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코로나19 손해배상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가 중국의 전기차회사인 비야디에게, 무려 10억달러 분량의 마스크수출오더를 냈다고, 중국망등 중국매체들이 오늘 보도했다. 우리 돈으로 무려 1조원 어치의 마스크를 주문한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썸 ( Gavin Newsom ) 은, 트럼프와 다른 민주당 소속의 주지사이다. 중국망에 따르면, 뉴썸 주지사는 이미 수일전에 비야디와 10억불 상당의 마스크 주문계약를 마쳤으며, 비야디는 매월 2억장의 자사 생산 마스크를 미국에 수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 2억 장가운데 대부분은, 의료용 방호마스크규격인 N95 급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의 인구는 약 4천 만명인데, 뉴썸 주지사가 주문한 물량은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게도 공급될 것이라고 중국망은 덧붙혔다. 이 계약은 이미 3월 중순경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비야디의 주가는 이후 약 30% 이상 급등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브랜드인 비야디는, 중국 코로나 초기인 올해 1월 부터 마스크 생산 공장을 따로 만들기 시작해, 지난 2월 8일부터 첫 생산을 시작했었다. 현재는 하루 최대 약
중국경제신문과 후베이일보 그리고 후베이 성정부에 따르면,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103개 행정구역 모두가, 신종폐렴전염병 위험평가에서 가장 낮은 저위험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후베이 성정부는, 지난 2월 28일부터 성내 103개 시 현 구 전 지역을,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으로 3등분해 , 빨강 노랑 녹색 등 세 가지 색깔로 표시해 발표해 온, 성내 코로나19 위험평가 현황도가 모두 녹색으로 바뀌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 " 마침내 후베이성이 녹색으로 돌아왔다. " " 참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 며 일제히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후베이 성정부는 후베이 일보와 함께, 지난 2월 28일부터 성내 103개 행정구역별 코로나19 상황을 세가지 색깔로 구분해 발표해왔다. 아래 지도가 지난 3월 2일 발표를 시작한 현황도이다. 위의 2월 28일 현재 현황도를 보면, 우한 시를 비롯한 58개 지역이 빨간색의 고위험 지역 , 34개 지역이 노란색의 중위험 지역, 그리고 인구밀도가 낮은 후베이성 서남부 11개 지역이 녹색의 저위험 지역으로 표시돼 있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열흘뒤인 3월 9일 현재의 위 현황도를 보면, 빨간색의 고위험 지역이 현저히
트럼프대통령들이 미국내 전염병전문기관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조기방역 관련한 물자에 대한 특별한 수출금지조치를 하지 않았던 지난 1,2월 동안에 , 미국으로부터 백만달러 (수백억원) 규모의 PPE물자 (개인용 보호장구, PPE ,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들이 중국에 수출됐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PPE 는 감염예방을 위하여 주로 의료종사자가 착용하는 장갑, 마스크, 가운, 캡, 앞치마, 고글 등의 보호장비를 지칭했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감염으로 오염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일반인들도 통상 사용하고 있다. 미국시각 18일 워싱턴포스트의 특종보도에 따르면 , 상무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2천7백명을 넘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2월 26일까지도, 중국과 홍콩등에 PPE 수출하려는 자국의 기업을 상대로, 방법을 설명한 안내문을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중국과 유럽국가들과 달리 , 코로나19 의 확산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자국의 PPE를 중국등에 팔아 돈을 버는 동안, 이미 뉴욕등 미국 대도시에는 감염됐지만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잠복자가 수 천 수만명에 이르렀슴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파하지 못
웨런 버핏은, 중국 선쩐에 본사를 둔 비야디 (比亚迪, BYD = Build Your Dream의 머릿글자로 회사이름 짓고 , 음가에 맞은 중국어로 회사이름을 쓰고 있다 )가, 지난 2007년 첫 전기차를 생산했을 때 , 가능성을 간파하고 그 다음해인 2008년에, 18억 홍콩달러 ( 약 2천 5백억원)을 투자하고 지분10%인수 한 바 있다. 비야디의 4대 주주 가운데 한 사람인 버핏은, 지난 2월 부터 마스크와 손 소독제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방역물자 생산 사업에 신규진출한 비야디가 보내준 마스크를 쓰고 소감을 SNS에 올린 것이다. 1930년 생으로 알려진 버핏은 올해 90살로 추정된다. BYD가, 선쩐의 자사 단지에 휴대폰 공장를 개조해 하루 50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 할 수 있는 신규공장을 완공하고 첫 생산을 시작한 것은, 중국 코로나19 초기인 2월 8일 . 초기 하루 10만 - 50만장 생산능력으로 출발해 계속 라인을 증설하면서, 지금은 최대 500만장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게 , BYD 측 설명이다. 비야디는 코로나 19초기인 올해 1월 초부터 일치감치, 마스크 생산 대기업 분야 추가진출을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BYD측은 , 자사의 기존 설계팀과
시나닷컴 등 중국 주류매체들이, 코로나19의 자국내 확산도 막지 못한 미국이 그동안 중국산 마스크의 품질을 의심하고 무시하다가, 긴급 수입허가를 발부하자,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의 와중에도 재선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바로 지난 달 까지만 해도, 유럽국가와 일본 한국에서 만든 마스크에 대해서만 긴급수입을 허가하고 중국산을 고의적으로 탈락시키더니, 보름도 안돼 결국 중국에게 손을 벌리고 있다며, 손바닥 뒤집듯한 트럼프의 정책 난조를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품감독국(FDA) 은, 미국시간 지난 11일, 오메이의료(奥美医疗)、비야디(比亚迪)등 중국 26개 기업이 생산하는 KN 95 마스크에 대해서도, 미국내 긴급 사용권한 (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미 FDA는 미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통제불능으로 치달으며 마스크와 장갑등 개인용 위생장비 ( PPE ;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의 부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자, 지난달 17일 자국내 위생용 판매기준에 따른 품목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의 제품도 수입할 수 있는 긴급 사용권을 발동
” 제2차 코로나바이러스 파동이 중국을 강타할 수 있다 ! “ 리커창 중국 총리가 이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NHC)는, 전 세계 확진자의 급증 상황에서 해외로부터 귀국한 자국민 가운데 총 364건의 수입 COVID 19 감염이 확인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럽과 미주를 도는 동안,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변종됐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 364 명의 확진자와 무증상자를 포함해 모두 1,100건 이상의 해외 코로나 감염 귀국들이 보고 되고 있다며, 이들은 모두 현재 중국 의료진으로부터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신화통신과 로이터등 외신에 따르면,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해외감염 귀국자들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 여부에 관한 특별연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C의 베이징 팀 일원인 리란주안 교수는, "역수입된 감염사례가 중국에 또 다른 대규모 전염병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국가보건 위원회는 또, 국내의 회복된 COVID-19 환자에 대한 새로운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완치자들에 대한 의사의 방문과 재검사를 포함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담고 있다
진달래 피고 새가 지저귀는 생명의 계절 봄이다. 근교의 등산로 주변으로 샛노란 개나리와 새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보기만 해도 탱탱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그런 봄이다. 이런 봄에도 여성들에겐 화장품이 많이 필요한가 보다. 특히 중국여성들에게는 ... 한국에 비해 뒤늦게 생활수준이 높아진 중국 여성들의 화장품 소비가 증가일로를 걷고 있다. 우리 1-20년 전처럼 짙은 색조 화장품부터, 세련된 고소득층의 미백 자연보습 화장품까지, 한국산 화장품수출은 가격대비 품질에서 지난 10년동안 성수기를 누렸다. 그러다 중국 중산층들 눈이 글로벌브랜드로 돌아가는 탓에 과거에 비해 고전하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 그것도 한중 모두 코로나때문에 한중간 무역의 활기가 떨어진 비상 시국에, 엄청난 수출 희소식이 들려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지난달 3월 중국으로의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3.1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9%, 그리고 전월대비 63% 증가했다는 통계를 발표한 것이다. 4% 증가도 아니고 6% 증가도 아니고, 49% 씩 63% 씩 대중국수출이 늘었다니, 이 보다 더 큰 경사가 있을 수 없다. 한국 무역통계진흥원의 통계는 관세청의 수출창구에
홍콩의 유력한 텔레비젼 방송중 하나인 TVB는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인들에게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하나를 올렸다. 바로 올해 2020년 미스홍콩 선발대회 (香港小姐竞选 , Miss Hong Kong Pageant )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미스홍콩 미인대회는, 지난 73년 첫대회 이후 지난 해까지 47번 열리는 동안, 취소 적은 물론, 단 한번도 개최 일정이 변경된 적이 없었기에, 그 것 만으로도 홍콩주민들이 충분히 놀랄만 한 뉴스였다. 4월 초에 올해 미스홍콩 미인대회가 취소됐다는 외신을 접한 다수 한국인들은, 아마 이 대회가 이번달 이나 5월쯤 열릴 예정이어서, 현재 코로나사태로 보아 5월 달에도 안심할 수 없기에 취소한 것 쯤으로 여길 수 있다. 그런데 아니다. 홍콩 주최측은, 코로나19 판데믹현상이 적어도 7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 했기 때문이다. 미스홍콩 미인대회는 하나의 TV방송사가 단독 주최하기 때문에, 방송사 시청률과 대회 홍보를 극대화 하기 위해 대회를 두번으로 나눠 개최한다. 매년 7월 초에 , 신청자중에서 15명의 후보를 뽑아 먼저 준결선대회 생중계한다. 상금등 대회준비에 많은 투자금이 들어가므로, 관련 방송 프로들
옛날 중국 한 마을에 부자가 있었다. 당대에는 서당 선생을 모시면 쌀이나 먹을 것으로 수업료를 냈다. 이 마을에서는 7월 7일 칠석날에는 서당 선생을 모시고 식사를 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런데 유독 이 마을 제일 부자는 중국 천하에 소문난 자린고비였다. 선생을 초대해 대접하는 게 싫어 칠석날이면 곡기를 끊기 시작했다. 자연히 선생을 초대할 일도 없었다. 그러자 서당 선생이 화가 났다. ‘저 놈의 부자 야박하게도 이럴 수가 있는가. 수업을 받으면 수업료를 내야지. 괘씸하구나.’ 참지 못한 선생이 수업을 듣는 마을 제일 부자의 아들에게 고상하게 꾸짖었다. “어허, 객사(서당 선생이 머무는 곳)가 처량하니, 어느새 칠석이구나!” 선생의 말을 들은 학생이 부친에게 말을 전했다. 칠석임을 알리는 서당 선생의 뜻을 부자가 모를 일이 없었다. 입가 웃음을 머금은 부자가 아들에게 말했다. “아이고 어느새 칠석이군. 내가 선생 대접에 소홀했구나. 집안이 썰렁하니, 사람 북적이는 8월 15일 중추절에 다시 뵙자고 전해 드려라.” 결국 중추절이 됐다. 선생이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역시 자린고비 부자의 초청 소식은 없었다. 선생이 다시 부자의 아들을 불렀다. “기다린 건 아니지만
“같이 살아야 오래가는 것이다.” 저 하늘 아래, 이 땅 위에 과연 무엇이 혼자 살 수 있더냐? 먹이 없이 나는 새가 어디 있으며, 물이 없이 자라는 나무가 어디 있더냐? 태양 없이 자라는 꽃이 없고, 바다 없이 크는 물고기가 없다. “天长地久;天地所以能长且久者;以其不自生;故能长生” (천장지구; 천지소이능장차구자, 이기부자생, 고능장생) “하늘과 땅이 오래고 오래도다. 하늘과 땅이 오래고 오랜 것은 스스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노자의 가르침이다. 혼자 살지 않기에 땅과 하늘이 오랜 것이다. 비와 먹이를 주기에 저 하늘에 새들이 날고, 이 땅에 식물이 자라고, 저 바다에 물고기가 헤엄친다. 그래서 저 하늘과 이 땅이 오래고 오랜 것이다. 하늘이 키운 식물은 동물을 키우고 식물로 자란 동물은 다른 동물을 키우고 식물의 씨앗을 번식케 한다. 나뭇잎은 떨어져 뿌리로 돌아가고, 동물은 땅으로 돌아가 다시 식물을 자라게 한다. 이런 순환을 이어가기에 저 하늘과 이 땅이 오랜 것이다. 내 삶에 네 삶이 필요하고, 네 삶에 내 삶이 필요할 때 우리는 오랠 수 있는 것이다. 노자의 '천장지구'에 대한 가르침이다. 노자는 중국에서 도가의 태두이며 공자의 스승이라고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