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업정보화부가 오는 2025년까지의 정보통신산업 발전 계획을 담은 문건을 발표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이번 문건은 정보통신산업이 경제·사회 발전 지탱, 국가 신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및 정보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이 있다고 명시하고 6개 항목의 20개 지표를 수치화했다. 문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프라 항목에서는 중국 내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5G SA(독립모드)를 구축하고 인구 1만명당 5G 기지국 26개를 세운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디지털 응용도 확대한다. 정보통신기술과 경제·사회 각 분야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하고, 산업 인터넷을 생산·제조 핵심 단계로 확장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네트워크 및 데이터 보안도 강화한다. 정보 인프라 보안 시스템을 완비하고,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115만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5G 기지국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5G 단말기 가입자 수는 4억5000만 가구로 전 세계 가입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공업정보화부는 향후 실물경제, 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6일(미국시간 15일 )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중미관계 및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견해를 나누었다고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전했다. 이날 화상회담은 베이징 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 46분(미국시간 15일 오후 7시 46분)에 시작되어 12시 24분까지 3시간 반 이상 지속되었다. CMG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서 시 주석은 "중국과 미국은 세계 양대 경제체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자국의 일을 잘 처리할 뿐 아니라 국제적 책임도 다할 수 있다"며 "이는 양국과 세계 각국 인민의 공동 비전이자 중미 지도자들의 공통된 사명"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오랜 친구를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은 서로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고 협력해서 윈윈해야 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공동 인식을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중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원하며 그것이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자 국제사회의 기대"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미가 각자 발전을 촉진하고 평화롭고 안정적인 국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며 "기후변화와 코로나19를 포
중국의 금융 중심지 상하이가 처음으로 세계 10대 국제 중재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3회 상하이국제중재고위급포럼 및 2021년 상하이중재주간’ 개막식에서 발표된 '2021년 국제중재조사보고서'에서 상하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국제 중재지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중재제도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분쟁 해결 방식 중 하나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는 중국 입장에서 이런 중재 방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위웨이펑(兪衛鋒) 상하이중재협회 회장은 “2019년 이후 상하이의 중재 시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면서 “현지 중재기구가 최근 2년반 동안 처리한 분쟁 사건은 1만6400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경제적 위기와 국제정세의 불안정성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운 ▷무역 ▷투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분쟁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위 회장은 “중국은 최근 수년간 경제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국제적 분쟁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중재를 통해 국제적 분쟁을 효과적으
중국중앙방송총국(CMG)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가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협력기구와 공동 기획한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가 6일 오후 라이브로 진행됐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방송 3시간 만에 총매출 6100만 위안을 넘겼고, 주문 건수는 40만 건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아프가니스탄 잣과 한국∙일본∙태국의 화장품, 말레이시아의 커피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번 행사의 시청자 수는 약 4000만 명에 달했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한때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시아 아프리카의 우수 제품을 만나고 아름다운 생활을 공유하자'를 주제로 한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는 CMG가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간에 마련한 시리즈 행사의 하나다. CMG 유명 MC 왕빙빙(王冰冰)과 '립스틱오빠'로 불리는 유명 인플루언서 리쟈치(李佳琦)가 함께 라이브 방송에 나서 타오바오, CCTV 뉴스APP, 페이스북 차이나 스토리 계정, 페이스북 샤오송 차이나 계정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의 23가지 우수한 제품을 추천했다. 특히 세계 각국의 주중 대사와 공사들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5일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막했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제4회 CIIE'는 전시 면적 총 36만6천㎡에 마련되며 127개 국가(지역)의 30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4일 열린 개막식에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반대해 인류가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세계가 백년에 한 번 올 세계적 변혁기와 코로나19를 동시에 맞이한 상황에서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로 경제 세계화가 역풍을 맞고 있다"며 "중국은 국제무역의 초석이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간 무역체제, 진정한 다자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WTO의 개혁, 다자간 무역 시스템의 포용적인 발전, 개발 도상국들의 정당한 권익을 지지한다"며 "중국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주석은 중국이 앞으로도 시장 개방을 주도할 것임을 피력했다. 지난 20년간 중국이 관세를 15.3%에서 7.4
'제4회 세계우수과학자포럼(World Laureates Forum)'이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린강(臨港) 신구역에서 개막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노벨상 수상자 68명을 포함 세계 우수 과학상 수상자 131명과 중국과학원 및 중국공정원 원사 수십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3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오픈 사이언스, 혁신 생태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구축'으로 참가 과학자들은 핵심 글로벌 이슈와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 기간 중에는 모두 14개 분야에서 100회에 달하는 회의 및 활동이 전개된다. 과학 분야에서는 ▷이중탄소 ▷신에너지 ▷생명과학 ▷양자과학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연구이슈가 주제로 선정됐고 과학인재 양성, 국제협력 등 굵직한 현안도 주요 의제로 정해졌다. 최근 상하이는 국제 일류 수준의 인재와 과학연구팀 양성 및 유치에 힘써 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에서 건설되고 진행 중인 국가 핵심 과학기술 인프라는 14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