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술 산업 부가가치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10%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의 산업구조가 빠르게 기술 중심, 지식기반 산업으로 그 축을 옮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분석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기자회견을 열고 올 1분기 중국 산업 생산력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은 인공지능, 양자 과학기술 등 일련의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응용하여, 첨단 기술 산업의 발전을 견인했다. 1분기 규모 이상 고기술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으며, 정보 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 기술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는 10.3% 증가하여, 혁신의 동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부국장 셩라이윈은 올해 1분기 중국의 신질적 생산력이 빠르게 육성되고 확대되었으며, 고품질 발전이 계속해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협조 발전 측면에서 보면, 올해 산업 구조는 더욱 협조적으로 조정되었으며, 규모 이상 설비 제조업과 고기술 제조업의 부가가치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했다. 올 1분기 설비 제조업의 비중은 33.7%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중국의 16세~24세 실업률이 하락했다. 중국의 고질병으로 지적돼 온 대졸자 실업률도 통계상으로는 일단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게 중국 당국 입장이다. 중국 매체들에 다르면 국가통계국 최근 3월 연령대별 실업률 통계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3월, 전국 도시지역 재학생을 제외한 16-24세 노동력 실업률은 16.5%를 기록해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재학생을 제외한 25-29세 노동력 실업률은 7.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으며, 30~59세 노동력 실업률은 4.1%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낮아졌다. 1분기 전국 도시지역의 조사 실업률 평균치는 5.3%였다.3월 전국 도시조사 실업률은 5.2%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지역 내 호적을 가진 노동력의 실업률은 5.3%였고, 외지 호적 노동력의 실업률은 4.9%였으며, 그중 외지 농촌 호적 노동력의 실업률은 5.0%였다. 31개 대도시의 도시조사 실업률은 5.2%였다. 전국 기업 취업자의 주 평균 근로시간은 48.5시간이었다. 1분기 말 기준, 농촌 지역에서 외지로 출근하는 노동력 총수는 1억 8,79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국가통계국 인
중국 매체들이 연일 미국의 ‘보편적 관세’는 세계 각국의 이익을 무시한 미국 중심의 경제관을 보여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의 “중국에 최대 245% 관세” 주장에 대해 “미국의 괴롭힘·강압 수법 드러낸 셈”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미국의 트럼프 관세는 결국 미국민들의 가계를 파산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은 현재 미국의 관세에 대해 보복 관세로 정면 대응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미국은 국채가 값이 폭락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 최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 외신은 “미 동부시간 4월 15일, 미국 백악관 웹사이트는 이른바 “232조 조사”에 관한 사실 목록을 발표하며, 중국 측이 미국의 관세에 대해 보복을 가했기 때문에 현재 중국은 최대 245%에 달하는 관세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어떤 입장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관련 보도를 주목했다. 245%라는 수치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미국 측에 물어보는 것이 마땅하겠다.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으며, 미국이 중국에 대해 계속해서 터무니없이 높은 관
중국 당국이 수출 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해관총서 부서장 왕링쥔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 성장 동력이 부족하고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며 지정학적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는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했고, 발전의 질도 점진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왕은 “1분기 중국의 수출 규모는 6조 위안을 돌파하며 6.9%의 빠른 성장을 실현했고, 압박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었다”고 해관총서 대변인 겸 통계분석사 사장 뤼다량이 분석했다. 그는 회복력은 수요, 혁신, 경쟁력 등의 측면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제 시장 수요 측면에서는, 1분기 전 세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평균이 49.9%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높았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3월 제조업이 확장 국면에 있었다. 해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위 지역 수출은 각각 7.8%, 12.5% 증가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1분기 중국은 170여 개국 및 지역에 대해 수출을 증가시켰다. 국내 산업 혁신 측면에서는, 중국 제조업의 고급화·지능화·친환경 전환 동력이 강했다. 선박 및 해양
‘6조 1,300억 위안’ 한화로 1200조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화물 무역 수출액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7% 가량 성장한 수치다. 미국발 글로벌 관세무역전이 발발한 가운데 나온 실적이다. 관세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수출 물량이 늘었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을 이 같은 내용의 중국 1분기 화물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은 10조 3천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1분기, 중국의 화물 무역 수출은 6조 1,300억 위안으로 6.9% 증가했고, 수입은 4조 1,700억 위안으로 6% 감소했다. 해관총서 부서장 왕링쥔은 “각종 재고 정책과 신규 정책이 지속적으로 힘을 발휘하고 효과를 내면서, 중국 경제 운용이 안정적으로 출발했고, 발전 추세는 새롭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밝혔다. 1분기 중국의 수출입 규모는 동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분기 연속으로 10조 위안을 초과했다. 1 분기 중국 민영기업의 수출입 총액은 5조 8,500억 위안으로 5.8%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수출입 총액의 56.8%를 차지하여 전년
약혼은 성관계에 대한 묵시적 허락은 아니다. 중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판결이 나왔다. 중국은 전통적인 유교국가로 남성위주 사회로 알려져 왔다. 여권 신장의 진일보한 판결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런민르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산시(山西)성 법원은 '약혼 강간 사건'의 항소심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 법원은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하기로 판결했다. 이번 재판은 중국의 여권과 관련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됐던 판결이다. 이번 판결의 요지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행위는 그녀의 의사에 반해서는 안 되며, 이는 양측이 약혼했는지 여부와 무관하다고 밝혔다는 점이다. 재판부는 본 사건에서는 증거가 명확하고 충분하며, 완전한 증거 사슬이 형성되어 있어, 피고인 석모씨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음을 인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피고측 주장대로 여성 가족이 금전 요구를 목적으로 고소를 협박한 사실은 없었다고 재판부는 봤다. 법원에 사건이 접수되기 전, 여성 측은 이미 10만 위안(약 1,941만 7,000 원)과 반지 등 예물을 결혼중개소에 반환했으며, 이는 남성 측 가족이 끝내 수령을 거부해 발생한 일이라고 했다. 또한 법원은 피해자가 결
중국 올 1분기 제조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가까이 성장했다. 글로벌 무역전의 전운기 갈수록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성적표여서 주목된다. 예상외의 선전을 했다는 게 전반적인 평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 세무국은 이 같은 내용의 부가세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제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이는 2024년보다 증가율이 0.9%포인트 빨라진 수치다. 중국 당국은 “제조업이 안정 속에서 질적으로 향상되며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의 고도화가 가속화되었다. 1분기, 첨단기술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의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1%, 9.7% 증가했으며, 이는 2024년에 비해 각각 3.1포인트, 3.5포인트 빨라진 수치였다. 그 중 컴퓨터 제조업, 통신 장비 제조업, 전자 산업 전용 장비 제조업의 매출은 각각 29.8%, 17.8%, 16.4% 증가하여, 우리나라 제조업이 중고급 가치사슬로 지속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제조업의 지능화 업그레이드도 뚜렷한 양상을 보였다. 1분기, 디지털 제품 제조업의 매출은
중국은 이제 지식산업국의 반열에 오른지 오래다. 흔히 산업을 생물에 비유해 설명하는 데, 제조업을 손발이라고 한다면 지식산업은 머리에 해당한다. 지적 재산권을 확보해 손발이 생산하는 부가가치에서 일정 부분을 떼 가는 게 형태다. 디자인,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간단히 라이센트 피를 받아가는 것이다. 이미 미국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적 산업은 도시 환경오염도 없고, 높은 효율성에 의해 산업 근로자들에게 최고의 근로 환경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글로벌 사회 모두가 자국 산업구조에서 지적 산업의 비중을 높이려 안간힘을 쓴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과연 중국에서는 어느 도시의 지적 산업이 가장 발달했을까? 2025년 중국 지적산업 1위 도시는 베이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선전, 3위는 상하이였다. 베이징, 선전, 상하이는 중국 경제를 이끄는 ‘3인방’이다.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화상표협회, 수도지식재산서비스업협회, 베이징지식재산연구회 등 기관의 지원을 받은 중국지식재산지수 과제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도시 지식재산 지수 보고서 2025』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베이징시가 중국 도시 지식재산 지수 순위
남중국해를 놓고 중국과 필리핀의 줄다리기가 지속하고 있다. 중국은 본래 대표적인 대륙 지향국가다. 해안선을 중심으로 해양에 대한 권한을 역사적으로 행사해오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20,30년간 중국이 달라졌다. 중국의 안정적인 물류망 구축을 위해서도 해양권 주장이 강해진 것이다. 당장 어자원 확보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인근 경제수역확보를 통한 자원 개발도 문제가 됐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남중국해 연안국가 필리핀, 베트남 등과 갈등을 겪는 곳이다. 특히 필리핀은 중국과 해양권을 놓고 직접적인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아세안 입장은 온도차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필리핀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미국 역시 남중국해 문제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구글이 구글 지도에서 남중국해를 더 이상 남중국해라고 하지 않고, 서필리핀 해역이라고 표기하고 나섰다. 구글은 물론 중국 내에서 서비스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구글 지도는 이미 글로벌 인구 모두가 쓰는 지도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AFP 기자가 “최근 구글 지도에서 필리핀 서부 해역의 명칭이 기존의 ‘남중국해’에서 ‘서필리핀해’로 바뀌어 표시되고 있다”며 질문했고, 이에 대해 필리핀 측 대변인은 “이 조치를 환영
중국 동베이 지역 항구들이 일제히 새로운 물류망을 확보하고 나서 주목된다. 물류망을 확보하면서 주로 다루는 화물의 종류도 바뀌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변화는 최근 미국발 무역전에 새롭게 발발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물류망 변화는 인근한 한국 입장에서는 새로운 변화로서 기회이자 위기다. 한국 당국의 관심이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최근 12일간의 항해를 마친 “타이저싱 319”호가 1만 4600톤의 라오스산 입상 칼륨 비료를 가득 실은 채 잉커우항 바위권 항구 61번 선석에 첫 입항했다. 이로써 “라오스–베트남–중국”을 잇는 입상 칼륨 비료 수송의 새로운 루트가 공식적으로 개통된 것이다. 이는 물류망은 향후 중국 동북지역의 봄철 영농 비료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는 점에서 중국 당국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비료 공급도 가능해졌다는 의미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들어 랴오닝항만그룹은 산하 각 항만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정비고 있다. “쌍자성 탄중 항로”, “쌍자성 부산 항로”, “지중해 해운 동지중해 항로”, “지중해 해운 유럽 항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