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해외여행객과 지출액이 부동의 세계 1위로 나타났다. 이런 중국이 사드사태 이후 우리 한국 관광상품을 아예 판매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인터넷 상품 안내에서 아예 상품을 내린 것이다. 우리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외교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국제적 위상 현저한 국제적 영향력 제고 지속-신중국 성립 70주년 경제사회 발전 보고 23'에 따르면 중국의 해외여행객 수는 부동의 세계 1위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해외여행객은 500만명에서 1억4300만명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중국의 해외여행 지출액은 1995년 세계 25위를 기록했지만, 2013년 세계 2위, 2014~2016년 세계 1위다. 2017년 중국의 해외여행 지출액은 2577억달러로 1995년의 37억달러보다 68.6배 늘어난 2540억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돼지고기의 도매가격이 10주 연속 올라 서민 경제에 주름이 지고 있다. 돼지 공급이 줄면서 생긴 현상이다. 여기에 중국인들은 귀할 수록 더 찾는 습성이 있어 돼지고기 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26일부터 9월1일까지 전국 식용 농산물 시장가격은 전주 대비 약 2.4% 올랐고, 이 중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8.9%올라 kg당 34.59위안에 달했다. 중국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지금까지 10주 연속 올랐다. 6월초만 해도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20.69위안이었다. 지방정부는 돼지고기 값 상승에 대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난닝·하이커우·장시·광둥·장쑤·쓰촨 등 거의 10개 성(시·현)은 가격 상승을 제한하고, 보조금을 풀었으며, 비축 돼지고기를 방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정량을 배급하는 배급제도 채택하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 시장과 경제정보업체 탕커(唐珂) 국장은 지난 7월 브리핑에서 "돼지고기 값이 빨리 오르는 것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10월 농업농촌부가 모니터링한 400개 현의 어미돼지 존폐는 전년 동월 대비 5.9%로 5%의 경계선을 넘어섰고 이
중국이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함에 따라 이달초 예정된 미중 협상이 결렬될 수 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선거로 대통령이 바뀌는 미국은 변화의 가능성이 있지만, 권력을 후계자를 정해 세습하는 중국은 공산당 지도부의 권위가 그 어떤 보다 중요하다. 현재 미중 무역전은 경제적 방면 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방면에서 중국 지도부의 권위를 흔드는 사항이다. 이 같은 문제에서 중국은 쉽사리 물러설 수가 없다. 중국 공산당에게 중국을 지키겠느냐, 공산당을지키겠느냐 물으면 잠시도 망서림없이 공산당이라고 답이 나오기 때문이다. 세계 어느 나라와 달리 군대 역시 나라의 소유가 아니라 공산당 소유다. 이런 상황에서 미중 무역전의 전망은 미국이 중국 체면을 지금처럼 무시해서는 어둡기만 하다. 중국도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중국 외교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상무부 홈페이지는 1일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 제품 3000억달러 중 1차 관세징수 15%가 시행되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 메커니즘에 제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측의 조세조치는 오사카정상회의 합의와 크게 배치되는 것으로 중국 측의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출했다. 중국
인구구조 변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의 영향으로 향후 10년간 중국 경제는 연평균 4.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당국의 전망과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이다. 다만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변화가 완만하게 일어나는 연착륙을 목표로하고 있다. 올해 이미 6% 바닥까지 중국 성장률은 떨어진 상태다. 조만간 이 6%선도 무너질 것으로 주요 경제기구들은 예측하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전의 격화하면서 중국 당국이 바라듯 연착륙이 가능할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중국 지방정부의 경제는 이미 극한의 상황에 와 있다는 분석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있다. 중국 30개 성의 상황은 성마다 다 다르다. 로이터 통신은 2일 국제평가기관 S&P(Standard & Poor's)의 '빅게임과 필연적으로 둔화되는 경제 성장(The Great Game And An Incapable Slowdown)'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경제가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4.6% 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40년간 고도성장을 한 뒤 인구구조 변화, 지렛대 제거,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경제 재균형, 그리고 부유해진 뒤 따라잡을 공간이 줄어들면서 경기 급속
한국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합계출산율 제로 국가가 됐다. 28일 한국 통계청의 '2018년 출생통계(확정판)'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0.98로 여자 1명당 평생 출산 1명 미만으로 세계 유일의 ‘제로 출산율’을 기록했다. 많은 한국 여성은 아이를 낳은 이후 경제적 압력이 증가하여 직장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웨이보 검색어 1위로 오르며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만약 우리가 직장 여성들에게 비우호적인 것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의 낮은 출산율과 선진국의 낮은 출산율은 다르다. 외국인은 낳고 싶지 않고, 중국인은 돈이 없어서 못 낳는 것이다”라고 했다. <웨이보 댓글> 만약 우리가 직장 여성들에게 비우호적인 것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우리 나라도 언젠가는 그럴 것이다. 아마 중국도 멀지않은 미래에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곧 이렇게 될 것이다. 결혼도 하고 싶지도 않은데 누가 아이를 낳고 싶겠냐. 집값이 그렇게 비싸니, 자기 혼자도 못 먹여 살릴 것 같다. 중국의 낮은 출산율과 선진
개장 첫날 대박을 터트린 코스트코가 안전을 위해 매장 내 입장객 수를 2000명으로 제한한다. 코스트코 위챗 공식 계정은 "쇼핑 안전을 위해 개장 첫날인 27일 영업을 조기 마감한다"며 "28일부터 매장 내 쇼핑객수를 200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혔다. 경찰은 매장 주변 교통을 원활히 하고 인근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협조키로 했다. 이처럼 코스트코가 인기를 끄는 것은 새로운 쇼핑 개념으로 중국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이다. 한 네티즌은 “솔직히 말해서 마오타이가 1500위안에 팔고 있는데, 너라면 안 가겠냐? 나라면 간다. 다른 데는 다 2000위안으로 팔고 있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돼지고기를 앞 다투어 사는건 너무 리얼하다. 지금 돼지고기가 한 근에 20위안에 파는 것도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웨이보 댓글: 전에 미국에서 코스코 한번 가봤는데 괜찮더라... 돼지고기를 앞 다투어 사는건 너무 리얼이다. 지금 돼지고기가 한 근에 20위안에 파는 것도 있다. 뭐래...그냥 물건이 싸서 사로 갔지...뭘도 그렇게 많이 분
중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1인당 신용 카드 보유와 대차 통합 카드는 거의 20% 가까이 증가했다. 올 1분기 카드 연체 반년 거치 여신은 797억4300만위안으로 9년보다 10배 가까이 많았다. 신용카드 미지급 신용대출이 급증한 것은 중국인들이 돈을 잘 모으지 않고 돈을 잘 쓴다는 의미라는 시각도 있다. 20대가 소비 주력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2018 중국 양로전망 조사보고서'를 보면 18~34세 젊은이들은 월평균 1339위안을 저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웨이보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요즘 젊은이들은 수십 년 된 높은 주택 융자금을 짊어지고 있는 등 부채율이 높아서 돈을 저축할 수 없다. 하지만 사실 이전 세대보다 더 절약하게 살고 있어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저축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월급이 낮어서 저축을 할 수 없다”는 댓글을 남겼다. 위에보 댓글: 저축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월급이 낮어서 저축을 할 수 없다. 저축은 나에게 있어서 각종 사교 오락 활동을 단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달 1천위안 저축하고,
중미 무역전은 더욱 심화되면서 달러당 위안화 가치가 300포인트 넘게 올라 최고 7.18345까지 치솟았다. 중국의 21세기 경제보도는 26일 궈롄(國联)증권의 장샤오춘(张晓春)이 주요국 환율의 장기 추세를 볼 때 환율의 흐름을 결정하는 데 경제 기본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이 제1위의 경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이 부상하면서 전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미국 GDP의 비중이 1960년 40%에서 현재 24%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떨어지면서 달러화지수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달러화지수도 기본적으로 미국 경제주기의 변동에 따라 출렁인다. 장샤오춘은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와 달러화 지수가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유사한 많은 다른 나라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파운드화 대비 달러 시세는 영국이 미국 GDP를 차지하는 추세와 비슷하다. 또 러시아 루블화, 브라질 헤알화, 호주 달러 등 경제 비중이 통화 강세와 관련이 깊다. 그는 "위안화가 요동치고 있지만, 경제면에서 보면 중국 경제가 전 세계를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의 낮은 외채, 계속되는 무역 흑자로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상당수 기업들이 새로운 공급 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 등을 선택하지만 여전히 중국만큼 경쟁력 있는 나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무역전쟁에 휩싸이면서 베트남이 혜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점점 더 뚜렷해지는 점은 이 동남아시아 국가와 다른 야심찬 제조업 목적지가 중국을 대신하여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려면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점이다. 중국이 스마트폰과 알루미늄 사다리, 청소기, 식탁 생산 강국으로 부상하는 전문화 공급체인에 비하면 베트남의 이런 공급체인 발전 정도는 중국 보다 훨씬 못하다. 베트남에서도 미국이 요구하는 안전인증 수준과 자본집약적 기계가 있는 공장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전 세계 제조사들이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베트남에 공장을 세워 인구는 중국의 10분의 1도 안 되는 베트남은 이미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의 대형 펌프 제조업체인 옴니덱스 그룹(Omnidex Group)은 이미 생산의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했지만 금형을 완전히 재조립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광업용 펌프에 필요한 80여 개의 부품 중 베트남 공장은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자위대 호위함을 공격 목표로 삼은 중국 항공기에 대해 항의조차 안 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일본 교토통신은 지난 5월 하순 중국 JH-7 전투기 여러 대가 일본과의 공해 지역에서 일본 해상 자위대 호위함 2척을 공격 훈련 목표로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측은 “이것은 매우 위험한 군사적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일종의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중국 전투기가 레이더로 일본 호위함을 발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 측이 이들 중국 전투기의 의도를 주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위대 감청부대가 중국 군용기의 무선 감청 내용을 보면 중국 항공기는 일본 호위함을 공격 훈련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일본 해상 자위대와 항공자위대로 경계 감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자위대의 정보 수집과 분석 능력을 숨기기 위해 중국 측에 항의하거나 공표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