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또 다시, 개발도상국들의 환심을 사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은, 미국의 트럼프가 연일 세계보건기구를 공격하며 국제사회의 불화를 조성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 이미 호평을 받은 중국의 방역 노우하우를 세계각국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제사회의리딩국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 겅솽대변인은 23일 오후, 코로나19의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안전한 방역시스템을 갖추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3천만 달러 상당의 현금성 지원을, 세계보건기구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2천만 달러를 세계보건기구에 기부한 바 있으나, 세계보건기구에 도움을 요청하는 개도국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추가로 3천만 달러의 현금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23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보건기구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학적인 입장에서 방역의 국제적 공조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찬사를 보내며,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환구시보는 또, 중국은 세계보건기구가 다자주의의 이념과 원칙하에 유엔의 권위를 지켜나가는 것을 적극지지하며, 인류공동의 적인 코로나19와에 대한
코로나19 중국책임론으로 중국을 공격하고 있는 미국 국무부가, 이번에는 중국등의 미군 유포설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대비책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정치웹사이트 폴리티코는, 미 국무부가 21일 비공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의 비공개 대책회의는 미 국무부 산하의 글로벌 참여 센터 (Global Engagement Center)가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 대책회의에서는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세 나라가 합동으로 미국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 뜨리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리고, 이 세 나라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미군이 살포했으며, 미국은 정치적 목적으로 생물학적 무기를 사용하고있다' 라는 가짜 뉴스를 확산하고 있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의 대책회의는, 이 세 나라가 자국민의 불만의 화살을 미국으로 돌리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역공작이 필효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폴리티코는 덧붙혔다. 폴리티코가 보도한 대로, 이 대책회의에 따른 미국측의 대응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에 우호적인 일부 미국매체들은, 중국이 3단계의 대미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중국당국이 먼저 국내
시나닷컴 등 중국 주류매체들이, 코로나19의 자국내 확산도 막지 못한 미국이 그동안 중국산 마스크의 품질을 의심하고 무시하다가, 긴급 수입허가를 발부하자,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의 와중에도 재선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다. 바로 지난 달 까지만 해도, 유럽국가와 일본 한국에서 만든 마스크에 대해서만 긴급수입을 허가하고 중국산을 고의적으로 탈락시키더니, 보름도 안돼 결국 중국에게 손을 벌리고 있다며, 손바닥 뒤집듯한 트럼프의 정책 난조를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품감독국(FDA) 은, 미국시간 지난 11일, 오메이의료(奥美医疗)、비야디(比亚迪)등 중국 26개 기업이 생산하는 KN 95 마스크에 대해서도, 미국내 긴급 사용권한 (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미 FDA는 미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통제불능으로 치달으며 마스크와 장갑등 개인용 위생장비 ( PPE ;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의 부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자, 지난달 17일 자국내 위생용 판매기준에 따른 품목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의 제품도 수입할 수 있는 긴급 사용권을 발동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베이징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G20 정상회담에 참여해, 코로나 19 판데믹 사태해결을 위해 세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시진핑주석은 먼저, 중국은 국제사회에 중국의 원료약품, 생활필수품, 방역용품등 지구촌에 필요한다양한 물자를 공급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세계의 시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개방정책을 지속하면서, 세계의 재화수입을 확대하고 대외투자를 넓히는 등 세계경제 안정화에 큰 공헌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증유의 코로나19 판데믹사태를 맞아 세계가 중국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영상회담으로 대체된 이번 2020 G-20에서 시진핑주석의 연설내용이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요약보다는 독자들이 전문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전문을 해석해 싣는다. (해동주말 편집인 주) (이하 시진핑 발언 전문) 우선 이번 영상회담의 거대한 커뮤니케이션틀을 마련해준 싸레이만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감사를 전합니다. 급작스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정부와 중국인민은 위험을 무릅쓰고 시종일관 인민의 생명안전과 건강을 제 1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이 전날인 25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통화에서 독일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시장 개방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르켈 총리와의 통화에서 시 주석은 "바이러스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며 "혼자만 생각할 수 있는 나라는 없으며, 중국-독일, 중국-유럽은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협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독일 등 각국과 공조를 강화해 어려움을 이겨내며 국제사회가 자신감을 높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과 미래, 국내와 세계 영향을 모두 염두에 둬야 한다"며 "거시 경제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시장·성장·고용·민생 안정을 도모해 글로벌 공급 사슬 개방과 안정 확보를 위한 시장 개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지금 유럽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독일은 방제 조치를 단호하게 취하는 중"이라며 중국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등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G20 회원국들은 공조 강화를 통해 국제 경제를 안정화하는데 선도적인
18일 존슨 영국 총리는 올해 말 종료예정인 "브렉시트"(Brexit) 전환기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영국 의회 하원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으며, 영국의 첫 번째 임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것이며, 브렉시트 전환기간은 12월 31일 종료로 의회 입법으로부터 확인됐다고 밝혔다. 영국은 올해 1월 31일에 공식적으로 브렉시트 되었으며, 브렉시트 전환기간이 바로 시작되었다. 영국과 유럽의 관계는 양국이 브렉시트 이후 무역 관계 협력을 위해, 과도기동안 현 상태를 유지해왔다. 이달 초 영국과 유럽연합(EU)은 브뤼셀에서 브렉시트 이후 4일 간의 첫 회담을 가졌다. 두 번째 협상은 원래 18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취소되었다. 분석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영국과 유럽 간의 두 번째 협상이 시작될 수 없다면, 브렉시트 전환기간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 협약에 따르면 영국과 유럽이 전환 기간 동안 무역 협정에 도달하지 못하고 전환 기간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으면, 양측은 세계 무역기구의 틀 아래 무역을 진행하게 된다. 여론은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이중 손실"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
18일 케냐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새로운 폐렴 전염병 퇴치와 관련해 많은 중국 전문가들과 첫 화상 회의를 가졌다. 같은 날 카 구이 보건부 장관은 중국 전문가들과 풍부한 전염병 경험을 공유하였으며, 이는 케냐의 코로나 통제에 많은 도움이되었다고 말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13인의 케냐 보건당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치료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케냐는 전염병에 대처하는 방법,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 및 환자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제기했으며, 약 3 시간 동안 상세한 논의를 진행했다.
현지 시각 3월 15일 20시17분, 세르비아 대통령 알렉산더르 부치치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금일 저녁 국경을 봉쇄하고 (자국민,외교공무원,세르비아 거주민,중국의료원 제외) 모든 입국을 금지하였다. 세르비아로 들어오는 국민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심한 국가에서 돌아오는 경우 28일간 격리 해야한다. 16일부터 모든 대학,초중고등학교,유치원은 이번 학년이 끝날때까지 수업을 중지하고 국영 방송국을 통한 사이버 수업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학생들의 해외 수학여행이 금지된다. 50인 이상 실내 단체 활동이 금지되며 헬스장,체육관을 폐쇄하며 식당 영업을 제한하고 배달을 장려한다. 65세 이상 노인들은 야외활동을 지양하고, 손아랫사람들의 방문 및 접촉을 줄일 것을 권장하였다. 16일부터 코로나 치료 병원은 군대의 관리를 받고 경찰이 격리시설을 감독할 예정이며, 규정에 어기는 행위를 할 경우 3년의 형벌에 처해진다. 부치치는 이 어려운 시기에 EU에 희망을 걸 수 없으며 세르비아를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중국이라고 강조하였다. 중국에서 500만개의 마스크와 호흡기를 대량으로 긴급구매 하였으며,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코로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그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미중간 ‘언론 전쟁’이 결국 수면위로 떠올랐다. 선제펀치는 미국이 먼저 날렸다. 미국이 미국에 상주하는 신화통신등 중국매체들의 주재 기자 수를 약 38% 가량 줄인다고 통보하고 미국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즉각 중국 외교부와 중국매체들이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3일 중화권 매체와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오는 13일부터 중국 매체의 미국 사무실에서 일하는 중국인 상주직원의 총 수를, 기존 16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도록 조치했다. 미국의 인원감축 요구대상이 된 중국매체는, 중국 신화통신, 중국글로벌TV네트워크(CGTN), 중국국제라디오, 중국일보 이다.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의 미국 내 배급을 총괄하는 '하이톈 발전 USA' 사 도 포함됐지만 이 회사는 중국인 직원을 고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타격이 없을 것으로 AFP는 전했다. 미국의 언론전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된 매체는 바로 중국의 대표매체인 신화통신이다. 당장에 기존 100명이 넘는 중국인 직원을 59명 아래로 줄여야 한다. CGTN은 30명, 중국일보는 9명, 중국국제라디오는 2명밖에 중국인 직원을
미국의 아프칸 철군결정이 확실시 되면서, 아프간관련 군사자원을 남중국해의 분쟁지역에 재배치할 것이라는 외신보도가 늘고 있다. 2일 중국 군사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 루즈벨트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미 해군 제9타격대가 정식으로 이 지역의 감시 순항 일정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타격대에는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5대가 포함돼 있다. 타이컨더로가 미사일 순양함 1대 역시 타격대 속에 편성돼 있다. 미국은 현재 아이젠아워 항모를 유럽에 배치했고 트루먼 항모 역시 페르시아만에서 순항 작전을 수행 중으로, 미국 3개 항공모함전단이 지구 곳곳에서 상시 작전 상황을 전개하고 있는 형국이다. 둬웨이 등 친 중국 성향의 중화권 매체들은, 미국의 이러한 전방위적인 해상작전은 당연히 중국을 자극할 수 밖에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맞서 중국도 인민해방군의 현대화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자국영해라고 주장하는 남중국해역에서의 자국 구축함전단의 순찰작전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 2월 17일 괌 인근 서해 703미터 해상에서 중국 구축함이 지역 상공을 날던 미 순항기에 대해 레이저 빔을 쏘았다고 주장했다. 이 레이저빔은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는 없지만,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