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애플의 iPhone15 시리즈가 나온다. 중국 네티즌들의 아이폰에 대한 충성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이폰15 시리즈가 카메라 기능이 좀 개선된 것 이외에 새로운 특징이 없어보이자 중국 네티즌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살 필요 없다"는 극단적 반응도 적지 않다. 물론 실제 그럴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중국 네티즌들은 애플에 대항하려는 수많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실제 제품이 출시되는 날이면 매번 애플 상점 앞에 긴줄로 밤을 새 기다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IT즈자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의 iPhone15 시리즈는 올해 9월 출시 예정이며, 이미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에 들어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Phone 15 시리즈는 iPhone 15, iPhone 15 PLUS, iPhone 15 PRO, iPhone Pro Max로 라인업이 이루어진다. 또 iPhone 15 및 iPhone 15 PLUS는 60Hz 화면을, iPhone 15 Pro 및 iPhone 15 Pro Max는 120Hz 화면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iPhone 15 Pro Max는 6배 광학 줌 잠망경 렌즈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학술기관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연구 논문 생산량 순위에서 중국 학술 기관들이 1~9위를 휩쓸었다. 미국 연구기관의 평가여서 더욱 주목된다. AI는 미래 선도 산업으로 꼽힌다. 현재 인터넷에 축적된 지식을 가장 잘 정리하는 수준이지만, 머지않아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러 스스로 답을 만들어내는 '창조적 AI' 시대가 오면 사회 모든 것을 AI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일부는 이에 AI기술은 너무 위험한 기술인 만큼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만 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의 2023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에서 AI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출판한 기관은 중국과학원으로 총 5099편을 기록했다. 중국과학원은 2010년 이후 12년 연속 AI 논문 출판 규모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중국과학원에 이어 2~5위는 칭화대(3373편), 중국과학원대(2904편), 상하이교통대(2703편), 저장대(2590편)가 이름을 올렸다. 또 6~10위는 하얼빈공업대(2106편), 베이징항공항천대(1970편), 전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외교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만은 국가가 아니라 체제를 달리하고 있는 중국의 일부, 성(省)급 지역이라는 것이다. 흔히 둘 사이 관계를 '양안관계'라고 하는데, 최근 대만에서 독립을 강조하면서 양안관계가 극도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이 적극 대만을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심화하고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 출신 드와이트 하워드가 대만을 '국가'로 지칭했다가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하워드는 지난 10일 대만문화총회가 주최한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하룻밤 묵기' 행사의 홍보 영상에 출연해 대만을 '국가(Country)'로 지칭했다. 하워드는 대만 집권 민진당의 총통선거 후보로 확정된 라이칭더 부총통 겸 민진당 주석과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이 컨트리(this country)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웨이보 등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서 관련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중국 네티즌은 하워드를 강하게 비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그의 발언이 대만 독립을 지향해 중국과 대립하
역시 베이징과 상하이였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재가 몰리는 도시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최소한 지금까지의 사회적 발전은 모든 게 사람의 손에 좌우됐다. AI(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똑똑해지고 비전을 갖는 특이점이 아직 일반화되지 않은 만큼 아직은 사람만이 비전을 가지고, 그 비전을 위해 자신의 현실을 희생할 수 있다. 한국이 좋은 예다. 천연자원 하나 변변치 못한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이 되는 데는 사람, 즉 인재들의 땀방울이 바탕이 됐다. 새롭게 발전하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노동력을 기반으로 '세계의 공장'이라는 명성을 얻어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다양한 인재들이 IT(정보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을 꾀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인재가 모여 있느냐가 여전히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중국 구인구직 사이트 즈롄자오핀(智联招聘)이 인재들이 선호하는 중국내 도시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중국의 인재 유입 Top 10 도시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3위, 선전 4위, 광저우 5위, 항저우 6위, 청두 7위, 쑤저우 8위, 난징 9위, 우한 10위, 창사 베이징, 상하이에 이
역시 광둥성이었다. 1분기 중국 수출입 규모 최대 성(省)급 지역이다. 1조8000억 위안을 훌쩍 넘겼다. 세계의 공장이라는 명성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준다. 중국이 경제를 무기로 한 외교 전략을 펼치면서 미국을 자극했고, 미국이 뒤늦게 강력한 견제에 나섰지만, 중국 경제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31개 성급 행정지역의 올해 1분기 대외 무역 수출입 상황이 발표됐다. 11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31개 성급 지역의 1분기 수출입 총액은 광둥성의 1조8400억7000만 위안으로 1위, 장쑤성이 1조1991억9000만 위안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살펴보면, 23개 성이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으며 신장위구르자치구가 80.3%의 성장률로 가장 높았다. 반면 8개 지역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시짱자치구(티베트)의 하락폭이 39.5%로 가장 컸다. 1분기 수출입 총액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장쑤가 2위, 저장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상하이였다. 상하이는 경제 규모가 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다. 그런데 수출입 규모는 중국 도시 순위에서 4위에
최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한 시민에 의해 음원 표절 혐의로 고발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유명세일까? 아니면 진실일까? 경찰의 수사가 밝혀줄 것이다. 아이유 측은 엉뚱한 트집이라며 고발자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로 총 6곡이 다른 사람의 음원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아이유에 대한 표절 의혹은 지난해 가요계 전반에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고발된 '분홍신'의 경우 발매 당시인 2013년에도 해외 뮤지션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멜로디 일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아이유의 소속사인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고발과 가해 등 범죄 행위에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또 "아이유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배포된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그간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사물인터넷 시대에 통신기술은 모든 산업의 기초다. 사물인터넷이란 용어 자체가 통신기술이 들어가지 않는 제조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이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의 모든 사물과 소통하는 게 바로 사물인터넷이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이 되면서 사람은 비로서 만물의 영장이 되는지도 모른다. 결국 이 사물인터넷 기반산업을 누구 주도하느냐가 글로벌 산업의 '영장'이 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미국을 꼽는다. 사실 글로벌 인터넷 산업 생태계의 정점을 차지하고 있는 게 미국 기업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신 설비 기술은 또 다른 문제다. 한국도 만만치 않지만 중국 기업들이 발군의 실력으로 도드라지고 있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 '2023 글로벌 5g 표준 필수 특허 및 표준 제안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5g 표준 필수 특허 보유율 Top 10에 중국 업체 5개가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1위가 중국 기업, 화웨이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까지 나서 견제를 하는 기업이다. 미국 퀄컴에 이어 한국 삼성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4위는 다시 중국 기업이고 5위가 바로 LG다. 옛 IT산업의 맹주 노키아와 에릭슨의 이름도 6,
"정말 웅장하다"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개최된 전승절 행사를 본 중국 네티즌의 감탄사다. '가재는 게 편'이라더니 역시 옛말이 틀린 게 없다. 사실 이번 전승절은 러시아 입장에서 남다르다. 본래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오히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본래 지난해 전승절 행사 때만 해도 러시아는 대대적인 승리를 자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올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승리를 말하는 대신 "러시아를 상대로 한 진정한 전쟁이 자행됐다"고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진짜 전쟁이 시작됐다"며 "우리는 국제 테러리즘을 물리쳤고 돈바스 지역(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 주민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전쟁' 규정 연설을 두고 추가 동원령 발동을 위한 수순 밟기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시작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식적으로 '특별 군사 작전'으로 지칭해왔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에서는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 '특별 군사 작전'을 '공식적인 전쟁'으로 변경하고 추가 동원령을 내려야 한
이제 더 이상 중국의 이미지는 싸구려가 아니다. 중국 기업들이 과거 미흡했던 브랜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최고급'의 이미지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확보한 거대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과거의 싸구려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고급 이미지로 갈아 입고 있는 것이다. 가장 앞선 것이 금융과 IT(정보통신) 분야다. 그 뒤를 제조업이 바짝 뒤쫓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 가운데 하나가 샤오미다. 세계 최고의 가성비와 예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영국에 본사를 둔 브랜드 평가 컨설팅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2023년 중국 브랜드 가치 500대 순위를 최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역시 금융, IT 서비스 업체가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금융과 IT 분야에서 중국은 더 이상 개발도상국이 아니다. 이미 생태계 정점에 선 상태다. 1위 중국공상은행 4985억 위안 2위 더우인 4709억 위안 3위 중국건설은행 4493억 위안 4위 국가전망 4218억 위안 5위 중국농업은행 4136억 위안 6위 위챗 3602억 위안 7위 구이저우마오타이그룹 3566억 위안 8위 중국
우주 비행체 운영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된다. 더욱 문제는 그 비싼 것을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구 궤도를 뚫고 여행한다는 게 그만큼 비행체에 가혹한 일이기 때문이다. 누가 먼저 이 우주 비행체를 다회용으로 만들 수 있느냐가 바로 현 우주개발의 다음 단계를 개척하는 포인트다. 우주 비행체의 재사용은 미국 이후 아직 누구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 뒤를 중국이 이었다. 중국의 재사용 가능 무인 우주선이 약 9개월의 궤도비행 임무를 마치고 귀환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환호하고 나섰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영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재사용할 수 있는 무인 우주선이 276일간의 궤도비행을 마치고 이날 오전 간쑤성에 있는 주취안 우주센터에 귀환했다고 밝혔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우주 당국은 재사용 무인 우주선과 관련된 어떠한 사진이나 자료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궤도비행 임무를 성공리에 마쳐 중국 우주 기술 연구에서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CMP는 우주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중국의 재사용 무인 우주선이 미국 공군의 비밀 우주선인 X-37B와 유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