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이 이집트 등 아프리카 5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장이 새해에 아프리카를 찾는 것은 30년째 이어온 행사인데, 이번 방문으로 중국은 일대일로 건설을 확고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겅쐉(耿爽)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에서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아프리카 5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장관의 30년째 새해 맞이인 아프리카 국가를 방문한 것이다. 왕 부장의 방문은 이집트 슈케리 외교부장, 유니세프 지부티 외교부장 및 국제협력장관, 오스만 에리트레아 외교부장, 부룬디 외교부장인 니비지라, 짐바브웨 외교부장 및 국제무역장관인 모웨이의 초청이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무장관의 이번 아프리카 5개국 방문은, 1991년 이후 30년 연속 새해 아프리카 국가를 첫 방문하는 것이다. 중국의 이러한 노력은 중국 및 아프리카 관계 발전과 양측이 더 큰 이익을 얻는 것이 기대된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무장관은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동안,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진실한 이념과 올바른 가치를 가지고 아프리카 측과 깊은 소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시진핑 주석과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 간의 중요한
세계적으로 슈퍼마켓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제한되는 가운데 태국도 이에 동참한다. 그러나 식품과 통조림, 육류, 과일 제품은 여기서 제외하기로 했다. 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대형 마트와 수퍼마켓, 편의점에서 1회용 비닐봉지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태국 천연자연환경부 와라웃 실빠 아차 장관은 “43개 대형 마트 및 슈퍼마켓, 편의점과 협상을 해 지난 1월 1일부터 고객들에게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태국도 합성수지 폐기물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와라웃 장관은 도심에서 시민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쇼핑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태국 정부는2022년까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비닐봉지를 전국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4가지 품목은 여전히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야 하는 식품, 통조림, 육류, 과일 등 4가지 품목은 비닐봉지 사용이 허용된다. 한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매년 태국에선 비닐봉지 약 750억장이 쓰레기로 배출된다. 이 중 절반 정도는 쇼핑몰,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배출된다. 나머지는 재래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이 신년 축전을 주고받으며 협력 강화를 피력했다. 중국과 러시아간 밀월관계가 갈수록 깊어가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달 31일 "시 주석이 축전에서 지난 1년은 중러 관계 발전사에서 극히 평범하지 않은 해였다.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우호 분위기 속에서 중러 관계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평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러가 글로벌 전략 안정을 강화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경제, 에너지, 인문, 과학기술, 지역 등 각 분야에서 양국이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2020년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를 열었다"면서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양자 관계와 각 분야에서 협력하며, 다자주의와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시스템을 함께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러 양측은 '100년 이래 대변혁' 국면에 맞서 세계 안정성과 긍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보낸 신년 축하에서 "2019년 러중 신시대의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중러가 여러 차례 만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는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세계 처음으로 고령화 국가가 됐고, 중국은 고령화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다. 한국도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고민이 크다.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고령화가 주요 의제가 됐다. 3개국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하자는데 합의를 했다. 24일 일본 후생이 발표한 노동인구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일본 신생아 출산이 86만4000명으로 예상되었다. 1899년부터 이 통계를 했는데 2019년에 출산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일본 사망자 수는 약 137만6000만명이다. 그러므로 일본이 인구 마이너스 51만2000명이 되었고 전년 동기 대비 6만8000명이 마이너스 증가해 15%를 불과다. 육아비 감소 정책 출시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최근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결혼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현재에서 보면 효과가 좋지 않았다. 지금 일본이 여전히 ‘고령화=소자화’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인구 고령화는 한중일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직면하고 있는 국제적 문제다. 중국은 세계에서 노령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3국 중 일본은 고령화 사회로 제일 빨리 진입
한국과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두고 셈법을 달리하고 있다. 한국은 시 주석이 내년 한국을 단독 방문하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중국 측은 일본 방문을 하면서 한국을 들린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로 23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시진핑 주석이 2014년 7월부터 5년 만에 정식으로 한국방문이고,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을 맞는 것이이다. 한 인사는 “2020년 ‘한중일 정상회담’이 한국에서 거행할 예정인데, 하반년 중국 리커창 총리도 한국에 방문할 것으로 보면 ‘사드’문제로 인한 ‘한국금지령’이 완화되고 양국 관계 정상화가 다시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청와대 입장과는 달리, 중국 측은 복잡한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 측에는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더라도 일본 방문하는 도중에 한국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역을 방문 할 때 어떤 특정한 국가를 방문하지 않기 때문이다. 2018년 6월 시진핑 주석이 일본 오사카에 열린 G20 회의를 참석할 때 한국 방문을 고려했는데, 결국은 이루어지 못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
주 인도 중국대사 부인이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인도여성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주 인도 쑨위둥(孙卫东) 중국대사의 부인 포지칭(包吉氢) 박사는 인도 델리 영연방여성협회 의료센터를 찾아 제31회 자선 바자회에서 얻은 14만루피(약 1만3800위안)를 기부했다. 기부식에는 델리 영연방 여성협회 지타 데이비드 의장과 협회 회원, 어린이, 학부모 등 100명이 참석했다. 포지칭는 기부식에서 "老吾老以及人之老,幼吾幼以及人之幼"라고 말했다. 이 말은 사랑 '혼자 사랑'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가족처럼 대한다는 중국인의 전통적 가치를 반영한 말이다. 재 인도 중국여성연합은 기부식에서 양모 목도리 106개를 기부했다. 포 박사와 회원들은 참석한 모든 아이에게 목도리를 감싸 주자 아이들은 환하게 웃었다. 포 박사는 “나는 우리가 오는 것이 아이들한테 따뜻한 목도리만 가져오는 것뿐만 아니라 중국 엄마들의 따뜻한 사랑을 이곳 아이들에게 전달해 준다고 믿는다”라도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 인민대회당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만났다. 시진핑 주석은 아베 신조 총리의 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함께 노력하는 가운데 중일 관계가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올해 6월 나는 오사카에서 총리님 같이 새로운 시대를 맞아이 중일 관계의 구축을 추진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재 중일 관계는 중요한 발전 단계에 있으며, 국은 일본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중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정치 지도를 강화하며 양국 국민을 더욱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합력해서 고품질의 '일대일로'와 중일 3자 시장 협력을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 상호 기술 개방, 공정거래,차별 없는 등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문화와 교육 등 인문 분야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청소년 교류를 촉진하며, 도쿄 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서로 지원해 양국 국민 생활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건설적인 안
북한이 70여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동북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동식발사차량(TEL·Transporter erector launcher) 대량 생산 지시를 내렸고, 북한 무역회사가 70대의 TEL 부품을 수입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미국 정보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TEL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싣고 발사할 수 있는 차량이라 미사일보유수만큼이나 중요한 전략 자산이다. 중국·북한 관계 소식통은 “23일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2월 전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싣고 발사할 수 있는 이동식발사차량(TEL·Transporter erector launcher)을 대량 생산 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은이 당 군수 공업부 산하 무역 회사들에 지시해 중국 등지 에서 약 70대 TEL부품의 구매비용으로 수천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또 “이것은 북한이 북미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핵과 미사일 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북한의 실상을 반영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보당국도 이런 정보를 파악했고, 이미 70대 TEL중 몇 대가 I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인도 벤카야 나이두 부통령을 인도 뉴델리에서 만나 양국 간 의견을 교환했다. 두 지도자는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벤카야 나이두 부통령이 뉴델리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 나이두 부통령은 인도와 중국 국경문제 관련 제22차 회담이 긍정적인 진전을 이룬 것을 축하했다. 그는 “인도와 중국은 모두 문명을 가져 있는 나라이고 세계에서 인구도 가장 많은 두 나라이며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신흥 경제국”이라며 “인도와 중국 지도자들은 이견과 예민한 문제에 대해서 잘 다뤄 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이두 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교류를 긴밀히 하고, 실무 협력을 심화하며, 인문 교류를 강화해 중국과의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며 “인도는 우호 정책을 수행하며, 중국과 함께 지역과 세계평화의 안정을 함께 유지하고자 한다”도 말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모디 총리와 첸나이에서 2차 비공식 회담을 마치고 중국과 인도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국경 문제의 타결에도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내년이면 수교 7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부터 열리는 중국 청두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아베 총리는 하루 앞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홍콩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3일 베이징에 도착, 중국 방문을 시작한다. 아베 총리는 같은 날에 중국 국가 수석 시진평과 회견을 마련 할 것이다. 일본 교도통신이 아베가 홍콩문제를 언급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 통신은 “중일관계가 완화됐지만, 센쿠카열도(중국명 댜아위다오·钓鱼岛) 주변 지역에 중국 순시선 출현 일수가 2019년에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많아졌다”며 “게다가 일본 자민당(自民党) 내부에서 홍콩 정세가 혼란스러운데도 시진핑 주석이 국빈(国宾) 방문할 수 있느냐고 의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어 “아베 총리가 시진핑 주석에게 홍콩 문제를 제기하고 중국이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 법치(法治)를 유지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24일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같은 날 아베 총리는 문제인 대통령과 회견할 예정이다. 일본 NHK는 “아베 총리가 삼국 정상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의제를 제기하고, 중국과 한국이 북한의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