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중국 경제가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크게 위축된 소비가 다시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소비부진에 물가가 하락세마저 보인다. 경기침체의 전조인 것이다. 급한 중국 당국 역시 칼을 뽑았다. 지난달 중국 최고 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경제회의를 열었고, 직후 중국 거시경제 주무 기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발개위)는 공업정보화부, 상무부, 문화여유부, 시장감독관리총국과 함께 지난달 31일 '소비 회복 및 확대에 관한 20개 조치'를 발표했다. 국가발개위 조치에는 자동차·주택·전자제품·홈퍼니싱 등 대규모 소비와 외식·문화관광·의료서비스 등 서비스업 소비 촉진책이 포함돼 있다. 세부적으론 신에너지 자동차 구입세 감면을 지속하고 자동차 소비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 농촌에서 판매되는 그린 스마트 가전에 대한 보조금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럼 이제 중국의 소비가 살아날까? 아쉽게도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소비를 자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국제 언론이 기대해온 대규모 부양책과는 거리가 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국 HSBC의 경제학 연구원인 신이란
“通晓”男朋友 “tōngxiǎo ”nánpéngyou 남자친구에 “능통하다” 老师:谁能用“通晓”造个句子? lǎoshī :sheí néng yòng “tōngxiǎo ”zào gè jùzi ? 선생님: “능통하다”는 잘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예문을 만들어 보세요. 凯文:我通晓历史! kǎi wén :wǒ tōngxiǎo lìshǐ ! 케빈: 나는 역사에 능통하다 ! 家荣:我通晓音乐。 jiā róng :wǒ tōngxiǎo yīnyuè. 가영: 나는 음악에 능통하다. 马丽丽:我通晓我的男朋友! mǎ lì lì :wǒ tōngxiǎo wǒ de nánpéngyou ! 마리리: 나는 내 남자친구에 능통하다! *通晓: 잘 알다, 능통하다. 통상 “通晓“뒤에는 학문, 지식에 관련된 명사가 붙습니다. 作者:刘志刚 画家:宋海东
“인사가 만사다.” 어느 상황에서도 틀리지 않는 말이다. 회사가 크건 작건 모두가 사람의 일이다. 어떤 사람과 일을 도모하느냐가 결국 일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기려면 좋은 인재를 쓰라 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단순히 좋은 인재만 쓰는 것은 부족하다. 경쟁 상대를 약화시키기 위해 상대에게 나쁜 인재들이 가서 일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상대가 나쁜 인재를 쓰게 되면 경쟁이 편해진다. 전국책의 고사들은 국가존망의 전쟁에서 왕들이 인재를 어떻게 했는지 잘 알 수 있다. 특히 국력 강화를 위해 좋은 인재를 물색해 임용했고 반대로 상대국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나쁜 인재들이 중용되도록 간계까지 썼다. 하루는 진나라 재상이던 감무가 왕의 고충을 들었다. “초나라에서 오는 사신들이 대개가 달변가여서 나와 의론이 맞붙으면 내가 자주 궁색해지니 이를 어쩌면 좋겠습니까?” 감무가 답했다.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다음에 그런 달변가가 오면 그들의 말을 전혀 들어주지 마십시오. 그리고 약한 자가 오면 그들의 말을 들어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약한 자는 그 나라에 중히 쓰일 것이며 달변가는 높이 쓰이지 못할 것입니다.” 간단히 경쟁상대 회사에서
함께한다는 건 나누는 것이다. 그냥 나눠주는 게 아니라 양 손으로 공손히 바치는 것이다. 함께한다는 건 받는 것이다. 그냥 받는 게 아니라 양 손으로 공손히 받아 드는 것이다. 그런 자세로 주고받을 때 우린 함께하는 것이다. 한 손을 내민 것을 두 손으로 받고 두 손을 내민 것을 한 손으로 받으면 최소한 ‘대등한 함께’가 아니다. 한 손으로 주고받는 것 역시 ‘존중받는 함께’가 아니다. 주는 것도 받는 것도 같이 두 손으로 공손히 그 게 바로 ‘대등한 함께’다. 갑골자의 시대부터 이어진 ‘함께’의 정신이다. 갑골자의 함께할 공(共)이 전하는 정신이다. 갑골자에 공은 두 손으로 공손히 뭔가를 전하는 것이다. 또 다른 면에서 두 손으로 공손히 뭔가를 받아든 것이다. 함께하는 것은 공손히 뭔가를 주거나 뭔가를 받는 것이다. 공손히 받는 만큼 주는 것도 공손한 게 바로 ‘함께할’ 공이다. 준다는 게 받는만큼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일 바보가 베풀고 욕을 먹는 이다. 간단히 한 손으로 줬기 때문이다. 받기는 했지만 마음이 불편한 탓이다. 두 손으로 함께하는 마음이 바로 공손할 공(恭)이다. 공(共) 아래 마음 심(心)이 있다. 바로 삼가는 마음이다. 예(禮)
“前不见古人 qián bú jiàn gǔ rén 后不见来者 hòu bú jiàn lái zhě 念天地之悠悠 niàn tiān dì zhī yōu yōu 独怆然而涕下 dú chuàng rán ér tì xià” 내 앞에도 옛사람 보이지 않고 내 뒤에도 오는 사람이 없구나! 막막한 천지 나 홀로 둘러보고 돌연히 떨어지는 한 줄기 눈물. 당나라 초기 시인 진자앙(陈子昂, 659~700)의 '등유주대가(登幽州台歌)'이다. 진자앙의 자는 백옥(伯玉)이며 광택(光宅) 원년(684년)에 과거에 급제했다. 광택은 측천무후가 실권을 행사하기 시작했던 시기의 연호여서 '무후연호'라고도 한다. 진자앙은 이때 진사가 돼 측천무후의 아낌을 받았으나 무후의 교만 방탕함에 실망해 그를 시에서 수없이 풍자한다. 이 시는 진자앙이 무유의(武攸宜)의 작전 참모로 있던 시절 썼다고 한다. 토벌 작전에 선봉장이 되길 간청했으나 거절당하자 비분강개해 썼다는 설이 있다. 진자앙의 성격이 그랬던 것 같다. 옳다고 판단한 일은 앞에 끌어주는 이 없어도 매진을 하고, 뒤따르는 이 없어도 포기하지 않았으리라. 등유주대가(登幽州台歌)에서도 그의 성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짧게, 이렇게 단순히 세상의
"말은 오래 타보아야 그 힘을 알고, 사람은 오래 사귀여야 속내를 안다." 중국의 오랜 속담이다. 재주란 별개 아니다. 결과가 이야기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말을 타보면 알고, 사람은 사귀어보면 안다고 한 것이다. 모두가 좋은 물건을 좋다고 하듯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귀어보면, 밑에 부려보면 사람의 재주를 안다. 인품을 안다. 전국책에는 이런 고사가 있다. 본래 초나라 대신으로 진나라에 와서 벼슬을 하던 진진이라는 이가 진나라 대신 직을 사직했다. 진진은 당대 재주 많은 인재였다. 그가 진나라를 떠나려 하자 주변에서 시기를 했던 이들이 그를 헐뜯었다. "진진은 그동안에도 초나라에 정보를 넘겼을 수 있습니다. 또 초나라에 간다면 진나라의 정보를 가지고 가 출세를 하는 것입니다." 진진이 떠난다면 죽여 입을 막으라는 암수였다. 진진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이 나라를 떠나면 일부러라도 초나라로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제가 과연 초나라로 다시 가도 괜찮은 인물인지 여부를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진진의 말이다. 괜찮은 인물인지 여부를 증명하겠다는 게 포인트다. 그러면서 옛 이야기를 하나 꺼낸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초나라에 어떤 사람이 부인 둘을 거느리고
吃食堂 Chī Shítáng 식당을 먹다 老师,中国人很奇怪,什么都吃! Lǎoshī ,Zhōngguórén hěn qíguài , shénme dōu chī ! 선생님, 중국사람은 정말 이상해요, 정말 아무거나 다 먹나봐요! 中国有句古话“民以食为天”。 Zhōngguó yǒu jù gǔhuà “mín yǐ shí wéi tiān ”. 중국에는 이런 말이 있지요, “民以食为天(백성에게는 먹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吃饭”“吃面条”“吃饺子”,这些我都懂。 “Chīfàn ”“chī miàntiáo ”“chī jiǎozi ”,zhè xiē wǒ dōu dǒng. “吃饭”“吃面条”“吃饺子”,이건 무슨 말인지 다 알겠다고요. 可是“吃食堂”是怎么吃啊?! Kěshì “chī shítáng ”shì zěnme chī a ?! 그렇지만 “吃食堂, 식당을 먹다” 라니, 식당을 어떻게 먹어요?! * 吃食堂[chīshítáng] :[동사][구어]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 吃食堂:吃食堂(的饭)。习惯性用语,为了简便,省略了后面的词。
공평의 공(公)은 나눔에서 나온 개념이다. 갑골문자부터 나온다. 그만큼 공평은 인류 초기부터 그토록 중요했던 일인 것이다. 갑골자는 팔(八) 아래 입 구(口)가 있는 모습이다. 어떤 글자는 입 구(口)가 사 또는 모(厶)로 읽는 부호로 쓰이기도 했다. 사 사(厶)는 사전에 물건을 둘러싸 자기 것으로 하려는 것이라 설명돼 있다. 하지만 여성의 음부를 상징했다는 설이 개인적으로 더 신뢰가 간다. 어쨌든 공(公)은 나눔이다. 공평은 나눔이 있고서 비로소 중요해지는 개념인 것이다. 나눔은 무엇인가? 무소유의 끝이요. 사유(私有)의 시작이다. 모두의 것을 나누면서 비로서 개인의 것이 생기는 것이다. 나눔이 있고서 비로소 사유가 있는 것이다.. 공평의 공은 사유화가 있어야 중요해진다. 사실 사(私)도 마찬가지다. 사(私) 역시 나눔의 문제다. 사는 공(公)과 대단히 유사하다. 둘 모두가 전체의 것을 사유화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다만 사(私)는 벼, 또는 그 씨를 은밀한 곳에 감춰 갖는 것이요, 공은 모두가 보는 곳에서 모두가 알게 나눈 것이다. 이제야 갑골시대부터 인류에게 중요했던 공평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공평은 혼자 몰래 갖는 사(私)와 달리, 모두의 앞에
翻手作云覆手雨, 纷纷轻薄何须数。 fān shǒu zuò yún fù shǒu yǔ, fēn fēn qīng báo hé xū shù 。 君不见管鲍贫时交, 此道今人弃如土。 jun1 bú jiàn guǎn bào pín shí jiāo, cǐ dào jīn rén qì rú tǔ 。” 구름처럼 모였다 비처럼 흩어지듯 사람들 얼마나 경박한가 그대, 관중과 포숙아의 가난할 때 사귐을 아는가? 지금 사람들은 그 사귐을 흙처럼 버리는구나 당나라 시성 두보(杜甫, 712~770)의 시 '빈교행(贫交行)'이다. 가난할 때의 사귐. 시 제목만으로 이미 풍기는 분위기가 범상치 않다. 번역을 더 자세히 하면 시감이 깨진다. 한문의 축약과 운율의 효과를 최대한 살렸다. 좀 더 길어지면 시가 아니라 산문이 됐을거다. 관포지교는 춘추시대 제(齐)나라의 관중(管仲)과 포숙아(鲍叔牙)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서로를 잘 알고 친했던 관중과 포숙아가 서로 다른 이를 보필해 제나라 군주 자리를 놓고 다퉜다. 마침내 포숙아가 모시던 이가 제나라 군주가 된다. 바로 환공(桓公)이다. 권력투쟁에서 패해 관중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포숙아는 환공에게 간청을 한다. "한 나라의 군주에 만족하신다면
放下工作 Fang xià gōngzuò 일을 바닥에 내려놓다 “放下书包”我知道是什么意思。 “Fàng xià shūbāo ”wǒ zhīdào shì shénme yìsi. “放下书包(가방을 내려놓다)”는 저도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放下电脑”我也明白。 “Fàng xià diànnǎo ”wǒ yě míngbai. 放下电脑(컴퓨터를 내려놓다)”도 알겠고요 可是,“放下工作”我就不明白了。 Kěshì ,“fang xià gōngzuò ”wǒ jiù bù míngbai le. 그런데 “放下工作(일을 바닥에 내려놓다)”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工作”怎么能放下呢? “Gōngzuò ”zěnme néng fàng xià ne ? “工作(일)”을 어떻게 바닥에 내려놓죠? * 放下[fàngxià] : 1.[동사] (물건을) 내려놓다. 2.[동사] 내버려 두다. 진행을 멈추다. 3.[동사] 넣다. 수용하다. 放下+사물: 어떤 물건을 바닥에 내려 놓다. 放下工作: 일의 진행을 멈추다, 그만 두다. 한 단어에도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목적어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作者:刘志刚 画家:宋海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