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캐나다 피샤연구소의 ‘세계 경제 자유도 2019년도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로 선정됐다. 홍콩 정부는 12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환영했다. 피샤연구소가 해당 보고서를 발표한 이래 홍콩은 부동의 1위다. 홍콩은 5개 평가 항목 중 '국제무역의 자유'와 '감독'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대목이다. 국제무역의 자유와 감독이다. 자유란 적절한 감독이 없으면 방종이다. 반대로 감독이 너무 강하면 자유로울수가 없다. 무역도 마찬가지이고, 사회체제도 마찬가지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이 같은 홍콩에 중국 내륙의 감독 행정 체제를 강요하고 있어 주목된다. 홍콩 시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바로 피샤연구소가 인정하는 세계 1위의 자유 시스템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특구 정부 대변인은 "이는 그동안 특구 정부가 확고한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고 공정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특구 정부는 우수한 법치 전통,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제도, 간단한 저세제,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효율적인 정부를 포함한 홍콩 고유의 체제 우위를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
지난 8월 중국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전국적으로 100만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고 돼지 가격도 올랐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느냐는 염려를 하고, 양돈장에서는 더 많은 돼지를 살 릴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10일 중국 정부망에 따르면 국무원 사무국은 최근 '생돼지의 안정적 생산 촉진에 관한 업그레이드 촉진 의견'을 발간하고 현생돼지 생산을 안정시키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알리바바의 알리윈은 쓰촨특구그룹과 더캉그룹과 함께 'AI 양돈'을 전개하는데, 그 중 하나는 양돈과학자들과 협력하여 암퇘지의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알리윈 농업 AI 엔지니어 레이종웅은 지난 11일 기자 회견에서 “6개월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알리윈 뇌가 인공적인 판단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치가 획득한 그래픽과 비디오 데이터에 기반해 엔지니어들은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고 있다. 알리윈ET 뇌를 통해 돼지 한 마리당 자신의 신분증을 갖고 그에 맞는 서류를 만들어 돼지 한 마리의 품종, 무게, 수양일수, 출생일, 병세사 등을 입력한다. 신상정보를 통해 양돈 패턴을 대규모 양
"중국은 가장 싸고 빠르게 고속철도를 건설해냈다." 세계은행이 이 처럼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 성공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중국 고속철은세계은행이 놀랄 정도로 중국 전역에 빠르게 깔렸다. 중국의 속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중국 사회적 이동 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 단순히 한 지역에서 다른 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만을 단축한 게 아니라는 게 중국 사회과학원의 평가다. 11일 중국 언론계면신문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중국의 고속철도 총 길이는 2만9000㎞ 이상이며, 시속은 200~350㎞에 달한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중국의 고속철도 발전' 보고서에서 중국 고속철 건설의 성공을 인정했다. 세계은행은 주행 효율과 안전을 크게 개선하고 공해 배출을 줄일 뿐 아니라 노동력 흐름과 관광업의 발전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고속철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중국의 다음과 같은 경험을 복제하거나 벤치마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계획은 신중하게 분석하되 결정되면 가급적 바꾸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중장기 철도망 계획을 향후 15년으로 내다보고 5개년 계획과 함께 고속철 체계를 구축했다. 중국은 고속철 기관차 차량, 부품 등을
로이터통신은 10일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타일에 대해 불공정한 보조금을 받은 사실을 발견하고 104%에서 222%까지의 예비관세를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전의 국지전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조치는 미국내 8개 타일 생산업자 연맹의 고발로 이뤄진 것이어서 미 정부의 그동안 관세 부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관련해 중국 정부의 보복 관세 부가 명분이 약하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이 결정이 2018년 약 4억8310만 달러어치의 타일 수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8개 미 타일 생산업자 연맹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서를 받은 뒤 지난 5월 중국 내 타일 수입에 대한 반보조금과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미 상무부는 이번 반덤핑 조사에 대해 아직 예비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이 부처가 처음에 제시한 반덤핑 세금은 127%에서 356%로, 반덤핑 세금에 더해서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중국천오국제무역주식회사(Temgoo International Trading)의 타일에 222.24%의 초동반보조금을, 다른 모든 중국 타일 수출업자와 생산업자에게 103.77%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조사의 최종
아시아 지역 상위 20대 부자 가문의 재산 총액이 450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최고 부자는 인도에 있지만 20명 중 6명이 홍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0일 알리바바그룹 마윈의 재산 같은 단일 상속인이 장악한 부를 제외한 가족 부인 '부자 1 세대'를 보도했다. 그래서 이 명단에는 중국 본토 사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이들 아시아 최고 부유층은 태국의 셰라반온트(Chearavanont), 인도네시아의 하토노(Hartono) 등 중국계 혈통이 많다. 이들의 재산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부동산이다. 부자들 상당수는 부동산을 개발하든, 아니면 10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부동산업을 소유하고 있다.。 빚이 없으면 부자라는 속담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에서도 나타난다. 일부 부호들은 지난 몇 년간의 신용 대출의 긴장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반면, 대부분의 가문은 많은 면에서 어려움을 면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가족 순위는 이러한 부채를 계상(計上·계산하여 올림)했다. 1위는 인도의 리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로, 재산이 504억달러에 달했다다. 무카이시(Mukesh)와 아닐(Anil)의 아버지 디루바이
중국내 아이폰이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이폰(iPhone)11이 아이폰X는 달리, 중국 내에서 판매에 호조를 보일 것이라 전망됐다. 로이터 중국어망은 10일 애플이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와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갖춘 세 가지 새로운 아이폰을 화요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NFLXO)와 월트 디즈니의 동종 서비스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드부시(Wedbush)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업그레이드 주기가 향후 12개월 동안 약 1억8000만대의 아이폰 판매량으로 바뀔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대략 6000만에서 7000명의 소비자가 이 업그레이드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X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9억명이 사용하고 있는데, 2017년 아이폰X가 출시됐지만 판매가 부진했다”며 “엄격한 가격 책정 통제가 이전까지 교환을 거부해 온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인(美银) 애널리스트는 "이 낡은 휴대전화들은 세대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는 여전히 2020년을 아이폰의 '이구환신
중국이 돼지 사료로 쓰이는 아르헨티나산 콩깻묵(豆粕)을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 한 대표단을 보내 콩깻묵 업체 압착업체를 점검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콩깻묵 소비국가다. 그만큼 양돈 농가가 많다는 의미다. 아르헨티나의 콩깻묵 업자들이 첫 중국 수출을 조만간 성사시키기를 바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식물유업 상회와 곡물수출상회(CIARA-CEC)의 이디고라스(Gustavo Idigoras) 회장은 최근 중국 대표단이 바라나강 연안의 농작물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관련부서는 30일 이내에 중국에 동물과 어류의 사료로 쓰이는 콩깻묵을 수출할 수 있도록 준비한 보고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디고라스는 중국 대표단이 본지, 루이다부, 가즈 등 회사 산하 7개 압착공장을 둘러봤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농업식품위생과 품질국 대변인은 7개 공장에 대한 중국 측 방문을 확인했다.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1위 콩깻묵 수출국으로 수년간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콩깻묵 소비국이며, 그 방대한 양돈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자체 압
초고속 5G 무선기술이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본질도 여기에 있다고 보는 이들도 상당하다. 실제 중국 정부는 5G 성장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5G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약어로 미래 성장의 맥박을 좌우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G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재 4G 네트워크의 100배,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나 자율주행, 로봇관리공장, 원격수술 등 혁신적인 기술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보도했다. 많은 분야의 발전이 5G 기술의 참여에 의존할 것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통제하는 국가들은 엄청난 이익을 거두고 최고의 엔지니어링 인재를 유치하며 무기와 다른 중요한 미래 과학기술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미국이 5G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5G 기술 조기 배치 단계에서 미국 무선 사업자들이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기 통신업계 지도자들은 중국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무선사업자들이 무겁고 느린 걸음으로 한 도시 한 곳에 5G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국 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돼지고기 수출 강국으로 떠올랐다. 캐나다도 한때 수출국이었지만 잔류 약물 검사로 수출이 중단돼 울상이다. 중국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그 진출 여부에 주요 국가가 웃고 울고 하는 것이다. 과거 중국 봉건 왕조부터 보여줬던 시장 파워다. 역사적으로 몽골은 명나라 황제를 인질로 잡고도 조공을 할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중국 시장에 가야 제대로 된 물건을 사고 팔수 있었기 때문이다. IT첨단 시대를 맞아 중국이 새롭게 이 시장파워를 구가하고 있다. 중국 본토 언론의 해외정보사인 OIA는 5일 중국 측 세관부서가 캐나다산 돼지고기에서 렉도파민 잔류를 확인함에 따라 캐나다 측에 해당 업체의 돼지고기 제품 수출을 즉각 중단하고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산 돼지고기는 중국 내에서 판매가 어려울 전망이다. 호주도 지난 2월 중국에 돼지고기를 수출하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진입에 실패했다. 이는 중국의 주요 쇠고기 공급국인 호주인데, 호주가 돼지고기를 수출하다는 것 자체가 중국 인민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중국에
중국인 해외여행객과 지출액이 부동의 세계 1위로 나타났다. 이런 중국이 사드사태 이후 우리 한국 관광상품을 아예 판매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 상품 안내에서 아예 상품을 내린 것이다. 우리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외교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국제적 위상 현저한 국제적 영향력 제고 지속-신중국 성립 70주년 경제사회 발전 보고 23'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여행객 수는 부동의 세계 1위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해외여행객은 500만명에서 1억4300만명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중국의 해외여행 지출액은 1995년 세계 25위를 기록했지만, 2013년 세계 2위, 2014~2016년 세계 1위다. 2017년 중국의 해외여행 지출액은 2577억달러로 1995년의 37억달러보다 68.6배 늘어난 2540억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