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억3000만 t’ 양식의 맨 위 중국의 올 1~3분기 기간 이뤄진 영업 화물 운수 총량이다. 돈을 주고 배송한 화물이 416억 t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배송 화물은 중국 경제의 생산 제조품이 그만큼 많이 사고 팔렸다는 의미다. 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물동량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3분기 수익성 화물 운수량 416억3000만 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올 1~3분기 동안 중국 교통운송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완만하게 성장하였다”고 평가했다. 교통운수부는 화물 운송량, 항만 물동량, 지역 간 인구 이동량 등 주요 지표는 모두 증가하였다. 그 증가 속도는 ‘인구 이동이 화물 이동보다 빠르고, 외국 무역이 국내 무역보다 빨랐다. 교통운송부 관계자는 특히 9월 이후 여러 정책이 시행되면서 교통운송 경제에 긍정적인 요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성 화물 운송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1~3분기 동안 영업성 화물 운송량은 416.3억 톤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이 중 철도, 도로, 수로, 민항의 화물 운송량은 각각 1.9%, 3.
‘59만명’ 중국에서 올 1~9월 감찰 대상으로 처분받은 이들이 무려 59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말 기준 한국 전체 공무원수가 117만 1070명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치다. 한국 공무원 정원의 절반 이상이 올 1~9월 사이 부정 행위로 중국에서 행정조치를 받은 것이다. 중국에서는 구속 대상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교정 수감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상마저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독위원회 등 중국기검감찰기관이 올 1~9월 ‘8항목 규정’ 위반 등으로 조처한 공무원 수가 58만 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 기율 위반으로 인한 처분자수는 46만 1000명이며, 정무 위반으로 인해 처분받은 이들은 17만 명이었다. 장관급인 성부급이 53명이었으며, 국장급은 2779명에 달했따. 현처장급 간부가 2만 1000명, 향 과장급 간부가 7만 4000명에 달했다. 일반 간부는 8만 4000명, 농촌 기업 등 기타 인원이 40만 7000명이었다. 같은 기간 중국 감사기관들이 조사한 건수만 64만 2000건에 달했다. 조사받은 장관급인 성부급 간부만 58명, 국장급 간부는 3263명이었다. 올 9월에
‘약 10조 위안’ 한화로 약 1,929조 2,000억 원에 달한다. 중국의 연 매출 500만 위안(9억 6,630만 원) 이상의 문화 및 관련 산업 기업들의 올 1~3분기 영업이익 규모다. 해당 기업들은 올 3분기 수익만 전년동기 대비 6% 가까이 성장했다. 3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분기~3분기 문화기업 생산 및 경영 안정적 성장을 유지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경영현황 수치를 밝혔다. 장핑 국가통계국 사회과학문화사 상급통계사는 “올 2024년 3분기까지의 전국 규모 이상 문화 및 관련 산업 기업 데이터를 볼 때 당국 정책이 실효적 성과를 거두면서 문화 제품 공급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규모 이상 문화 기업은 약 10조 위안(약 1,929조 2,000억 원)의 영업 수익을 달성하였다. 특히 문화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 3분기 동안 전국 규모 이상 문화 및 관련 산업 기업(이하 "문화 기업")은 99,668억 위안(1,921조 6,987억)의 영업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59억 위안(약 107조 2,053억 원) 증가, 5.9% 성장한 수치다. 문화 서비스업은 53,07
‘7억t 돌파’ 중국의 곡물 생산량이 올 역대 처음으로 7억t을 돌파할 전망이다. 현대식 생산량 측정이래 역대 최대 풍년이라는 게 중국매체들의 전언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식량 안정을 정부 운영의 최대 과제로 삼고 식량 공급 안정에 주력해왔다. 30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올 중국 식량 생산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올 식량 생산은 역대 처음으로 1조 4,000억 근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t 단위로 7억t에 이르는 량이다. 중국의 식량 생산량은 지난 9년간 1조 3,000만 근 이상을 유지해왔다. 장싱왕(張興王) 농업농촌부 부부장은 당일 “올해 여름 곡물과 이른 벼가 수확되었고, 24일, 가을곡물 수확률이 82.5%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여름곡물과 조기벼의 수확량이 2,995억 6,000만근으로 전년에 비해 72억 5,000만근 증가해 563억 5,000만근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장싱왕 부부장은 “남중국의 '용선 홍수', 슈퍼 태풍, 황화이하해의 가뭄, 가뭄과 홍수 등 일부 기상재해가 상대적으로 심각했고, 여기에 북동부에서는 주기적인 저온과 극심한 폭우가 발생하
중국의 올 1~3분기 소비품 매출이 35조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중국 소비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 나온 성적으로 선방했다는 게 중국 내부 전문가들의 평이다. 하지만 대외 시각은 여전히 중국 소비침체에 대한 우려를 거두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이 올 하반기 들어 재정 지원을 통한 경기 진작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그 정책의 결과는 연말쯤이면 분명히 성패여부가 드러날 전망이다. 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은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재 산업 매출 현황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상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9월에 소비재 교체 정책의 효능이 지속적으로 발휘되어 소비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실제 상무부 분석에 근거가 된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은 4조 1,100억 위안(약 796조 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증가 속도는 지난달보다 1.1%p 빨라졌다. 1~3분기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은 35조 3,600억 위안(약 6,848조 5,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상무부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구환
중국의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총 937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최종 이 같은 내용의 경상수지 현황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는 소폭 줄어든 금액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중국 경상수지 흑자는 6,690억 위안, 자본 및 금융수지 적자는 8,788억 위안이었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 경상수지 흑자는 937억 달러, 자본금융수지 적자는 1,228억 달러다. 중국의 이 같은 흑자 규모는 중국 기업들에 대해 미국의 강력한 제재가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결국 미국의 제재가 실효적이지 못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에 따르면 2024년 6월말 현재 중국 대외금융자산은 9조 7,929억 달러, 대외부채는 6조 8,046억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의 대외 순자산은 2조 9,883억 달러였다. 사실 중국 경제는 이미 미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각국의 경제와 깊은 연관관계에 있다. 중국의 소비재 없이는 하루 생활이 어려운 나라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경제 고도 발전국일 수록 중국 소비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모두가 '세
올 9월 말까지 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약 2%가량 늘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 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국 차 제조사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이하 '중기협')는 최근 9월 생산 및 판매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9월,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279.6만 대와 280.9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12.2%와 14.5%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1.7%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누적으로 각각 2,147만 대와 2,157.1만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2.4% 증가했다. 중기협에 따르면, 노후 차량 교체 정책이 강화된 이후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승용차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특히 최종 소매 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황금 9월' 효과가 계속해서 나타났다. 올 들어 승용차는 생산 및 판매 모두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9월 승용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250.2만 대와 252.5만 대로 전월 대비
중국의 올 1~3분기 신축 아파트 판매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줄었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여전히 중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로 극심한 소비 부진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동향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3분기 동안 중국의 신축 아파트판매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와 할 때 감소폭은 1.9%p 줄었다. 중국 매체들은 매매 감소폭이 4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며 부동산 침체가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임을 강조했다. 신축 아파트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하였다. 판매액 감소폭 역시 상반기 대비 감소폭이 2.3%p 줄었다. 판매액 감소폭 축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또 부동산 개발 기업의 자금 조달도 전년 동기 대비 20.0% 감소했다. 상반기 대비 감소폭이 2.6%p 축소되며 6개월 연속 감소폭이 줄었다. 이와 함께, 13분기 동안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전월 대비 0.1%p 축소되었다. 니펑페이는 부동산 시
'7,915억 위안' 한화로 약 153조 1,235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3분기말 현재 차이나모바일의 영업이익이다. 전년동기 대비 2% 가량 증가했다. 규모는 이미 세계 최대 수준이다. 하지만 급속한 발전 후 중국 통신산업도 이제는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 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23일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동안, 차이나모바일의 영업 수익은 7,915억 위안에 달했다. 그 중 주된 사업 수익은 6,780억 위안(약 131조 1,6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며, 기타 사업 수익은 1,134억 위안(약 21조 9,383억 원)으로 2.2% 늘었다. 이 기간 모회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1,109억 위안(약 21조 4,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모회사 주주 귀속 순이익률은 14.0%였었다. 지난 9월 30일 기준, 회사의 모바일 고객 총수는 10억 400만 명에 달했다. 그 중 5G 네트워크 고객은 5억 3900만 명이었다. 휴대전화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휴
‘2,995억 6000만 근’ 근은 중국 단위다. ‘㎏’ 단위로는 1497억 8000만㎏이다. 중국의 올 여름철 곡물 생산량이다. 전년대비 2.5% 는 수치다. 중국 당국이 식량 안전에 힘쓴 결과다. 올 글로벌 식량 상황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밀 생산이 크게 줄어,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인도와 함께 세계 최대 인구를 지닌 중국으로서는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농업생산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장마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곡물 생산량이 증가하고, 조생 벼 생산량은 안정적이었다. 2024년 여름철 곡물 생산량은 2,995억 6000만 근으로, 전년 대비 72억 5000만 근 늘어, 2.5% 성장하였다. 생산량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다만 강우량이 많은 날씨의 영향으로 전국 조생 벼 생산량은 563억 5000만 근으로 전년 대비 3억 3000만 근 감소하였으며, 0.6% 하락했다. 지역별 생산도 안정적이었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했다. 다만 허난성과 랴오닝성 일부 지역은 심각한 재해를 입어 가을철 곡물 생산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 돼지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