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氷墩墩)'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쉐룽룽(雪容融)' 등 각종 기념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을 기념해 총 5000여 종의 특허 상품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의류, 주얼리, 도자기, 완구류, 스마트 웨어러블기기, 기념주화(지폐) 등 16개 품목이 포함됐으며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동계올림픽 특허 상품 전문매장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티몰의 올림픽 공식 스토어 판매 기준 상위 3개 품목에는 얼음옷을 입은 판다 인형인 '빙둔둔'과 중국 전통의 붉은 초롱을 형상화한 '쉐룽룽'의 아이스하키 피규어, 인형 완구 세트, 운동하는 빙둔둔 배지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월간 판매량은 각각 1만 개, 8000개, 7000개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빙둔둔의 아이스하키 피규어와 쉐룽룽 인형은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 상품 제작 업체들은 상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 중 일부를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로열티로 지급하는데 이는 특허 상품 구매가 베이징동계올림픽과 선수단 지원으로 이어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20일 경기장 일대에 설치돼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형물은 동계올림픽 개최 장소인 베이징(빙상경기), 옌칭(延慶, 썰매경기), 장자커우(張家口, 설상경기) 등 세 지역에 주로 설치됐다. 모든 조형물은 친환경 목적에 따라 재활용품을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설치된 테마 화단은 10개, 포토존은 3곳이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월 4일 개막해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를 금메달 1∼2개, 종합 순위 15위권이라고 제시한 바 있다.
중국의 지난해 수출입 규모가 6조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대외무역액은 6조500억 달러에 달해 세계 최대 무역국 자리를 유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중국의 수출입, 수출, 수입 규모는 23.9%, 26.1%, 21.2%씩 확대됐다. 중국의 지난해 최대 무역 파트너는 아세안(ASEAN)이었다. 2021년 대(對) 아세안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19.7% 늘어난 5조6700억 위안(1058조135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일대일로' 주변 국가와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무역 발전은 중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 덕분이라는 평가다. 중국은 ▷안정적인 산업 및 공급체인 확보 ▷국제 물류 및 결제 방식 개선 ▷중국 무역업체의 아세안(ASEAN) 등 신흥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무역 활로를 개척해왔다. 중국은 향후 네거티브 리스트(투자 제한 분야) 축소 뿐 아니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중국이 2014년 시작한 남수북조(南水北調·남부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물이 부족한 북부지역으로 보내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500억㎥가 넘는 수자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리부는 남수북조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된 수자원이 지난 7일 오후 11시(현지시간) 기준으로 누적 500억㎥를 넘어섰다며 이를 통해 북부지역의 수자원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현지 경제 발전에 탄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남수북조 프로젝트에는 동선(東線), 서선(西線), 중선(中線) 등 3개 공급 경로가 있다. 동선과 중선은 2014년 개통됐으며 서선은 곧 확장 프로젝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선이 위지진징(豫冀津京, 허난성·허베이성, 톈진, 베이징으로 이루어진 지역)에 공급한 수자원은 누적 447억1200만㎥, 동선이 산둥(山東)에 공급한 수자원은 52억8800만㎥로 각각 집계됐다. 남수북조 그룹에 따르면 지난 7년간 북부지역의 40여개 중대형 도시와 1억400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남수북조 프로젝트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 남수북조 프로젝트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인 국가체육장, 국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서우
중국의 올해 1~11월 교통 분야 고정자산 투자가 3조2800억 위안(약 612조 원)을 넘어섰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이 중 고속도로 건설에 집행된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확대된 2조3900억 위안(약 445조 9500억 원)을 상회했다. 이어 내륙수로 건설 투자액은 7.4% 증가한 660억 위안(약 12조 3000억 원)에 달했으며, 연안수로 건설 투자액은 19.1% 늘어난 672억 위안(약 12조 5300억 원)을 기록했다. 또 철도 투자액은 6401억 위안(약 119조 4300억 원)에 이르렀고, 민간항공 부문 투자액은 1050억 위안(약 19조 5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은 앞으로 15년 동안 ▲교통 분야에서의 강점 구축 ▲현대 종합적 국가 교통 네트워크 개발 ▲교통 분야의 장기 목표 설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제23회 중국 하이테크 페어(CHTF)'가 27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 막을 올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된 지 한 달만의 일이다. 이번 CHTF에서는 IT, 바이오, 신에너지, 신소재 등과 관련된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CHTF의 전시 면적은 15만7000㎡ 이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하자'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CHTF에서는 ▲스마트 제조 ▲메타버스▲탄소중립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선보였다. 오프라인(29일까지)과 가상공간(31일까지) 전시회로 구성된 이번 CHTF에는 26개 국가, 13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중국 전역의 5G 기지국 수가 130만 개를 넘어서면서 관련 이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통된 5G 기지국은 약 130만개, 5G 이용자는 4억9700만명에 달했다. 중국 정부는 5G 단말기의 보급과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는 도시에서 농촌 지역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5G 스마트폰 출하량도 2억5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전체의 75%를 돌파했다. 중국에서 5G는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끊임없는 융합을 추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중국 5G발전 및 경제사회영향 백서’에 따르면 2021년 5G가 가져온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1조3000억 위안(약 242조 원), 간접적 경제효과는 3조3800억 위안(약 62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수치 모두 전년 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이미 세계 최대 5G 기반을 구축한 중국은 2025년까지 5G 기술을 활성화시켜 산업의 디지털화 수준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5G 응용 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면서 네트워크 커버
중국의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1만2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원슈(韓文秀)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부주임은 최근 열린 '2021~2022 중국경제연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부주임은 "내년도 중국 경제정책이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되 안정 속에서 성장을 추구해 나가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을 것"이라며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성장' 정책 기조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핵심 사안으로 강조됐다. 매년 연말 개최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다음해 중국 경제 운영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지역과 부문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한다면서 온건한 경제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출시됐다. 코로나19 치료제인 BRII-196과 BRII-198(이상 주사제)을 개발한 장린치(張林琦) 칭화대 의대 교수는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치료제가 사망률과 입원율을 80%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사진=CMG 제공] 장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치료제가 국제 임상시험에서도 탁월한 안전성과 효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치료제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최고의 효능을 보인 세계 유일의 항체 치료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치료제가 델타, 오미크론 등을 포함한 수많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중화 항체 작용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한 번의 주사로 9~12개월 효과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사진=CMG 제공] 장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치료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 성인과 12~17세 소아청소년(체중 40㎏ 이상)을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이 치료제를 긴급 승인했다. 이는 중국에서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가진 코로나19 중화 항체 결합 치료제로는 처음 승인받은 사례다.
중국사회과학원이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8.0%, 5.3%로 전망했다고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6일 보도했다. CMG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은 6일 베이징에서 발표한 ‘2022년 경제청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내년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도시 신규 취업자수도 130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셰푸잔(謝伏瞻) 중국사회과학원장은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는 주요 경제국가 중 가장 앞서 있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6% 안팎)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주요 경제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2년 경제청서’ 부주필인 리쉐숭(李雪松) 중국사회과학원 양적경제 및 기술경제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대면 경제, 특히 디지털 경제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리 소장은 중국의 산업 업그레이드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디지털 경제 ▲신에너지차량 ▲스마트 제조 등의 분야가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