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여성 격투기 선수가 남성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지만 반격하지 않아 온라인에서 공격받았다"는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 여성 격투기 선수는 성이 서 씨인 선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선수의 행동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며, "격투기를 배웠으니 악인을 응징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는 서 씨가 "악인을 방임했다"고까지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 씨는 "내 SNS가 폭발했다. 왜 반격하지 않았냐고 많은 사람들이 나를 비난했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서 씨는 운동선수 출신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체육 학교에 입학해 유도를 배웠으며, 여러 차례 국가대표로 출전해 유도 검은띠를 획득한 바 있다. 2020년 유도에서 은퇴한 후 종합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사건의 전개는 이렇다. 어느 날 서 씨는 한 밤 중에 아파트 단지로 향하던 중 뒤에서 한 남성이 계속 따라오더니 다가와 연락처를 묻기 시작했다. 서 씨는 이 남성이 흉기를 소지했을 가능성을 염려해, 남성을 길가의 밝은 지역으로 유도했다. 그래도 남성은 끝까지 그녀에게 접근하며 추행을 시도했고, 그녀가 이를 피하던 중 남성에게 밀려
올 8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2.6% 늘었다. 택배가 는다는 것은 그만큼 물동량이 늘었다는 의미다. 중국의 제조 물동량은 아직 두자릿수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12일 올 8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가 407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중 발전 규모 지수, 서비스 품질 지수 및 발전 능력 지수는 각각 510.1, 603.6, 221.6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5.3%, 6.5% 상승했다. 발전 추세 지수는 64.3으로 나타났다. 8월 동안 택배 시장은 원활하게 운영되었고, 네트워크 구축이 질서 있게 진행되었으며,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었고, 무인 기술의 적용이 가속화되었으며, 국경 간 서비스 능력이 꾸준히 향상되었다. 8월 택배 발전 규모 지수는 510.1로, 전년 동기 대비 27.2% 상승했다. 세부 지표에 따르면 8월 택배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8월 동안 택배 기업들은 장마철 사고 방지에 적극 나섰다. 결과적으로 큰 사고 없이 하루 최대 택배 물량이 4억
중국 축구계에 또 다시 '승부조작' 사건이 불거졌다. 중국 축구는 워낙 팬이 많은 게임이다. 스포츠토토 등 각종 도박성 게임이 연결돼 있다. 자연히 근 10년 주기로 중국 축구계는 승부조작 사건이 대규모로 불거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공정해야할 스포츠가 오염됐다"고 한탄했다. 이번 중국 공안의 조사결과, 한국 선수인 손준호 선수도 연루 한국 네티즌들의 관심도 모은다. 중국 국가체육총국과 공안부는 지난 10일 다롄에서 축구 프로리그의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공안 당국은 이날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등의 범죄 혐의가 인정된 61명의 관련 축구 종사자에 대한 징계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43명은 중국에서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영구적으로 금지당했다. 지난 2022년 이래로 중국 공안부는 랴오닝 등지의 공안 기관에 관련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사건을 중점적으로 조사해왔다. 조사 대상만 128명에 달했다. 조사결과, 12개의 온라인 도박 조직이 적발돼 제거됐다. 공안은 120경기의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경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83명의 선수, 심판, 감독, 클럽 관리자에 대해 법적으로 형사 강제 조치를 취했다. 이번 사건
'5262억 7000만 달러' 한화로 7,057억 8,069만 8,341.10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8월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수출은 크게 늘었고, 수입을 찔끔 늘었다. 중국의 무역 구조가 갈수록 수출 위주의 비대칭 구조가 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등과의 무역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1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세관총서는 지난 10일 중국 수입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수출 금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상승하고, 수입 금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크게 둔화했으며, 무역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확대되었다. 구체적으로 8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526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수출 총액은 308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수입 총액은 217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무역 흑자는 910.2억 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이 소폭 회복된 가운데, 물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들은 물량과 가격을 분석한 결과, 물량이 증가하고 가격
'16세 학생 이발비 4000 위안' 중국 웬만한 도시의 농민공 월급 수준인데, 이발비란다. 중국 네티즌들은 "날 강도가 따로 없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에서 끝없는 미용비용 상승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16세 소년이 한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르고 펌을 하는 과정에서 4,000위안(약 75만 원)을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는 여론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되자, 당국이 나섰다. 중국 당국은 소비자 권익과 관련해서는 세계 어느나라보다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항저우 위항구 시장감독국은 지난 8일 해당 이발소가 "소비자 사기 행위가 의심된다"며 이미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장 영상에서 이발소 측 책임자는 경찰에게 "사전에 나와 의사소통했으면 돈을 물어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이에 맞서 "한마디 하겠다. 다음에 무슨 머리를 하든 얼마를 받을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머리 자르는 데 300위안(약 5만 6000원)인데, 그 금액을 지킬 수 있나? 300위안이 갑자기 1,000위안(약 18만 8,500원)으로 변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나?"라고 대응하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경찰의 반응에 박수를
브랜드 파워는 소비자들의 공인이다. 소비자들이 그 이름만 듣고, 믿고 사는 게 바로 브랜드 파워다. 소비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가치인 것이다. 브랜드 파워는 제작자에게는 최고의 영예다. 모든 소비자들이 제작자 혹은 제작회사를 그만큼 인정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브랜드 파워를 쌓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제작 능력을 물론, 품질 관리에 대한 노력을 소비자들이 믿도록 신뢰를 쌓아야 한다. 최근 중국의 브랜드 파워는 이 같은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중국은 매년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를 조사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져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1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4년 중국 브랜드 파워 실험실 및 중국 외 싱크탱크 등이 공동으로 글로벌 브랜드 파워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홍콩 의류 브랜드의 파워가 상당하며, 상위 순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브랜드의 업계 파워는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1위는 바레노였고, 2위는 지오다노, 3위는 크로커다일이었다. 홍콩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순위를 알아보도록 하자. 1위 Baleno: 바레노는 1981년 홍콩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명확한 브랜
정오 시간에, 야외 휴게소는 문이 닫혀 있었고, 노동자들은 휴게소에서 몇 미터 떨어진 바닥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최근 한 중국 네티즌이 이 같은 현실을 고발했다. 노동자를 위한다는 휴게실은 비밀번호로 잠겨 있었고, 정작 노동자들은 길 위에서 휴식한다는 지적이었다. 야외 휴게소는 회사의 복지 정책을 선전하는 장식품이었던 것이다. 이 같은 지적에 당장 중국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나섰다. 최근 한 네티즌이 영상을 통해 산둥성 랴오청시에 환경미화원과 배달원 등 야외 노동자를 위해 마련된 야외 휴게소가 비밀번호 잠금장치를 설치하여 노동자들이 정오 시간에 진입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야외 휴게소의 문이 닫혀 있고, 문에 붙은 시간표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고 표시되어 있었다. 영상에는 몇몇 노동자들이 인근 주차선이 그려진 도로 위에서 잠을 자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어, 뚜렷한 대조를 이루었다. 이에 대해 해당 휴게소가 속한 거리사무소의 한 직원은, 문에 붙어 있는 시간표는 자원봉사자가 근무하는 시간대를 의미한다고 설명하였다. 자원봉사자가 있는 시간 동안은 야외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휴게소에 들어갈 수
금융허브는 산업생태계에 가장 독특한 부분이다. 금융은 산업을 돌아가게 하는 혈액에 비유된다. 금융허브는 인체로 치면 가장 피가 돌아가는 중요한 혈맥인 셈이다. 금융허브는 글로벌 자금이 모여 새로운 투자처로 가는 길목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자금은 하루만 머물러도 비용, 혹은 이자가 발생한다. 글로벌 금융허브가 되면 이 비용과 이자가 발생, 제조업이 없어도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사실 제조되지 않는 부가가치는 허상, 거품이다. 글로벌 경제는 이 허상경제와 실물경제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게 특징이다. 허상인 금융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실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제조물 생산에 하자가 생긴다. 하지만 실물 경제가 뒷받침하지 않는 금융은 거품으로 이 거품이 꺼지면서 글로벌 경제에는 매번 주기적인 대침체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글로벌 경제가 발전할수록 금융 역시 발전한다. 또 그만큼 금융허브의 중요성 역시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홍콩이나 싱가포르 못지 않는 금융허브를 만들내고자 노력했고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최근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 평가에서 상하이가 7위에 랭크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중국 당국의 노력의 결과다. 특히 자
"등록금을 냈는데도 교양 과목은 추가 강의료를 내야 한다니?...결국 2년 연속 한 과목도 선택하지 못했다!" 최근 중국 SNS에 큰 반향을 불러온 하소연이다. 주인공은 서화사범대학에 재학 중이라는 학생 소리 씨. 그는 학교의 교양 과목을 고학년 학생들이 독차지한 뒤 전매하고 있다고 인터넷 고발을 했다. 중국 일부 대학에서 인기 강좌 수강을 미리 한 뒤 수강 신청권을 파는 행위가 늘고 있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하고 있다. 인기 정도에 따라 틀리지만, 수백, 수천위안을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수강권 독점행위로 일부 학생은 학점을 채우지 못해 졸업사정에 결격 사유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찌 이런 일이 있냐”고 한탄했다. 한국도 그렇지만, 중국에서는 대학생들이 수강 신청 경쟁을 벌이는 것은 이미 일상적인 일이 됐다. 학생 수는 많고 인기 있는 강좌는 언제나 일찌감치 수강신청이 마감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리 씨가 주장한 “교양 과목이 악의적으로 독차지하고 판매하는" 현상은 분명히 지나치다는 게 네티즌들의 공감대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선택 과목은 공통 교양 과목과 전공 선택 과목으로 나뉘며, 전자는 수십 개의 과목으로 구
중국 행정단위는 성급이 최고 단위이고, 그 아래가 부성급이다. 중국 전국 시중에는 15개 시가 부성급 시다. 중국이 부성급 행정단위를 제정한 것은 지난 1945년 2월 25일이다. 광저우, 우한, 하얼빈, 선양, 청두, 난징, 시안, 창춘, 지난, 항저우, 다롄, 칭다오, 선전, 샤먼, 칭다오, 닝보 등이 중국 부성급 도시들이다. 이 중 선전, 다롄, 칭다오, 샤먼 등이 성의 중심 도시인 성도이다. 베이징, 상하이 등은 성급 특별도시들이다. 성급 보다는 아래지만, 그 면면이 중국을 대표하는 주요 1선 도시들이다. 이 부성급 도시들의 경제, 사회 문화 등 발전 속도를 비교한다면 1위는 어느 도시일까?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청두, 3위는 선전이 차지했다. 선전은 중국에서 경제로는 1,2위를 다투는 도시인데, 이번 평가에서는 3위에 머물렀다. 1위 지난 지난(濟南)은 산둥 반도의 중부와 서부에 위치한 거대 도시다. 면적이 10,244.45㎢에 달한다. 중국 전통적인 교통의 허브다. 문물이 모이면서 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지난 8대 명승지 등이 유명하다. 역사 문화 고대 도시, 중국 우수 관광 도시, 국가 정원 도시, 중국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