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하루에 한번 이상 모바일결제방식을 이용하는 사람이 전 인구의 70%에 달한다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4.4%가 증가한 것이라고 중국의 결제청산협회가 밝혔다.
이는 중국의 일상생활에서 모바일 결제가 이미 소비자생활의 주요 결제 수단이 되었음을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중국청년보가 보도했다.

중국결제청산협회(PCAC)가 분석한 소비자의 모바일결제 행동패턴에 따르면, 1회 결제액수가 100위안 미만인 경우가 크게 늘고, 지하철이나 버스요금등도 모바일결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 일상생활에서 모바일결제사용이 훨씬 더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100위안 미만의 소액결제의 모바일사용율이 일년전인 2019년에 비해 23. 3%나 증가해, 일상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500 위안 이상의 결제비율은 지난해보다 대폭 하락했다고 중국청년보는 전했다.
한편 중국결제청산협회(PCAC)은 보고서에서 모바일결제과정에서 보안상 문제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선 개인정보유출가능성이 높고, 이는 가짜 바코드를 스캔했을 때 관련 정보들이 범죄조직에 순간적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협회보고서는 2020년 소비자 계좌에서 부당한 액수가 결제된 원인의 69.7%가 가짜 바코드를 스캔했을 경우라고 지적하고 그 비울이 2019년보다 3.3% 높아졌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이 보고서는 모바일을 통해 생체인식기술로 결제를 할 경우에 특히 소비자의 생체정보가 해킹을 통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