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조 위안’ 한화로 약 2경 9,179조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의 자산운용 총액이다. 역대 자산규모 최고 기록을 새롭게 갱신했다. 중국의 자산운영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은 《중국 자산운용시장 2024—2025》(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자산운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여 154조 위안에 달했다. 중국 매체들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가계 자산 배분 구조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자산운용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중국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자산운용 규모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을 대표로 하는 기술 혁신이 한창이며, 고령화는 보편적 연금 자산관리 상품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어 자산운용 기관의 전문 역량에 대해 시스템적인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었다. 현재 중국의 자산운용 산업은 공모펀드, 은행 금융상품, 보험 자산운용, 신탁업, 증권사 자산운용, 사모펀드 등으로 구성된 대형 자산운용 산업 지형을 형성하고 있었다. 《보고서》
‘9.4%’ 올 1~4월 중국 바오지시의 올 1~4월간 성장률이다. 중국 지방에 경기 침체의 압박이 심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에서 나온 수치여서 주목된다. 바오지시는 중국 섬서성의 직할도시다. 주나라 시절부터 존재해온 고도다. 현재는 인구 325만7000여명(2023년 기준)의 중소 도시다. 지역총생산이 2743억 위안 가량이다. 이런 소도시의 경제 상황을 살피는 것은 대도시 중심의 발전을 추구하는 중국의 실질적인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바오지바오즈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시 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지역 경제 성장 상황 보고서를 냈다. 자료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시의 규모 이상 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고정자산 투자는 12.2% 증가했으며, 한도 이상 소비재 소매액은 11.9% 늘었다. 중국 매체는 “주요 경제 지표는 계속해서 안정적이고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시 전체 경제 운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시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간 산업 생산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고, 주력 산업의 뒷받침이 강력했다. 신흥 산업은 안정적으로 발전했다. 올
‘3,518억 8000만 위안’ 한화로 약 66조 5,686억 원 가량에 달하는 금액이다. 올 1~4월 간 중국에서 민영경제 주체들, 즉 민영기업, 자영업자 등이 중국 당국에게서 환급 받은 세금 총액이다. 중국은 과감한 재정정책 이외에 감세 정책을 펼치며 경기 부양에 주력하고 있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4월 전국 민영경제(민영기업 및 자영업자 포함)의 납세자는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업 발전을 지원하는 주요 정책에 따라 3,518억 8천만 위안 규모의 세금 감면·환급 혜택을 받았다. 이는 전체의 64.6%를 차지해 세금 혜택 정책의 주요 수혜층이 됐다. 중국 매체에 베이징국가회계학원 부원장이자 교수인 리쉐훙은 “이러한 현상은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세금 정책이 민영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기업의 자금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음을 보여주며, 다른 한편으로는 세금이 일반적으로 경제활동 이후 발생하는 특성상 민영기업이 큰 규모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는 사실은 현재 민영경제가 안정 속에서 호전되는 발전 추세임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은 정책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새롭게 창업한 사업체 수도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