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주민들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올 1~3분기 4만 위안을 돌파했다. 한화로 약 780만 원 가량이다. 올 1~3분기 기준이어서 최종 연 평균이 나올 경우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가처분소득은 더욱 늘어난다. 2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 광둥 조사총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광둥성 소득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3분기 광둥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41,037위안(약 790만 원)으로 전년 대비(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모두 명목 증가율 기준) 4.4% 증가했으며, 물가 요소를 제외하면 실제 성장률은 4.02%입니다. 도시와 농촌으로 나누어 보면, 도시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49,247위안으로 3.9% 증가했고, 농촌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21,141위안(약 406만 원)으로 6.3% 증가했다. 농촌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의 증가율은 도시 주민보다 2.4%포인트 높다. 소득 출처별로 보면, 올 1~3분기, 광둥 주민 1인당 임금성 소득은 27,631위안(약 531만 원)으로 4.5% 증가
중국 인민해방군이 부대 차원의 대규모 토목 건설투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1~8월 간 중국군이 투자한 건설 프로젝트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가까이 늘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8% 가까이 증가했고, 2차 산업 투자증가율을 무려 27%에 육박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국방자산이 투자방식으로 늘리고 있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1~8월 간 군부대의 고정 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으며, 그중 제2차 산업 투자는 26.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고정 자산 투자는 경제 성장 촉진, 자원 배분 최적화, 민생 개선, 고용 확대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그 역할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올 1~8월 간 군부대의 계속 건설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하여 전체 투자보다 6%p 빠른 속도를 보였다. 이는 전체 투자 중 61.4%를 차지했다. 중국 매체는 대표적인 사례로 오자거-우루무치 공항 고속도로 프로젝트 현장을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 7억 4천만 위안(약 1,423억 200만 원)으로 계획되었으며, 오자거와 우루무치 간의 교
중국에서 승용차 판매량이 10월 들어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두 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었지만, 10월 증가세는 이 같은 우려를 불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승용차 시장의 소매량이 82.3만 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전월 동기 대비는 17% 늘었다. 올해 누적 소매량은 1,639.7만 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승용차 제조사들의 도매량은 71.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다만 전월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이에 올해 누적 도매량은 1,915.7만 대로, 전년 대비 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에너지 부문에서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승용차 신에너지 시장의 소매량이 40.8만 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전월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올해 누적 소매량은 754만 대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승용차 제조사들의 신에너지 도매량은 38.
중국의 올 9월 사회대출 총액이 3조 7604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 9월보다 증가폭은 줄었다. 중국 당국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방증이어서 주목된다. 1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이하 "중앙은행")은 올 1~3분기 사회융자규모 증가 통계 보고서와 금융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신규 사회융자규모는 3조 7,604억 위안(약 719조 2,517억 원)으로, 지난해 9월보다 3,722억 위안(약 71조 1,906억 원) 적었다. 또한 9월 위안화 대출은 1조 5,900억 위안(약 304조 1,193억 원) 증가하여, 지난해 9월보다 7,200억 위안(약 137조 7,144억 원 원)이 적게 증가했다. 9월 위안화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00억 위안 (약 137조 7,144억 원)이 적게 증가했으나, 8월보다 6,900억 위안(약 131조 9,763억 원) 늘었다. 대출 잔액 증가율은 8.1%로 전월 말보다 0.4%p 둔화되었다. 기업 대출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9월 기업(사업) 단위 대출은 1조 4,900억 위안 증가(
중국에서 올 1~9월 1심 유죄판결을 받은 형사 사범만 118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최근 사회 구치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5년이상 중형을 선고받은 이들도 8만 4000명에 달했다. 다만 5년 이상 중형선고자는 10%가까이 줄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2024년 1월~9월의 사법 심판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사건 비율은 전년 대비 0.05%포인트 줄었고 항소율은 0.43%포인트 감소했다. 또 상소 및 재심 신청 비율은 0.05%포인트 감소했고, 반면 2심 개정율은 23.21%포인트 증가했다. 심리기한 내 종결율은 2.66%포인트 늘었고 반면 민사 판결의 집행 신청 비율은 8.43%포인트 줄었다. 중국 매체들은 “새로 도입된 심판 품질 관리 지표 체계의 18개 지표가 모두 합리적인 범위에 들어왔고, 그중 16개 지표는 전년 대비 개선되었다”고 평했다. 인민법원 측은 “형사 사건 심판에 있어 인민법원은 전반적인 국가 안보관을 철저히 관철하고, 각종 범죄를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며, 국가 안전과 사회 안정을 확고히 수호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안
‘5,612억 위안’ 한화로 약 107조 3,743억 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올 1~3분기 중국의 철도 고정자산 투자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중국의 철로가 갈수록 조밀해지고 스마트해지는 이유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철도그룹유한회사(이하 국철그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 1~3분기 동안 국철그룹의 고정자산 투자 총액은 5,612억 위안을 완료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신규 철도 노선 1820km가 개통되었으며, 그중 1,210km는 고속철도이다. 국경절을 앞두고 전국 철도의 영업 거리는 16만 km를 돌파했으며, 그중 고속철도는 4.6만 km를 초과하였다. 중국 국철그룹은 철도의 현대화된 인프라 체계를 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롱옌에서 룽촨까지의 고속철도 중 메이저우시 서쪽에서 룽촨시 서쪽 구간, 충칭에서 이빈동까지의 위쿤 고속철도 등 여러 신규 노선이 개통되었다. 합비에서 우한까지의 상하이-충칭-청두 연강 고속철도, 간쑤성의 핑량에서 칭양까지의 철도, 장저우에서 산터우까지의 고속철도, 윈난성의 원산에서 몽자까지의 철도, 난징북역, 롱옌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다시 5% 늘었다. 중국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생성형 AI와 신흥 경제체의 강력한 수요 등 요인에 의한 글로벌 소비 전자 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독립 분석 기관인 Canaly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며, 4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신흥 경제체의 강력한 수요와 북미, 중국, 유럽 시장의 교체 주기가 초기 단계에 있음에 기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 세계의 18%를 차지하며, 근소한 차이로 애플을 제치고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애플은 시장 점유율 18%로 2위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14%의 시장 점유율로 3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위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인도와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OPPO는 9%의 시장 점유율로 올해 처음으로 4위에 복귀했으며, vivo는 두 자릿수 성장률과 9%의 시장 점유율로 5위 안에 들었다. Canalys 분석가인 루나르 뵈르호브데는 올해 3분기 애플 출하량이 역대 동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중국의 올 1~3분기 사회 융자 규모가 25조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6.8% 늘어난 수치다.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 차원에서 시중 유동성 확대에 나선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금일 중국 중앙은행 웹사이트에서 <2024년 1~3분기 금융 통계 데이터 보고서>, <2024년 1~3분기 사회 융자 규모 증가 통계 데이터 보고서>, <2024년 9월 사회 융자 규모 잔액 통계 데이터 보고서> 등을 발표하였다. 올 1~3분기 사회 융자 규모 증가액은 총 25조 6,600억 위안(약 4,914조 9,164억 원)에 달했다. 다만 전년 동기 보다 3조 6,800억 위안(약 704조 8,672억 원)으로 적었다. 실물 경제에 제공된 위안화 대출은 15조 3,900억 위안(약 2,947조 8,006억 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조 1,300억 위안(약 791조 602억 원) 적게 증가했다. 실물 경제에 제공된 외화 대출은 위안화로 환산해 2,063억 위안(약 39조 5,147억 원)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98억 위안(약 13조 3,694억 원) 더 감소하였다. 위탁 대출은 155억 위
지난 연말 기준 중국 교사 숫자만 무려 1891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에 비해 400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취학률 역시 91%를 넘어섰다. 지난 2012년 취학률은 65%에 미치지 못했었다. 최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교육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중국 교육 현황에 대해 밝혔다. 중국 교육부 회진펑 부장은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교육이 역사적 성과를 거두고 패턴 변화를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의 사상정치과정 건설은 기본적으로 수직적, 수평적, 전면적인 당 건설 사업 패턴을 형성했다”며 “당을 위한 인민 교육과 국가를 위한 인재 교육이 학교의 의식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았고, 젊은 학생들이 당의 말을 듣고 당을 따르려는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고 덧붙였다. 서방 매체들은 중국 당국의 세뇌교육이 심화했다고 우려했다. 이날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취학 전 교육의 총 취학률은 64.5%였으나 지난해 말에는 91.1%로 26.6%포인트 증가했다. 또 고등교육 분야에서는 2012년 입학률이 30%로 지난 10년간 30.2%포인트 늘었다. 전국 2,895개 현
중국의 올1~3분기 수출입액이 32조 위안, 한화로 6129조 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치다. 전년동기 대비 5.3% 늘어난 수치다. 수출입액으로는 중국 당국의 올 성장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 1~3분기 동안 중국의 수출입 총액이 32조 위안(약 6,129조 2,800억 원 )을 돌파했다. 32조 위안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각 분기별로 수출입 총액이 각각 10조 1,500억 위안(약 1,944조 1,310억 원), 11조 위안(약 2,106조 9,400억 원), 11조 1,700억 위안(약 2,139조 5,018억 원) 을 기록했다. 매 분기 10조 위안(약 1,915조 4,000억 원)을 넘긴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호실적은 수요와 공급 두 가지 측면 모두 좋았던 덕이라 분석했다. 수요 측면에서 보면, 국제적으로 외부 수요가 회복되면서 중국의 수출에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었다. 1~3분기 동안 중국의 대종 상품 수입량은 5% 증가하였다. 그중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에너지 제품은 9억 100만 톤으로 4.8% 증가하였고, 철과 알루미늄 등 금속 광석은 11억 3,800만 톤으로 4.9%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