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는 한 기업의 과거에 쌓은 신뢰에 대한 평가다.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것은 해당 브랜드를 만드는 기업이 지금까지 그 브랜드 제품을 만들면서 소비자들에게 그만큼의 신뢰를 쌓았다는 의미인 것이다.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특히 글로벌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냉혹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쌓아진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전기차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인정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 기업의 브래드 가치도 시간이 지나면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신뢰를 토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 기업은 '텐센트'로 꼽혔다. 알리바바는 2위에 올랐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전략 관리 자문 및 설계 기업 Interbrand에서 '2023년 중국 최고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텐센트 2위, 알리바바 3위, 중국건설은행 4위, 중국평안 5위, 중국공상은행 6위, 중국은행 7위, 차이나모바일 8위, 중국농업은행 9위, 마오타이 10위, 차이나라이프 올해 순위에 오른 브랜드의 총 가치는 3조 3676
'아이고, 역시 기후변화 탓일까?' 글로벌 사회에 '빈대공포'가 짙누르고 있다. 그냥 빈대가 아니다, 어떻게 진화를 했는지, 일반 살충제에는 콧방귀도 뀌지 않는 '초강력 빈대'가 글로벌 주요 도시 곳곳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침대에 살면서 밤에 기어나와 사람의 피를 빨아 먹고 산다. 유럽을 휩쓸었고, 이미 한국에도 상륙해 주요 도시들을 공략하고 있다. 혐오스러운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정부가 나서 대책 세우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에서는 빈대와 관련한 종합 정보를 정리한 정부 보고서까지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빈대는 주로 사람의 혈액을 먹고 산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옷과 짐에 섞여 통해 이동한다. 물린 것에 대한 신체의 반응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 오르고 가려워진다. 한국에서도 빈대 관련 신고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빈대 신고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빈대 발생 위험이 높은 숙박 업소와 사우나 3000여 곳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빈대 포비아는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한때 20개 이상이 학교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기까지 했으며, 프랑스 가정의 약 11%가 빈대로 고통받고 있다. 말 그대로 위생
'탄소넷제로'는 글로벌 각국의 과제다. 지금처럼 탄소를 배출해서는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고, 지구 환경 변화로 인한 각종 폐해가 우려된다. 심지어 인류를 비롯한 일부 종의 멸종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머지 않은 장래에 지구 대부분이 수면 속으로 잠기는 탓에 수상 도시 건설에 대한 꿈을 꾸거나, 화성으로 탈출해 사는 꿈을 꾸는 이들까지 생길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소넷제로에 대한 각국의 실천의지는 아직 미흡하기만 하다는 게 글로벌 환경운동가들의 탄식이다. 중국 역시 이러한 탄소넷제로의 과제가 무거운 나라 중 하나다. 아무래도 늦은 산업화로 인해 탄소배출이 적지 않은 탓이다. 그렇지만 중국은 탄소배출을 쉽게 접을 수도 없다. 그랬다가는 제조 원가가 지나치게 높아져 현재 글로벌 공장으로서 중국의 위치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 속에도 중국 역시 나름대로의 녹색 경제을 구축하며 '탄소넷제로' 과제를 조금씩이라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워낙 단위가 크다보니, 중국의 녹색 경제 구축에 드는 비용은 이미 글로벌 톱 수준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BloombergNEF에서 '2023 중국 기업 녹색 전기 거래 순위'를 발표했다. 순위에서
중국의 저우야핑(周雅萍) 감독이 스키장에서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은 최근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동계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중국 네티즌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저우야핑은 중국 여성 코치 중 최초로 뉴질랜드 더블 스키 강사 3급(풀 레벨)에 도달한 실력자다. 중국 동계 스포츠를 키울 인물로 중국 네티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번 소식은 지난 7일 오후 인터넷에서 전해졌고, 중국 매체들이 잇따라 관련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저우야핑은 신장위구르자치구 푸윈현 커퉈하이 국제 스키장 칭겔리 로드에서 스노보더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사진을 찍고 있던 중 통제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야핑은 도로까지 미끄러져 부상을 입었고, 이후 인근 병원에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현재 현지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관련 푸윈현 문화관광국은 이번 사건에 관한 공식 발표가 푸윈현 인민정부 웹사이트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일부 네티즌들은 사고 이후 현장 구조대가 시간에 맞춰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사고 이후 스키장은 긴급히 모든 슬로프에 추가 장비를 설치
중국 경제의 디지털 자산가치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디지털로 만드는 부가가치가 커지는 덕이다. 사실 중국 네티즌 수를 생각하면 너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중국은 현재 10억명 가량의 네티즌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대 수다. 인도가 그 뒤를 따르고 있지만, 소비력에서는 중국을 당해내지 못한다. 간단히 10억 네티즌 가운데 4억만 고객으로 확보해 하루 1위안의 수익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인테넷 기반의 그 회사는 하루 순익이 4억 위안이 된다. 하루 4억 위안 수익이면 한달, 30일 이면 120억 위안이다. 인터넷에서는 휴일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중국은 IT기업들의 천국이 싶다. 그걸 중국 당국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철저히 만리방화벽으로 외부와 차단하고 자체 자국 기업 육성에 주력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 규모다 중국 시장보다 더 크기는 하지만, 글로벌 시장 공략에는 언어, 문화 차이를 고려한 다양한 제약이 따른다. 중국은 단일 문화의 최대 시장이라는 최대 장점이다. 그럼 이런 중국 시장에서 가장 '잘 놀고' 있는 IT기업은 어떤 곳이 있을까? 게임 분야의 순위를 살펴봤다. 최근 시장조사 기관 센스타워(Sen
호텔에서 하루 세끼를... 모든 이들이 한번은 꾸는 꿈이다.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꿈도 현실화하고 있다. 꿈이 현실로 완전히 실현되기 보다 현실이 꿈속으로, 가상현실로 조금 이동한 식이다. 호텔음식 배달을 통해 일반 서민들도 호텔 음식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진정한 호텔 서비스와는 다르다. 진정한 호텔 서비스는 옆에서 드는 시중 서비스가 포함된다. 절제된 방식으로 식사하는 동안 옆예서 시중을 드는 서비스는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호텔 음식에 더욱 가치가 붙는다. 최근 한국에서 유행한 '킹더랜드' 호텔의 서비스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여주인공은 그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인생의 지고지순한 덕목으로 여기고 있다. 자연히 웃음 하나만으로 고객들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개념이 나온다. 왜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싶을까 하는 질문에 답이 된다. 하지만 그런 가치를 빼고, 호텔 주방장이 만드는 최고 음식만 즐긴다면? 뭐 그리 나쁠 건 없다. 역시 모든 이들이 한 번은 맛보고 싶은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한국 신라호텔의 제과가 한 때 유행을 했는데, 바로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 덕이다. 도대체 그 돈만은 이들이
TV는 이제 더 이상 가전 제품이 아니다. 한 가정의 얼굴이다. 거실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보이는 디자인 소품이다. 어떤 제품의 TV가 어떤 형태로, 어떻게 배치됐느냐는 그 가정의 여러가지 수준을 보여준다. 그래서 갈수록 TV가 명품화하고 있다. 특정 제품은 아예 전원을 꺼놓지도 않는다. 평소에는 명화나 가족 사진을 보여주다 필요하면 영상 콘텐츠를 보여준다. 가족 인터넷 사용도 이제는 TV로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중국은 이런 TV의 세계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다. 물론 아직 명품 소비는 여러가지 면에서 한계가 있다. 아쉬운 것은 세계 TV시장을 주름 잡는 것은 삼성과 LG인데, 정작 중국에서는 그 명성만큼의 소비자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 중국 TV 시장은 중국 브랜드 중심으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현지 IT매체 콰이커지(快科技)가 8일 시장조사업체 RUNTO(洛图科技)를 인용해 '중국 TV 시장 브랜드별 출하량 순위'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TV 시장의 총 출하량은 374만 대로 9월 대비 5.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중국내 TV 브랜드 순위 Top 4은 다음과 같다. 1위
미국 백악관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전쟁 이후 구상에 대해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완전히 자국 통제 하에 두려는 의도를 비치자 이에 분명한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 현재 중국은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자연히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엔 미국을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CNN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이스라엘을 위해 좋지 않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전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난 후 가자지구의 총체적인 안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은 "이스라엘이 이미 가자지구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점령은 이미 사실"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가자지구의 역사를 보면 참 기구하다는 생각부터 든다. 통상과 군사상의 요지여서 많은 전쟁이 일어났다. 지난 1948년 제1차 중동전쟁(팔레스타인 전쟁)이 일어난 뒤에는 1967년까지 이집트의 지배를 받았다. 1
본래 인터넷은 한국이 세계 1위였다. 가장 많은 이들이 가장 빠른 인터넷 통신을 이용하고 있어, 한국은 많은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들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에 쏠리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의 인터넷 인프라가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중국 인터넷은 속도가 느려 많은 한국 주재원들이 투덜거리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다. 중국은 그 넓은 영토에 빠르게 5G시스템을 깔았고 통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8일 중국사이버스페이스연구원이 '세계 인터넷 발전 보고서 2023'을 발표했다. 의외로 미국이 1위다. 중국은 2위, 한국은 싱가포르와 네덜란드보다 떨어져 5위에 랭크됐다. 종합적인 성적이라는 게 연구원의 입장이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인터넷개발지수(World Internet Development Index) 지표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정보 인프라, 디지털 기술 및 혁신 역량, 디지털 경제, 디지털 정부, 네트워크 보안, 사이버 공간 국제 거버넌스 등 6개 부문에서 전 세계 52개 국가 및 지역을 평가 분석했다.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된 상위 10개 국가는 다음과 같다. 1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이버 스파이 행위다. 중국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글로벌 사회 곳곳에서 자국 온라인 플랫품을 통해 정보 취합 활동을 벌인다는 게 미국의 시각이다. 그렇게 모인 정보는 중국의 글로벌 경영에 적극 활용된다고 미국은 보고 있다. 실제 중국은 사이버전에 대비한 군부대를 육성하고 있으며, 자국 인터넷을 '만리방화벽'으로 감싼 뒤 그 속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매순간 감시하고 있다. 자연히 사이버 보완과 관련한 기술도 중국은 글로벌 사회에서 앞서가고 있다. 미국에 버금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최근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 특허 수를 점검해보니,미국의 IBM이 1위, 중국 기업인 화웨이가 2위를 차지했다. 특허가 많다고 종합 기술력이 1위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특허가 많으면 자연히 그 종합 기술력도 선두에 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미국 정보서비스 제공업체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집계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술 특허 보유 상위 10개 업체가 7일 공개됐다. Top 3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IBM 6363개 2위 화웨이 5735개 3위 텐센트 4803개 이번 순위는 미국, 유럽연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