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전날까지 2박3일간 평양을 방문해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를 만나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다낭과 하노이를 놓고 막판 협의했다. 비건 대표는 ‘비핵화 이후 북한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담아 중부 휴양도시인 다낭을 회담 장소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한 측은 북한대사관이 있고 김일성 주석이 두 차례 방문한 하노이를 선호했다고 한다. 당초 미국은 무역분쟁과 관련한 미·중 정상회담 개최까지 고려해 다낭을 고집했지만, 미·중 정상 만남이 불발되면서 북한 측에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다이슨(dyson)이 미국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10일 컨슈머리포트(CR)는 보고서를 내고 "다이슨의 무선청소기(StickVacuums)의 신뢰 문제가 발생했다"며 자신들의 추천 제품 목록에서 모두 제외한다고 밝혔다. 제외된 제품은 2016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V8 앱솔루트'와 지난해 선보인 'V10 싸이클론' 등 5종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미국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광고 없이 기부와 회비로 운영된다. 가전제품부터 자동차, 주방기기 등을 직접 구입해 성능을 테스트한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년간 구입한 청소기 5만1275종에 대해 성능 재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이 과정에서 다이슨의 무선청소기 제품이 구입 후 5년 이내에 고장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다며 제품 내구성을 보여주는 '신뢰도(Reliability)'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다이슨 무선청소기 신뢰도는 구입 후 2년 간은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슷했지만, 3년차에 접어들면 평균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 후 신뢰
@뉴스원 이강인(18)이 발렌시아 1군에 정식으로 등록됐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이강인을 1군에 등록했다. 등번호는 16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발렌시아에 입단했으며 2017년 말부터 발렌시아B(3부리그)와 후베닐A를 오갔다. 2018-19시즌에는 마침내 1군 생활을 하고 있다. 공식 데뷔전은 지난해 10월30일 열린 에브로와의 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 당시 이강인은 만 17세253일로 출전, 발렌시아 역사상 8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최연소 기록이다. 이후 이강인은 국왕컵 32강과 16강, 8강전에 모두 출전했다. 새해 들어서는 레알 바야돌리드, 비야레알과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후반 늦게 교체출전해 정규시즌도 경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U 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벤치를 지키며 출전이 무산됐지만 1군 멤버로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와 1군 계약을 맺고 바이아웃은 2000만유로(약 256억원)에서 8000만유로(약 1023억원)로 올릴 것"이라 전했다. 아직 주전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힌 것은 아니지만, 최근 늘어가는 출전 시
벤투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측면 수비수, 그중에서도 왼쪽 풀백이다. 사실 확실한 측면 수비자원이 부족한 것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꽤 오래된 숙제다. 이용이 버티고 있는 오른쪽은 그나마 낫지만, 왼쪽의 경우 여러 선수를 기용하며 확실한 카드를 찾고 있다. 홍철이 벤투 감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벤투 감독은 홍철을 왼쪽 풀백의 1번 옵션으로 단언했다. 실제로 홍철은 지난해 벤투호의 A매치 평가전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면서 신임을 얻었다. 하지만 아시안컵 시작 직전 울산 전지훈련에서 당한 발목 부상의 여파로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전에 결장했다. 홍철을 대신해 필리핀전 왼쪽 풀백으로 나선 김진수는 잦은 패스미스와 함께 실망스러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홍철이 선발로 나섰다. 홍철은 왼쪽 풀백 1순위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홍철은 강하게 감아차며 김민재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홍철의 왼발은 후반전에도 빛났다. 후반 22분 왼쪽에서 홍철이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의 황의조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답답했던 한국의 공격에 잠시나
@뉴스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5위·한국체대)이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에 패하면서 호주오픈을 마감했다. 정현은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에르베르와의 2019 호주오픈 남자단식 2회전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정현은 지난해 4강까지 오르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지만 이번 대회에는 2회전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정현은 서브 에이스에서 2-13으로 크게 밀리며 고전한 끝에 패했다. 정현은 2015년 윔블던에서 에르베르에 패한 뒤 또 한번 승리를 내줬다. 정현은 첫세트에 에르베르의 강한 서브에 이은 네트 플레이에 고전했다.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부터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0-2로 밀린 채 시작했고 마지막 게임도 놓치면서 2-6으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에르베르의 서비스 게임으로 시작했는데 경기는 곧바로 우천으로 경기 중단됐다. 잠시 휴식을 취한 정현은 재정비를 마친 뒤 에르베르를 몰아붙였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 정현은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두 차례 상대 서비스 게임을 더 빼앗으며 승리했다. 하지만 3세트에 다시 분
@뉴스원 차준환이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60점에 예술점수(PCS) 83.80점을 얻어 156.40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차준환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89.12점 포함 총점 245.52점으로 출전 선수 8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총점 194.33점을 받은 2위 이준형(단국대)과 점수 차는 무려 51.19점이다. 유영은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기술점수(TES) 68.47점에 예술점수(PCS) 62.48점을 합쳐 130.9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7.68점을 합친 총점은 198.63점으로, 출전 선수 28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열리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한국에 주어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남녀 싱글 각 1장이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남녀 싱글 각 2장이 걸려있다. 또한 이 대회는 피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리
@뉴스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오는 1월25일 공개된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란 이후 피폐해진 조선을 배경으로 신선한 소재와 독보적인 이야기를 보여줄 <킹덤>은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해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싸인>, <시그널> 등 치밀한 서사와 서스펜스로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김은희 작가와 <끝까지 간다>, <터널> 등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김성훈 감독의 만남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주지훈은 "일련의 사건을 접하면서 시각이 변화한다. 더 나은 세상이 오길 바라는 생각을 품고 크게 성장하는 인물"이라며 자신을 사로잡은 <킹덤> 속 캐릭터의 매력을 공개했다. 특히 "조선을 배경으로 한 한국적 이야기가 전세계에 공개되었을 때 어떤 반응이 올지 굉장히 궁금했다"며 전세계를 사로잡을 <킹덤>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터널>에
@뉴스원 여자친구가 2년 6개월 여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리더 소원은 "명반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그룹 여자친구가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타이틀곡 '해야'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으며, 수록곡 일부가 공개됐다. 'Time for us'는 여자친구만의 더욱 깊어진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앨범으로, 이들의 두 번째 정규이기도 하다. 여자친구가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16년 7월 발매한 'LOL'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리더 소원은 "정규 앨범이다 보니 곡 수도 월등하게 많아서 준비하느라 정신없었지만, 그만큼 공도 많이 들여서 애착이 간다. 1집 'LOL'만큼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한 타이틀곡 <해야>는 앞서 발표한 <밤>과 서사가 이어진다. 그만큼 격정적이고 아련한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 오케스트라를 동원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유주는 "이번 곡이 보컬이 특히 중요하다. 앞에는 애교가 있고, 뒤에는 열정이 가미됐다. 감정의
올해 그 어느때보다 남자 신인 보이그룹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미 신드롬을 입증한 엠넷 <프로듀스101> 남자판이 준비 중이며 전세계적으로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 TXT까지 거대 남자 그룹들이 줄줄이 출격 대기 중이다. 여기에 YG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위너와 아이콘에 이어 'YG보석함'을 통해 새 남자 그룹을 준비 중이다. 올해 이미 팬덤이 갖춰진 대형 보이그룹이 나오게 되면서 연말 신인상을 놓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원 ◇ 방탄소년단 인기 이어받나…투모로우바이투게더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의 데뷔에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빅히트는 TXT 데뷔를 앞두고 최근 멤버들의 얼굴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상황. 첫 번째 멤버 연준을 공개한 당일에는 TXT가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인의 관심이 어느정도인지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이들이 방탄소년단의 후광을 발판 삼아 시작부터 꽃길을 걸을지 주목된다. @뉴스원 ◇ 신드롬 여전할까 <프로듀스 101> 올해 상반기에는 '프로듀스101'의 남자버전이 새롭
@뉴스원 2019포르테 디 콰트로 전국투어 콘서트 〈COLORS〉 - 서울 2019.01.25~2019.01.26 여의도 KBS홀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공연계의 최고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포르테 디 콰트로의 전국투어 콘서트서울 공연이 개최된다. 2017 팬텀싱어 초대우승을 차지한 후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크로스오버 보컬그룹으로자리 잡은 포르테 디 콰트로는 가요, 영화음악,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고 다양한 레파토리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공연계의 최고 블루칩으로 각광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