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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제한없는 홍콩증시, 빈과일보주식 이틀 1,200% 상승국면에 15명 주가조작 협의 구속

 

홍콩 주식시장은 세계에서도 보기드물게 하루에 오르고 내리는 가격제한폭이 전혀 없다.

 

소문이나 모종의 작업에 의해 하루에 몇배 가 오르고 내리기도 하고, 2-3일에 열배이상 폭등하고 폭락하기도 하는 주식시장이다.

 

마치 경마장이나 카지노처럼 노름판같은 주식시장으로, 영국식민지 초기인 1891년에 세워졌다.

 

홍콩은 중국이 주인이었으나, 1997년에 중국으로 돌려질 시한부 시장이었으므로 미래비젼이나 일반 국가의 국가금융의 주요시스템의 이념없이 돈놓고 돈먹은 그투전판 비슷한 성격으로 성장을 거듭하였다.

 

이런 성격때문에 1997년 중국에 돌려주기전까지 영국은 홍콩주식시장을 그저 마카오의 카지노처럼 투전판으로 관리해왔고, 주가조작이나 허위 부실공시등에 대해 법적으로 엄격히 관리해오지 않아, 홍콩인들도 주가조작등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아니 허술한 법의식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시장상황에서, 범죄성 주가조작에 의해 폭리를 취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에 있는 업종이 바로 언론이다. 즉 언론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관련정보를 과장하거나 조작하면서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주도하면서 내릴 때 사고 오를 때 파는 일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먹이사슬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때문이다.

 

홍콩 반중국세력의 수괴로 중국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빈과일보의 지미라니가, 포르노성 연예관련 주간지사업을 하다가 종합뉴스매체를 차린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중국의 네티즌들과 유력 웨이보들이 지적해 온지 오래다.

 

실제 빈과일보의 지미라이 사주는, 지난 2014년 홍콩 반중국세력이 소위 우산혁명을 준비하고 대규모시위를 배후 조정할 때, 이들에게 수십 억원의 자금을 대면서, 이 들의 시위계획의 전모를 공유할 수 있는 지위를 이용해, 당시 등락을 거듭하던 홍콩 증시를 통해 수 백억원이 넘는 천문학적 자금을 끌어 모은것으로 홍콩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있다.

 

이와 비슷한 일은 지난해 홍콩의 범죄인 송환법의 개정을 반대하는 반중국 세력의 대규모 시위가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와중에서도 반복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인구가 7-800만 명밖에 되지 않고 제한폭없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할 수 있는 홍콩에서 소위 언론이라는 지위를 활용해 작은 홍콩경제를 쥐락펴락해온 빈과일보의 지미라이로서는, 중국정부의 엄격한 주식시장 감시가 당연히 눈에 가시같을 것일수 있음은 쉽게 짐작이 간다.

 

그래서 그 동안 벌어들인 막대한 자금으로 홍콩내 반중세력을 양성하고 지원하는 한편, 미국 정치인들에게 홍콩을 중국이 장악할 수 없도록 목숨을 건 로비를 하는 것이라고 중국대륙매체들은 보고 있다.

 

빈과일보는 모기업 넥스트 미디어의 주식이 상장돼 있는형식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다. 

 

홍콩경찰은 지난 11일 빈과일보의 모기업인 넥스트미디어 ( 포르노성 연예잡지를 만드는 빈과일보의 모회사로, 여기서 펴내는 주간지가 넥스트이다 ) 이, 지미라이의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8월 10일에서 12일 사이에 넥스트 미디어의 주가가 무려 1200% 등락을 거듭한 배후에, 주가를 조작했던 일당 1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홍콩경찰은 지미라이가 체포되자, 넥스트 미디어의 주식을 사서 빈과일보를 응원하자는 SNS가 홍콩을 뒤덮었던 점을 중시하고, 이 SNS을 날린 조직에 대한 추가수사에 착수한것으로 알려졌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홍콩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들 15명 일당들은 관련 SNS가 퍼지기 전에 주식을 매집하고 보석이 결정되는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 파는 등의 수법으로 3일동안에 팔아 무려 5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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