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연합 [ African Union ] , 우리에게는 생소한 조직이름이다. 아프리카연합은, 기존의 아프리카경제공동체(AEC)와 아프리카통일기구(OAU)가 통합돼, 2002년에 만들어진 범아프리카 정부 간의 유일한 기구이다. 모로코를 제외한 아프리카대륙의 모든 국가, 53개국이 가입했다. 본부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아프리카의 코로나 19 사태는,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등 유럽으로 확산되던 초기에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았으나, 미국과 남미의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환자발생도 급증추세에 있다. 가장 심한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5만5천여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약 1,200여명이 사망했다. 중부의 가나도 만명을 넘었고 기니도 4천명 이상으로 확진환자가 늘고 있는 등 심각상태로 접어든지 오래다. 아프리카는 사실 WHO나 서구 선진국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코로나 19 사각지대나 마찬가지다. 외부의 도움도 없는 데다, 자국내의 의료진과 의료시설 그리고 방역장비나 물품이 변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아프리카에 현재 가장 많은 의료진과 치료와 방역물자를 보내는 나라는 중국이 유일하다고 해도 크게 과언은 아니다. 시진핑 중
중국경제일보는, 미국의 코로나사태로 인해, 그동안 미국정부가 근시안 적인 이익추구정책의 비효율성과 무책임성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중국체제에 비해 미국체제의 헛점이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장문의 사설을 게재했다. 이 신문은, 중국 인권 연구회 (Human Rights Research Society of China)가 지난 11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보고서는 먼저, 코로나 19로 인한 많은 사망자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미국 사회가 분열되고, 빈부격차와 인종 차별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나면서, 미국내의 취약 계층의 권리와 이익에 대한 보호장치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가 밝혀졌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미국체제의 이와 같은 모순이 장기화돼 있다가 이번 코로나 19 의 창궐로 인해 그 치부가 드러나되면서, 미국내의 일반시민의 인권이 본격적인 재앙을 맞게 되었다고 전했다. 우선 문제의 발단은 미국정부가 이번 전염병의 조기경보의 수준을 무시하고, 계속 자본가의 이익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면서, 전염병 문제는 반대파의 정치적인 잇슈정도로 치부했던 잘못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즉 코로나 19에 대해 경각심을 촉구하는 발언을, 정치적 라이벌들이 전개하는 정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이후 WHO 탈퇴를 세차례에 걸쳐, '지난해 WHO 1년 예산의 15%에 해당하는 4억달러를 지원했었으나 올해는 자금지원을 더 이상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이다. 그리고 중국과 미국사이에서 눈치를 보던 일본의 아베신조 (安倍晋三) 총리도 , 지난 달 말 WHO의 연차총회에 대만이 중국의 입김으로 옵저버 자격으로도 참석하지 못한 것을 빌미로 삼아, 미국의 압력때문이 아니라 자력으로 반 중국 입장을 발표하는 형식을 갖췄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대만이 옵저버로 참석하지 못한 이유가 중요한 것은, '글로벌 공중보건과 역병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지리적인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론이 있었을 뿐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다. 사실은,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도 트럼프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세계의 많은 언론들은, 그동안 트럼프의 등장으로 시작된 중미. 미중간의 주도권경쟁으로 시작돼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던 이른바 두 나라간의 무역전쟁이,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의 성공과 실패가 교차하면서, 미 중간의 대화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만간 미국에 이어 확진자와 사망자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역병상황
코로나 19에 대한 중국책임론과 함께 WHO를 비난해온 미국 트럼프와 똑같은 행보를 브라질의 보우소나르 대통령도 따라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공교롭게도 자국의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한 미국에 이어 브라질 대통령도 한결같이 중국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WHO에 책임을 돌리면서, 정치적 입지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 세계 코로19 심각국가 환자/사망자현황 . 11일 오전 9시 현재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 총인구 환자발생 사망자 미국 3억 3천만 명 1, 997, 636 명 112, 769 명 브라질 2억 천만 명 772, 416 명 39, 680 명 중국 14억 3천만명 83, 057 명 4, 634 명 영국 6천 8백만 명 290, 143 명 41, 128 명 이탈리아 6천 백만 명 235, 763명 34, 114 명 미국은 환자발생과 사망자에서 부동의 세계 1위이다. 브라질의 환자발생은 세계 2위, 현재 사망자는 영국보다 약간 적지만, 곧 영국을 추월해 사망자도 2위
중국국무원 교육부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린 대호주관련 경고문은 " 오는 7월 호주의 대학교들이 개교를 앞두고 있으나, 세계적인 코로나19 태가 진정되지 않았고, 최근 호주내에서 중국교민에 대한 차별행위가 빈발하고 있으니, 호주유학을 위한 호주행과 호주대학의 신한기 개강에 참여하려는 중국인들은 이 점을 각별하게 주의하기 바란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교육부가 언급한 코로나19 확산과 중국교민에 대한 모욕사건들은 실제 일어난 사건이고 사실이기도 하다. 호주의 현지언론인 시드니모닝헤럴드 조사에 따르면 , 호주내에서 최근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했다며 아시아인, 특히 중국인에 대한 혐오 행위가 잇따라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이 신문은, 지난 4월 초부터 호주인들이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안 계 주민들에게 신체적인 위해와 협박 그리고 침을 뱉는 모욕적 범죄들이 발생하기 시작해 약 1달동안에만 인종차별적 범죄행위가 386건이나 보고되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6월 초부터 , 호주내에서 실제 발생됐고, 호주 인권위원회에도 제소된 중국인들에 대한 테러시도와 인종차별적 몇몇사건들에 대해, 호주 당국이 적극적인 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대변
현장에서 과감한 감세·규제 완화로 3년간 경제 호황 이끌었지만 코로나 초기대응 실패하고 '인종차별 시위' 과잉 진압 백인 보수층 票 집착하다 추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텅텅 비었던 미국 뉴욕 맨해튼 곳곳은 며칠 전까지 약탈과 방화로 밤마다 연기가 피어올랐다. 명품숍 등은 나무판으로 창문과 입구를 온통 틀어막았다. 할렘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런 풍경이 세계적 명품 쇼핑거리인 5번가에서 연출되고 있다. 맨해튼이 이렇게 된 건 정치적 리더십의 실패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는 수많은 잡음을 낳았지만 적어도 지난 3년간 미국 내에선 인기가 있었다. 2017년 취임 후 과감한 감세와 규제 완화로 미국 경제의 부활을 이끌었다. 2018년 초 법인세 최고 세율을 35%에서 21%로 낮췄다. 그 덕분에 기업의 투자와 이익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창출됐다.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3.5%로 떨어졌다. 1969년 이후 50년 만에 최저 수준인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였다. 덕분에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호황은 올초까지 10년 넘게 이어져 사상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과도한 재선 욕심에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됐다. 코로나
호주가 자신의 최대무역국인 중국에 대해, 미국 영국 캐나다등 소위 영어권 첩보기관동맹인 FIVE EYES 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 19를 차이나 바이러스라며 공격하는 행위에 동참하고 나서자, 중국외교부가 나서서 인종차별적 행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이 날 8일 정례브리핑에서 '호주정부는 신속하게 중국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라' 고 요구했다 화춘잉대변인은, 중국외교부가 자국민들에게 호주에 대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배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 '충분하고 명확한 증거가 있다며, 일부 호주인들이 코로나 19를 차이나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중국의 국기와 국장을 심가하게 훼손한 여러 사진증거들이 입수됐고 이 연속선상에서 호주에 거주하는 중국교민들에 대한 위협과 모욕행위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사실들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화 대변인은 또, 호주의 TV방송국들 조차도 지난 1/4분부터 호주내 중국인들에 대한 모욕과 협박행위가 25%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하고 있고, 뉴 사우스웨일즈 주와 퀸즐랜드주 경찰에 신고된 인종차별적 범죄신고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화춘잉대변인은, 이러한 현실적인 명백한 근거에 의해, 호
중국외교부 화춘잉( 华春莹)대변인과 미국국무부 대변인이 SNS 에서, 홍콩보안법과 플로이드 사태를 두고 벌인 날선 비난전이 중국매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 미 대변인들의 날선 공방은 미국 국무부의 모건 오르타거스(Morgan Ortagus )가 먼저 중국에 선공을 날리면서 시작됐다. 오르타거스는, 홍콩보안법제정에 대해, '법의 지배와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중국공산당에 맞서야 한다' 며 세계각국의 반중국정서를 선동하는 sns를 올린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화잉춘대변인은 지난 1일, 현재 트럼프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전미국의 시위사태를불러일으키게한 플로이드의 사망장면을 연상시키는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 , "숨을 쉴 수 없어 ! (곧 죽을 것같다)" 를 트윗트에 올렸다. 그렇게 법의 지배가 잘되있고 자유를 사랑한다는 미국에서 그것도 경찰이 국민을 목을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냐고 고강도의 반문을 던진 셈이다. 화잉춘대변인의 투윗트는 , 동료 대변인인 자오 리진에 의해 외부에 알려져 중국과 세계에 급속히 전파됐다. 중국과 미국이 사사건건 맞불을 놓은 이 시기에 중국과 미국 두 나라의 대외적인 입장표명의 대표창구를 공교롭게 모두 여성이 맡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경찰들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살해한 사건 이후 크게 번지고 있는 미국의 인종폭동의 원인과 쉽사리 수습되지 않는 이유등에 대해 중국측의 윈인분석이 모처럼 발표되었다.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의 리우웨이동( 刘卫东 ) 연구원이 비교적 절제된 용어로 차분하게 분석한 글이 3일자 환구시보의 시평에 실렸기에 이를 요약한다. 중국의 식자층 엘리트층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원인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리우연구원은 그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했다. 첫째가 ,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가 매우 상당하게 현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런 이유로 리우연구원은 두가지 원인을 지적한다. 먼저, 자신들을 미국의 원주민으로 생각하는 백인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겨 점점 강해짐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백인 우월주의 성향도 따라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래서 미국의 백인들은, 소수 이민자들의 존재와 이민 증가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백인 유권자들의 비율도 해마다 감소하는데, 올해 말 대선 때에는, 소수민족들의 유권자비율이 처음으로 30%를 초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경찰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하고, 이에 항의하는 흑인차별 반대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미국에 대해, 흑인도 당당한 미국시민이므로 그의 생명을 존중했어야 한다며, 전세계가 인종차별의 금지를 약속한 유엔협악을 거론하며, 미국을 맹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대변인 자오 리젠 ( 赵立坚, Zhao Lijian) 대변인은 어제 1일 정례브리핑에서, '흑인의 생명도 똑같은 생명이기에 그들의 인권도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는 짧지만 굵은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또, 미국의 소수 민족이 겪는 인종 차별은, 미국 사회의 고질병이라고 꼬집고, 이번 상황은 미국의 인종 차별과 경찰의 폭력적인 법집행의 심각성을 반복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날 베이징 외교부의 기자회견장에는 다른 날에 비해 더 많은 미국등 서방의 외신기자들이 참석했든데, 이 들 중 일부기자가 자오 리지엔 대변인에게, 홍콩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진압하는 것도 미국경찰이 인종차별 반대시위를 집압하는 것과 같지 않느냐는 날선 질문을 여러차례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자오 리젠 대변인은 , 홍콩 독립 시위와 미국의 흑인차별 반대시위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시위라고 못박았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