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3,731억 위안’ 한화로 약 1,690조 6,126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2월 사회 소비총액이다. 전년 동기보다 4% 가량 늘어난 수치다. 미국의 관세 대전에 맞서 중국 당국이 내수 확대를 경제 목표로 하는 있는 가운데 연초 중국 소비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줘 주목된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 1~2월 경제운영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2월 전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8조 3,731억 위안(약 1,690조 6,1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지난해 전체보다 0.5%p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도시 소비품 소매액은 3.8%, 농촌 소비품 소매액은 4.6% 증가했다. 소비 유형별로 보면 상품 소매액은 3.9%, 외식업 매출액은 4.3%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식품과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용품은 각각 11.5%, 25.0% 증가했다. 노후 제품 교체 정책 효과가 지속되며, 통신기기, 가구, 가전, 사무용품 판매액은 각각 26.2%, 11.7%, 10.9%, 21.8% 증가했다. 전국 온라인 소매총액은 2조 2,763억 위안(약 459조 6,077억
‘1조 5,308억 위안’ 한화로 약 307조 6,448억 원 가량이다. 중국 허베이 성의 지난 2024년 서비스업의 부가가치 총액이다. 전년보다 6% 가까이 늘었다. 허베이 성은 중국 베이징을 둘러싼 지역이다. 지역에서 베이징과 텐진을 포함한 경제 구역을 뺀 것이 허베이성의 지역 총생산이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지난해 허베이성 서비스 산업의 발전은 괄목할만한 것이라는 게 중국매체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허베이성 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 경제상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도내 현대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1조 5,308억 위안(약 307조 6,44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이는 서비스업 부가가치 증가율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준이었다. 현대 서비스업의 GDP 및 서비스업 부가가치 비중은 각각 32.2%와 60.0%로, 전년 대비 각각 0.7%포인트와 0.3%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현대 서비스업이 GDP 및 서비스업 부가가치 증가에 기여한 비율은 각각 33.9%와 64.0%로, GDP와 서비스업 성장률을 각각 1.8%포인트와 3.5%포인트 끌어올렸다. 부
베이징 언어학과 등 3개과와 칭화대 예술사학과와 환경과학과 등이 세계 대학평가에서 글로벌 2위에 랭크됐다. 중국 대학들이 글로벌 대학 순위 평가에서 일제히 순위가 상승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제 고등교육 연구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은 최근 제15판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를 발표했다. 순위에 따르면, 중국(본토)은 총 1,230개 학과 순위를 확보해 세계 3위를 기록했으며, 미국과 영국에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베이징대와 칭화대는 각각 두 개 학과가 세계 3위권에 진입했다. 베이징대는 언어학과 고전 및 고대사에서, 칭화대는 예술사와 환경과학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홍콩 내 대학 중에서는 홍콩대가 55개 학과를 글로벌 200위권에 진입시키며 가장 많은 학과를 포함시켰으며, 47개 학과의 순위가 상승해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홍콩중문대 역시 43개 학과가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푸단대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도에 총 46개 학과가 순위에 포함되었고, 이는 중국 본토 대학 중 최다 기록이다. 제15판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걸쳐 1,700개 이상의 대학을 55개
중국 올 1~2월 택배산업이 11% 이상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제조업이 공장이라면 택배는 중국의 제조업을 전국 단위로, 글로벌 시장 단위로 확산하는 수송 수단이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소비재 생산 능력에 글로벌 배송을 책임지는 택배 산업을 결부시켜 발전시키고 있다. 중국의 소비시장을 글로벌로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우정국은 최근 올 1~2월 택배 산업 발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2월 중국 택배 발전지수는 368.6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상승했다. 이 중, 발전 규모 지수, 서비스 품질 지수, 발전 능력 지수, 발전 추세 지수는 각각 519.3, 464.8, 221.4, 70.1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1.2%, 5.4%, 6.2% 상승했다. 중국 매체들은 전반적으로 2025년 들어 택배 산업은 효율적인 운영을 유지하며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었고,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평했다. 또한, 명절 소비 수요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며 연간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택배 기
중국의 에어컨 제작사로 유명한 ‘그리(格力)’가 새로운 전략 브랜드 ‘둥밍주 건강가’를 론칭했다. 에어컨 제작자사를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과연 거리는 성공할 수 있을까? 중국 매체들은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거리는 중국은 물론 한국에도 그 이름을 알린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컨 제작사다. 그리(格力) 전기는 최근 새 전략 브랜드 ‘둥밍주 건강가(董明珠健康家)’ 전용 매장을 중국 곳곳에서 개점하고 온라인 라이브 방송 채널의 명칭도 변경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월 24일, 그리 전기 마케팅 총감독 주레이(朱磊)는 "일각에서 오해가 있다"며 "‘둥밍주’라는 이름은 이미 그리 전기가 상표 등록을 완료했으며, 둥밍주 본인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상업적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둥밍주 건강가’를 출시한 이유는 소비자들이 ‘그리는 에어컨만 만든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 전기가 ‘둥밍주 건강가’라는 전략 브랜드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둥밍주의 개인 브랜드(IP)와 그리 브랜드 간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했다. 둥밍주는 개성이 뚜렷한 우수한 기업가일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인물이기도
중국 대학들의 연구 능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대학의 연구능력은 국가 기술 확보의 원천이다. 대학의 연구 능력이 늘어난다는 것은 또한 그만큼 우수한 능력을 배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제 고등교육 연구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은 최근 제15판 QS 세계 대학 학과별 순위를 발표했다. 중국 매체들 분석에 따르면 올해 순위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발전을 이룬 10개 대학 중 7개가 중국(본토) 대학이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5개 대학 중 3개가 중국(본토) 대학이었다. 칭화대는 37개 학과의 순위가 상승했고, 단 1개 학과만 순위가 하락했으며, 3개 학과는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종합적으로 칭화대의 순위는 88% 상승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중국(본토) 대학이 연구 분야, 특히 H-지수(H-Index)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중국(본토) 6개 대학은 14개 학과에서 H-지수 1위를 차지하며, 미국(17개 학과)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과학원대학은 6개 학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본토) 대학들은 논문 피인용 수 지표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였
‘10.6%’ 중국의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첨단기술 산업의 판매 수익 증가폭이다. 중국의 일반 기업 수익 증가폭이 1%인데 그에 비해 첨단산업의 판매 수익 증가폭은 10배에 이르는 셈이다. 중국 산업 구조가 기본적으로 일반 제조에서 첨단 기술 분야로 급속한 전환을 이루고 있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세무총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가가치세 발급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첨단 기술 산업의 판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이 중 첨단 기술 서비스업과 첨단 기술 제조업의 판매 수익은 각각 11.7%와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판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그중 디지털 제품 제조업과 디지털 기술 응용 산업의 판매 수익은 각각 8.4%와 9.5% 증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중국의 장비 교체가 안정적으로 추진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교체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부가세 발급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대규모 장비 교체 정책의 영향을 받아 전국 기업
중국 1~2월 실업률이 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서구 매체들의 예측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중국 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대졸 실업률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중국은 최근 전 산업에서 ‘고용없는 성장’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게 서구 매체들의 분석이다. 산업의 고도화 속에 효율성이 극대화하면서 고용이 줄어드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올 1~2월 경제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 도시 실업률 평균치는 5.3%를 기록했다. 2월 전국 도시 실업률은 5.4%로 전월 대비 0.2%p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본토 거주 노동자의 실업률은 5.6%, 외지 거주 노동자의 실업률은 5.0%였으며, 이 중 외지 농촌 출신 노동자의 실업률은 5.1%였다. 31개 대도시의 실업률은 5.2%였으며, 전국 기업 노동자의 주간 평균 근무시간은 47.1시간이었다. 1~2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1월에는 0.5% 상승했으나, 2월에는 0.7% 하락했다. 식품·담배·주류 가격은 0.7% 하락했으며, 의류 가격은 1.1% 상
‘23.3%와 56.1%’ 중국의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살펴본 TV 등 가정용 시청각 기기 소매 판매량과 냉장고 등 생활 가전 소매 판매량이다. 이 기간 중국 당국은 곳간을 열고, 막대한 재정을 동원해 ‘이구환신’(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 소비를 독려해왔다. 그 결과가 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세무총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가가치세 발급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국가 장려 정책, 지방정부 지원 및 기업의 가격 인하 등의 요인에 힘입어 TV 등 가정용 시청각 기기 소매 판매량과 냉장고 등 생활 가전 소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와 56.1% 증가했다. 인테리어와 관련된 가구 소매와 위생용품 소매 판매량도 각각 28.5%와 17.4% 늘었다. 중국 전국의 기업 판매 수익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2월 같은 기간 2024년 3분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소비 증가폭에 비해 수익 증가폭이 적은 것은 그만큼 시장의 경쟁이 가열된 것이라는 방증이다. 중국
'8조 3,731억 위안' 한화로 약 1,674조 5,362억 원 가량이다. 지난 1~2월 중국의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이다. 전년보다 무려 40% 급증한 수치다. 중국은 미국발 글로벌 관세전쟁으로 국제 경기가 갈수록 불투명해지자, 내수 시장 확대를 경제 성장의 주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1~2월은 무엇보다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가 있어, 중국 당국의 소비 진작책이 적극 펼쳐졌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 1~2월 소비재 소매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2월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8조 3,73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성장률보다 0.5%p 높은 수준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 시장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운영 단위 소재지별로 보면, 도시 소비재 소매액은 7조 2,462억 위안(약 1,449조 1,675억 원)으로 3.8% 증가했다. 농촌 소비재 소매액은 1조 1,269억 위안(약 225조 3,687억 원)으로 4.6% 늘었다. 소비 유형별로는 상품 소매액이 7조 3,939억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