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이 중국 내 친일분자들을 집중 단속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과, 안후이성, 후베이이, 장쑤성 등 4개성은 친일 분자 타격에 관한 경계 통보를 발표했다. 랴오닝 다롄 사허커우(辽宁大连沙河口) 경찰은 36세의 친일 분자인 노모씨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반중만화를 유포하고, 반중과 국가 이미지를 먹칠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노씨는 해외 친일 집단과 국내 청소년들에게 친일반화(親日反華) 사상을 전파하여, 청년들을 꾀어 친일 집단에 가입하도록 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해 불법 단체 조직을 설립하고 범죄 활동에 종사하여 일본 군국주의의 사상을 침투하려 했다. 안후이성 화이난에서는 일본 만화에 영향을 받아 일본 문화를 극도로 숭배가 뚜렷한 친일반화 경향이 있는 장모(22)씨가 경찰에 체포했다. 경찰은 장씨가 '돼지머리 인신' 시리즈의 중국인 모독 만화 300여개를 만들어 인터넷에 게재하자, 랴오닝성 노씨가 이를 퍼 날랐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모씨의 행동이 민족감정에 큰 상처를 주고 민족의 존엄을 짓밟는 등 사회적 파장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후베이 우한경찰과 이창경찰도 각각 24세 장모씨와
중국 국방 백서가 인간 운명공동체와 봉사를 내세웠다.절대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중국은 최근 몇년간 필요 이상으로 군사력을 키워 왔다는 게 서국 각국의 평가다. 특히 미국의 경우 아시아에서의 확실한 패권을 중국이 추구하고 보고 있다. 이번 백서가 용어상에서 '방어'를내세우고 있지만, 시진핑 지도부 출범이래 국방력 강화에 나서면서 그 표어가 "싸워 이기는군대"였다. 4일 중국이 '새 시대의 중국 국방' 백서를 발표했다. 이것은 1998년 이후 중국 정부가 발표한 10번째 국방백서이자, 18대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종합국방백서다. 기존에 비해 이번 백서에는 군사위 기관 부문의 기본 상황,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의 연간 국방비 구성, 2012년 이래 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의 주요 합동훈련 참여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 백서 전문은 약 2만7000자다. ▲국제안보정세 ▲신세대 중국 방어적 국방정책 ▲신세대 군대의 사명임무 수행 ▲개혁 중인 중국의 국방과 군대 ▲합리적이고 적정한 국방비 지출 ▲적극적인 인간운명공동체 구축와 봉사 등 6개장으로 구성됐다. 전문을 보면 ▲중국공산당 지도부와 사회주의 제도의 공고화를 위한 전략적 뒷받침 ▲국가
6·4 사건으로 많은 논란을 겪은 리펑 전 총리(李鹏)가 사망했다. 향년 91세.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펑 전 총리가 22일 오후 11시11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리펑은 중국 공산당의 우수한 당원, 오랜 세월 검증된 충성의 공산주의 전사, 뛰어난 프롤레타리아 혁명가, 정치인,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라고 했다. 1928년 10월20일 태어난 리펑은 본명이 이원펑(李远芃), 본관은 후베이 마청으로 상하이 법조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이석훈(李硕勋)은 중국공산성 당서기를 담당하다가 1931년 신분노출로 국민정부에 체포돼 처형됐으며, 리펑은 연안으로 보내졌다. 항간에는 리펑이 저우언라이(周恩来) 전 중국 국무원 총리와 부인 덩잉차오(邓颖超)의 양자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리펑이 2014년 출간한 신간 리펑 회고록에서 이를 부인했다. 리펑은 '열사 자녀'로 1948년부터 1955년까지 소련 모스크바 동력학원 수력발전계에서 공부해 중국유소학생총회 의장을 지냈다. 1950년대부터 기술관료로 오랫동안 전력사업을 해왔으며, 전력공업부장, 국가교육위원회 주임, 국무원 부총리를 지냈다. 중국 공산당 12기 5중전회에서 리펑은 중국 공산당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6일 담화문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에 반보조금 관세 부과 조치를 '규정 위반'으로 판단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WTO는 미국의 11건 반(反)보조금 조치가 세계무역기구(DS437) 규정을위반했다는 중국의 제소에 대한 항소 기관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본 사건 원심 전문가팀과 항소 기관 모두, 미국이 반보조금 조치로 세계 무역 규칙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으며, 미국 측에 그 위반 조치를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이어 “유감스럽게도, 미국 측은 세계 무역 비준을 집행하는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위반 행위를 하고 있다”며 “미국 측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규제 조치를 남용해 국제무역환경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반보조금 조치를 남용하여, 중국산 제품에 대한 정상적인 대미 수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였다”며 “중국 측은 대중국 반(反)중국 보조금 조사의 오류를 시정하고, 미중 양국 기업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국제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중국해 만안탄을 둘러싼 중국과 베트남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베트남과 러시아의 석유 탐사 활동이 계속되면서 중국의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 중국과 베트남해의 대치가계속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 해양지질 8호 탐사선이 12~15일 만안탄 인근 해역에서 다시 석유 탐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관공선이 중국 탐사선 활동을 방해하면, 중국 해경함 3901호와 해경함 35111호 등 이 출동하고 있다. 이 중 3901호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배수량 1만t이 넘는 해경함이며, 76㎜ 함포를 장착해 일명 '만t 거수'로 불리기도 했다. 35111호는 718형 해경함으로 성능도 뛰어나다. 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해양지질 8호는 여러 척의 해경함의 호위를 받으며 만안탄으로 이동해 작업을 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러시아 탐사선을 끌어들여 만안탄에서 활동하고 있다. 러시아 석유회사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베트남과 함께 남해에서 석유를 탐사하고 있다. 이에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인 루캉(陆慷)은 그 해 5월 남해에서의 월러의 활동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루캉은 “어떠한 국가, 조직, 회사 또는 개인
미중 과학기술전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필리핀은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전기 통신업계의 미래를 중국과 긴밀히 연결시키고 있다. 6월말에는 차세대 5G 서비스가 필리핀에서 첫선을 보였다. 관련 장비는 화웨이에서 제공했다. 필리핀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을 거부하고, 5G 네트워크를 건설하기 위해 중국 회사를 선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다. 필리핀에서 중국전신그룹(中国电信集团公司)의 지원을 받는 새로운 사업자가 인터넷을 시공할 예정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설계되어 필리핀에 주재하는 중국 엔지니어가 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지닌 인프라 사업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중국 회사들은 각국을 경제 성장에서 과학기술 분야로 연결시키고 있다. 5G 장비는 유럽을 포함해 130여 개국에 걸쳐 공급될 것으로 화웨이는 예상했다. 화웨이는 이미 한국에 5G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올해 아랍에미리트에 네트워크를설치할 예정이다. 마이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월 마닐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 회사들은 필리핀 텔레콤 네트워크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화웨이는 필리핀 시장에서 이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필리핀의
한궈위(韩国瑜) 까오슝시장이 궈타이밍(郭台铭) 전 흥하이그룹 회장을 물리치고 국민당 총통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치러지는 대만 총통에서 집권 민주진보당 소속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과 맞붙게 됐다. 국민당의 총통후보 선거는 지난 8일부터 1주간 이어졌다. 취득한 유효 샘플 수가 1만5000이 넘었다. 국민당 중앙은 15일 오전 8시(현지시각)부터 여론조사 샘플의 해체와 가중 집계 작업을 멈추지 않고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궈위(韩国瑜) 시장이 1위를 차지했고, 대만에서 가장 부자인 궈타이밍 회장이 2위, 전 신베이시 시장 주리룬(朱立伦)가 3위를 차지했다. 한궈위는 작년 말부터 높은 인기를 과시하며 민진당 텃밭인 까오슝시에서 시장 후보로 나서 당선됐다. 이후 한궈위는 까오슝시장으로 새로 취임한 지 얼마안돼 타이완 총통에 도전해서 승리했다. 이번 국민당은 TVBS와 세신대, 전국공신력, 전방위, 연합보에 위탁해 전화 샘플링을 실시하였으며, 5개 민조단위 총계 1만5185부 샘플을 획득했다. 가중 집계에서는 국민당 5명의 초선 출마자가 당내에서 15%, 당 밖의 다른 경쟁 상
난사군도(南沙群岛)를 놓고 중국과 베트남의 긴장이 또 다시 고조되고 있다. 앞서 양국은 난사군도 만안탄(万安滩)에서격렬한 대치가 벌였다. 13일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관공서와 해경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석유탐사선 '해양 지질 8호'가 지난 7월 이후 베트남과 논란이 있는 남해 만안탄에 들어가 탐사작업 중이다. 해양지질 8호가 만안탄으로 들어가 탐사하면서 최소한 3척의 중국 해경선이 경비를 서고 있으며 이 중 1척은 해경 37111함으로 확인됐다. 해경 37111함은 산동(山东)해경총대 소속으로 중국이 건조하는 차세대 718형 해경 초계함이다. 이 함은 총 길이 102m, 만재 배수량 2200t, 최대 항속 23노트로 76㎜ 함포도 장착했다. 중국 해경과 대치하고 있는 베트남 관공선은 Kn472선, Kn468선, 다남(Da Nam) 612883선, 남옛(Nam Yet)207008선 등이다. 이 중 Kn472 선박도 함포를 탑재하고 있다. 이 해역에는 또 다른 중·베트남 관공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본토와 가깝고, 중국은 난사(南沙) 7대 인공섬초 덕분에 대거 배치했다. 중국 측이 베
중국의북미와 유럽 지역 투자액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국은 수출 중심의 성장을 통해 획득한 막대한 자금을 활용해 해외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전문가들은 "투자 감소 추세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당국의 자금 여유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올해 1분기 중국의 북미 및 유럽 지역 투자액은 123억 달러를 기록하여 2014년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베이커 매켄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1분기 투자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급격한 투자 감소는 미중 무역 전쟁의 여파로 해석되며, 중국이 외화 유출 통제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의 외화유출 통제는 미중 무역전이 자칫 환율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작년 7월부터 미국과의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중국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에 대규모 자본 유출 우려도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는 우리의 외환위기를 연상케하는 대목이다. 흑자 도산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9일 미국 상무부는 일부 미국기업이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중국 화웨이와 계속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겠다고 밝혔다. 전제는 이런 사업들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소식은 미 상무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됐다.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화웨이와의 비즈니스에 허가를 내줄 것이며, 이는 2주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일본 오사카 G20정상 회의에서 중국 측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스 미 상무장관은 화웨이가 여전히 미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상무부의 이번 결정은 퀄컴과 인텔, 구글 등 미국 기업들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이들 업체의 고객이고, 휴대전화와 통신장비에 쓸 칩을 이들 업체에서 구입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는 또한 “미국의 테크놀로지 회사들이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에 로비를 해왔다”며 “대중(對中) 규제 완화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제한은 미국 기업들이 하나의 주요 수익원을 잃게 할 뿐만 아니라, 화웨이의 발전을 저해하지도 않을 것이다. 화웨이는 일본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