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름이 있어야, 배 고품이 있는 것이다. 선과 악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선하더냐? 악을 알아야 비로소 선을 아는 것이다. 선해려는 것은 결국 악을 알고, 그것을 고치려는 노력이다. 내 악을 알아야 내가 선해줄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악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내가 비로소 선해질 수 있는 것이다. 노자의 진리다. 결국 선하려 하는 것은 이미 악하기 때문인 것이다. 내가 추함을 알아야 고쳐서 예뻐질 수 있는 것이다. 감춰서 예뻐질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노자가 옳다. “天下皆知美之为美,斯恶已;皆知善之为善,斯不善已。” (천하개지미지위미, 사악이; 개지선지위선, 사부선이.) “천하가 안다. 아름다워지려는 것은 아름다움이 추하기 때문이며, 착해지려 하는 것은 악하기 때문이다.” 모든 존재에 이 원칙은 예외가 없다.
일본의 한 보도에 중국 매체가 뿔이 났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국민음식인 ‘쇠고기 덮밥’의 가격이 올랐는 데, 그게 중국 탓이라는 뉴스 탓이다. 26일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일본 '모던 비즈니스' 뉴스 네트워크는 지난 24일 '중국의 구매 붐으로 일본 쇠고기 쌀이 사라졌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일본 쇠고기 값이 급등 추세인데, 이는 중국의 대규모 쇠고기 구매라 전했다. 환추스바오는 이같은 뉴스를 전하며, 일본 물가 인상의 원인을 엉뚱한 중국에서 찾는다고 비판했다. 환추스바오는 ‘일본 쇠고기 값 인상이 중국 탓?’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쇠고기 덮밥 가격이 올라 일본인들이 이전의 ‘국민 별미’를 찾기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기사는 이어 “그러나 보도는 엉뚱한 곳에서 문제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뉴스는 “2013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일본 유명 체인점의 쇠고기밥 가격이 280엔에서 426엔(약 20위안)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가격이 싼 쇠고기덮밥은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일본 노동계층 사이에서 '민족의 별미', '서민의 친구'로 불렸다. 하지만 가격이 오르면서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일
노동자의 나라가 사회주의 1당 독재의 나라 중국이다. 이 나라에도 노사 분규가 갈수록 발생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노사분규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월급? 그 못지 않게 큰 게 중국만의 독특한 제도인 '퇴직증명서 발급' 제도다. 지난 17일 <중국청년보>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베이징의 주 모 씨는 이전 고용주가 자신에게 퇴직증명서를 발급해 주지 않아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지 못했고, 이를 사유로 이전 고용주를 법원에 고소했다. 베이징 제1중급 인민법원의 심리 결과 피고가 법적 의무를 위반하여 원고의 재취업을 방해했다고 판단하여, 이전 고용주가 원고에게 2만 위안(약 380만원)을 배상하도록 판결했다. 중국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고용주와 근로자 간에 퇴직증명서로 인한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베이징, 상하이, 장쑤, 산시 등 여러 지역의 법원이 유사한 사건을 여러 건 다루었으며 주요 내용은 고용주가 퇴직증명서를 발급하지 않거나 발급을 지체하여 인한 분쟁이 발생하거나 퇴직증명서에 기재된 정산 내용으로 인한 분쟁, 평가 내용으로 인한 분쟁 등이다. 중국에서 퇴직증명서는 노동 계약을 해지 또는 종료했다는 증명서로, 근로자가 이
'총 8,941억 위안' 한화로 약 170조 1,82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전기 통신 분야 총 수익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증가폭은 전분기 대비로 1.5%포인트(p) 줄었다. 중국 전기 통신 분야는 이제 성숙기에 접어든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공신부의 공식 통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기 통신 업무 수익은 총 8,941억 위안(약 170조 1,829억 원)에 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1분기 대비 1.5% p 감소했다. 전년도 불변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전기 통신 업무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고정 인터넷 광대역 업무 수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상반기 세 개의 주요 전기 통신 기업이 고정 인터넷 광대역 업무 수익은 1,365억 위안(약 25조 9,814억 원)을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는 전기 통신 업무 수익의 15.3%를 차지하여 1분기 대비 0.4% p 증가해 전기 통신 업무 수익 성장을 0.8% p 견인했다. 모바일 데
인간의 발전은 언제부터일까? 많은 이들이 주저하지 않고 이야기 한다. 바로 문자가 만들어진 이후다. 우리는 문자의 시대를 '역사의 시대'라 부른다. 문자가 만들어지고 사건을, 경험을 기록할 수 있게 되면서 인류는 지혜를 쌓을 수 있게 됐고 그 지혜를 학습한 뒤 새롭게 지혜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소위 문명은 모두 역사의 시대 등장을 한다. 바로 지혜들이 문명을 만들었다. 그 지혜의 집약을 우리는 '책'이라 부른다. 지혜를 모아 문자로 기록해 놓은 것이다. 문자 기록의 발전이 문명의 발전 속도를 더하도록 했다. 나무 조각에 기록하던 것이 종이가 만들어지고 오늘날의 책이 등장했다. 더 많은 정보를 기록하고 전파할 수 있게 되면서 문명은 더욱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 20세기 들어 컴퓨터가 발전하면서 책은 더욱 간편한 형태가 됐다. 더욱 작은 공간에 더욱 많은 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지혜가 쌓이면서 문제가 생겼다. 인류 모두가 조금씩 책을 멀리하게 된 것이다. 문자 대신 쉽게 정보를 전해주는 동영상에 집중하게 됐다. 하지만 톨스토이가 ‘인간의 꿈을 담은 책은 지혜의 열쇠’라고 말했듯, 책은 인류가 발전하는
에효 멍~. 기운이 없시유. 개도 할 말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게 참. 거 뭐라 해야 허나. 참 거시기 해유. 뭔 이야기유? 한국 정치 이야기지유. 뭔 얘기겄어유. 웃지못할 코메디지유. 콧 방귀나 뀌지유. 세상은 참 넓고 할 일도 많은 데, 한국 정치권 꼬라지를 보셔유. 매일 서로 헐뜯는데 시간을 보내지유. 매일 황당한 기록을 세우는 한국 국회여유. 현재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법안은 6개에 불과해유. 이마저도 여야 합의 처리가 아니지유. 해병대원 특검법과 방송4법, 민생위기특별법이 본회의 문턱을 넘어슈. 그냥 넘은 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밀어붙였구먼유. 그런데, 해병대원 특검법은 재표결 끝에 폐기됐고, 방송4법과 민생위기특별법도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유력해유. 이 누무 국회는 야당은 의석수를 무기로 역점 법안을 밀어붙이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해 무력화하는 행태가 특허여, 특허. 아주 ‘도돌이 국회’라고 불려유. 역사에 기록될겨. 도돌이 국회 이름도 참 잘 졌구먼유. 그런데 이러는 사이 우리 자영업자는 어쩌유. 당장 전세값을 오르고, 장사는 안돼 문을 닫는 자영업자 수가 역대 최대치여. 최대치. 이 누무 경제는 부익부 빈익빈
중국 북부 지역에 폭우로 고속도로 교량구간이 무너 12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됐다. 25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국 북부 지역 산시성(陝西省) 산양시 옌핑촌 방향 다닝 고속도로 구간에서 다리가 부분적으로 무너졌다. 지역 일대는 심각한 홍수 피해가 이어졌다. 현지 공안에 따르면 수색 작업을 통해 강에 빠진 차량 7대와 피해자 12명이 발견했다. 1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는 숨진 상태로 전해졌다. 현재 이날 사고를 당한 차량 18대와 사람 31명이 실종됐다고 공안은 전했다. 현재 중국 교통부는 고속도로 교통 비상상황에 대한 2단계 비상 대응을 시작했다. 현장 실무팀은 토요일 아침 현장에 도착하여 현장 구조, 우회, 위험 해결 및 원활한 진행을 안내했다. 중국 현지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9시 12분경 이 구간을 주행하던 중 몇몇 지나가는 사람들이 멈춰 달라고 부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산시성 사고 현장에는 현재까지 인력 859명, 차량 90대, 선박 20대, 드론 41대 등 구조팀이 파견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중국 북부와 중부 지역 대부분이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 산시성 바오지시에서 폭우로 인해 여러 건의 산사태와 산사태가
지난 2년간 큰 인기를 끌었으며 비싼 가격을 자랑했던 여행 상품의 가격이 크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중국 매체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대략 20% 가량의 하락세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크루즈 출발 직전에 대리점에서 판매하는 남은 좌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여러 지역의 호텔 가격도 많이 하락했다. 원인은 다양한 요소들이 꼽히고 있다. 중국 펑파이가 크루즈 여행객 여러 명과 인터뷰한 결과 대부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남은 좌석을 구매한 경우가 많았다. 남은 좌석의 가격은 일반 좌석의 절반 가격이라고 했다. 일단 중국 네티즌들은 관련 소식에 "손님이 줄어든 탓"이라고 반응이다. 실제 가격이 줄어든 곳이 어디냐는 관심도 보였다. 펑파이는 해당 뉴스에서 올해 여름 호텔 가격도 크게 하락하였다고 전했다. 펑파이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 플랫폼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여름 꽤 높은 가격대에 고정되어 있던 중간급 호텔의 평균 가격이 8%나 하락하였다. 아울러 해외 여행 항공권과 호텔 가격의 하락폭은 더욱 컸으며 여름철 해외 항공권의 평균 결제 가격이
지난 2023년 중국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총 9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한 수치다. 중국의 일반 성장률 5%를 훌쩍 넘긴 성장세다. 그만큼 중국의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의미다. 글로벌 산업 생태계는 소프트웨어의 헤드부분과 제조 부분의 바디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바디가 헤드부분을 쫓아갈 수가 없다. 중국 당국이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이유다. 지난 22일 IT전문 업체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리서치사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2023년 하반기 중국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시장 추적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대량의 구조화 및 비구조화 데이터를 저장, 관리 및 분석하기 위한 툴) 시장 규모가 9억 4천만 달러(약 1조 3,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데이터 웨어하우스 소프트웨어 규모는 4억 8천만 달러(약 6,655억 원)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고, 퍼블릭 클라우드 데
한 때 노트북은 미국 IBM, HP가 석권하던 시절이 있었다. 노트북은 컴퓨터를 노트처럼 접어서 들고 다니도록 만들면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하도록 만든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당연히 초기 미국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미국은 빠르게 노트북 제조를 다른 나라에 넘기며, 노트북 운영체제만을 장악하는 식의 컴퓨터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갔다. 그 제조를 미국에서 이어 받은 게 일본이었다. 그 사이 노트북은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구분이 됐고, 보급형 시장에서 가성비를 앞세운 한국에 일본 역시 시장을 조금씩 내줘야 했다. 하지만 한국은 더욱 짧은 시간내에 시장을 다시 중국 등에 내줘야 했다. 중국은 절대적 가성비를 무기로 순식간에 노트북 시장의 절대적 강자로 부각됐다. 그렇게 컴퓨터 산업 생태계가 변화는 사이 노트북은 일상 필수품이 되었다. 전세계 각종 브랜드에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에게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오늘날 노트북은 모바일 컴퓨터 시장에서 좀 구식에 해당한다. 스마트폰과 패드가 성능을 키우면서 글로벌 노트북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럼에도 업무 분야에서는 아직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