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미 해군에 이어 육군에서도 퇴출됐다. 미 육군 대변인은 틱톡이 사이버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발표했다. 미군에서 틱톡이 퇴출되면서 일반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미 군사 웹사이트는 2일 미 육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육군 대변인 로빈 오초아(Robin Ochoa) 중령은 "사이버 위협으로 간주한다"며 "정부 휴대전화 사용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그는 육군이 이달 중순부터 모든 정부 휴대폰에 틱톡 사용 중단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틱톡의 모회사는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트 댄스(ByteDance)이다. 현재 이 앱은 사용자량 등에서 페이스북 등 미국 소셜커머스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앞서 미 해군도 2019년 12월 중순 소속원들이 정부의 휴대전화에 틱톡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두 달 전만 해도 미 육군은 틱톡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젊은이들과의 접촉을 늘려 더 많은 신병을 모집했다. 하지만 톰 코튼(Tom Cotton) 상원의원은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에 대해 미국 정보 관리들에게 조사를 요청했다. 미군 사이버 사령부의 공공 사무 주임인 데이브 벤햄(Dave Benham)은 "미 해군이
틱톡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안전·보안 점검이 강화됨에 따라 틱톡이 탈 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IT기업 바이트댄스(字节跳动·Byte Dance)는 자회사인 틱톡이 중국 업무 절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국가안보당국은 틱톡의 고객 개인 정보 보호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 27일 "소식통에 따라 바이트댄스사은 미국외자심의위원회(CFIUS)가 틱톡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미국에 저장되어 중국 당국에게 획득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줄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FIUS는 바이트댄스가 2017년 10억달러에 미국 소셜미디어 Musical.ly를 인수한 일에 대해 국가안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인수합병이 틱톡 고속성장의 기반이 됐다. CFIUS는 수입 측에 외국 투자자 거래 심사를 맡아, 잠재적인 국가안전 위험을 밝히는 기구이다. 바이트댄스는 CFIUS가 심사하기 전인 10월부터 업무상에서 틱톡과 절단하기 시작했고, 이 회사가 일부 직원에게 전문적으로 틱톡 관리를 맡겼다. 이에 따라 2019년 3분기에 이미 틱톡의 제품과 업무개발, 마케팅,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품이 틱톡과 분리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20
중국업체가 호주 분유업체를 인수하자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우익정당과 보수 언론은 “중국에 기업을 빼앗겼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호주 외자투자심사청은 15일 중국분유기업 멍뉴(蒙牛乳业)가 호주분유기업 벨라미(Bellamy'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조쉬 프라이덴베르그(Josh Frydenberg) 호주재정부장관은 이날 “호주외국투자심사위는 중국멍뉴주식유한공사가 14억3000만호주달러(약 9억8000만달러)의 가격으로 벨라미를 인수하는데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며 “이는 국가이익과 충돌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거래는 벨라미의 인력 충원으로 신규 고용을 늘릴 수 있고, 국내 시장 확장과 해외수출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은 "이 거래는 여러 중요한 조건을 갖추었다"며 "예를 들어 '벨라미 이사의 다수가 호주 시민이어야 한다', '본사는 최소 10년 간 호주에 있어야 한다', '빅토리아주에 1200만호주달러(약 800만달러)를 투자해 분유가공설비를 건설해야 된다' 등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거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호주 우익 정당 '단일민족당' 폴린 핸슨(Paul
중과 대만과 하나의 중국을 놓고 또다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만 당국은 훼이이폰에 대만 표시를 ‘중국 대만’으로 바꾸어 표시했다면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화웨이폰이 퇴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만NCC(중화민국국가통신전파위원회) 13일에 “화웨이가 대만 시장에 판매한 3개 모델의 핸드폰이 시스템 업그레이드할 때 대만 표시를 ‘중국 대만으로 바꿔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15일 종합매체에 따르면 NCC는 대만 5개 이동통신업체에 화웨이 일부 모델 핸드폰을 개선하기 전 까지 일시 판매중지를 요구했다. 5개 대만 이동통신업체는 최근에 화웨이 핸드폰 입하량이 적어, NCC 요구에 맞추어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만 한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중국 대륙의 지표기업인데, 중국 당국이 글로벌 기업인 화웨이에 '대만' 표시를 '중국 대만'으로 바꾸는 요구로 봤을 때, 이 사건을 정치적 사건으로 띄운 뒤 마지막에는 화웨이가 대만시장에서 물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대만은 화웨이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만시장 퇴출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대만 기업이
알리바바 회장에서 퇴진한 마윈이 세계저장상인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쐉11 성공은 중국 내수의 성공이라며 축하했다. '제5회세계저장상인대회'가 13일 열렸다. 마윈 저장상인회 회장은 연설에서 "'쐉11'의 성공은 알리바바의 성공이 아니다, 중국 내수의 성공"이라며 "오늘 중국 내수는 천년만에 찾아온 기회이자 금광“이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월 스트리트는 전에 예측된 '쐉11'의 증가속도는 20%다. 그들은 중국 소비가 부진하며, 중국경제가 쇠퇴하고 있다고 여기는데, 사실상 '쐉11'의 증가 속도가 25.7%에 이렀다"고 말했다. 알리바바그룹(뉴욕거래소 코드:BABA)가 13일 홍콩연합거래소 사이트에서 초단계 주식모집설명서를 제출, 홍콩IPO(기업공개)를 공식화했다. 알리바바는 전세계 발매를 통해 5억주의 보통주 신주를 새로 발행하고, 홍콩 연합 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할 계획이다. 중국의 엄청난 내수시장과 소비자들이 소비 증가는 알리바바 홍콩IPO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소비가 홍콩 투자자를 얻을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쑤닝(苏宁易购·Suning)이 까르푸차이나 인수를 완료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까르푸는 그 자취를 감추게 됐다. 진출 24년만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국제 대형 유통회사들이 중국 진출에는 유독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쑤닝의 인수에 대해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업계에서는 시너지와 효율성 제고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중국 최대 유통업체인 쑤닝은 27일 까르푸의 중국 지분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쑤닝은 지난 6월23일 까르푸의 중국 지분 80%를 현금 48억위안(1위안약 0.140달러)에 인수하겠다고 공시했다. 이것은 까르푸 중국이 본격적으로 쑤닝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디아차이나(迪亚中国), 완다백화점(万达百货) 등을 인수한 데 이어 까르푸차이나도 품에 안은 쑤닝은 전 매장에서 소매 부분을 강화하고 있다. 24년 전 중국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한 까르푸는 현재 중국 내 210개 대형 종합마트와 24개 편의점, 22개 성 및 51개 중대형 도시를 커버하고 있다. 회원만 3000만명에 이르는데, 지난해 까르푸차이나의 영업 수입은 300억위안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쑤닝의 까르푸차이나 인수가 중국 소매
마윈이 퇴진했지만 그의 신화를 계속될 전망이다. 서방언론은 알리바바의 창업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열렸다며 그와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마윈은 지난 10일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축하 파티에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상권에서 마윈은 독보적이며 당분간 제2의 인물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주요 매체들이 마윈 퇴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마윈과 그의 알리바바가 중국 소비시장에 기여한 공로를 점검하고 있다. 각자의 문장은 내용은 다르지만 행간은 모두 경외와 존경으로 가득차 있다. 바로 마윈이 받고 있는 평가다. 중국 환구망은 11일 마윈의 고별강연을 보도했다. 마윈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마윈의 은퇴가 아니라 제도 전승의 시작이다. 오늘은 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한 제도의 성공이다. 저는 제가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일도 많다. 교육, 공익, 친환경, 이런 것들이 제가 계속 해왔고, 저는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아마도 이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용 알리바바 CEO는 마윈 사장의 뒤를 이어 알리바
알리바바가 중국 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각국의 노동환경, 정부 정책 등으로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모순을 알리바바가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그룹은 베트남에서 화장지 판매를 했지만, 성과가 기대보다 못미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화장지는 인기 온라인 쇼핑 상품으로 거래량이 많다. 베트남 회사 직원들은 수십만 달러 상당의 화장지를 구입해 인터넷에서 싸게 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신흥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과 다르다. 소비자들은 예상과 달리 미친 듯이 구매하지 않았고 알리바바는 베트남의 자회사인 라자다(Lazada)에서 최초 판매 목표의 일부만 달성했다. 알리바바가 중국 시장에서 거둔 엄청난 성공과는 대조적이다. 6억5400만명의 중국인 회원을 가진 알리바바의 올해 3월까지 매출은 8530억달러에 달해, 아마존과 이베이(eBay)의 연간 매출 합계를 능가했다. 알리바바의 전년도 수입은 562억달러로 이 중 369억달러는 중국 소매사업으로 회사 수입의 66%를 차지한다. 알리바바는 줄곧 세계화를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싱가포
알리바바가 20억달러에 왕이카오라(网易考拉·NetEase Kaola)를 품었다. 알리바바의 중원 전자 상거래 업계 통일에 나선 것이다. 넷이즈(Netease·왕이)와 알리바바(Alibaba)는 6일 전략적 제휴를 선언하면서, 알리바바 그룹이 20억달러에 넷이즈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네트워크 카오라를 풀매수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왕이윈 음악에 7억달러의 융자에도 참여했다. 티몰 수출입사업군 유붕 사장은 카오라 CEO를 겸한다. 카오라 브랜드는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알리바바는 2014년 2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판인 ‘티몰 인터내셔널’(天猫国际)을 공식 출시했다. 왕이카오라와 티몰 인터내셔널은 현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1, 2위이다. 애매뉴얼이 발표한 '2018-2019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왕이카오라가 27.1%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알리바바의 티몰 인터내셔널과 징둥의 바다 사재 글로벌 이 각각 24.0%와 13.2%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기상 시장의 반벽강산(半壁江山)을 티몰 인터내셔널과 왕이카오라의 손에 쥐게 되는 것이다. 양자의 융합은 한편으로는 대규모 보조금으로 시장 점유율로
화웨이의 올해 상반기 휴대폰 공급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웨이의 성장은 최근 미국이 공식적으로 화웨이 죽이기에 나선 이래 나타난 경영 성적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은 화웨이의 기반이 중국 군이며, 중국 정부의 비호 아래 성장했다고 보고있다. 따라서 중국이 원하는 경우 언제든 상업활동에서 얻은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심지어 아예 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특정 정보를 중국 정부를 위해 제공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화웨이 장비를 미군 시설에서 모두 철수 시켰으며, 미국 일반 시장에서도 철수 시키려 하고 있다. 중국권상천풍국제분석가인 궈밍치(郭明錤)는 최근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2019년 출하량은 최대 2억3000만대, 2020년엔 2억5000만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궈밍치는 보고서에서 “화웨이가 자체 출하량을 높이기 위해 5G 휴대전화를 늘리고 있으며 2020년 5G 단말기 출하량 억대 생산업체로 선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애플과 안드로이드폰 업계에 비해 5G 기술에서 가장 강한 화웨이가 산업체인 끝에서 끝까지 서비스할 수 있는 여건은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출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