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의료관광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외국관광객들에게 백내장 수술과 임플란트는 물론 암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제재 예외 대상인 관광에 의료를 접목시켜 외화 획득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해외 온천과 의료여행 사무를 맡은 ‘치료관광교류사’를 설립해 외국 여행객에게 백내장 수술과 임플란트, 암 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 의료관광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은 6일 “해외 온천과 의료여행 사무를 맡은 ‘치료관광교류사’를 설립했다”고 “이는 의료 등 관광 수요의 증가로 국제 추세를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료관광’ 상품은 개인이나 단체 모두 구매할 수 있고, 일정은 제한되지 않고 여객이 정할 수 있다. 외국 여행객은 현대화 의료 장비를 설치한 류경치과의원과 평양산부인과유선종양연구소 등에서 백내장 수술과 임플란트, 전통 고려의학 치료(한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동신문은 강원도 통천군 시중호 요양소의 진흙 치료에 대해 보도하며, 이는 신경통과 관절염, 부인병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는 6일해 “국
미국과 중국이 홍콩과 신장 위구르 문제로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국제방송국이 신장에서 벌어진 각종 테러를 기록한 영어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신장의 극단주의적 분리독립 운동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강력한 반테러 정책이 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역설하고 있다. 5일 '중국 신장, 반테러 전선'(《中国新疆,反恐前沿》)이라는 영어 다큐멘터리가 한시간 가까이 중국국제방송국(CGTN)에서 방영됐다. 이것은 중국이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폭력 테러리즘과 종교 극단주의 신장(新疆)에 주는 상처를 영문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 방위로 보여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4부분을 나누어 1990년부터 2016년 까지 신장지역에서 발행한 수천건의 테러·폭력사건을 회고하고 대량 미 공개사건도 발표했다. 20여년 동안 신장에 일어난 폭력 사건으로 수만은 민간인이 사망했고, 수백명의 공안이 순직했다. 그 중에 가장 심각한 사건은 1997년 7명이 사망하고 198명이 부상한 이닝(伊宁)사건이다. 2009년에는 197명 사망에 1700명이 부상한 ‘7·5사건’이 일어났고, 2013년에는 카시(喀什)지역에서 15명 사
영화 ‘뮬란’에 공리, 견자단, 이연걸 등 중국 최고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첫 예고편 발표에서 복식 고증이 잘못됐다며 한동안 홍역을 치뤘지만 영화 제작을 순조롭게 진행돼 새로운 예고편이 발표되면서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는 내년 3월 북미를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개봉된다. 5일 디즈니가 영화 ‘뮬란’의 새 중문예고편과 북미예고편이 발표됐다. 유역비가 연기한 화목란이 더 많은 부분이 나온 것 외에도 중요 역할을 맡은 중국 배우인 공리와 견자단, 이연걸도 모두 등장했다. 중국 대륙 언론 관찰자 사이트는 6일 "디즈니 영화 '뮬란'이 2020년 3월 전 세계 개봉할 예정 있다"고 보도했다. 많은 유명 연기자가 이 영화에 참여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예고편에 장군 역을 맡은 견자단과 마녀 역을 맡은 공리가 처음으로 나왔다. 몇 시간 뒤에 발표한 북미 버전 예고편에서 더 많은 장면들이 나왔다. 예를 들어 공리가 독수리로 변신한 화면, 그리고 황제 역을 맡은 이연걸도 등장했다. 앞서 ‘뮬란’ 첫 예고편이 나오자 ‘푸졘토루(福建土楼)’, ‘몽골갑(蒙古甲)’, ‘남북조(南北朝) 분장’ 등 내용이 많은 논란을 일으켰고 5개월 만에 또 다시 예고편을
중국에서 애플이 퇴조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기기를 바꿀 때 안드로이드로 바꾸는 비중이 늘면서 충성도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 특히 전환자의 27%가 화웨이로 갈아타면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맥심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의 설치 사용자 그룹을 보면 유실률이 5%에서 9%로 높아졌다. 그와 동시에 애플의 유입률은 7%로, 2017년의 13%보다 낮다. 중국 데이터 분석회사 Quest Mobile의 감시데이터에도 올해 애플사용자의 충성도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iOS사용자가 핸드폰 교체할 때 2018년에는 43.2%가 드로이드 진영으로 넘어 왔지만 올해는 46%로 증가했다. 이 숫자는 전년 동기 대비 2.8%이나 늘었다. 이 가운데 27.8%의 애플 사용자가 화웨이을 선택했다. <웨이보 댓글> 그래도 주변사람들이 거의 다 ios 써는데... 주변에 화웨이 쓴 사람이 점점 많아진 것 사실이야 애플이 안 좋은 것 아니고, 다들 가난해져서 그래... 애플 팬인데... 더 이상 애플을 좋아하지 않은 이유가 두 가지 다: 신호와 배터리 다음 핸드폰도 안드로이드로 바꿔야 하는데, 겨울이 되면 유난히 빨리 배터리가 나가는데 참을 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면서 중국에서 한국산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라면 생산의 38.9%를 중국이 소비하지만 1인당 라면소비량은 한국이 전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라면 판매량 중 중국 소비가 38.9%를 차지했다. 라면 소비 대국인 중국이 최근 몇 년간 라면 수입이 늘면서 한국이 최대 수혜자가 됐다. 30일 코트라(KOTRA) 집계 결과 2014년 1515만달러였던 중국의 라면 수입액은 2018년이 6.6배로 늘어 1억달러로 늘면서 한국이 중국 수입라면 시장에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라면 수입이 급증한 것은 라면 시장의 제품 업그레이드로 프리미엄화가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2018년 중국 라면 시장은 전년 대비 5%, 프리미엄 제품은 30% 이상 성장했다. KOTRA는 최근 몇 년간 다양화, 프리미엄화이 중국 라면의 주류를 이뤘고, 중산층 소비가 늘면서 프리미엄 라면 제품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년 전세계 라면은 1036억개가 팔렸고, 이 중 중국 소비가 38.9%를 차지했다. 한국의 2018년 라면 판매량은 38억 개로 세계 8위다. 1인당 라면 소비량은 한국
중국의 젊은이들이 빚에 신음하고 있다. 할부와 대출을 쉽게 받으면서 20대 평균 10만4500위안의 빚을 지고 있다. 이 때문에 소비가 둔화되면서 사회·경제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중국 대륙 매체 대모재경(大猫财经)은 2일 중국 소비판매액이 급속 하락한 배경에 중국 젊은이들이 감당할 수 없는 빚의 부담이 있다고 보도했다. 쑤닝금용연구원(苏宁金融研究院)에 따르면 20~30대 젊은이들이 고부채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1인당 평균 부채 금액은 10만4500위안으로 집계됐다. 대학생부터 직장 초입 샐러리맨까지 빚으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추세는 대출업체들에 기인한다. 중국의 인터넷회사들은 기본적으로 대출업무를 모두 갖추고 있다. 알리바바 산하 대출업무를 하는 화베이(花呗)는 무이자 소비대금은 일시불로 지불하고 제때 상환하는 경우에 한하며, 할부를 선택하면 수수료가 발생한다. 할부를 하지 않고 제때 돈을 상환하더라도 플랫폼은 여전히 돈을 벌 수 있다. 과하지 않은 수수료, 서비스료, 플랫폼 관리비 등이 있어 금리가 내려도 대응할 방법이 있다. 이렇게 편리하기 때문에 자격을 갖춘 업체들이 모두 소비대부업계에 몰려든다. 기관은 돈을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채권에 돈이 몰리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데도 외국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는 그만큼 중국 경제를 낙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신문과 상업방송(CNBC)은 29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양국 간 무역관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계속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27일 홍콩에서 60억달러 규모의 무평급 국채(无评级主权债券)를 발행했다. 재정부는 “전 세계 국채 금리가 부진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중국의 이번 사상 최대 규모의 달러채 발행에 좋은 반응을 보여 3.6배의 수주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화샤기금(华夏基金) 국제고정수익부 책임자인 프랭크 정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에 투자할 수 있게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CNBC는 “외국 자금이 여전히 중국에 투자되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 둔화이나 미중 무역협상이 초긴장 상태를 외면한다”고 보도했다. 리차오(李超) 중국증권감독회 부주석은 지난 11월 말 "올해 중국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으로 외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 중 2400억위안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국제투자자가 중국 자본시장
대만 배우 가오이샹(高以翔)이 중국 현지에서 녹화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가오이샹이 쓰러진 뒤 응급처치가 늦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27일 오전 2시10분쯤 대만 배우 가오이샹(高以翔)이 중국 내지에서 저장방송국 한 예능프로(追我吧) 녹화 중에 쓰러졌다. 녹화 시간은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낮은 시간대였고, 사람의 신체기능이 최저치 상태에서 프로그램 중에 격렬한 운동을 요구해 가오이샹의 신체가 이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오이샹이 쓰러졌지만 스텝들이 바로 응급초지를 하지 못했고, 쓰러진지 50분 후인 오전 3시에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가오이샹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심장 관련 질환이 없었다. 가오이샹은 중국에서 항상 좋은 이미지를 유지해왔고, 얼마 전에 약혼도 했다. <웨이보 댓글> 꼭 한밤중에 녹화해야 돼? 이렇게 추운 날씨에 격렬한 운동을 하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 몰라? 프로그램이 보통 사람들에가 다 적합한지, 이렇게 고생한 프로그램인데 테스트를 해 본 적이 있는가? 안전조치 다 됐나? 이건 정말 한 사람의 생명인데 너희들이 감당할 수 있냐? 너희들은 최적의 응급처치
비자가 완화되면서 외국 관광객의 증가로 중국여행수입이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중국 입국 관광객 수는 프랑스와 스페인, 미국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27일 중국여행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입국 여행시장이 지속적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여행수입이 1300억달러를 돌파할 예정이다. 여러 매체들은 "현재 아시아 시장이 외국인 입국사장의 비중이 60%에 지속되어, 그 다음은 유럽과 북미 순"이며 "인도와 독일은 중국 대표적인 잠재력 있는 여행 객원시장인 가운데 인도는 최근 몇 년간 경제성장이 비교적 빠른 데다 인구기반이 커서 인도의 중국 내 관광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내 입국 여행 정책으로 보면, 현재 중국에 오는 비자가 계속 완화되고 있다. 보고서에서 2015년부터 중국여행객수이 플러스 성장하여 2018년 중국 입국 여행객이 1억4100만 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1.2%를 증가했고, 입국관광 수입은 1271억달러로 3%증가 했다고 집계됐다. 2019년 입국 관광객 수가 지속 성장하여 1300억달러를 돌파할 예정이다. 입국 관광객은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과 충성도를 보였다. 입국관광객이 보편적으로 중국행의 가격이
틱톡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안전·보안 점검이 강화됨에 따라 틱톡이 탈 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IT기업 바이트댄스(字节跳动·Byte Dance)는 자회사인 틱톡이 중국 업무 절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국가안보당국은 틱톡의 고객 개인 정보 보호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로이터 27일 "소식통에 따라 바이트댄스사은 미국외자심의위원회(CFIUS)가 틱톡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미국에 저장되어 중국 당국에게 획득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줄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FIUS는 바이트댄스가 2017년 10억달러에 미국 소셜미디어 Musical.ly를 인수한 일에 대해 국가안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인수합병이 틱톡 고속성장의 기반이 됐다. CFIUS는 수입 측에 외국 투자자 거래 심사를 맡아, 잠재적인 국가안전 위험을 밝히는 기구이다. 바이트댄스는 CFIUS가 심사하기 전인 10월부터 업무상에서 틱톡과 절단하기 시작했고, 이 회사가 일부 직원에게 전문적으로 틱톡 관리를 맡겼다. 이에 따라 2019년 3분기에 이미 틱톡의 제품과 업무개발, 마케팅,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품이 틱톡과 분리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