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45억 위안’ 한화로 약 186조 6,596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재보험사 보험 수익 총액이다. 전년동기 5%이상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중 자동차 보험료만 4,505억 위안, 한화로 약 87조 1,8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금융감독관리총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 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재산보험사는 총 9,645억 위안(약 186조 6,596억 원)의 보험료 수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이 중 자동차 보험료는 4,505억 위안으로 4.5% 늘었다. 자동차 보험은 재산보험사 총 보험료의 46.7%를 차지했다. 중국 매체들은 재산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자동차 보험은 최근 몇 년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신에너지차가 신규 차량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신에너지차 보험료가 자동차 보험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신에너지 상업용 자동차보험의 청약 보험료는 약 661억 7,000만 위안(약 12조 8,0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44% 급증했다., 이
‘운송은 웃고, 부동산 울고’ 중국의 7월 서비스업종은 희비가 엇갈렸다. 철도 운송, 항공 운송, 우편, 문화·스포츠·오락 등 주민 이동 및 소비와 관련된 업종의 상업활동지수는 60이상의 활황세를 유지한 반면, 부동산 등의 업종은 50 아래를 기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의 상업활동지수는 50.0%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하였다. 일견하기에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세부 업종별로 크게 희비가 엇갈렸다. 업종별로 보면, 여름방학 및 휴가 시즌 효과에 힘입어 철도 운송, 항공 운송, 우편, 문화·스포츠·오락 등 주민 이동 및 소비와 관련된 업종의 상업활동지수가 60.0% 이상으로 높은 경기 구간에 머물렀으며, 이들 업종의 업무량은 빠르게 증가하였다.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 생태보호 및 공공시설 관리 등 업종도 확장 구간에 위치하며 관광 관련 산업의 시장 활동이 비교적 활발하게 나타났다. 반면, 부동산, 주민 서비스 등 업종의 상업활동지수는 기준선 이하로 경기 수준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종은 중국 가계 자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종이다. 한국처럼 중국 가계의 자산의 80% 이상을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기
‘52.6%’ 지난 7월 중국의 제조업 생산경영활동 지수다. 전월보다 0.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활황 국면을, 미만이면 침체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경영활동지수는 지난 7월까지 두 달 연속 활황국면에 머물렀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생산·경영 활동에 대한 기대 지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제조업 생산경영활동 기대지수는 52.6%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향후 3~6개월의 시장 전망에 대한 기업의 판단을 반영하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제조업 기업들이 최근 시장 발전에 대한 신뢰를 다소 회복했다”라며 “지수의 반등은 다수의 기업들이 시장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전기기계기구 등 업종의 기대지수가 모두 55%를 넘어 높은 경기 수준에 속하였으며, 해당 분야 기업들은 생산능력 확대와 주문 증가에 더욱 자신감을 보였다고 분석되었다. 가격 지표 회복으로 비용 압박 완화되었다.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는 3월 이후 처음으로 51.5%로 회복되었고
‘저공 경제를 아시나요?’ ‘플랫폼 경제’ 생태계를 만든 중국이 이번엔 ‘저공 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저공 경제’란 드론으로 만들어지는 물류 생태계를 의미한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드론 생산국가다. 기술과 부품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불과 10년전만에도 해외 수주를 받아 조립을 하고, 짝퉁 싸구려 드론을 장난감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던 중국이다. 10년만에 드론 기술로 세계를 제패한 뒤, 이제 중국 내수 시장에 ‘저공 경제’라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시도하는 경지에 오른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에서 ‘저공 경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물류 분야에서 드론은 효율성 혁신을 일으켰다”라며 “물류는 물론 산업 생산 설비 관리에도 드론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드론은 '지점 간(point-to-point)' 정밀 배송이 가능해 지상 교통의 장애를 뛰어넘고, 배송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공중 택시' 역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고성능 배터리, 탄소섬유 소재, AI 비행 제어 기술 등을 접목한 수직 이착륙 전기 항공기(eVTOL)는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루었으며, 선전
‘9조 2천억 위안’ 한화로 약 1,779조 6,48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상반기 물류 비용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훌쩍 는 수치다. 하지만 전체 물류량 증가에 비해 비용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중국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줄었다. 중국 당국이 적극 추진해온 물류 혁신이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는 게 중국 안팎의 평가다. 중궈신원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물류 산업혁신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회물류 총비용은 9조 2천억 위안(약 1,779조 6,480억 원)에 달했다. 구성별로 살펴보면, 운송비용이 5조 2천억 위안(약 1,005조 8,8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고, GDP 대비 비율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사회물류 총비용과 GDP의 비율은 14%로 하락했으며, 이는 올해 1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포인트 및 0.2%포인트 낮아진 수치였다. 중국 당국은 전 사회 물류비용 절감 업무가 단계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사회물류 총비용 대비 GDP 비율이 낮아진 것이 국민경제
유치원 급식의 납 중독 사건을 조사한 중국 공안 당국이 관련자 6명을 구속하고 10명에 대해서는 문책 조치를 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어린이 납중독에 대한 중 네티즌들의 반응은 격앙된 상태다. 한 네티즌은 “사형 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조사에는 간쑤성 당·정부 주요 책임자를 단장으로 구성됐으며, 성 기율위원회, 교육청, 공안청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고, 생태환경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전문가들도 포함시켰다.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도 현장 지도를 시행했다. 이는 정부가 이번 사건을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조사 과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조사결과, 일부 누리꾼은 왜 값싼 천연 식용색소 대신 고가의 회화용 색소를 사용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조사 결과, 사진과 영상의 색감을 더 생생하게 만들어 원생 모집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혀졌다. 심지어 원장도 해당 색소가 들어간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유치원 투자자, 원장, 조리사 모두가 식품 안전에 대한 기본 상식이 없고, 유아와 자신의 건강까지도 무시한 매우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준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지적했다. 납 중독이 급식만의 문제인지
7월 한 달 간 중국에서 철도를 이용해 움직인 여객수가 4억 56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여름철 휴가 인원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라고 중국매체들은 분석했다. 중국차이푸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국가철도그룹(국철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한 달 간의 철도 이용객 현황 자료를 공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철도 누적 여객 송송 인원은 4억 56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국 매체에 국철그룹 운송부 관계자는 3분기 열차 운행도표를 바탕으로 하계 임시열차 운행도표를 편성·시행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중국 전국 철도 일평균 여객 열차 운행 편성은 1만 1416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중국 매체에 중국물류구매연합회 분석가 우웨이는 “여름철 주민들의 이동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라며 “이는 주민들이 휴가를 이용해 여행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중국 매체들은 전국에서 시민들의 여가·오락 활동 의지가 높아져 8월에도 하계 소비가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줄 것이라고 전망
‘문화소비, 관광소비, 감성소비, 즉시소비’ 올 상반기 중국 소비시장을 규정하는 4대 특색이다. 과거에 없었던 형태여서 중국 매체들은 전체를 묶어서 ‘신소비’라 지칭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올 상반기 “신(新) 소비가 두드러졌고, 신산업은 빠르게 성장했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도 강하게 분출되었다”며 “신(新) 소비가 두드러져 내수 확대와 질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24조 5,500억 위안(약 4,751조 6,5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2분기 증가율은 5.4%로 1분기보다 0.8%포인트 빨라졌다. 전반적으로 보면, 상반기 최종 소비 지출이 경제 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52%에 달해, 중국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대체로 신소비가 소비 성장을 견인했다. 영화 《나타2》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트렌디한 장난감 라부부(Labubu)는 구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연초에는 빙설 경제가 ‘찬 자원’을 달구었고, 연중에는 ‘청량 경제’가 더운 여름을 새로운 방식으로 달구었다. 농촌 저녁 공연 ‘촌완(村晚)’은 농촌 문화관광의 인기를 이끌었고, ‘쑤차오(苏超)
중국 재정부가 하반기 경제 운용에 대해 “거시 정책이 계속 힘을 발휘하고, 적시에 강도를 더하는 한편,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유연성과 선제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용 안정, 기업 안정, 시장 안정, 기대 안정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국제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가 결정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S&P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A+’로 유지하며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재정부는 S&P의 보고서가 중국 경제 성장의 회복력과 부채 관리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은 중국 경제의 긍정적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 상반기 집행된 중국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 올 상반기 중국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정책 ‘패키지’를 적절히 가동한 것이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주요 경제 지표는 성과를 냈고 신기술 등 질적 생산력의 혁신도 이뤄내고 있다.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
중국 경제를 이끄는 주 경제체인 베이징시의 올 상반기 5.5% 성장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 전체 성장세인 5.3%보다 소폭이지만 높은 수치다. 그만큼 베이징시의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했다는 의미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이징시는 5.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시 당국이 밝혔다. 특히 상반기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전국 통합 대시장 건설에 베이징시가 적극적으로 호응한 결과이며, 강한 회복력, 내수 확대, 생산 촉진, 순환 원활화 등 일련의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낸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시 당국은 베이징 국제 빅데이터 거래소의 거래 규모는 60.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대형 모델은 총 132종이 등록되어 출시되었으며, 지능형 클라우드의 낙찰 건수와 금액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 기술을 확보한 유니콘 기업 등이 베이징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시 전체 기술 계약 거래액은 6.2% 증가했다. 시 당국 발표에 따르면 아울러 신생 자동차 기업이 업계를 주도하며 자동차 제조업의 부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