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이 지속되면서 지구온난화 문제가 새삼 이슈가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빙하면적이 줄어들고, 저지대가 침수하는 등 지구 곳곳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산불도 인도양의 해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재앙으로 치닫고 있어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호주 화재가 발생하기 전 호주의 평균 기온 상승폭은 이미 인류의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4°C 높았다. 현재 전 세계 평균 기온 상승폭보다 0.3°C 높다. 과학자들은 전세계 평균 기온 상승폭이 2°C에 달할 때 지구온난화는 되돌릴 수 없는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파리 합의에 따라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추고 있다. 한 전문가는 호주의 화재에 대해 "최근 호주 비로 일부 지역의 산불은 진압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두 달 동안 화재 완화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번 산불은 다양한 기상 요소들의 겹친 결과다. 인도양 쌍극자(Indian Ocean Dipole) 현상이 중요한 원인중 하나이다. IOD는 해수 온도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호주의 여름 가뭄과 더위를 더해주
중국도 한국처럼 설 명절 때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관광지 호텔 가격은 평소보다 최고 150% 올랐다. 반면 베이징 등 대도시 호텔은 귀성 여파로 가격이 내려갔다. 최근 여러 온라인 여행기관이 발표한 설 연휴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맞아 '설 여행 '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인기가 높은 여행지의 호텔 숙소비가 많이 올라 평일 대비 150% 오르는 호텔도 있다. 설날을 맞아 인기 관광지의 호텔 가격이 급상승했다. 그 중에서 스위트룸은 제일 구하기 힘들다. 페이주(FEIZHU_ 플렛품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호텔 예약이 전년 대비 35% 가량 늘었고, 일부 도시의 호텔 예약이 이미 완판 되었다. 인기 관광도시의 호텔 가격은 평일보다 50%~150% 올랐다. 대도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반면 베이징처럼 큰 도시의 호텔 가격은 하락했다. 하이난 싼야의 호텔 가격이 150% 상승한 1400위안에 달했다. 일부 스위트룸 1박 가격이 1만위안되는 호텔도 있다. 베이하이, 샤먼, 다리, 리장 등 인기 관광도시들도 50%~10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싼야 룽완 미코메 리조트의 덩샹첸(邓湘黔) 매니저는 "호텔 예약이 거의 끝난 상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7일터 이틀간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은 미얀마 아웅 산 수 치 국가자문을 만나, 일대일로 건설과 천연가스 육사 수송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AP통신은 중국이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얀마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얀마는 중국의 '일대일로' 합력 파트너중의 하나이다. 중국은 아시아의 다른 지역 그리고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철도, 도로, 항구, 기타 인프라를 건설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중국이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말라카 해협이 아닌 육로를 통해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것이다. 미얀마타임스도 같은 날 시진핑 주석의 미얀마 방문은 중국이 지원하는 항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도 같은 날 시진핑 주석이 17~18일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얀마 방문은 시진핑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자 중국 국가주석의 19년 만의 미얀마 방문이다. 미얀마타임스는 올해를 중국과 미얀마의 공식 수교 70주년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방문은 양국 관계를 더
애플이 판매 확대를 위해 기기변경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하지만 판매 플랫폼마다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2일 베이징 상공회의보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 와치 등 기기변경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미국과 중국, 영국, 독일 시장에 있는 애플 제품 위주로 가격을 인하했다. 애플차이나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격 인하폭이 가장 큰 제품은 아이폰XS 맥스(Max)다. 아이폰XS 맥스의 최고 반납 가격이 3750위안이었으나, 2019년 아이폰 11시리즈 출시 후 아이폰XS 맥스 512GB 버전은 최고 5160위안으로 반납되므로 1410위안으로 인하됐다. 다른 제3자 플랫폼 검색에서는 아이폰XS 맥스 반납 최고 가격이 6011위안으로 애플 차이나 홈페이지보다 2261위안 높고, 아이폰XS 반납 최고 가격이 4858위안으로, 애플 차이나 홈페이지보다 1408위안 높았다. 아이폰XR 회수 최고 가격이 4163위안으로 애플 차이나 홈페이지보다 1408위안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이폰X 회수 최고 가격이 4328위안으로 애플 차이나 홈페이지보다 2028위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기기변
지난해 지린성의 GDP(지역총생산)가 당초 예상한 5~6%보다 낮은 3.5%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미중 무역전쟁과 자동차 산업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낮았다는 분석이다. 12일 중국 창춘에서 '지린성 13차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가 개막됐다. 징쥔하이(景俊海) 지린성 성장은 대회에 정부 업무보고를 하면서 2019년 한 해 동안 지린성 지역 전체의 생산총액이 3.5%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당시 예상과는 조금 다른 수치다. 2019년 1월 26일 개막한 '지린성 13차 인민대표대회 2차 회의'에서 2019년 지린성이 지역 총생산의 5~6% 성장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정부 업무보고에서 밝혔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3.5%라는 예상 증가는 2018년의 4.5%보다 1% 떨어졌다. 징 성장은 "중미 경제 무역 마찰 영향과 거시경제 하락 과중한 부담에 적극 대응해 중국 국내 자동차 시장이 28년 만의 하락을 기록하고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졌지만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지난해 지린성이 직면했던 경제운용 압력을 '저위시세의 시작, 지속적 침체'로 표현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지린경제는 10월부터 회복되어 연간 지역 총
이스라엘이 1월 8일부터 모든 담배갑 겉포장에 특정 색을 일괄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새 법률을 시행한다. 이 법에 따르면 모든 담배회사가 생산하는 담배의 포장을 표준화하고, 녹색과 갈색 가운데에 있는 색상을 적용해 표준색 카드에 448C로 표기하는 색상을 적용한다. 호주 연구진들은 지난 2016년 연구에서 448C 색상이 '죽음', '더티'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혐오스런' 색깔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 호주, 프랑스 등은 이미 이 색상을 담뱃갑의 표식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사항은 담배, 시가, 물담배(Nargila) 제품, 그리고 전자담배와 모든 부속설비에 적용된다. 또한 담뱃갑에는 "경고: 흡연은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어야 한다. 전자담배 및 관련 제품의 단상자 포장에는 "경고: 이 제품은 중독될 수 있으며 당신의 건강에 해롭다"라는 문구가 표시되어야 한다. 또 담뱃갑에는 브랜드의 도안을 인쇄할 수 없고 통일된 표준의 작은 글로만 브랜드 이름을 표기할 수 있다. 법률은 또한 소매점은 담배를 고객이 쉽게 볼 수 없는 곳에 놓거나 다른 구역에 따로 놓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에선 16
중국 중앙은행이 라오스 중앙은행과 본국 통화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라오스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과 라오스 양국은 2020년 1월 6일부터 모든 경상자본 거래에서 양측은 자국 통화를 직접 사용해 결제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라오스와 중국 양국 간 통화 협력이 더욱 강회되고 경제 교류도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월~11월 중국과 라오스 양국 간 무역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35억4000만 달러를 돌파해 17.4% 증가했다. 증가 비중이 아세안 국가 중 4위에 올랐다. 중국은 현재 라오스의 1위 투자국가이자 1위 수출시장이고, 교역 파트너중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기업은 2019년 1~11월 해외 인프라 사업 합작중의 비금융류 56개국 직접투자가 127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싱가포르와 라오스 등에 주로 투자됐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이 시장 개방을 계속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나라들이 중국과 통화 협력을 하려고 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40개 국가 또는 지역과 통화 스와프를 맺고 있으며, 전체 교환액은 3조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데이터에
외국 언론 및 국제 전문가들DL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지역 경제가 더 힘든 환경에서 베트남의 2019년 경제 발전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은 외국투자기업을 유인하고 FTA에 적극 참여하여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국가가 될 전망이다. 최근 태국 매체 '방콕 포스트'는 베트남이 동남아에서 가장 경제 발전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이미 다방면에 걸쳐 외국 투자를 이끌고 있다. 노키아, 삼성, 올림푸스 등 유명한 전자정보업체와 나이키, 아디다스 등 신발회사들은 공장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베트남은 2019년 비즈니스 환경 지수 순위 69위에 올랐다. 베트남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우대관세 정책이다. 베트남 투자부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1월~11월 동안 3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배트남 투자 총액 중에 68%는 가공제조업에 투자했고, 10.4% 자금은 부동산 분야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은 여전히 배트남에 최대 투자 국가이고, 뒤 이어 일본과 싱가포르이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개방도가 높은 경제 국가 중 하나이며, 아시아에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인사를 통해 한중 관계 발전을 촉진하고, 남북 협력을 추진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인사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필요로 하고, 무력을 과시하는 것은 아무런 이득이 없다"며 "한국 정부는 북미 대화 재개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관계는 2018년 큰 진전이 있었으나, 2019년 북미 대화가 대치상태에 빠지면서 정체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로운 경제를 만드는 것이 한반도의 목표이며, 한반도의 공동 이익을 촉진할 것이고 한국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위해 다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이 스포츠 협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2032년 하계올림픽을 공동 신청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남북이 연합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며, 북한 선수단이 올해 한국에서 열릴 세계 탁구대회 참여 하기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7일 중국 상하이에서 테슬라 '모델 Y' 프로젝트 개시 선언 겸 중국제조 '모델 3' 교부식이 열렸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가 참석해 테슬라 모델 Y 프로젝트 본격 가동을 선언했다. 이어 열린 중국제조 모델 3교부식에서 머스크는 모델 3의 자동차 열쇠를 10명의 차주에게 직접 전달했다. 앞서 15대의 중국제조 모델 3 자동차가 2019년 말 테슬라 중국 직원들에게 먼저 인도된 바 있다. "중국 상하이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상하이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하에서 기적을 이뤘다. 중국 정부 특히, 상하이시 정부의 지원 없이는 이런 기적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머스크는 '중국 속도'에 대해 다시 한 번 감탄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테슬라가 발표한 2019년 4분기 판매량에 따르면, 테슬라는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1만2000대의 신차를 인도했다. 이 중 모델 3은 9만2600대로 전체 물량의 83%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2019년 전년 36만7500대를 출하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로써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3일 원가 35만5800 위안인 중국제조 모델 3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