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신년을 맞아 첫 공식행사로, 중국전역의 각부 부장, 성장, 직할시장등 장관급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교에서 합동회의에서, ' 중국의 100년 만의 기회와 위기 ' 에 관해 특별한 사명감을 강조했던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이틀뒤인 어제 13일 당 중앙 직속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 19기 4차회의에 참석해, 반부패 반범죄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당과 국가의 정책실행권한을 가진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사명을 강조한 신년 1차 행보 직후, 중국공산당 최고의 사정기관회의에서 반부패 활동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회의를 주재한 것은, ' 권한과 책임의 조화'를 완벽히 하자는 행보로 풀이된다. 관영 인민일보와 신화가가 보도한 , 이번 2차 공식일정에서 시주석이 강조한 것은, 일반 인민들의 안정된 생활의 기반이 되는 경제와 신변을 위협하는 '파리' (苍蝇/ 창셩) 들, 즉 기생충같은 경제 사회의 범죄자들을 소탕하라는 것이었다. 권한이 있는 곳에 부패가 있고, 자율이 있는 곳에 범죄가 생기는 법. 인간세상의 어떤 조직이나 단체 국가를 막론하고 반복되는 이러한 모순은 인류역사 이래 반복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시진핑 주석이 신년 2번째로 찾은
지난 4년동안 트럼프의 일장적인 대중무역공세에 노심초사했던 중국이 바이든시대를 맞아 대미설욕을 위해, 오늘 중국내 세계통상문제의 백전노장을 대외무역협상 책임자로 발탁했다. 시진핑주석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정국을 정면돌파하기위해 내세운 쌍순환 경제( 내수경제와 대외경제)의 성공을 위해 2007년 상하이 시장때의 푸동신구개발을 맡겼던 오랜 심복을 상무부장에 전격 발탁한 바 있다. 중국경제왕과 신화사등 주요매체들은 오늘 늦게 , 신임 상무부장보다 5살이나 많은 세계통상전문가인 위지엔화 ( 兪建华)가, 대미무역분쟁을 해결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과의 치열한 무역전쟁의 최고책임자로 임명됐다고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시 주석의 심복인 상무부장 아래 바로 2인자이며 상무부 부부장을 겸하는 자리다. 그동안 연공서열를 중시해온 관행을 깨고 부장(장관)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 서방 무역파도를 헤쳐나갈 선장으로 발탁한 것은, 절실한 현실을 반증한다고 여겨진다. 주요매체들이 오늘 주요뉴스로 보도한 위젠화의 정식 보직명칭은, 국제무역담판대표 ( 国际贸易谈判代表 ) 이다. 하지만 직급은 정부장급 ( 正部长级 ) 즉 장관급으로 보임했다. 중국의 새로운 장관급 국제무역담판대표 (
미국의 정권교체로 인한 혼란으로 인한 공백기에, 중국 외교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외교부 왕이 (王毅)부장이 지난 31년 째 일관되게 새해 첫 중국의 외교순방길로 이어온 아프리카 국가 4개국 순방일정 ( 1월 4일- 9일 ) 을 마치자 마자, 동남아국가 4개국 순방 ( 1월 11일- 16일 )을 이어갔다. 중국은 올해 31년째 새해 첫 외교무대로 아프리카의 각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고수해 왔다. 31년전 새해 첫 외교지역으로 매년 아프리카를 선정했던 1990년만 해도 중국의 경제발전의 여부가 지금처럼 확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매년 새해 첫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고수해온 중국외교의 근간은 약 2,500년 전부터의 중국대륙의 합종연횡의 지혜을 바탕으로 국가간 외교의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실천하는 것일 수 있다. 중국외교부는 왕이부장이 11일 미얀마 방문을 시작으로 동남아 4개국 순방외교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전통적인 우방인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만나 경제 협력을 비롯해 백신제공등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왕이 부장은 이번 동남아 4개국 순방동안 미얀마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그리고 필리핀을 방문해 정상
' 현재 전 세계는 100년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최대의 변고를 맞고 있다. ' ' 공산당 창당 100년을 맞아 닥친 전 세계의 변고는 중국의 기회를 제공한다 ' ' 창당 100년 만에 샤오캉 ( 小康 )사회를 건설한 우리에게 닥친 세계의 변고는, 중국에게 기회와 동시에 위기일 수 있다 ' ' 하지만 보아하니, 시기와 형세가 우리편에 있는 것같다 ' ' 중국이 가진 본질적인 능력 ( 定力)과 저력 ( 底气)그리고 우리의 결심 ( 决心 )과 신념 ( 信心 ) 으로, 두 번째 백년목표인 2049년 신중국 100년의 결실을 맞을 때까지 노력하자. ' 이 말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21년 첫 공식행사로 어제 11일 국가행정학교(国家行政学院)에서 가진 중국의 주요 고위직관료들과의 신년 학습회에서 한 연설의 전문을 , 중국관영 신화사와 인민일보가 보도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새해 첫 행사를 가진 국가행정학교는 중국공산당이 전국 약 1억명에 달하는 각급 당원들의 학습과 이론을 전담하는 기구로 중국공산당 중앙학교로, 줄여 중앙당교 (中央党校)로 불린다.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은 동시에 중국집권당 공산당 총서기으로, 이 자리에는 총서리의 자격으로
트럼프압박에 견디다 못한 지난해 11월 화웨이가 매각했던 아너( 荣耀 / HONOR)브랜드의 중저가핸드폰이 다시 , 미국 퀄컴사의 5G 모바일 칩을 수입할 수 있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경제전문지 차이신은 , 화웨이의 아너브랜드를 매입한 선쩐시의 자회사가 미국 퀄컴측과의 협상에서 성공해, 휴대폰제작에 필요한 관련 반도체 칩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아너 브랜드의 중저가 휴대폰이 오는 5월부터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혔다. 아너 브랜드는,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스마트폰 초창기에 심혈을 기울려 출시한 중 저가 스마트폰으로, 수많은 중국인 소비자들에게는 자신의 첫 스마트폰으로의 감동이 역력한 그런한 이름이다. 말하자면 중국의 스마트폰 국민브랜드라는 포지션을 가진 아너 브랜드는, 트럼프에 압박에 결국 화웨이를 떠나 매각되면서, 다시는 시장에 출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많은 중국인들이 분개했던 그런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당시 미국의 압박에 분개한 중국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을 통해, 아너 시리즈가 다시 생산된다면 반드시 다시 구매하겠다면서,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기를 바라며 큰 응원을 보내기
중국 인민일보등 관영매체들은 ,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전문교환을 통해 한 해를 평가하고 2021년 새해 양국의 우의를 굳건히 하는 특별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1년 중러 선린우호 협력조약 체결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가 20주년을 맞아 두 나라에게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매체들은 특히, 두 나라 정상이 향후 양국관계가 더 공고하게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는 점을 중시하면서, 2021년엔 미국등 대서방 전선에 대응하는 연대를 양국이 전략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들 매체들이 전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전메시지에는, 코로나19로 예년과 특별하게 다른 2020년을 중국과 러시아가 합동으로 서로를 지원하면서 두 나라 외교사에 특별한 우호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내용과 함께, 미국의 대 중국압박에 대해 공동대응의 기조를 이어갔다는 평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주석은, 푸틴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등에 반대하는 다자주의와 인류 공동체 정신을 견지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홍콩법원이 그동안 식민지배기간동안 관행적으로, 중죄를 저질렀더라도 거액의 보석금을 내면 범죄인을 석방시켜 자유로운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은밀한 관행이 된 서리를 맞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3일, 한화 약 14억 2천만원을 내고 보석허가를 받아 석방됐던, 홍콩의 반중세력의 보스격인 황색언론매체 사주 리즈잉 ( 黎智英 、홍콩이름 지미라이) 이 , 홍콩 법무부의 상소로 열린 홍콩 최고법원 재판부( 판사 3인 합의체)에서 다시 보석이 취소돼 재 구속됐다. 이와 같은, 부유한 범죄인의 보석제도와 관행은 영미법 (영국과 미국의 사법) 시스템의 유물로, 범죄로 치부한 돈으로 보석금으로 내고, 교도소 밖에서 변호사등의 도움으로 법의 엄정한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산업혁명 이후 신흥 자본주의가 발호할 때 만들어진 기괴한 사법제도의 하나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등 홍콩매체와 펑파이등 대륙매체들은, 반중 황색언론매체 사주로 홍콩보안법에 반대하며 반중파의 시위을 주도하고 후원해왔던 넥스트 미디어의 회장 리즈잉이, 어제 12월 31일에 다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리즈잉은 지난해 8월 12일 , 홍콩보안법등의 위반으로 구속됐다 40여시간 만
올해 중국이 뽑은 2020년 월드 10대 뉴스는 예상했던 대로 주로 코로나 판데믹과 관련된 뉴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요점을 먼저 집약하자면, 올해 중국이 뽑은 국제뉴스 탑 10은, 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미국의 무능과 인종차별등에 집중돼, 그 어느때 보다도 강렬했던 대미관계에 있어서의 긴장감을 잘 나타내고 있어 주목됐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 2020년 탑 텐 국제뉴스 1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만연사태를 올리면서, 1949년 신중국 건국이후 처음으로, 자국이 세계적인 역병사태에 국제사회에 크게 공헌함으로서 세계적인 주목과 환영을 받았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 와 동시에 중국은, 미국의 정치인들이 사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코로나사태의 원인에 관해 중국에 오명을 씌워서 책임을 전가하면서 자국 정치에 이용하는 사례들이 많았다면서, 미국의 트럼프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원색적으로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주도한 백인우월주의 속에서, 미국의 백인 경찰이 목을 짓이겨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사건도 10대뉴스에 올리면서, 이로 인한 인종 갈등이 악화일로를 거듭해 미국사회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행정부와 중미 무역협상의 중임을 맡게 될 상무부장 ( 한국의 장관급) 에, 왕 원 타오(王文濤, 56세) 전 헤이룽장성 당서기를 임명했다고 28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중미 무역전쟁으로 일컫어지며 중국을 압박했던 트럼프행정부와의 협상을 전담했던 중산(鐘山) 전임 상무부장이 65세 정년으로 퇴임하면서, 그 뒤를 이어 받은 왕 원 타오 신임 상무부장이 바이든 행정부와의 무역협상의 중국측 대표를 맡은 것이다. 중국 국무원의 부장급은 중국 각성의 최고책임자인 성 위원회 서기급과 동일 직급이다. 한국의 내각 장관과 도지사가 과거,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기 전에 그 급이 같았던 것과 같이, 신임왕 상무부장은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헤이롱지앙 성의 당위원회 서기에서 부장으로 이동한 것이다. 왕 원 타오 신임 상무부장은, 지난 2007년 시진핑 현 주석이 상하이시 당서기로 있을 때, 상하이시의 한 구인 황푸구의 부서기를 맡은 경력을 갖고 있다. 즉 시진핑 주석이 약 10여 년전에, 상하이 시행정을 책임지고 있었을 당시, 두 단계 밑의 직할 관료였다는 말이다. 왕 신임 상무부장은, 상하이 시
트럼프행정부의 대중국 압박에 대리인역할을 했던 영국에서, 거센 대중압박을 저지하는 일선을 담당했던 주영국 중국대사가 10년만에 귀국하는 가운데, 신임 영국대사에 미국통 외교부 부부장이 새로 임명됐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지는 지난 2010년에 주영국대사로 부임해 10년 째 근무중인 류샤오밍 (刘晓明 65세)중국대사가 귀국한다고 보도했다. 류 대사는 지난 2010년까지 북한대사를 4년동안 역임하고, 주 영국대사로 부임한 이후, 통상 중국의 대사근무기간인 4년을 넘겨 10년동안 주영 대사를 수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2010년 55세 때 주 영국대사로 부임한 류 대사는 올해 65세로 정년을 맞이해 귀국하고, 신임 주 영국 중국대사에는, 올해 58세인 정쩌광(郑泽光 ) 현 외교부 부부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주 영국 중국대사오 임명된 정 외교부 부부장은, 그동안 매년 신임 주 미국대사의 후보 1순위에 오르던 인물인데, 미국으로 부임하기 전에 미국의 맹방인 영국에 근무하게 된 것은, 오히려 측면에서 영어권 5개국 의 정보기관 연합체인 파이브 아이스 ( FIVE EYES )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중국의 군사외교전문 웨이보들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