나 ‘부부가 없는 부부폐채’처럼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라는 풍자다.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상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출처를 식별하여 소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