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해의 동쪽 동사군도의 산호초 섬인 동사도 ( 东沙岛), 중국 홍콩에서 약 140해리 ( 약 260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그런데 이 동사도는 홍콩보다 두배나 먼 240해리 ( 약 450 킬로키터) 떨어진 타이완이 1949년 대륙에서 패배해 쫒겨난 이후부터 , 군대를 보내 실효지배하고 있다. 수면위로 약 50 센티미터 나와 넓게 퍼져있는 산호초 섬인 동사도는 타이완 해양수비대군의 막사 몇동과 군용기착륙을 위한 활주로만 있는 무인도 이다. 중국은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취할 수 있는 작은 섬으로, 언젠가 타이완이 중국과 합병될 것이니 그냔 방치하고 있던 그런 상황이었다. 그런데 지난 4일 타이완이, 갑자기 이 동사도를 중국이 점령할 지 모른다고 보도자료를 내면서, 중국인민해방군을 막아내기 위해, 이 작은 무인도 산호초섬에서 대규모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에 일본매체들도 호들갑을 떨며 가세했다. 이에 대해 환구시보와 관찰자신원왕등은, 타이완과 일본이 모두 미국 트럼프에게 잘보이려고 벌이는 유치한 정치 쇼에 불과하다고 치부했다. 중국 매체들은, 트럼프가 중국에 군사적 카드를 써서 자신의 불리한 재선국면을 역전시켜보려고, 타이완과 일
중국의 외교부장관인 왕이 (王毅)중국외교부장이, 오랜만에 중국 매체에 등장했다. 그는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에 대해, ' 중국을 잘못보고 있다'고 미국의 잘못된 시각을 지적했다. 그가 신화통신과 가진 장시간의 인터뷰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현대 중국은 옛 소련이 아니다. 또 지금 세계는, 옛 공산 소련과 미국의 시대처럼 세계 제패를 다투는 냉전시대도 아니다. 따라서 중국은 옛 소련처럼 미국을 극복의 대상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중국은 제2의 미국이 되려는 것도 아니다. 중국은 다만,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이면서, 유엔 안전보장위원회의 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적 발전에 이바지하고 평화로운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되려고 한다. 중국은 이성을 견지하고 냉정한 태도로, 미국의 초조함에서 비롯된 충동적 도발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 왕이부장이 중국에 대해 위와 같은 정의한 것을 다른 말로 바꾸면, 중국은 지금 미국이 생각하는 구 소련같은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여러가지 수사들이다. 또 이 말은, 중국은 과거 미국의 압박과 회유에 의해 스스로 멸망을 재촉했던 그런 어리석은 구 소련이 아닌 만큼, 트럼프에게 대선에서 승리하기위해 중국을 섣불리 압박하는 얄팍한 술수를
미국의 트럼프가 지난 3년 반동안 자신의 최고치적으로 선전했던 '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중국에 의해 파기하게 될 위기에 봉착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은 미국과 오는 15일, 6개월 전에 합의했던 중미간 '무역 1단계 합의' 에 대해 당초 협의대로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회의 과정중에 최근 중국을 자극해온 트럼프가 응분의 댓가를 치를 가능성도 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보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개월뒤 다가오는 11월 3일 미국대선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후보인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뒤지고 있다. 미국 매체들과 여론조사기관들은 트럼프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조지 프로이드 살해사건등에 관해서 연이은 악수를 두면서도, 중요한 무역 파트너인 중국을 공격해 지지율을 회복하려는 자충수로 인해 스스로 자멸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의 대표적인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의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의 파기가능성을 보도한 것이어서 그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미중 두 나라는, 올해 벽두인 1월 15일에 중미간 1단계 무역
중국에서 판매중인 미국 애플휴대전화로는, 중국이 약 20여 년에 걸쳐 숙원을 이룬 베이도우(北斗)위치정보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휴대폰등 통신설비가 특정위성항법시스템를 사용하려면, 각 시스템을 구동시킬 수 있는 칩(수신장치)를 장착해야 하는데, 애플에 해당 칩이 존재하는지 아니면 향후 그 칩을 장착할 것인지가 궁굼한 것이다.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미중패권이 향후 더욱 거세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 당국이 애플의 베이도우 관련 칩의 장착을 원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렇게 되면 애플은 장차 중국시장에서 도태될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입장에서 군사방면에서의 리크(leak) 즉, 누설을 우려해 허용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이 말을 반대로 해석하면 , 미국이 그동안 자국의 GPS 시스템관련 칩을 장착해 사용한 애플등 세계의 모든 핸드폰등 통신수단을 통한 정보이용은, 미국에 의해 리크(leak)돼 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 수 있다. 중국 화웨이의 핸펀과 5G통신설비에 대해, 파이브아이스 서방5개국이 극구 반대하고 기왕에 설치한 설비마저 다 교체하겠다고 선언한 것도, 이미 수
미국이 대만에 고위각료인 보건장관을 보낸다고 하자 중국이 크게 반발하면서, 미중간의 군사충돌얘기가 심상치 않은 수준으로 언급되고 있다. 모두다 중미관계의 급작스런 악화라고 하지만, 사실은 2-3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고, 미중 두나라도 이 때를 기다리며 나름들 만반의 준비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대만에 장관급 고위관료를 보내는 건, 2018년 3월 미국이 만든 '대만 여행법'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한다. 이에 중국이 군사카드를 내비치며 미국의 고위관리가 대만을 방문하는 건, '하나의 중국원칙'을 무시하는 도발행위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의 영토인 대만에, 외국이 장관급 고위공무원을 보내면서 중국과 얘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은 대만을 독립국가로 보고, 중국에 얘기할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다. 이로 인해 트럼프의 대통령당선이후 각가지 갈등을 겪어왔던 G-2가 이제 군사적인 충돌로 악화되는 단계로 진입하는 국면이다. 미국 트럼프는 지난 2018년 3월, 두 달 전인 1월 하원을 통과한 '대만 여행법'에 서명하면서, 이제 미국과 대만 양국의 고위공무원이 자유롭게 오가며 각종 교류를 촉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당시 중국은 강력반발했다. 트럼프의 법안서명은 지난
지난 2월, 미국주재 중국기자들을, 중국공무원 즉 외국사절단으로 분류했던 미국이, 이들 중국기자들의 비자를 연장해주지 않는 방식으로 미국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해, 중미간 관계가 더 한층 악화할 전망이다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올해 2월부터 미국입국비자를 신청했던 중국기자가운데 새로히 비자를 받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면서, 중국매체에 대한 차별적이고 정치적인 압력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수했다 왕대변인은, 미국이 특히 중국의 언론인들에 대해서만 미국취재를 금지하려는 미국의 조치는, 스스로 언론의 자유의 나라라고 내세우면서 이중적인 잣대로 중국기자를 차별하는 차별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이런 차별을 고집한다면, 중국도 불가피하게 이에 대응해 중국의 권리를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 편집장은 특히 홍콩에 있는 미국 기자들도 즉각적인 보복대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은 올 2월 부터 2차례에 걸쳐, 상대국기자들을 추방해왔다. 미국이 먼저 신화통신 등 5개 중국 매체의 미국주재기자들을, 중국 공무원같은 성격이라며 '외국 사절단'으로 지정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주재 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인 인민일보가, 미국영국등과 달리 아직 어떤 나라와도 코로나19 백신구매계약을 하지 못한 캐나다에 대해 급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9일 인민일보는, 캐나다 현지의 유니버설뉴스가 전하는 캐나다 위생당국에 관한 딱한 소식을 중국에 전하며, 캐나다 수석공공위생장관인 중국화교출신의 탄용시 (谭咏诗) 장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민일보가 전한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대책은 정말 고립무원처럼 보인다. 캐나다는 세칭 파이브아이스 ( 영어권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의 5개국 정보기관들의 연합체 국가) 에 속한 나라로, 그동안 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중국을 비난하고 협공하는데 일사분란한 협조를 보여왔다. 심지어 화웨이를 견제하기 위한 미국 FBI의 요구에 협조해, 중국 화웨이 회장의 큰 딸인 멍완저우(孟晚舟) 수석 재무 담당사장을 체포해 지금까지 미국에 대한 인도도 못하고 그렇다고 중국에 돌려보내지도 못하는 어쩡쩡한 태도를 취하며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코로나19의 백신개발이 코앞에 온 상황에서 캐나다는, 현재 미국과 영국등 소위 파이브아이스 리딩국가와의 구매경쟁에서 밀려나 어떤 계약도 따지 못하고 있다고
중국은 오는 10월 25일 , 북한의 김정은을 초청해 중조 정상회담을 겸해, 대대적인 반미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 홍콩의 유력일간지 명보가 보도했다. 중조 정상회담 장소로는 압록강변에 위치한 국경도시 단동시가 될 수 있다는 설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25일은, 1950년 중국군이 북한의 지원요청을 받고 압록강을 향해 북상하던 미국과의 전쟁 ( 1950년 한국전쟁, 항미원조전쟁, 抗美援朝战争) 을 시작한 날로, 중국은 매년 이 날을 중요한 기념일로 지정해 북한과 함께 기념행사를 치뤄왔었다. 항미원조전쟁의 이름은, 미국에 항거하고 조선을 도운 전쟁이라는 뜻으로 명명한 것이다. 홍콩 명보가 대재적인 반미 분위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올해 10월 25일은, 11월 3일의 미국 대통령선거를 8일 앞둔 시점이다. 즉, 트럼프의 북한 핵관련 회담에서 실패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특별기획이 준비되고 있다는 게 홍콩 명보의 주장인 것이다. 4년전 대선에서 힐러리후보에게 패배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업고, 남부의 백인우월주의 시민들의 숨어있던 표심이 몰리면서로 근소한 차로 신승한 트럼프는, 임기시작 부터 북한 핵을 해결하겠다는 이벤트로 세계적인 스포트라
미국과 중국이 주거나 받거니 상대국가의 자국내 영사관을 폐쇄하라고 명령하고, 영사관의 주인이 떠난 그 자리를 접수하러 들어가는 미국측과 중국측의 광경을 전 세계외신의 사진기자들과 시민들이 카메라에 담았다. 양측의 행태를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이 사진들에서 느끼는 것은, 한중21이나 독자들이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 정리해본다. 아래의 현장사진들로 미국과 중국의 행보를 비교해보자면, 두 나라 가운데 먼저, 중국영사관 폐쇄를 명령한 미국이 뭐가 다급한 지 휴스턴의 중국영사관을 들어가지 못해 안달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행동은 영사관 페쇄를 명령할 때부터, 애시당초 뭔가 분명한 목적과 의도를 갖고 중국영사관폐쇄를 명한 것 같다. 그러지 않고서는, 중국외교관들도 다 떠나고 내부의 서류등도 소각혹은 분쇄해서 아무 것도 없는 영사관에 진입하는 모양이 저렇게 파괴적이고 성급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사진들은, 미국 동남부 텍사스주의 휴스턴 중국영사관의 광경을 촬영한 것이다. 다음사진들은 중국 서남부의 쓰촨성의 청두 미국영사관을 촬영한 것이다. 중국 청두시에서는 미국 휴스턴에서와 달리, 중국 일반시민들이 미국영사관의 철수에 매우 흥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대
중국과 미국이 상대의 영사관에 대한 폐쇄명령과 보복제재를 주고 받으며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번 달에만 무려 50여차례 이상, 중국의 해안과 남중국해에 대한 고성능정찰기와 드론정찰비행을 했다는 사실이 홍콩언론에 의해 보도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홍콩에서 발간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자 신문에서, 중국의 군사안보에 관련된 기관인 베이징대학 해양연구원이 주도하는 남해전략동태감시( 南海战略态势感知) (SCSPI)프로그램이 폭로한 미국의 중국영토 침범정찰보고서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해군과 미국 공군의 'E-8C' 정찰기가 중국남부 광동성의 해안에서 자칫 충돌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까지 대치했던 상황들을 자세히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지난 23일에도, 이 미공군의 정찰기가 중국해안에서 불과 100해리 이내의 수역까지 침범해 중국해군이 즉각 접근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긴급 무전하는 음성정보를 SCSPI가 폭로했다고 전했다. 당시 긴박했던 중국군과 미군의 녹음정보는 중국의 아마추어무선사인 햄 ( HAM) 이 포착해 SCSPI에 제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대학 해양연구원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