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리핑(王丽萍) 산둥(山東)대학교 법대 교수가 최근 "결혼 연령은 남자는 만 20세, 여자는 만 18세으로 낮추자“는 건의문을 내자 네티즌이 한결같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법적 결혼 연령을 낮추자는 제안이 호응 받지 못한 것은 현실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생리적으로는 18세 성인이라고 하지만 이 나이는 아직도 고3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 결혼한다는 것은 네티즌의 지적대로 "고1~2에 연애, 고3 졸업하면 결혼을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조혼 후에 낳은 아기는 누가 키우냐", "아기 데리고 대학 어떻게 가니", "분유 기저기는 누가 사요", 사람들이 조혼조육에 호응하더라도 우리 사회는 출산조를 맞을 준비가 돼 있나‘라며 비판 댓글을 잇따라 올렸다. 웨이보 댓글: 고3을 졸업한 여성을 결혼시켜 아이를 낳게 하고, 중년 시어머니나 외할머니가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게 하면 여성이 전부 남성에게 일자리를 내주는 것일까? 인구 악순환이 아니라 사회복지 증가를 고려해야 한다. 법정 결혼 연령을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 지금 이혼율이 그렇게 높고 무책임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젊은이들이 좀 더 성숙해진 다음에 결혼하는 것
중국의 5G 속도가 한국보다 2배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5G는 고주파 신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호 파장이 짧고 커버리지가 작아 기지국 건설 밀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과기일보는 7일 미국 독립 제3자 모바일 분석회사의 테스트 결과에서 호주의 5G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가 4G보다 무려 20%나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초의 상용 5G 국가인 한국은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80%에 가까운 가입자가 5G 서비스를 받고 있다. 테스트 결과 현재 한국의 5G 인터넷 속도는 90.06Mbps인 반면 중국의 인터넷 속도는 33.49Mbps로 중국보다 무려 두 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5G 인터넷 속도 한국보다 느릴 이유는 기지국 밀도 차이 때문이다. 베이징유유톈유시스템기술유한회사 최고경영자(CEO) 및 중국 클라우드 전문가위원회 위원인 야오훙위(姚宏宇)은 "5G는 고주파 신호를 사용하고 신호 파장은 짧고 커버리지는 작기 때문에 기지국 건설 밀도가 높고 4G보다 필요한 기지국 수가 더 많고 투자 규모가 더 크다“며 ”한국은 국토가 작아 인프라 구축이 상대적으로 쉬운데, 국토면적이 큰 중국으로서 5G 인프라 구축에 단번에
기술 축적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중국 유수의 휴대전화기업체 오포(OPPO)가 인텔과 에릭슨 커뮤니케이션의 특허 500여건을 인수했다. 1일 종합 매체에 따르면 오포는 인텔과 특허양도협약을 맺고 58건의 핵심 특허를 인수했다. 또한 오포는 에릭슨의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지역을 포함해 500건이 넘는 특허를 인수했다. 오포는 인텔과 에릭슨 커뮤니케이션 특허의 도입이 해당 분야의 기술 축적과 글로벌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포의 글로벌 특허 출원건수는 2019년 7월8일까지 3만7000건이 넘고, 라이센스 수는 1만1000건이 넘는다. 발명 특허 출원건수도 3만1000건에 달하며, 발명건수신청은 전체 특허 신청수의 85%를 차지한다. 오포는 5G 분야에서도 통신표준특허를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있다. 오포는 지금까지 총 22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오포는 3GPP 원고 제출 건수 누계도 2600건 이상에 달한다. 오포는 올해 7월까지 ETSI에서 600건 5G 표준특허를 출원해 5G 통신표준특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의 2019년 상반기 국내(홍콩, 마카오
중국 문화관광부는 8월1일부터 47개 도시 대륙 거주자의 대만 개인 여행 방문을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공고를 낸 해협양안관광교류협회는 "현재의 양안 관계를 감안한다"고 명기해 대륙 주민들의 대만 개인 여행을 중단키로 했다. 중국은 2011년 대만 자유행을 개방했다. 8년 뒤 시험 중단의 직접적 원인은 '현재의 양안 관계'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앞서 대만관광협회 커무저우(柯牧洲) 부이사장은 베이징, 허베이, 톈진, 산둥, 지린 등의 성시가 8월1일부터 모든 허가 신청을 보류한다고 밝혔다고 대만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커무저우 부이사장은 “과거 대륙 경찰이 최대 단체관광객만 제한하고 개인통행증 신청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번 조치는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최악의 경우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대만행 관광객이 70만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만의 자유 통행 개방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샤먼, 톈진을 포함한 47개 도시에 달한다.
중국의 7월 제조업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제가 비교적 선방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압력이 여전하고, 국제 경기의 하방 압력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추세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 성장률 하락도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30일 로이터가 종합 34개 분석기관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최근 정책 가속화의 영향으로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7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6으로 소폭 상승하며 산업 생산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21개 분석기관이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 재신(财新) 6월 중국 제조업 PMI도 49.6으로 상승했다. 신만홍원(申万宏源) 거시팀은 7월 일일 평균 석탄 소모율이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이어갔고, 고로 가동률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지만, 인프라 투자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나사선강과 선재 재료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속도가 비교적 높았다. 유학지(刘学智)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연구원은 “6대 발전그룹의 하루 평균 석탄 소비량은 7월 이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년
중국 경찰이 중국 내 친일분자들을 집중 단속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과, 안후이성, 후베이이, 장쑤성 등 4개성은 친일 분자 타격에 관한 경계 통보를 발표했다. 랴오닝 다롄 사허커우(辽宁大连沙河口) 경찰은 36세의 친일 분자인 노모씨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반중만화를 유포하고, 반중과 국가 이미지를 먹칠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노씨는 해외 친일 집단과 국내 청소년들에게 친일반화(親日反華) 사상을 전파하여, 청년들을 꾀어 친일 집단에 가입하도록 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해 불법 단체 조직을 설립하고 범죄 활동에 종사하여 일본 군국주의의 사상을 침투하려 했다. 안후이성 화이난에서는 일본 만화에 영향을 받아 일본 문화를 극도로 숭배가 뚜렷한 친일반화 경향이 있는 장모(22)씨가 경찰에 체포했다. 경찰은 장씨가 '돼지머리 인신' 시리즈의 중국인 모독 만화 300여개를 만들어 인터넷에 게재하자, 랴오닝성 노씨가 이를 퍼 날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모씨의 행동이 민족감정에 큰 상처를 주고 민족의 존엄을 짓밟는 등 사회적 파장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후베이 우한경찰과 이창경찰도 각각 24세 장모씨와
5G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5G 전용 휴대전화 가격이 예상보다저렴하게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자국의 미래를 이 5G 시대에 걸고 있다. IT 혁명을 이용해 뒤처진 산업 기반을 일거에 선진화한다는 것이다. 사실 IT 혁명은 그만큼 놀라운 것이다. 생각보다 중국의 계획은 기가막히게 먹혀들어가고 있고, 미국 역시 그 점을 보고 있다는 게 미중 관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중 무역전 속에서도 중국은 5G 혁신에 조금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29일 종합매체에 따르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잇달아 5G 휴대전화를 출시하고 있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 26일 최초의 5G 휴대폰 Mate20X를 발표했는데, 가격은 6199위안(1위안은 약 0.15달러)이다. 중싱통신의 Axon10Pro 5G버전은 4999위안으로 정했고, 곧 발매될vivo 5G 휴대폰 제품의 가격은 4000위안이다. 5G 전용 휴대전화가 출시되기 전에는 가격이 '만위안(万元)'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5G 핸드폰 가격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비보(vivo)통신연구원장은 5G 휴대전화의 2020년 사용율이 10~15% 수준으로 1억여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
칭다오(青島)시 홍황란(红黄蓝)유치원에서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콜롬비아 출신 원어민 강사가 체포됐다. 산둥(山東) 칭다오 시 시북구 검찰은 25일 홍황란유치원에서 원아를 성추행한 콜롬비아계 원어민 강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산둥 언론 '지루만보'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홍황란 원어민 강사가 학생들의 점심시간동안다른 교사 없을 때한 여아를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여아부모가 곧바로 공안기관에 신고했고, 공안기관의 조사를 거쳐 현지 검찰은 원어민 강사가 학교 안전관리 규정을 지키지 않은 점과 유치원이 안전관리에 허점이 있다고 보고 그를 체포했다. 이에 대해 홍황란은 유치원 관계자가 지난 1월28일 학부모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후, 곧바로 학부모를 동반해 모니터를 살펴보고, 해당 원어민 교사와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위법 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학부모와 함께 신고했다. 이 원어민 강사는 콜롬비아 국적이며, 1984년생이고 정식 근무 비자를 소지하고 있다. 당시 촬영된 CCTV에 따르면 이 원어민 강사는 1월25일 오후 2시쯤 배석교사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동안, 반에 들어가 유아 이불 속에 손을 얹은 채 약 1분 동안 있었어,
중국 국방 백서가 인간 운명공동체와 봉사를 내세웠다.절대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중국은 최근 몇년간 필요 이상으로 군사력을 키워 왔다는 게 서국 각국의 평가다. 특히 미국의 경우 아시아에서의 확실한 패권을 중국이 추구하고 보고 있다. 이번 백서가 용어상에서 '방어'를내세우고 있지만, 시진핑 지도부 출범이래 국방력 강화에 나서면서 그 표어가 "싸워 이기는군대"였다. 4일 중국이 '새 시대의 중국 국방' 백서를 발표했다. 이것은 1998년 이후 중국 정부가 발표한 10번째 국방백서이자, 18대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종합국방백서다. 기존에 비해 이번 백서에는 군사위 기관 부문의 기본 상황,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의 연간 국방비 구성, 2012년 이래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의 주요 합동훈련 참여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 백서 전문은 약 2만7000자다. ▲국제안보정세 ▲신세대 중국 방어적 국방정책 ▲신세대 군대의 사명임무 수행 ▲개혁 중인 중국의 국방과 군대 ▲합리적이고 적정한 국방비 지출 ▲적극적인 인간운명공동체 구축와 봉사 등 6개장으로 구성됐다. 전문을 보면 ▲중국공산당 지도부와 사회주의 제도의 공고화를 위한 전략적 뒷받침 ▲국가
쑨양과 스콧이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비신사적 행위로 경고를 받았다 23일 한국 광주에서 열린 ‘2019년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루투아니아의 다나스 랍세스가 1위로 들어왔지만 부정 출발로 실격돼, 2위였던 쑨양가 1분44초로 금메달을 땄다. 일본 선수가 1분45초22로 은메달을 땄고, 러시아의 말류틴 마르틴와 영국의 던컨 스콧이 1분45초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시상식에서 스콧이 금메달을 딴 쑨양과 사진 찍을 것을 거부해, 관중의 야유를 받았다. 쑨양은 시상대에서 소리를 치면서 스콧의 비매너에 화답했다. 국제수영연맹은 24일 쑨양과 스콧에게 경고 서한을 보냈다. 연맹은 서한에서 국제수영연맹 규약 C12.1.3조에 따라 두 선수가그 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멤버들은 이 운동의 명성을 손상시킴으로써 벌을 받는다' 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징계는 경고로 시작해 벌금으로, 다시 출장정지, 심지어 제명까지 된다. 스콧의 이같은 행동은 쑨양의 도핑 의혹에 기인하는데, 미국과 호주 등 서구 선수들은 쑨양을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금지약물 복용으로 중국 반도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