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통화는 정말 무서운 지위다. 세계 모든 만물의 가치 기준이 된다. 반드시 기축통화만으로 살수 있는 물건이 있어야 한다. 역사 속의 기축통화는 금이었다. 오늘날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 등이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력과 정치력에 의해서 그 지위가 유지되고 있다. 달러가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중동 오일 시장이 달러로만 움직이기 때문이다. 달러 가치를 유지시켜주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은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온갖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내 각종 선물 시장을 만들고, 위안화로 거래하도록 하고 있다. 중동과 미국의 틈새를 노리고 파고 들어 위안화 결재가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과 손을 잡는 모양새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이 순진한 것은 중국의 의도를 모두가 안다는 점이다. 기축통화 직위는 선거와 같아서 모두의 지지가 있어야 만들어지는데 글로벌 사회는 미국과 유럽이 아직도 중심이다. 아시아에서 중국은 이미 여러 주변국들과 각종 분쟁에 휩싸이고 있다. 결국 중국의 기축통화 노력은 들이는 노력에 비해 크게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이 작심하고 벌이는 일 가운데 가장 가성비가 나쁜 일이 아닌가 싶다.
중국의 올 상반기 첨단 기술 산업 투자가 동기 대비 1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4년 상반기 국민경제 현황을 발표했다. 중국은 올 상반기 5% 성장을 이뤄냈다. 당초 당국이 목표로 한 수준이다. 다만 2분기 들어 대변인은 올해 들어 각 지역과 각 부문이 경제 운영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수준 높은 발전 수요에 발맞추어 구조 조정, 품질 향상, 효율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재적 동력을 발휘해 다양한 리스크와 위기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기술 혁신이 경제 발전을 이끌어 갔으며 새로운 생산력으로 부상하였다. 올해 들어 중요한 과학기술 성과가 계속 등장했다. 대형 국가 장비가 잇따라 등장하고, 중국 최초 '지상 우주정거장'이 등장했으며, C919 대형 항공기가 총 6대 인도되었다.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을 성공적으로 가져왔으며, 세계 최초의 통신과 인공지능 융합 6G 시험망이 성공적으로 구축되었다. 다음으로 제조업의 첨단화, 스마트화, 친환경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새로운 산업과 신제품이 새로운 성장점이 되었다. 상반기 규모 이상 첨단 제조업 증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으며, 정보
중국은 인공지능 강국이다. 글로벌 1위인 미국을 바짝 뒤쫓고 있는 유일한 국가다. 글로벌 논문수와 투자액이 미국에 이어 2위다. 흔히 AI는 미래의 성장동력 1위로 꼽는다. 현재 미국의 오픈AI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치솟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러사람의 능력이 모여서 할 수 있는 일을 AI가 있으면 한 사람이 다 할 수 있다. 아예 사람이 필요없게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자, 우려다. 인간 소외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우려할 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그 정도로 AI의 성능은 막강하다. 간단히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을 나도 책사로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모두가 유비가 되는 날이 오는 것이다. 중국은 이 같은 책사의 중요성을 가장 잘 하는 나라다. 역사 시대마다 한 명의 책사가 등장, 그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게 수십, 수백번에 달한다. 중국이 AI 투자에 적극 나서는 이유가 바로 이 것이다. 중국은 본래 청나라까지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던 나라다. 아시아에서 중국을 통일한 제국은 주변국을 무력이 아닌 경제력으로 다스렸다. 몽골의 유민들이 명과 전쟁에서 이기고 바란 게 조공무역을 허락받는 일이었다. 조공을 바치고 황제를 섬
'23조 6천억 위안' 한화로 약 4,481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7% 늘었다. 중국 경제는 내수가 정체되고 있다 게 큰 우려를 낳았었다. 물가 상승률을 넘어서는 소비증가 규모가 시현되면서 우려도 조금 불식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도 있어야 하는데, 현재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제자리 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면 기업들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면서 생산 동력이 위축된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은 23조 6천억 위안(약 4,481조 원)으로 동기 대비 3.7% 증가하였다. 특히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품 소매액은 21조 3천억 위안(약 4,045조 원)으로 동기 대비 4.1% 증가하였다. 6월의 경우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이 4조 7백억 위안(약 772조원)으로 동기 대비 2.0% 증가하였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품 소매액은 3조 6,400억 위안(약 691조 2,724억 원)으로 동기 대비 3.0% 증가하였다. 싱투 금융
주식의 현재 가치인 '시가총액'은 기업의 현재 가치에 전망가치, 기대가치까지 더해진 가치다. 기본적으로 주가는 기업의 자산가치를 토대로 만들어진다. 모든 자산가치는 유무형가치가 혼재돼 있다. 유형자산은 기업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부동산, 무형자산은 기업의 기술특허와 기술 개발, 즉 R&D 능력이다. 대체적으로 이 유무형 자산들이 만들어내는 기업의 부가가치, 매출에 의해 주가의 향방이 결정된다. 여기에 현재 기업이 보유한 기술에 대한 전망이 주가 향방에 결정적이 요인이 된다. 기술은 향후 매출을 늘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예컨데 현재 세계인 모두가 주목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오픈AI, 엔비디아가 대표적인ㅇ 사례다. 당장 만들어 내는 매출보다 향후 만들어낼 매출을 보고 주가가 올라가는 것이다. 결국 시가총액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자산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투자자 시장의 평가다. 그럼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시가총액 1위는 어딜까? 중국 기업들의 순위는? 한국 기업의 순위는? 물론 이 순위는 매번 자리 바꿈을 한다. 그만큼 매일 초단위로 기업들의 주가가 달라진다. 올 2024년 1분기 말 현
올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8.4%, 두자릿수 증가했다. 택배는 현대 소비재 소비 정도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온라인을 통해 소비를 하고 나면 그 소비만큼 반드시 늘어나는 게 바로 택배량이다. 중국은 현재 소비가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어, 이번 택배지표의 상승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 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국 국가우정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는 433.7로 동기 대비 18.4% 증가하였다. 지난 12일 국가우정국의 3분기 언론브리핑에서 <2024년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올해 6월 중국 택배 발전 지수는 433.7로 동기 대비 18.4% 증가하였다. 상반기 택배업이 크게 발전하였고 온라인 경제 서비스가 탄력을 받으면서 고객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도 규범화 되었다. 과학 기술의 발전 덕분에 택배 산업 발전도 더욱 활발해졌다. 하반기에도 택배업은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비하고 서비스 공급을 다각화하여 산업 협력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신속한 택배업의 발전 덕분에 온라인 경제가 꽃을 피울 수
중국 도시들은 모두가 스토리가 있다. 오랜 중국의 역사 덕이다. 수도 베이징만해도 명나라의 역사 속에 한국의 단종과 세조의 계유정란 같은 역사가 태동한 도시다. 중국의 영락제는 태조 홍무제의 넷째 아들로 조카인 건문제를 죽이고 황제가 됐다. 건문제가 먼저 공격을 했다는 명분을 만든 뒤 황제의 군대를 완파했다. 당시 베이징은 북방의 수비를 위한 요지였지만, 국가 경제 사회적으로는 그리 중요한 성이 아니었다. 당시의 수도는 난징이었다. 영락제가 등극하면서 베이징은 국가의 수도가 됐고, 명이 이어진 청나라 출범에서도 중국 제국의 수도로 남았다. 중국 공산당이 국민당을 몰아내고, 1949년 공산 중국을 건국한 이래 지금까지 중국의 수도로 남아 있다. 자연히 베이징 도시 내에는 이 같은 3대 왕조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역사 건축물과 자료들이 남아 있다. 베이징 자금성과 이화원은 중국 명청 왕조의 찬란했던, 또 그 그늘 속에 불우했던 아픔을 그대로 다 담고 있다. 중국에는 역사성만 따지면 베이징은 능가하는 도시들이 수십개가 있다. 모두가 역사적인 가치, 그로 인한 관광가치가 막대한 도시들이다. 수 많은 이들이 이 가치를 쫓아 중국 도시를 찾는다. 과연 중국의 어느 도시
'61조 6,836억 위안' 중국의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다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성장했다. 중국 당국이 계획한 목표치 그대로다. 다만 2분기만 보면 4.7% 성장에 그쳤다. 시장의 기대치는 1분기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2분기 들어 유지는커녕 소폭 감소한 것이어서 부정적인 사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그 감속폭이 여전히 중국 당국이 목표로 한 수치 범위 안에 있어, 3분기의 지속적 여부가 새롭게 주목되고 있다. 중국 경제는 실물에서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는 불확실성이 짙은 상태다. 연초 들어 불확실성이 걷히고 성장 모멘텀을 굳히나 싶었지만 2분기 다시 이 같은 기대가 꺾인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5일 상반기 GDP가 61조 6,83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세 가지 주요 산업별로 살펴보면 곡물 수확량이 크게 늘었고 산업 생산도 빠르게 증가했으며 서비스업도 신속히 회복되었다. 상반기 농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였다.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였으며 특히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
전기는 현대 산업의 원천이다. 3차 산업 혁명은 증기기관, 내연기관이 발명되면서 일어났다면 4차 산업혁명은 전기로 작동되는 IT기술들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기가 없으면 가정 집은 물론 세계 각 지역의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기계가 멈춘다. 이제는 컴퓨터가 멈추고, 세계상은 어둠에 빠지게 된다. 배터리가 다 닳은 10대의 당혹스러움이 바로 세계가 느끼는 당혹함일 것이다. AI(인공지능) 시대가 열리면서 세계의 전기 소비는 새삼 급증했다. 세상은 전기에 더욱 의존하게 됐다. 역으로 전기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발전했다는 의미다. 발달한 도시일수록 전기 소비가 크다. 도시가 시골보다 전기 소비가 높고, 선진국이 후진국 보다 전기 소비가 많다. 그럼 세계에서 전기 소비가 가장 큰 나라는 어디일까? 또 전기 생산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딜까? 물론 총량에서는 나라의 규모가 미치는 영향도 크다. 한국보다는 아무래도 중국의 전기 소비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생산만 높고 보면, 질적 문제가 있다. 전기 생산을 위해 석유나 석탄을 활용한 화력발전을 할 것인지, 풍력발전할 것인지의 차이다. 전자는 글로벌 기후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후자는 자연 친화적이다. 이
올 상반기 중국 화물 무역 규모 처음으로 21조 위안 넘어,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화물 무역 규모가 는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의 산업 규모의 외형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12일 세관총서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화물 무역 수출입 규모는 21조 1,700억 위안(약 4,008조 9,629억 원)으로 동기 대비 6.1% 증가하였다. 수출은 12조 1,300억 위안(약 2,297조 581억 원)으로 동기 대비 6.9%, 수입은 9조 400억 위안(약 1,711조 9,048억 원)으로 동기 대비 5.2% 증가하였다. 무역 흑자는 3조 9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12% 증가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중국의 일반 무역, 가공무역, 보세 물류 수출입이 모두 증가하였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일반 무역 수출입 규모는 13조 7,600억 위안(약 2,605조 7,312억 원)으로 동기 대비 5.2% 증가하여 중국 전체 통상 무역의 65%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가공 무역의 수출입 규모는 3조 6,600억 위안(약 693조 942억 원)으로 동기 대비 2.1% 증가하여 전체 통상 무역의 17.3%를 차지한다. 보세 물류의 수출입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