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后浪》 '새로운 세대들이여 ! ' 那些口口声声, 一代不如一代的人,应该看着你们; 왜 입만 열면 하는 소리가 있지, 요즘 애들은 형편없다고 말이야. 바로 자네 젊은이들 얘기라네 ; 像我一样,我看着你们,满怀羡慕。 나도 그렇긴 한데, 내 보기엔 자네들이 너무 부럽구먼. 人类积攒了几千年的财富, 수천 년간 인류가 쌓아온 보배들이 있지, 所有的知识、见识、智慧和艺术, 그 많은 지식과 견문, 지혜와 예술들, 像是专门为你们准备的礼物。 마치 자네들을 위해 마련한 것같은 선물들이지 . 科技繁荣、文化繁茂、城市繁华, 과학기술이 번창하고, 문화 또한 융성하니, 온 도시가 시끌시끌 으리으리 하구만, 现代文明的成果被层层打开, 현대문명의 결실이 하나 하나 열리고 있으니 可以尽情地享用。 맘껏 들 누리시게나. 自由学习一门语言,学习一门手艺, 세상의 언어들도, 재주들도 실컷 배우고, 欣赏一部电影,去遥远的地方旅行。 영화도 즐기고 멀리 여행도 떠나보게. 很多人,从小你们就在自由探索自己的兴趣; 어릴 때부터 관심있는 것들을 이것 저것 알아 본 사람도 많을 것이고 ; 很多人在童年就进入了不惑之年, 이미 소년시절에 확고한 목표를 가지게 된 사람도 많겠지, 不惑于自己喜欢什么,不喜
매년 5월 4일은 중국의 청년절이다. 국가적 명절은 아니지만, 약 백년전 1917년 5월 4일 제국주의침략으로부터 중국을 지켜낸 젊은이들의 5.4운동 자주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2020년 5월 4일 저녁, 중국 1-20대들의 인기 동영상플랫폼 bilibili 가 제작해 올린 '호우랑'( 后浪, 뒤에서 밀어오는 파도라는 뜻, 기성세대에 반대되는 젊은 세대라는 뜻으로 통용된다.) 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려지자 순식간에 떡상을 쳤다. 당일 저녁과 그 이튿날 무려 천만뷰우를 기록했고, 좋다는 반응글도 백만 건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공교롭게도 이 동영상이 공전의 히트를 치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bilibili의 주가가 무려 8%나 올라, 시가총액이 약 5억달러이상 불었다는 소식도 있다. 톱스타의 은밀한 사생활이 폭로된 것도 아니고 엄청난 스포츠 명장면도 아닌, 21세기에 걸맞지 않을 것같은 한 편의 시를 영상화했을 뿐이라는 데, 참으로 궁굼하다. 이 '호우랑' 동영상은 bilibili 제작진이 5월 4일 청년절을 맞아, 오늘날 중국청년들의 노력과 분투를 격려하는 주제의 시를 짓고, 다양한 화면으로 편집한 화면에다, 중년의 성우겸 배우가
미국 트럼프가 자국의 방역실패에 대한 책임이 올 겨울 재선가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책임을 중국으로 전가하는 극단적인 방법에 올인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소위 영어권 5개국 즉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등의 정보기관연합체를 통해 영어권국가들의 지원사격들을 호소하기에 이르렇고, 이에 대해 호주가 가장 열성적으로 대 중국성토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배신감을 느끼는 것 같다. 중국측 통계에 따르면 중국자본과 기업들은, 지난 2008 년경 이래, 호주의 각종 산업에 약 1천억 달러 (한화로 약 120조원) 이상을 투입해 호주경제에 활력을 제공했다고 한다. 그리고 호주의 주특산물인 무연탄등 지하자원등 막대한 부존자원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나라가 중국 자신이었는데, 트럼프의 대 중국비난에 가장 먼저 앞장서서 동조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중국당국의 판단이다. 이같은 중국의 시각은 현재 중국의 오피니어리더 층에 널리 확산돼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이에 중국의 유력매체인 텅쉰왕이 지난 1일 비교적 장문의 기사를 통해 호주와의 관계를 재고하자는 주장을 펼쳤기에 관련된 주
다음 달 초 결혼식을 앞둔 작은 딸 아이가 주말이면 꼭 챙겨보는 TV 드라마가 있다. ‘부부의 세계’다. 드라마 공식 홈에서 소개하는 줄거리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사람이 가족이란 울타리를 만들어, 서로의 인생을 섞어 공유하는 부부라는 존재, 배신으로 시작된 증오 그리고 이어지는 서로를 향한 복수. 복수에는 응분 대가가 따르는 법, 복수란 상대뿐 아니라 자신까지 파괴하는 것이란 걸 알아야만 했다‘ 부부 관계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떼어 놓을 수 없지만, 한편으로는 ‘남남'인 관계다. 두 사람 사이는 죽을 때까지 영원해야 할 것 같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뎌지면 순식간에 무너지는 불안정한 관계이기도 하다. 사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평범한 불륜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희애의 혼신을 다하는 치열한 연기가 시청자들을 복수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중국에서도 한국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인기가 엄청나다. 중국 사람들이 한류의 으뜸으로 드라마를 꼽는 이유로, 한국 특유의 현실같은 비현실의 막장이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들 이야기한다. 욕망이라는 한 가운데에서 인간의 희로애락을 절절하게 그려내는 한국 드라마의 매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2014년 4월 16일 오전, 베이징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에서 세월 호 참사 소식을 접했다. 중국 TV에서 메인 뉴스로 생중계했다. 바다 속에 있는 실종자를 단 한 명이라도 구조하기를 기다렸지만, 희망은 체념으로 체념은 슬픔과 분노로 바뀌어 갔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세월 호 침몰소식을 접하고, 대규모 사상자와 실종자가 많은데 대해 충격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비통함을 느낀다. 한·중 양국 국민은 깊은 우의를 갖고 있으며, 언제든지 한국 측에 필요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기를 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같은 해 반영된 중국 TV 드라마 대사다. ‘虎妈猫爸‘(호랑이 엄마, 고양이 아빠)라는 가족드라마에서, 딸의 소풍 참석을 두고 고부간 의견 충돌 중에 "한국에서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을 태운 배가 뒤집어져 많은 학생들이 죽었어요. 만약 우리 딸이, 어머니 손녀가 탄 버스가 뒤집어지면 어떡해요?" 라고 세월 호 참사가 인용되기도 했다. 세월 호 참사발생 일 년여가 조금 지난 2015년 6월 1일 중국 양쯔(揚子)강 중류인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 인근에서 승객과 승무원 456명을 태운 여객선 ‘둥팡즈싱(東方之星, 동방의 별)’호가
다음 주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거주지를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아 그렇기도 하지만, 출마한 각 당 후보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코로나19로 유세도 예전만큼 못하는 것 같고, 특별한 쟁점도 없는 것 같다. 집으로 배송된 선거 공보물을 읽어 보았다. 무엇보다 당의 정책과 후보자 정보 등 크게 두 가지를 알고 싶었지만, 별로 내용이 없었다. 일부 당의 공보물은 예전의 대통령 사진들로 채워져 있어 헛웃음만 나왔다. 중국은 공산주의 무늬를 입힌 자본주의 일당제 독재국가다. 마르크스주의에 의하면 국가는 인민들을 억압하는 집단이다. 이것을 국가 운영체계가 없다면 무질서 상태에 빠지므로 ‘당정’을 통해 통치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일당독재라는 일괄적인 통제수단으로 빠른 성장을 통해 자본주의 단계를 스킵하고 공산주의 사회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다. 물론 억지에 불과하다. 중국에서는 당정이 국정이며, 당직이 공직이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인민해방군이 국군이 아닌 공산당군이고, 제1 방송국인 CCTV도 국영이 아닌 공산당영 방송국이다. 이런 중국에서 선거라는 제도가 존재할까? 중국은 헌법 제34조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공민으로서 만 18세에 달한
세계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면서 눈 여겨 보는 것 중 하나가 도로요금 징수원이다. 사실과 다를지 모르겠지만, 선진국일수록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하고, 후진국의 경우 젊은이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고 경험으로 판단한다. 중국에 처음 방문해서 놀란 것이 도로요금 징수원이 너무 젊은 친구들이었다. 주변에 확인해보니 그 자리도 아무나 할 수 없다고 한다. 연줄을 동원해야 한단다. 최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들자, 실직과 개인파산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식발표한 올해 1~2월 도시 실업률은 6.2%로, 201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이는 500만 명 정도가 실직한 것을 의미한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은행(ANZ)과 네덜란드 ING은행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친 지난 2월, 실제로는 800만 명가량이 실직한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실업률이 정부의 공식 발표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분석하면서, 올해 중국실업률은 가장 낮았던 2018년(4.9%)의 두 배 수준인 8~10%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 동망(
유엔 식량 농업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이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중단을 일으켜 일부 국가와 지역의 식량 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는 공식 웹 사이트에서 "우리는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전 세계 식품 공급망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고, 전염병이 전체 식품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지 않으면, 빠른 시일 안에 식량 공급 위기를 맞이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는 4월과 5월에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 웨이보 반응> 일반 서민들이 고생이다. 지금부터 우리 밥을 좀 조금만 먹자. 중국은 부족한게 없어 우리는 위엔롱핑(중국의 농학자이자 정치인) 이 있어! 트럼프 한숨 돌리게 미국에게 좀 주자. 영양을 따라오지못할까봐 겁난다. 보아하니 50kg 쌀을 사서 좀 쟁겨 모아야겠다.
작년 중국은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경제위기와 송환법 추진으로 비롯된 홍콩의 반중(反中)시위로 어려움을 겪는 듯 보였다. 중국은 서방 국가를 향해 '외세 개입'이라고 맹비난하면서 문제의 원인을 밖으로 돌렸다. 성조기 흔드는 홍콩의 시위대 모습 또한 중국 국민들이 달갑게 볼 리가 없다. 결국 국내적으로 애국심을 강조하며 결집을 도모했고, 큰 위기 없이 국면을 타개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지난 달 뉴욕 타임즈는 분석 기사에서 ‘중국정부는 인민들이 권위적인 통치에 복종하는 대신 그 보상으로 안보와 경제적 성장을 제공해 왔지만, 신종 코로나 발생은 이와 같은 중국의 정치 엘리트들이 구축해온 신화를 약화시켰다’고 했다. 선거로 뽑은 지도자가 무능한 것으로 밝혀지는 것보다는 선거 없이 집권한 정치 엘리트들이 성과로 능력을 입증하는 중국식 정치모델이 바람직한 것인가는 많은 논쟁이 있다. 중국공산당은 평당원에서 시작하여 지방과 중앙의 인민위원회를 오가며 최소 10여 차례 이상의 경쟁을 거쳐야만 중앙정치 무대에서 활동할 정치 엘리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사실 중국의 정치 엘리트들의 역경을 이겨낸 개인 스토리는 감동을 자아낸다. 시진핑
지난 주말, 30여 년간 근무했던 회사로부터 조그만 물품이 배송되었다. 박스를 열어보니 마스크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걱정이 많겠지만 건강에 유의하라는 당부의 글과 함께, 구매하기 어려운 마스크를 보내온 것이다. ‘정말 좋은 회사에서 근무 했었구나’라는 고마운 마음이 다시금 들었다. 중국 근무 동안에도 그러했다.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하게 되면, 보통 주거비 지원을 받는다. 회사에 따라, 직급에 따라 지원금액에 크게 차이가 있다. 중국 특히 북경은 한국인들이 특정 지역에 모여 살기 때문에 어느 아파트 몇 동에 거주한다고 하면, 어느 수준의 지원을 받는지 금세 알아차리게 된다. 회사 오너가 관심을 갖고 챙겨주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회사 간에는 간극이 크다. 본인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가족들 보기에 면이 서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중국의 주택 밀집지역에서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간판에는 보통 집을 나타내는 ‘房’이나 ‘家’ 글자가 들어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규모가 아주 작은 업소도 있지만, 보통 체인점 형태로 규모가 제법 되는 중개업소가 많다. 체인점 명칭이 재미있다. ‘我爱我房 - 나는 우리 집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