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무중 무역전쟁 타결을 적극적으로 원하면서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 강온파가 갈리고 있지만 협상 타결파가 조금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방언론은 중국의 이같은 태도로 일정 부분 합의에 이를 것이란 보도를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무역 협상이 10일에 열렸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중국 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베이징이 이번 협상의 기대를 낮췄다고 중국 관리와 외교관, 투자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이징은 이론적으로는 1년 넘게 지속된 무역전쟁을 끝내기를 원하지만 중국 공산당 관리들은 워싱턴 정부와 단기간에 어떤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크기나 범위에 대해 낙관하고 있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양국이 무역협정을 체결할 기회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합의를 할 것이고, 성사될 기회가 매우 크다. 중국은 나보다 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일 복수의 중국 테크놀로지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관련 회사들이 고안한 안면인식과 인공지능 기술은 중국 무슬림 소수족을 탄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은 워싱턴 정부의 결정
북미간 대회에서 소외됐던 러시아와 중국이 제목소를 내고 있다. 북한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대화에서 한발 빼고 러시아와 중국과 외교 관계를 강화했기 때문이다.올해말 북미 정상회상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명길북한외무성순회대사는올해말까지는미국과의협의가없을것이라며5일 밝혔다. 프란츠 클린체비치(Franz Klintsevich)러시아연방위원회국방위원은같은날한반도평화협상에는러시아와중국의참여가필요하다고밝혔다. 클렌체비치 국방위원은 러시아위성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미국과북한의관계는국면의 좋고 나쁨이 빠르게 반전된다. 그러나전반적으로상황은여전히불투명하다. 미국은좀서두르는모양새로 북한으로부터 단기간에 큰 성과를 요구한다.양측이냉정을갖고이해득실을따져협상을계속하길바란다”고말했다. 클렌체비치 국방위원은 “다른나라, 특히러시아와중국, 협상에참여하길 바란다”며 “한반도 비핵화는 글로벌차원의임무이며한개인의야심은중요하지 않는다”고덧붙였다. 러시아연방위원회국제사무위원회멤버인이브게니 모로조프(Evgeny Morozov)는클레이체비치의관점에동의한다고말했다. 그는“북미대화가교착상태에빠진것은분명하며, 러시아와중국의참여없이는한반도에서의비핵화는불가능하다”고밝혔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의제가 좁혀지면서 협상 타결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뿐 아니라 미국 언론도 이를 잇따라 보도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중국측이 다가오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논의할 문제의 범위를 크게 좁혔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측 수석대표인 유학(刘鹤) 국무원 부(副)총리가 "중국이 산업정책이나 정부보조금 개혁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 라고 전했다. 산업정책과 정부보조금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두 가지 불만사항이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절차에 묶여 있는 데다 미국 경제 데이터가 계속 약해지면서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중 양국은 이번주 워싱턴에서 무역 협상을 예고하고 있다. 미중 간 새로운 협상을 앞두고 소식통들이 가장 큰 불확실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일 중국측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해 10월 10일부터 10월 11일까지 미 무역대표 라이트 시저(Robert Lighthizer), 재무장관 누친(Steven Mnuchin) 와 함께 협상할 것이라 보도했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에 맞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도 모디 총리는 5일 뉴델리를 방문한 방글라데시 하시나 총리와 7개 항의 협정을 맺고, 3개 항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7개 협정은 방글라데시는 차타공(Chittagong) 항구와 벵골 제2해상항인 몽글라(Mongla)항을 인도에 개방하고, 방글라데시 페니강의 물을 인도 북동 트리푸라 주(Tripura)에 식수로 공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인도는 벵골과도 3개의 협력 프로젝트를 벌여, 인도가 방글라데시에서 액화석유가스(LPG)를 조달해 인도의 동북 각 성에 공급하도록 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지난 1년간 방글라데시와 함께 3개 프로젝트를 포함해 12개의 협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는 양측 관계의 강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오늘의 회담으로 양자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시나 총리는 ”인도와 방글라데시의 관계가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왔다“며 “이는 해안 안전, 민간용 원자력 및 무역 분야를 포함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양국 총리는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성과 있는 전면적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소치에서 열린 국제정치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은 러시아 생산능력의 범위 안에 있는 콩을 구입할 준비가 돼 있지만, 러시아는 현재 전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콩 수입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러시아가 생산할 수 있는 콩을 최대한 구입할 준비가 돼 있지만 러시아만의 현 생산량으로는 중국의 모든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앞서 미국 농무부는 지난 2일 중국에 46만4000톤의 미국 콩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0일 60만톤의 미국 콩을 구입한 중국 기업이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선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중국에 판매되는 콩의 양은 여전히 정상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는데, 이는 2018년 미중 무역전쟁 이래로 중국이 수입하는 콩의 대부분이 남아메리카에서 오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위기가 미중 무역협정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서방언론은 무역협상에 암초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트럼프 대통령과협상을 마루리 짓기원했던 베이징도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트럼프 탄핵 위기를 계기로 이른바 ‘미니 합의’라는 전망마저 어둡게 하고, 양측이 중대한 양보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과 베이징을 주시하는 관측통에 따르면 미국 하원의 트럼프 탄핵 조사는, 그가 이끄는 정부가 결정적인 일전을 앞두고 정치적 지지를 더 얻을 수 있도록 중국과의 제한된 무역 합의를 모색하는 트럼프에게 새로운 압력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밖에 트럼프의 정치적 지위가 위태롭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은 무역협정 체결을 꺼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 주재 전략국제문제연구센터(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중국 전문가인 스콧 케네디(Scott Kennedy)는 "그들은 중국에 매우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시해 협의할 필요하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은 물론 트럼프를 돕도록 할 수도 있어야 한다. 중국이 작은 합의를 도출하는 데 관심이 있을지 모르
미중 무역전쟁 마무리 위해 중국이 미국산 콩 60만톤을 구매했다. 이번에 구매한 콩은 11월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중국에도착하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2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15개월 가까이 이어져온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무역전쟁으로 미국의 농산물 수출이 크게 줄었고 전 세계 시장을 교란시켰다. 두 명의 소식통은 중국 기업들이 지난달 30일 60만톤의 미국 콩을 구입해 11월부터 1월 사이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수입하는 콩은 중국이 수입업자들에게 할당한 최고 200만톤의 관세 면제 수입 쿼터의 일부다. 소식통은 이미 2~10척의 선박이 계약을 했으며, 1척당 약 6만톤의 콩을 선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구매자에는 민간과 국유기업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무역 협상에 앞서 중국은 선의를 표하기 위해 미국 농산물을 조달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BOT) 지표인 미국 콩 선물이 약 1.5% 오른 것은 중국이 다시 미국 콩을 사온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중국 수입업자는 워싱턴에서 미중 차관급 협상이 있은 후 지난주 미국에서 최소 6월 이후 최대 규모인 100만톤 이상의 콩을 수입했다. 한편
캐나다의 희토류 대미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캐나다에는 현대 과학기술에 필수적인 희토류가 많다”며 “캐나다는 맹방인 미국에 희토류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루도는 또 캐나다가 이러한 과학적으로 중요한 광물들을 신뢰성 있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캐나다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캐나다 정부가 관련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희토류는 리튬, 세슘, 코발트 등 생산량 수요가 낮지만 특정 과학기술 응용 범주에 필요한 광물이다. 현재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은 주로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이 화웨이를 오프라인 블랙리스트에 올린 뒤 중국이 한때 희토류 수출 제한을 반격으로 삼으려 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반면 러시아인의 71%는 중국에 대해 호감을 표시했다. 중국공산당 정권 수립 70주년을 앞두고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32개국 중 러시아인은 중국에 대해 71%가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미국과 캐나다는 각각 60%, 67%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봤다. 이 조사는 2019년 5월 13일부터 8월 29일까지 3만4904명을 방문해 "현재 중국에 긍정적입니까, 부정적입니까?“라는 물음에 대답하도록 요청하였다. 조사 결과 세계무대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나라가 다수지만 그렇다고 중국에 호감을 갖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32개국 중 중국을 가장 많이 긍정적으로 보는 나라로 꼽혔고, 71%는 중국을 긍정적으로 보고, 18%만 부정적으로 봤다. 이어 나이지리아(70%는 긍정적, 17%는 부정적), 레바논(68%는 긍정적, 22%는 부정적), 이스라엘(66%는 긍정적, 25%는 부정적), 튀니지(63%는 긍정적, 16%는 부정적)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서구의 대다수 국가들은
마히타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 28일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충돌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중국이말레이시아해역에서석유 등 자원을조사한다는것을알고있었지만, 말레이시아는중국과정면 충돌하지않았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국민 대부분이 무슬림인 국가다. 이들은중국이신장지역에서위구르무슬림민중을탄압한혐의에대해서도공식논평을하지않았다. 중국을격분시키는대신에평화로운방식을찾기를원했다. 중국은말레이시아에도많은이익이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마하티르가 말레이시아총리로취임한이래로 친중 행보를 이어왔다.말레이시아에서뚜렷한문제점이있는중국 프로젝트는중단했지만협력관계는유지해왔다. 마하티르 총리는 말레이시아는대외적으로문제없다는 입장을 표명하여 중국에 좋은 인상을 남겼다. 말레이시아는2주전베이징에서중국과남중국해분쟁공동대화체제를구축하는데도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