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이자 배우 도경수의 2018년은 바빴다. 엑소의 멤버로서 본연의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고,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과 영화 <스윙키즈>를 마쳤다. 엑소로서 가요계에서 정점을 찍은 도경수는 이제 드라마와 영화 분야에서도 주인공으로서 당당히 이름 석 자를 걸고 있다. 특히 최근 개봉된 영화 <스윙키즈>에서는 북한군 포로이자 댄스단의 말썽꾸러기 로기수 역을 맡아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엑소 내에서도 타고난 춤꾼으로 정평이 난 도경수는 춤 외에 연기력으로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처음 도전해보는 탭탠스 장르에서는 몸치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북한군으로 나온다. 말썽꾸러기 골목대장 느낌이다. 한국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은 안타깝지만, 촬영할 때만큼은 실제로 댄스단 모두가 성장해 나가는 것처럼 즐겁고 재밌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모두가 다같이 모여서 탭댄스를 연습했다. 가수로서 원래 몸을 쓰는 직업을 갖고 있었지만 처음하는 탭댄스 장르에서는 몸치였다. 엑소 때와는 박자도 다르고, 발로 바닥을 두드리는 댄스로 경험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5개월 동안 정말 열심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탄생했다. 배우 정해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 동안 ‘가능성 있는 신인’으로 주목받던 그는 지난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최대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이 드라마에서 정해인은 배우 손예진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 FNC Entertainment 하지만 정해인의 인기는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는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덕분에 연기력 또한 안정적이다. 지난해 배우 이종석-수지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톡톡히 받고,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남다른 매력을 뽐낸 그는 드디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꽃을 피웠다. “지금까지 묵묵히 연기를 해왔어요. 연기를 1~2달 이상 쉬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웃으며) 이전 출연한 드라마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시청자 여러분이 ‘갑자기 툭 튀어나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FNC Entertainmen
“너무 앞서가도, 뒤처져도 안 돼요.” ‘멜로 장인’이라 불리는 배우 손예진이 남다른 멜로 연기를 소화하는 비법에 대해 이렇게 털어놓았다. 손예진은 그 동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클래식>과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비롯해 드라마 <여름향기>, <개인의 취향>, <연애시대> 등 그를 대표하는 멜로물도 한 손에 꼽기 힘들 정도다. 여기에 배우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추가됐다. 유명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멜로 실종시대’라 불리는 한국 영화계에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흥행이 힘들다는 멜로물을 성공시키는 손예진만의 비법이라도 있는 것일까? “멜로 장르라고 감정적인 부분에서 너무 넘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특히 멜로 영화에서는 배우의 감정 수위가 정말 중요하죠. 너무 앞서서도 뒤처져서도 안돼요. 그래서 감정의 수위를 어떻게 조절할지 항상 고민해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도 눈물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더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멜로는 빠질 수 없는 이야기죠.” ‘멜로 장인’이라 불리는 배우 소지섭이 멜로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최근에는멜로를소재로다룬작품들의흥행이저조해제작시도조차줄어들었다.그보다는액션과판타지,스릴러등극성강한이야기가각광받는상황속에서멜로의설자리는좁아졌다. 하지만소지섭은드라마<미안하다사랑한다>, <발리에서생긴일>, <오마이비너스>와영화<오직그대만>등꾸준히멜로물을선보이고있다.최근개봉돼1주일만에관객100만명을동원한영화<지금만나러갑니다>역시그연장선상에있는작품이라볼수있다.그는왜멜로를고집하는걸까? ⓒ 51K "전세계적으로인류가멸망하지않는이상,멜로는빠질수없는이야기잖아요.제가개인적으로로맨틱코미디물을좋아하기도하고요.흥행때문에잘안만들어지기때문에제게섭외제안이오면더많이고민하죠.항상‘이 작품이 나의 마지막 멜로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촬영해요" 소지섭은이번영화에서후배배우손예진과호흡을맞췄다.탄탄한연기력을바탕으로찰떡궁합을자랑한두사람을보고관객들은“실제 연인 같다”고 말하곤 한다.두사람이한작품에출연한것은2001년작인MBC드라마<맛있는청혼>이
“봄에 걸맞은 드라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한류스타 권상우가 신작 아닌 신작을 소개하며 남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권상우는KBS 2TV새 수목극<추리의 여왕2>로 활동을 재개했다.이 작품은 지난해 권상우가 주연을 맡아 시즌1을 선보였던 작품이다.당시의 인기의 힘입어 곧바로 두번째 시즌 제작에 돌입해 약1년 만에 다시금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 Sue Company <추리의 여왕2>는 기존 출연진과 제작진이 다시 손을 잡고 제작되는 첫 지상파 시리즈 드라마다.그는 또 다시 열혈 형사 하완상 역을 맡았다. "시즌1에서 아쉬웠던 것들을 시즌2에서 모두 날려버리도록 하겠습니다.드라마를 촬영하다 보면 바쁘거나 힘들 때가 많아요.하지만<추리의 여왕>의 경우,시즌1때부터 힘들었던 일보다 재미있었던 일이 많았어요.그래서 이 작품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큰 축복이고 행복합니다." @ news1 하완상의 상대역인‘추리퀸’유설옥 역할 역시 지난 시즌에 이어 배우 최강희가 또 다시 연기한다.전작에서 찰떡 궁합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이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로 발전했다.하지만 시즌2에는 두 사람에 미묘한 변화가 있
“한지민,이연희선배님을잇는다는것만으로영광이에요.” 배우김명민,오달수가출연하는영화<조선명탐정>의3번째시리즈‘흡혈괴마의 비밀’에 참여한 배우 김지원은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될 수 있었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 Showbox 이시리즈의1, 2편에는각각배우한지민,이연희가홍일점으로참여했다.한국영화시장에서는드물게시리즈물로제작될정도로흥행성적이좋기때문에과연3편의헤로인은누가될것인지관심이쏠렸고,그영광의주인공은김지원이됐다. “정말좋아하는두선배님의뒤를이어<조선명탐정>에출연할수있게된것만으로도영광이고감사하죠.비교되는것이두렵지는않아요.각시리즈의이야기가다른만큼각자의매력이있을거라생각해요.게다가3편에는저외에도김범,이민기,박근형선배님등도새롭게합류했기때문에더볼거리가많아요.” 영화 <조선명탐정:3> 중 김지원의열연에힘입어<조선명탐정>은개봉2주만에220만관객을돌파했다.할리우드블록버스터<블랙팬서>와맞대결끝에거둔성과라더욱값지다.설연휴기간을관통하며한국영화중박스오피스1위에올랐다.이전두편의누적관객수만865만명인것을고려하면3편까지합해<조선명탐정>시리즈는1000만문턱을넘어섰다. “그동안은 저 역시 영화팬으로만 접하던 시
“매순간이슬럼프고,매순간극복해왔습니다.” 장혁이20년간정상의자리를지키며배우로살아온비결은간단했다.그는스스로“연기는3,자세는7”이라고말했다.배우로서연기를잘하는것도중요하지만,그이전에연기를하려는자세를갖춰야한다는것이다.실제로다양한무술을섭렵한무도인이기도한장혁은항상운동으로몸과마음을다스리고스스로를채찍질하며지금까지달려왔다. ⓒ sidus HQ “每个瞬间都是低谷。一天就有好几次低迷的感觉。表演哭泣的时候,实在流不出泪来。这样的时候,我都想咬舌头挤出眼泪。翻过一道墙就有另外一道墙。正如‘翻过一山又一山’。面对这样的痛苦,我们(演员)要撑住。表演拳击的时候,进入有可能被对方击打的物理空间,才有机会打到对方。就这样,表演的时候经常被击垮,但我每次都振作起来了。” 张赫最近刚拍完MBC电视台的周末剧《金钱之花》。张赫在剧中饰演隐瞒自己是会长孙子的身份、一生作为律师生活的“姜必洙”。张赫之前一直担任迷你连续剧的主演,所以有些人问他出演周末剧的理由,张赫称被电视剧《金钱之花》的魅力迷倒,毫不犹豫地选择了出演,并通过作品的完成度与收视率,证明了他的选择是正确的。 ⓒ news1 “매순간슬럼프라고느낍니다.하루에도몇번씩그런느낌이찾아오죠.우는연기를해야하는데도무지눈물이안나요.혀라도깨물고싶죠.하나의벽을넘으면또다른벽이있어요.산넘어산이죠.그런아픔을견뎌야하죠
“1인2역,힘들지않았다.” MBC드라마<투깝스>에서강력계형사차동탁과사기꾼공수창을오가며1인2역을소화한배우조정석은홀가분한표정으로소감을밝혔다.두가지상반된캐릭터를완벽하게소화하며“역시조정석”이라는찬사도받았다.하지만연기력을끌어올리는것못지않게조정석을힘들게한것은빠듯한스케줄이었다.혼자서두가지캐릭터를연기하다보니그의출연분량이절대적으로많았기때문이다. ⓒ CultureDepot “작품이끝나니너무시원하네요.체력적으로너무힘들었거든요. 1인2역을소화하는것자체는그리어렵지않았지만3개월동안계속잠을3~4시간자면서촬영해야했죠.스케줄표가나오면대다수제가나오는장면이었어요. (웃으며)저도이제나이를먹다보니체력적으로더힘들었던것같아요.” 조정석은이번작품에서걸그룹걸스데이의멤버혜리와호흡을맞췄다.무려14세의나이차가났지만두사람은한쌍의잘어울리는커플의모습을그려냈다.따지고보면조정석은전작인드라마<최고다이순신>과<더킹투하츠>등에서도공교롭게가수겸배우아이유,이승기와함께출연했었다. “혜리와의호흡은아주좋았어요.현장에서함께있는시간이제일많았죠.센스도좋고감도좋고솔직한친구였어요.촬영해야할장면에대한시퀸스나각자의역할에대한이야기를많이나누었어요.혜리외에아이유,이승기역시가수로도활동하는동료들이었기때문
“군제대 후 복귀작,실망시키지않을게요.” 병역의의무를마친후2년여의공백을깬배우이승기의포부는남달랐다.드라마뿐만아니라예능제작진들이목을빼고기다리던이승기가선택한복귀작은tvN드라마<화유기>.그가2010년에출연한드라마<내여자친구는구미호>를집필했던홍미란-홍정은작가가쓴<화유기>에서이승기는옥황상제와맞서는악동요괴손오공역을맡았다. ⓒ news1 “전역 후 복귀를 드라마로 할지 예능으로 할지 정해놓지는 않았어요.제가가장끌리는걸로복귀해야겠다는생각을했죠.그때<화유기>라는좋은작품을만났어요.홍자매작가님들대본을읽었을때정말재미있었어요. ‘서유기’와손오공을우리스타일로바꾼느낌이좋았어요.그리고박홍균감독님과도꼭함께작업을해보고싶었어요.군제대후첫복귀인데실망시키지않도록좋은작품으로보답하겠습니다.” <화유기>는고대소설서유기를발판삼은드라마다.손오공과고상하고신사적인요괴인우마왕이어두운세상에서빛을찾아가는여정을그린퇴마극이다. <너희들은포위됐다>(2014년)에서한차례호흡을맞췄던선배배우차승원과다시만났다.예상은틀리지않았다.두사람은찰떡호흡을자랑했고, <화유기>의시청률은6~7%까지치솟았다. “저도‘잘할수있을까’의문을가졌어요.제작진
강민혁은밴드씨엔블루의드러머다.그래서일까?그는끊임없이자신을두드린다.씨엔블루의일원으로서역할도소홀히하지않으면서이제는‘배우강민혁’으로도손색이없다.드라마<상속자들>을통해안정적연기를보여줄때만해도“가능성이있다”고평가받던그는지난해말MBC드라마<병원선>을성공적으로마쳤다.그의상대역은내로라하는선배배우하지원이었다.그렇게강민혁은또한번성장했다. ⓒ FNC Entertainment “<병원선>은거제도에머물며숙소생활을하며촬영했어요.그곳에서동료들과가족처럼따뜻하게지냈기때문에더연기에집중할수있었던것같아요. ‘심심하지않았냐’고묻는분들도계신데그럴틈도없이빡빡하게촬영했어요.쉽지않은여정이었지만잘마치고나니정말뿌듯합니다.” 이드라마는강민혁에처음주어진‘남자1번’이었다.그동안서브(보조)남자주인공역을맡아부담을덜었지만,이번에는온전히작품을책임져야하는주인공이었다.주저하던그에게작가와감독은미팅을가진후이야기했다. “곽현(극중이름)을연기할사람이나타난것같다.”부담이준것은아니었지만‘하고싶다’는열정이샘솟는순간이었다. “‘남자1번’이주는무게감과책임감이컸어요.많은드라마에출연했지만이번에는제가책임져야할몫이더컸기때문에현장소품하나,주변인물들한명까지다신경이쓰이더군요. ‘강민혁의따뜻한모습을기본으로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