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교부가, 중국이 오는 11월 미국의 대통령선거에 나쁜영향을 끼치려 한다고 한 미국정치인의 주장에 대해, 중국은 미국의 내정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외교부 자오리젠 ( 赵立坚)대변인은 이 날 10일 브리핑에서, 미국 백악관의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 보좌관이, 중국이 다가오는 대선에서 미국에 대한 비정상적인 공격을 통해 트럼프의 당선을 막으려 혈안이 되있는 것처럼 발언 한 것에 대해서, "미국정치인들이 자기 생각대로 중국을 재단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미국 백악관의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에, 중국을 거론하면서 " 러시아와 이란등의 나라들과 똑같이 중국도 트럼프가 대선에서 재선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어떠한 형태로든 11월 대선에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미국측 주장에 대해 자오대변인은,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주장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미래의 일에 대해 상상만으로 중국에게 오명을 씌우려하는 미국정치인들의 전형적인 잘못의 일환" 이라고 비난했다. 그동안 트럼프가 중국의 틱톡을 자국기업에게 미국영업권을 팔아 넘기라고 요구한 것이나, 앞으로 중국의 위챗도 미국에서의
중국 남해의 동쪽 동사군도의 산호초 섬인 동사도 ( 东沙岛), 중국 홍콩에서 약 140해리 ( 약 260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그런데 이 동사도는 홍콩보다 두배나 먼 240해리 ( 약 450 킬로키터) 떨어진 타이완이 1949년 대륙에서 패배해 쫒겨난 이후부터 , 군대를 보내 실효지배하고 있다. 수면위로 약 50 센티미터 나와 넓게 퍼져있는 산호초 섬인 동사도는 타이완 해양수비대군의 막사 몇동과 군용기착륙을 위한 활주로만 있는 무인도 이다. 중국은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취할 수 있는 작은 섬으로, 언젠가 타이완이 중국과 합병될 것이니 그냔 방치하고 있던 그런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난 4일 타이완이, 갑자기 이 동사도를 중국이 점령할 지 모른다고 보도자료를 내면서, 중국인민해방군을 막아내기 위해, 이 작은 무인도 산호초섬에서 대규모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에 일본매체들도 호들갑을 떨며 가세했다. 이에 대해 환구시보와 관찰자신원왕등은, 타이완과 일본이 모두 미국 트럼프에게 잘보이려고 벌이는 유치한 정치 쇼에 불과하다고 치부했다. 중국 매체들은, 트럼프가 중국에 군사적 카드를 써서 자신의 불리한 재선국면을 역전시켜보려고, 타이완과 일
중국의 외교부장관인 왕이 (王毅)중국외교부장이, 오랜만에 중국 매체에 등장했다. 그는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에 대해, ' 중국을 잘못보고 있다'고 미국의 잘못된 시각을 지적했다. 그가 신화통신과 가진 장시간의 인터뷰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현대 중국은 옛 소련이 아니다. 또 지금 세계는, 옛 공산 소련과 미국의 시대처럼 세계 제패를 다투는 냉전시대도 아니다. 따라서 중국은 옛 소련처럼 미국을 극복의 대상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중국은 제2의 미국이 되려는 것도 아니다. 중국은 다만,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이면서, 유엔 안전보장위원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적 발전에 이바지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되려고 한다. 중국은 이성을 견지하고 냉정한 태도로, 미국의 초조함에서 비롯된 충동적 도발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 왕이부장이 중국에 대해 위와 같은 정의한 것을 다른 말로 바꾸면, 중국은 지금 미국이 생각하는 구 소련같은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여러가지 수사들이다. 또 이 말은, 중국은 과거 미국의 압박과 회유에 의해 스스로 멸망을 재촉했던 그런 어리석은 구 소련이 아닌 만큼, 트럼프에게 대선에서 승리하기위해 중국을 섣불리 압박하는 얄팍한 술수를
미국의 트럼프가 지난 3년 반동안 자신의 최고치적으로 선전했던 '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중국에 의해 파기하게 될 위기에 봉착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은 미국과 오는 15일, 6개월 전에 합의했던 중미간 '무역 1단계 합의' 에 대해 당초 협의대로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회의 과정중에 최근 중국을 자극해온 트럼프가 응분의 댓가를 치를 가능성도 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보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개월뒤 다가오는 11월 3일 미국대선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후보인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뒤지고 있다. 미국 매체들과 여론조사기관들은 트럼프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조지 프로이드 살해사건등에 관해서 연이은 악수를 두면서도, 중요한 무역 파트너인 중국을 공격해 지지율을 회복하려는 자충수로 인해 스스로 자멸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의 대표적인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의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의 파기가능성을 보도한 것이어서 그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미중 두 나라는, 올해 벽두인 1월 15일에 중미간 1단계 무역
중국에서 판매중인 미국 애플휴대전화로는, 중국이 약 20여 년에 걸쳐 숙원을 이룬 베이도우(北斗)위치정보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휴대폰등 통신설비가 특정위성항법시스템를 사용하려면, 각 시스템을 구동시킬 수 있는 칩(수신장치)를 장착해야 하는데, 애플에 해당 칩이 존재하는지 아니면 향후 그 칩을 장착할 것인지가 궁굼한 것이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미중패권이 향후 더욱 거세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 당국이 애플의 베이도우 관련 칩의 장착을 원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렇게 되면 애플은 장차 중국시장에서 도태될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입장에서 군사방면에서의 리크(leak) 즉, 누설을 우려해 허용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이 말을 반대로 해석하면 , 미국이 그동안 자국의 GPS 시스템관련 칩을 장착해 사용한 애플등 세계의 모든 핸드폰등 통신수단을 통한 정보이용은, 미국에 의해 리크(leak)돼 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 수 있다. 중국 화웨이의 핸펀과 5G통신설비에 대해, 파이브아이스 서방5개국이 극구 반대하고 기왕에 설치한 설비마저 다 교체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미 수
미국이 대만에 고위각료인 보건장관을 보낸다고 하자 중국이 크게 반발하면서, 미중간의 군사충돌얘기가 심상치 않은 수준으로 언급되고 있다. 모두다 중미관계의 급작스런 악화라고 하지만, 사실은 2-3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고, 미중 두나라도 이 때를 기다리며 나름들 만반의 준비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대만에 장관급 고위관료를 보내는 건, 2018년 3월 미국이 만든 '대만 여행법'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이에 중국이 군사카드를 내비치며 미국의 고위관리가 대만을 방문하는 건, '하나의 중국원칙'을 무시하는 도발행위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의 영토인 대만에, 외국이 장관급 고위공무원을 보내면서 중국과 얘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은 대만을 독립국가로 보고, 중국에 얘기할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트럼프의 대통령당선이후 각가지 갈등을 겪어왔던 G-2가 이제 군사적인 충돌로 악화되는 단계로 진입하는 국면이다. 미국 트럼프는 지난 2018년 3월, 두 달 전인 1월 하원을 통과한 '대만 여행법'에 서명하면서, 이제 미국과 대만 양국의 고위공무원이 자유롭게 오가며 각종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당시 중국은 강력반발했다. 트럼프의 법안서명은 지난
지난 2월, 미국주재 중국기자들을, 중국공무원 즉 외국사절단으로 분류했던 미국이, 이들 중국기자들의 비자를 연장해주지 않는 방식으로 미국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해, 중미간 관계가 더 한층 악화할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올해 2월부터 미국입국비자를 신청했던 중국기자가운데 새로히 비자를 받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면서, 중국매체에 대한 차별적이고 정치적인 압력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수했다 왕대변인은, 미국이 특히 중국의 언론인들에 대해서만 미국취재를 금지하려는 미국의 조치는, 스스로 언론의 자유의 나라라고 내세우면서 이중적인 잣대로 중국기자를 차별하는 차별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이런 차별을 고집한다면, 중국도 불가피하게 이에 대응해 중국의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 편집장은 특히 홍콩에 있는 미국 기자들도 즉각적인 보복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은 올 2월 부터 2차례에 걸쳐, 상대국기자들을 추방해왔다. 미국이 먼저 신화통신 등 5개 중국 매체의 미국주재기자들을, 중국 공무원같은 성격이라며 '외국 사절단'으로 지정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주재 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홍콩특별자치구 정부가 홍콩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오는 9월에 치뤄질 홍입법회(의회) 의원 선거를 내년 9월로 미룬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홍콩정부의 행정수반인 캐리 람 장관은 31일 오후 긴급기자회권을 열고, 9월 6일로 예정된 입법원 선거를 내년 9월 5일에 진행한다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캐리람 장관은 약 1달 앞으로 다가온 홍콩입법원 선거를 연기하는 이유로, 최근 홍콩지역의 코로나환자 증가추세가 예사롭지 않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캐리람 장관은, 지난 7월 8일부터 어제 30일까지 신규확진자 수가 1,852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행정장관은 이 숫자는 지난 반 년동안에 생긴 환자 1.300 명에 보다 140%가 늘어난 숫자라고 밝히고, 특히 이번 7월에 발생한 천 8백여명의 신규확진환자 가운데 90%가 홍콩자체에서 발생한 비율이라며, 현 상대는 최악이라고 밝혔다. 캐리장관은 이런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민의가 반영되는 투표권행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의 유권자는 440만명이고, 70명의 의원을 뽑는 선거로, 투표구 수는 515개 달하고 3만 4천명이 선관위원으로 동원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오늘
홍콩특별자치정부가 홍콩입법회 선거법을 위반한 반중시위세력의 핵심인물 12명에 대해, 후보자등록자체를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홍콩 명보는 이날 오후 이같은 긴급보도를 전하고, 반중세력의 대표로 불리는 황즈펑( 24, 黄子锋,영어명 조슈아 웡)이 오후 4기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정부로 부터 받은 후보자격박탈공지를 공유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명보에 따르면, 황즈펑은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정부의 선거방해정책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법률자문단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입법회 선거 출마를 박탈당한 이들 12명은, 홍콩공민당과 홍콩대중의지등 홍콩내 반중정당과 정치결사체 소속의 반중국, 반 홍콩자치정부성향의 소위 범 민주진영으로 불린다. 명보가 보도한 위 12명의 후보자격박탈대상자 중에는 첫줄 첫번째가 공민당의 대표주자인 양웨이치아오, 둘째 줄 첫번째가 홍콩대중의지의 비서장이었던 황즈펑, 셋째 줄 첫번째는 위엔지아웨이 등, 홍콩내 반중세력의 대표자 면면들이 소개되어 있다. 범 민주진영세력들은 지난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오는 9월 치러질 홍콩입법회 (한국의 국회격)의 의원선거에서 다수를 차지하기 위한 사전정치운동으로, 각 지역별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인민일보가, 미국영국등과 달리 아직 어떤 나라와도 코로나19 백신구매계약을 하지 못한 캐나다에 대해 급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9일 인민일보는, 캐나다 현지의 유니버설뉴스가 전하는 캐나다 위생당국에 관한 딱한 소식을 중국에 전하며, 캐나다 수석공공위생장관인 중국화교출신의 탄용시 (谭咏诗) 장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민일보가 전한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책은 정말 고립무원처럼 보인다. 캐나다는 세칭 파이브아이스 ( 영어권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의 5개국 정보기관들의 연합체 국가) 에 속한 나라로, 그동안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중국을 비난하고 협공하는데 일사분란한 협조를 보여왔다. 심지어 화웨이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 FBI의 요구에 협조해, 중국 화웨이 회장의 큰 딸인 멍완저우(孟晚舟) 수석 재무 담당사장을 체포해 지금까지 미국에 대한 인도도 못하고 그렇다고 중국에 돌려보내지도 못하는 어쩡쩡한 태도를 취하며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코로나19의 백신개발이 코앞에 온 상황에서 캐나다는, 현재 미국과 영국등 소위 파이브아이스 리딩국가와의 구매경쟁에서 밀려나 어떤 계약도 따지 못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