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안공항 대형참사 탓에 공항활주로 둔덕이 논란이 됐다.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도 비상했다. 한국이 문제점을 인식, 뒤늦게나마 없앤다고 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보여주기 식”이라고 지적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은 한국 뉴스를 인용, 한국 국토교통부는 1월 22일,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콘크리트 방위각 시설(항행 표지국)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 연합뉴스 등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제주항공 항공기가 긴급 착륙하던 중 해당 장애물과 충돌하여 폭발 및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탑승객 179명이 사망했다. 이는 한국 국내 항공 역사상 가장 심각한 항공 참사로 기록됐다. 앞서 신화통신은 한국 국토교통부가 1월 13일 발표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서 오는 24일까지 전국 공항의 안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시설 개·보수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가 1월 22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한국은 국내 7개 공항의 안전 시설을 개선하고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조치가 필요한 공항에는 무안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이 포함되며, 항행 표지국은 경량 강철 구조로 교체되고, 기초 시설은 지하에埋설될 계획이
멍~!멍 독고여유. 개여유. 조용히 입닥치고 살았시유. 사람들이 개보다 더 짓는데, 개까지 짓을 일이 뭐 있남유? 한국은 바야흐로 ‘투쟁’의 시대유. 서로 물어뜯겠다고 으르렁되고 있시유. 아이고, 어쩌다 그리 됐나유. 이제와서 누굴 탓하겠시유. 나훈아 선생이 맞아유. “그러는 니는 뭘 잘했니?” 이제는 누구가 누구를 뭐라고 못하는 지경이지유. 싸움은 개인 지가 제일 잘 아는디유. 싸움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해줄까 혀유. 이 싸움의 본질을 잘 알면 답이 있거유. 잘 들으셔유. 싸움은 말이유. 이게 처음은 “나 잘났다”고 시작을 혀유. 이 때는 말이유. 그저 남을 약올리는 수준이유. 그런데 이게 싸움의 발단이 되는거유. 그런디 사람들은 이 건 싸움이라고 안보지유. ‘지 자랑 좀 한걸 가지고’ 하는 수준이니께. 그리고 나면 어쩌유? 이제 “니가 뭘 잘났니”하는 수준이 되지유. 서로가 “니가 뭘 잘 났니?”하는 거유. 좀 시끄럽기 시작허지유. 그래도 아직 싸움은 아니여유. 그저 시끄러운 정도지. 그런데 누구 하나가 욕을 하는거유. “이런 저런 잘못을 네가 했잖여. 그런데도 니가 잘 났어?” 이게 바로 사람들이 싸움이라고 하는 것을 ‘트리거’유. 방아쇠를 당긴겨. 이
‘2,163.9만 종’ 지난 2024년 중국에서 만들어진 소비재 품종 종목 수다. 역대 처음으로 2000만 건이 넘어섰다. 세계인이 쓰고 있는 거의 대부분 소비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위용을 보여준다. 반면, 중국 소비재 제조업에 글로벌 시장이 종속되고 있다는 경고이기도 한다.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물품코딩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중국 소비재 연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전역에서 신규 등록된 소비재 품목은 2,163.9만 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 관련 기업 수는 32.3만 개에 달했다. 특히, 소비재 연간 신규 등록 총량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000만 종을 넘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는 국가의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주민 소비 잠재력이 방출되고, 소비 시장의 활력이 크게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전국 소비재 총량은 2억 1,110.6만 종에 달했다.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이는 식음료
‘10만명당 15.1명’ 중국의 지난 2023년 현재 임산부 사망률이다. 중국의 임산부 사망률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특히 도시 임산부 사망률은 10만명당 12.5명으로 12% 이상 줄었다. OECD 가입국 평균은 8.9명이다. 중국은 평균보다 높지만 1위인 미국의 22명 보다 크게 적은 수치다. 한국은 2020년 기준 11.8명이다. CCTV 웹사이트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최근 여성 건강, 교육, 경제, 의사 결정 및 관리, 사회 보장, 가족 건설, 환경, 법률 등 8개 분야에서 여성의 활동 정도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앞서 중국 당국이 추진중인 <중국 여성 발전 강요(2021-2030년)>(이하 <강요>)의 시행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 통계 모니터링 지표 체계 및 관련 부서의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됐다. 분석 결과, 지난 2023년 중국 임산부 사망률은 10만 명당 15.1명으로, 2022년 대비 3.8% 감소했다. 농촌 임산부 사망률은 10만 명당 17.0명, 도시 임산부 사망률은 10만 명당 12.5명으로 12.6% 감소했다. 생식 건강 촉진 행동 방안(2023-2025년)&
‘48.7%’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 청두시의 산업투자 증가폭이다. 청두는 충칭, 시안시와 함께 중국 서부발전을 이끄는 3대 마차 중 하나다. 청두의 산업 투자 증가폭은 중국 당국이 서부 지역 발전에 어느 정도 힘을 기울이는지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2024년 청두 경제 ‘연간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두시의 고정자산 투자는 7.3% 증가하여 전국 및 쓰촨성 평균보다 각각 4.1%포인트, 4.9%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산업 투자는 48.7% 증가하여 전체 투자 증가에 대한 기여율이 86.9%에 달했다. 지난 2024년 청두시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유효 투자(건축·설비 투자)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하며 전체 투자에서 73.4%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건축·설비 투자는 6.5% 증가했고, 설비 구입 투자는 29.9% 증가했다. 산업 투자는 전년 대비 48.7% 증가해 전체 투자 증가율보다 41.4%포인트 높았다. 또한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연초 11.8%에서 18.1%로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 투자는 55.3% 증가하여
중국에서 각종 과학경시대회가 극성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에 오염되자, 결국 제도로 규제하기 시작했다. 관련 규정을 만들고 오염사례 발견시 적극 처벌키로 했다. 이는 중국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종류의 청소년들의 과학기술 혁신 경진대회들은 최근 그 진행과정에서 학생이 상을 수상한 발명품이 부모의 연구 성과와 동일한 경우가 드러나는 사례가 속출해 학생 경진대회가 아니라, 학생을 빌미로 한 한부모 경진대회라는 오명을 받고 있었다. 전국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대회는 1982년 창설된 이후 40여 년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수많은 청소년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각 지역에서 청소년 과학기술 혁신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과학기술 교육 수준의 지속적인 향상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전국 및 지방의 각종 청소년 과학기술 대회는 ‘부모의 배경 경쟁’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학생의 수상 발명품이 부모의 연구 성과와 거의 동일한 경우가 있었으며, 일부 교육 기관에서는 실험 보고서 작성부터 중복 검토, 유명 교수의 지도 연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또한, 일부 수상작이 중·고등학생의 인지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3조 417억 위안’ 한화로 약 604조 4,77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지난 2024년 한 해 소프트웨어 수입액이다. 전년보다 7%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중국이 소프트웨어 산업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IT 굴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IT산업은 몸체라 할 수 있는 반도체와 두뇌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두 축이다. 반도체 내수화에 힘쓰면서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에 중국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2024년 한해 소프트웨어 제품 수입은 3조 417억 위안(약 604조 4,7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업계 전체 수입의 22.2%를 차지했다. 그중 산업 소프트웨어 제품 수입은 2,940억 위안(약 58조 4,2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기초 소프트웨어 제품 수입은 1,919억 위안(약 38조 1,3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중국 공신부는 “2024년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업 운영 상황이 양호했으며,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규모가 커지면서 총이익 증가율은 둔화됐다. 소프트웨어 사업 수출은
‘7조 5,238억 위안’ 한화로 약 1,495조 2,047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지난 2024년 한 해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5% 가까이 늘었다. ‘세계의 공장’이란 이름에 부합하는 수치다. 최근 중국 시장이 커지면서 수입액 역시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중국 소비가 부진하면서 수입액은 찔끔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수출입 통계를 공개했다. 중국 해관은 통관액 기준 수출입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의 서비스 무역액은 다시 한 번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다. 연간 서비스 무역 총수출입액은 7조 5,238억 위안이었다.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3조 1,755억 위안(약 631조 671억 원)으로 18.2% 늘었고 수입은 4조 3,482억 위안(약 864조 1,177억 원)으로 11.8%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는 1조 1,726억 위안(약 233조 3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4억 위안(약 6조 2,401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 무역은 지식집약형 서비스 거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특징을 보
‘88만9000명’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에서 기율 위반으로 적발돼 처벌됐거나 처벌을 앞둔 이들의 숫자다. 9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한국으로 치면 청주(인구 84만 명)나 화성(인구 90만 명) 시 전체 인구가 비리로 적발된 셈이다. 아무리 중국이 인구가 많지만, 한 해 비리 적발 처벌 인원으로는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 지도부가 비리적발을 빌미로 권력 장악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의혹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독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감사결과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해 전국 기율검사감독기관은 총 87만7000건을 적발해 88만9000명을 처벌할 예정이다. 이 중 성·성(省)·성(省) 및 성(省)급 이상 간부 73명만이 포함됐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전국 기율검사감독기관은 총 356만3000건의 청원신고를 받았다. 이 중 100만7000건은 신고·고발에 관한 청원신고다. 신고 고발 건수 가운데 217만5,000개의 신고가 혐의점이 인정돼 조사처리됐다. 총 87만7,000건의 사건이 접수되었는데, 이 중 성(省) 및 성(省)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의 설 명절 특별 프로그램, ‘2025년 춘완’(春晚)이 올해도 수억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 방영됐다. 매년 설명절 기획되는 춘완은 최신 유행가요는 물론 만담, 단막극, 희곡, 무술, 마술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매년 설이면 중국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시청하는 대표적인 국민 프로그램이다. 31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올 ‘2025년 춘완’이 지난 28일 저녁 8시부터 생중계됐다. 이번 춘완은 CCTV 종합채널, 예능채널, 중문국제채널 등 주요 TV 및 라디오 채널뿐 아니라 CCTV 뉴스, CRI 온라인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방영돼, 안방 시청자들은 물론,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익숙한 MZ 세대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올해 춘완의 주제는 ‘사사여의(巳巳如意), 생생불식(生生不息)’으로, 희망과 생명력을 강조하며 설날의 따뜻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이 주제는 모든 일이 순조롭고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사사여의)과 삶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생명력(생생불식)을 표현한 것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인들의 염원을 담았다. 프로그램 구성은 가요, 무용, 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