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상반기 첨단 기술 산업 투자가 동기 대비 1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4년 상반기 국민경제 현황을 발표했다. 중국은 올 상반기 5% 성장을 이뤄냈다. 당초 당국이 목표로 한 수준이다. 다만 2분기 들어 대변인은 올해 들어 각 지역과 각 부문이 경제 운영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수준 높은 발전 수요에 발맞추어 구조 조정, 품질 향상, 효율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재적 동력을 발휘해 다양한 리스크와 위기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기술 혁신이 경제 발전을 이끌어 갔으며 새로운 생산력으로 부상하였다. 올해 들어 중요한 과학기술 성과가 계속 등장했다. 대형 국가 장비가 잇따라 등장하고, 중국 최초 '지상 우주정거장'이 등장했으며, C919 대형 항공기가 총 6대 인도되었다.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을 성공적으로 가져왔으며, 세계 최초의 통신과 인공지능 융합 6G 시험망이 성공적으로 구축되었다. 다음으로 제조업의 첨단화, 스마트화, 친환경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새로운 산업과 신제품이 새로운 성장점이 되었다. 상반기 규모 이상 첨단 제조업 증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정보
중국 외교부가 “미국과 군비 확산 협의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7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린젠 대변인의 발언은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이 기자는 “지난 2023년 11월 중국과 미국이 워싱턴에서 군비통제 및 비확산 협의를 가진 뒤 미국측의 요청에도 협상에 실질적 응대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다. 린젠 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국은 한동안 중국의 확고한 반대와 반복적인 대표를 무시하고 대만에 계속 무기를 판매했으며 일련의 부정적인 조치를 취해 중국의 핵심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양국 간 정치적 상호 신뢰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양측의 지속적인 군비 통제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이 때문에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새로운 군비통제 및 비확산 협상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며 “중국은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을 바탕으로 국제 군비 통제 문제에서 미국과 소통을 유지하길 원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대화에 필
중국은 IT기술을 국제 사회 질서 재편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경고가 나왔다. 쑹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태평양 사이버정책국장은 최근 이스라엘 워싱턴 싱크탱크 허드슨 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중국이 유일하게 중국을 위협하는 나라라며 이 같이 경고하고 나섰다. 현재 중국은 미국과 전략적 경쟁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반도체, 핵심 인프라,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쑹 국장은 “(중국은) 국제질서를 재편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제적, 외교적, 군사적,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는 네트워크와 신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은 미국이 지배하는 국제 질서를 중국 공산당의 우선순위에 더 부합하도록 재편하는 전략에 사이버 및 신흥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쑹 국장은 이어 중국이 사이버 활동을 이용해 미국과 동맹국을 대상으로 대규모 첩보 작전을 수행해 민감한 기술 비밀을 훔칠 뿐만 아니라 중요 인프라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의 네트워크 및 기술 경쟁에서 앞서야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보안, 인재 및 역량에 막대한 투자를 하
'23조 6천억 위안' 한화로 약 4,481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7% 늘었다. 중국 경제는 내수가 정체되고 있다 게 큰 우려를 낳았었다. 물가 상승률을 넘어서는 소비증가 규모가 시현되면서 우려도 조금 불식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도 있어야 하는데, 현재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제자리 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면 기업들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면서 생산 동력이 위축된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은 23조 6천억 위안(약 4,481조 원)으로 동기 대비 3.7% 증가하였다. 특히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품 소매액은 21조 3천억 위안(약 4,045조 원)으로 동기 대비 4.1% 증가하였다. 6월의 경우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이 4조 7백억 위안(약 772조원)으로 동기 대비 2.0% 증가하였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품 소매액은 3조 6,400억 위안(약 691조 2,724억 원)으로 동기 대비 3.0% 증가하였다. 싱투 금융
올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8.4%, 두자릿수 증가했다. 택배는 현대 소비재 소비 정도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를 하고 나면 그 소비만큼 반드시 늘어나는 게 바로 택배량이다. 중국은 현재 소비가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어, 이번 택배지표의 상승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국 국가우정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는 433.7로 동기 대비 18.4% 증가하였다. 지난 12일 국가우정국의 3분기 언론브리핑에서 <2024년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올해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는 433.7로 동기 대비 18.4% 증가하였다. 상반기 택배업이 크게 발전하였고 온라인 경제 서비스가 탄력을 받으면서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도 규범화 되었다. 과학 기술의 발전 덕분에 택배 산업 발전도 더욱 활발해졌다. 하반기에도 택배업은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비하고 서비스 공급을 다각화하여 산업 협력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신속한 택배업의 발전 덕분에 온라인 경제가 꽃을 피울 수
'61조 6,836억 위안' 중국의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다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성장했다. 중국 당국이 계획한 목표치 그대로다. 다만 2분기만 보면 4.7% 성장에 그쳤다. 시장의 기대치는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2분기 들어 유지는커녕 소폭 감소한 것이어서 부정적인 사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그 감속폭이 여전히 중국 당국이 목표로 한 수치 범위 안에 있어, 3분기의 지속적 여부가 새롭게 주목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실물에서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는 불확실성이 짙은 상태다. 연초 들어 불확실성이 걷히고 성장 모멘텀을 굳히나 싶었지만 2분기 다시 이 같은 기대가 꺾인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5일 상반기 GDP가 61조 6,83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세 가지 주요 산업별로 살펴보면 곡물 수확량이 크게 늘었고 산업 생산도 빠르게 증가했으며 서비스업도 신속히 회복되었다. 상반기 농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였다.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였으며 특히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
모두가 살고 싶은 나라는 어딜까? 나라는 일반도시에 사는 것과는 개념이 다르다. 전체를 구속하는 제도가 있고, 관습도 있다. 한 나라에 산다는 것은 그 나라의 제도, 그 나라의 관습을 받아들인다는 각오가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또 거꾸로 자신이 좋아하는 제도, 관습 속에 살고 싶다는 욕망을 갖도록 한다. 예컨대 자유주의가 그렇다. 중국이나 중동의 많은 나라는 독재권력이 존재한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독재가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절대권력자인 왕이 있다. 일당독재의 당수, 즉 총서기는 능력으로 선발돼 임기가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은 혈통에 의해 지명돼 살아 있는 동안 그 직위가 유지가 된다. 그럼 이제 질문이 새롭다. 과연 글로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고 싶은 나라는 어딜까? 의외로 중동 지역 나라들도 순위가 높았다. 제일 많은 이들이 살고 싶은 나라는 파나마, 2위는 멕시코, 3위는 인도네시아였다. 글로벌 시민들에게는 제도보다는 환경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듯 싶다. 멕시코는 나라의 부는 적지만, 자원이 풍부하고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자유롭다는 이미지가 있다. 발전한 도시의 쫓기는 듯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은행은 한 나라의 부가 축적되는 곳이다. 개인들의 자산과 정부 자산이 모여서 다시 대출이라는 제도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분배가 된다. 자본주의 체계를 유지하는 가장 근본적인 수단이다. 결국 한 나라의 은행 자산 규모는 한 나라의 부와 굉장히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은행 자산규모가 클수록 그 나라의 부의 규모 역시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2024년 세계 1위 은행은 어딜까? 어느 나라 은행들이 상위권을 차지할까. 지난 10일 영국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는 올해 전세계 1000대 은행을 발표하였다. 1~4위를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이 휩쓸었다. 공상은행의 현재 자본금은 5,240억 달러로 중국 외 은행 가운데 제이피모건체이스의 2배에 가까웠다. 이번 순위는 1970년부터 은행업계의 기준이 되어왔다. 10위내 은행들을 보면, 글로벌 경제의 주요 진영을 파악할 수 있다. 중국은행들이 휩쓸었고, 나머지는 미국은행들이 차지했다. 글로벌 경제는 중국과 미국, 두 대국의 손에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은행은 시중의 현금을 모아, 투자처를 발굴하면서 재투자해 사회 부가가치를 생산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은행들 투
70% 올 상반기 중국에서 드나든 외국인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인원수로는 무려 2억 8700만 명에 달했다. 중국 국가인민관리국이 지난 5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이주민 관리 업무 관련 주요 데이터를 발표하였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이민관리 기관을 통해 출입국한 인원은 2억 8,700만명(연인원 기준)으로 동기 대비 70.9% 증가하였으며 그 가운데 중국 내륙 국민은 1억 3,700만명, 홍콩, 마카오, 대만 주민은 1억 2,100만명, 외국인은 2,922만명이었다. 상반기 중국 전역 각지에서 입국한 외국인은 1,463만 5천명으로 동기 대비 152.7% 증가하였다. 비자 면제를 통해 입국한 경우는 854만 2천여명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하였으며 동기 대비 190.1% 증가하였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올해 하반기 외국인의 중국 입국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지난 상반기 전국이민관리 기관이 공동으로 확인한 교통 운수 수단 운행 횟수는 1,541만 9000회(선박, 열차, 차량 등)으로 동기 대비 56.9% 증가하였으며 그 가운데 항공편이 40만 5000회, 선박이 21만 1000회 열차가 5만회, 기차가 1,475만 3000
중국 자동차 유통 협회의 승용차 정보 연합 분회가 지난 8월 발표한 중국 전역 승용차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생산량은 93만 3천대에 달해 동기 대비 26.6%, 전기 대비 5.8% 증가하였다.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85만 6천대로 동기 대비 28.6%, 전기 대비 6.4% 증가하였다. 지난 6월 중국 신에너지 수출량은 8만대로 동기 대비 12.3%, 전기 대비 15.2% 증가하였다. 아울러 6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의 중국내 기여도는 48.4%으로 작년 동기의 34.9%에 비해 13.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76만 7천대로 동기 대비 6.7%, 전기 대비 3.2% 하락하였다. 올해 이후 누적 판매량은 984만 1천대로 동기 대비 3.3% 증가하였다. 2023년 상반기 판매량의 43%를 달성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2,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연합 분회는 중국의 ‘이구환신’ (중국은 소비 정책으로, 헌 제품을 새것으로 바꿔준다는 의미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같은 내구 소비재를 넘어 공장 설비, 주택까지 모두 교체한다는 게 목표이다) 정책의 효과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