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세바스티안 피녜라(Sebastian Pinera) 칠레 대통령이 지난 30일에 아태경제합작기구(APEC) 정상회의와 유엔기후변화회의(COP25) 개최를 전격적으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협상이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중 양국 정상은 오는 11월1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APEC 기간에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었다.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 회의에서 중미 첫 계단 무역협정을 일을 수 있는지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 보면, 중미 무역협정의 진전이 불가피하게 영향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 중미 양국의 반응을 보면, 양측이 APEC희의 최소 때문에 협정을 영향 받은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 불룸버그는 30일 호건 기들리(Hogan Gidley) 백악관 수석 언론담당 비서관이 메일을 통해 '아직 APEC 회의 후보 선지에서 관련 소식 받지 못하여, 지금 기다리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원래 예정된 시간에 중국과 역사적인 제일 단계 무역협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포커스 상업뉴스는 30일 중국이 미국에게 마카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를 제안
영국 컨테이너 사망 사건의 희생자 국적이 모두 중국이 아닐 수 있다는 경찰 조사가 나왔다. 희생자 중 20여명이 중국 위조 여권을 소지했기 때문이다. 영국 경찰이 사고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중국측에서 정확한 정보를 요구했다. 28일 중국 신문망은 겅쐉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 회견에서 “희생자 국적은 아직 확인중”이라며 “주 영국 중국대사관은 이미 영국 측에 더 많은정확한 소식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주 영국 베트남대사관은 유가족 14명이 도움 요청을 청했다고 밝혔다. 다른 베트남계 가족은 “이 컨테이너가 여러 밀입국 차량중 하나이며, 총 100여명이 넘은 이민자가 영국으로 밀입국했다”고 영국 언론에 폭로했다. 영국 경찰은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위조된 중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베트남 언론은 26일까지 베트남 경찰에 14명이 실종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외사국은 실종된 사람들의 유전자 자료를 외교부로 전송중이다. 베트남 측은 최소 10명의 희생자가 베트남 사람으로 추정 되고 있지만, 사망자 국적은 정확히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 수사 중인 영국 경찰에 따르면, 차량 안에 있던 8명 여성과 31명의 남성 시신을 병원에 옮겼고
‘링링후(零零后)’는 중국에서 2000년 이후 출생한 사람을 지칭한다. 가치관과 생활습관 등이 기존 세대와 달라'신세대'로 분류된다. 링링후의 12년 동안 삶을 카메라에 담은 생활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화제다. '링링후'는 중국에서 흥행중인 중국에서 첫 번째로 나온 생활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영화는 2001년 출생한 아이의 12년 동안의 수직적인 성장 영상물이다. ‘링링후’는얼마전 베이징 사범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LA 분교에서 연합 주최한 첫 번째 중미 다큐멘터리 국제 세미나에서 개막 영화로 개봉되어 호평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대학 LA분교 중국연구센터 백려문 주임은 “‘링링후’는 신세대 중국인의 생활 양상을 표현함으로써 주인공과 유사한 배경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의 삶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링링후’의 감독이며 베이징 사범대학 교수인 장동도는 "다큐멘터리는 진실된 사회영상과 언어로 중미, 더 나아가 동서양의 문화교류에 기여하며, 의사소통과 감정교류의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이번 미국 캠퍼스로 들어가는 중국 다큐멘터리는 중국 당대 사회의 사소한 일들을 담은 작품”이라며 “미국 관객들은 영화에서 다른 문화와 생활을 엿
한국이 WTO(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특혜를 포기한 것이 중국에서도 화제다. 중화권 매체들은 한국이 개발도상국 특혜를 포기한 것은 미국의 압력 때문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결코미국의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넌지시 드러냈다. 중국 대륙 언론 신징보(新京报)는 2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무부장이 지난 25일 한국 정부가 새로운 세계무역기구(WTO)협상에서 더 이상 개발도상국의 특혜대우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홍 부총리는 성명문에서 “이 정책은 한국이 더 크고 더 유연한 무역 교섭권을 얻을 수 있고, 정부도 되도록 쌀, 마늘 등 농산품들에 최대한도의 교섭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농업단체들은 이 정책이 한국 농산품 수출입 무역에 대해 치명적인 타격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력히 항의하며, 정부에게 월 1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보상을 요구했다. 중국 언론은, 이전에 한국이 '개발도상국특혜'를 계속 요청한 것은 사실상 농업 방면의 고려에서 비롯되었으나, 이번에 갑자기 혜택을 포기한다는 제안은 미국 측의 지속적인 정치 압력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한국 연합뉴스는 미국이
컨네이너 차량 사망자 전원이 중국인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충격에 휩싸였다. 영국 경찰은 밀입국 과정에서 이들이 숨진 것으로 보고 밀입국 알선책과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영국 경찰이 최근 에섹스 카운티 화물차 안에서 발견된 시신 39구가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24일(현지시간) 확인됐다고 중국 일간 웨이보가 보도했다. 영국 경찰은 지난 23일 잉글랜드 남동부 에섹스 카운티의 한 공단 내 컨테이너 화물차에서 39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39명의 사망자 중 성인은 38명(여성 8명), 청소년은 1명이다. 화물차 운전자 모 로빈슨(Mo Robinson)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벨기에 검찰은 24일 피해자 시신을 운반하는 컨테이너가 제브뤼흐(Zeebrugge) 항을 통해 영국으로 간 것으로 확인했다. 벨기에 경찰 조사 결과 39명의 피해자가 담긴 컨테이너가 지난 22일 오후 2시 49분경 제브뤼흐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늦게 항구를 떠나 페리를 타고 영국으로 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벨기에와 영국은 공동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경찰이 발표한 정보로 볼 때 이 사건은 밀입국 범죄의 모든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아마도 영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참
미국의 '안보 리스트 위기감'이 화웨이에서 숏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抖音·TikTok)으로 옮겨갈 조짐이다. 미국 상원들은 중국공산당이 틱톡이 민감한 메시지를 검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하며 이에 대한 조사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어 향후 미중 관계에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상원 의원 2명이 23일 중국의 소셜네트워크 프로그램 틱톡 해외판이 미국의 국가 안보 리스크를 위협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정부에 요청했다. 민주당 척 슈머(Chuck Schumer) 상원의원과 공화당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은 많은 미국인들이 틱톡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담은서신을 국가정보국(Directorate of National Intelligence)에 제출했다. 그들은 "(틱톡) 미국에서만 1억100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것은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반(反)스파이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서신에서 틱톡이 중국 공산당에 민감한 메시지를 검열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 플랫폼이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미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진행되었던 그러한 움직임과 같이 외국의 정치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성장률이 둔화됐지만실업률이 치솟지 않고, 소비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향후 미국과 협상에 중국의 양보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무역마찰이 중국 노동력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지금까지는 예상보다 적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에 그쳤으며 중국 내 소비는 건실하다고 중국 언론 화샤시보(华夏时报)가 24일 보도했다. 서은아시아경제연구(瑞银亚洲经济研究) 왕타오(汪涛)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0년간 중국 경제와 노동력 시장이 구조적으로 변화해 전체 제조업이나 수출활동이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약화시켜, 수출이 GDP와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신 무역 관련 취업 데이터베이스 추계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 관련 전체 취업자 수는 2007년 이후 27%나 줄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잉여 중국 수출품(특히 소비재와 노동집약적 상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가 붙으면서 노동시장의 하향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노동력 시장은 아직 이전의 예상에서 현저한 악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2018년 미중 통상마찰이 격화된 이래 노동력 시장이 얼마나
위안화 국제화가 성큼 다가서고 있다. 중국 정부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왑협정을 체결하고 있고, 45개 중앙은행들이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위안화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중국정부는 2009년 1월부터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하여각국 중앙은행들과 통화스왑협정을 체결하고 위안화의 국제결제통화 추진에 나선 바 있다. 그밖에홍콩 역외시장을 개설하고 투자상품 딤섬본드를 발행하며 채권시장 육성에도 나섰다. 이미 세계 45개 중앙은행이 위안화 보유 자산을 직간접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러시아 중앙은행은 전 세계에서 위안화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중앙은행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18년 초부터 2019년 1분기 말까지 570억달러의 위안화 자산을 추가로 보유했다. 현재 전 세계 위안화 보유 자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 밖에 국제통화기금(IMF), 국제결제은행(BIS) 등 13개 다자금융기관이 모두 중국 채권·외환시장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2019년 1분기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이 보유한 위안화 표시 자산은 98억SDR(136억달러)로 전체 자산의 3.4%를 차지한다. 2019년 2분기 말 현재,세계은행 국제개발협회는 26억달러의 위안화 표시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둔화에 대해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고, 취업시장도 침체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로이터 중국 사이트는 중국 인민대학교 국발원 등이 월간 경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분화 심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내부 둔화 등 구조적으로 성장의 문제점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위춘하이(于春海) 인민대 경제학부 교수는 브리핑에서 "미중 경제무역 관계는 일단 완화됐지만, 관련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미 정부의 관세 행동은 지연될 뿐 철폐는 없으며, 이미 시행된 관세가 중국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위춘하이 교수는 “현재 업종별 영업이익률 산정에 따라 관세징수 폭이 21~24%에 이르면 고용에 대한 부정적 충격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세가 더 높아지면 설비 제조업, 전기기계와 기자재 제조업, 고무와 플라스틱제품, 금속제품 등의 업계는 큰 폭의 실업문제가 발생될 수 있고, 광둥, 저장, 장쑤, 산둥 등 대미 수출업종이 집중적인 성(省)은 일자리를 많이 잃을 것으로 우려된다. 보고서는 201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TV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보통 관세를 부과하면제품 가격이 높아지는데,TV 가격은 거꾸로다. 중국 전자제품 회사들이 과세 부과를 의식해선적을 빨리하는 등 '밀어내기' 결과다. 21일 일본 닛케이신문은 영국 조사회사 IHS Markit 통계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글로벌 TV 평균 가격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하락했고, 4월부터 6월까지 10% 가까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1~3월 평면TV의 인치당 가격은 전 세계 평균 10.9달러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7%, 4~6월에는 8% 떨어졌다. 원래 TV 가격이저렴한 중국시장은 1~3월 인치당 가격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0% 떨어진 8.5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도 가격이 떨어졌다. 중국 업체의 저가 판매 영향으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미국에서 수입한 중국산 TV는 1569만대로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했다. 결국 미국 내 TV 가격 하락으로 미국 월마트에서 65인치 4K TV 판매가는 약 450달러, 북미에서는 4~6월 인치당 9% 하락했다. 중미 외에 유럽 시장도 영향을 받아 유럽 TV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