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 성장' 2023년 1분기 중국 영화 시장의 성장세다. 극장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늘었다. 중국 극장 관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세를 보여줬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영화산업에는 직격탄이 됐다. 그러던 것이 올 1분기 드디어 증가세로 반등한 것이다. 안방의 TV가 갈수록 커지고, 넷플릭스 등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가 늘면서 사실 극장 관객의 수요를 주저앉히는 효과를 낳았다. 한국 최대 극장 체인망이 CGV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전반적인 영화 시장의 악재가 중국 영화시장에서는 개선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 영화시장에도 긍정적 신호가 나올지 주목된다. 14일 중화공상망(中华工商网)에 따르면 2027년 중국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의 매출이 약 479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중국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의 연간 복합 성장률은 세계 평균보다 3.5% 높은 6.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 산업, 인터넷 광고, 비디오 게임, E스포츠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가상현실(VR) 등 분야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7751억㎾(킬로와트시)' 중국의 지난 6월 사용 전기총량이다. 사용전기 총량은 전기 소비자들의 계량기에 적힌 사용 전기량의 합이다. 공급과정에서 이동 간에 사라진 전기량은 포함되지 않는 순수한 사용량을 의미한다. 전기 사용량은 한 사회의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전기 사용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전기로 가동되는 제품들이 많이 사용됐음을 보여준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된 전기는 생산활동의 활동 정도를 보여주고, 일반 가정에서 전기 사용량은 한 가정 구성원들의 활동이 다양하게 활발했음을 보여준다. 집에서 사용하는 어느 것 하나 전기를 소모하지 않는 게 없는 때문이다. 13일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중국의 6월 한 달간 전체 사회 전력 소비량은 7751억㎾h(킬로와트시)로 지난해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1차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122억 ㎾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0% 증가했으며, 2차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5027억㎾h로 2.3% 증가했다. 3차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1494억㎾h로 10.1% 증가했으며, 도시 및 농촌 주민들의 생활 전력 소비량은 1108억㎾h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1~6월 사회 전체의 총 전력
'5092만7600개' 지난 5월 기준 중국 등록 기업수다. 말 그대로 대군이다. 중국에 등록된 민간기업이 지난 4월초 5000만 개를 넘어섰다. 기업은 한 나라의 경제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기업이 많다는 것은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이고, 한나라의 경제가 그만큼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의미다. 공산주의의 나라 중국이 어떤 자본주의 국가보다 기업수가 많다는 게 주목된다. 최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중국의 민간기업은 5092만7600개로 2012년(1085만7000개) 대비 3.7배 증가했다. 전체 기업 중 민간기업의 비중은 79.4%에서 92.4%로 증가해 국가 경제 발전에서 민간기업의 위상과 역할이 더욱 향상되었다.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올해 초부터 중국 민간기업의 발전이 회복되고 있다. 최근 5개월 동안 중국 전역에 신설된 민간기업은 376만4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특히 5월 말 기준 동부, 중부, 서부, 동북 등 4개 지역에 등록된 민간기업은 각각 2822만9000개, 1050만7000개, 979만3000개, 239만8000개로 각각 55.4%, 20.6%, 19
'220만CGT' 지난 6월 중국이 발주한 세계 선박 발주량이다. 중국은 지난 6월 발주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발주된 물량의 80%를 중국이 독식했다. 중국은 조선에서 빠르게 한국의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 첨단 선박 제조 기술 분야에서 아직 한국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상대적으로 값싼 노동력을 장점으로 글로벌 조선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가고 있다. 조선산업은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무엇보다 고용효과가 커 지역 경제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중국 조선산업의 굴기는 한국 경제에는 위협적이다.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은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등의 군사적 목적까지 더해 중국 당국이 국가 역량을 집중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76만CGT(표준선 환산톤수· 95척)으로 작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다. 6월 선박 발주량 1위는 중국으로 전체 물량의 80%에 달하는 220만CGT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이 38만CGT(14%)를 수주해 2위에 올랐다. 척수로는 중국과 한국이 각각 71척,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4조 1000억 달러로 증가해 연평균 복합 성장률 14.2%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디지털 경제 주요 5개국(미국, 중국, 독일, 일본, 한국)의 전체 연평균 성장률의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6일 중국 현지 매체 과기일보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2023 글로벌 디지털 경제 컨퍼런스 메인 포럼에서 중국 정보통신기술학원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전자정보 제조업의 매출액은 15조 4000억 위안(약 2929조 원)을 기록했고,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은 처음으로 10조 위안(약 1902조 원)을 넘어섰다. 전자상거래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서 실물상품의 온라인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7.2%를 기록했다. 또 2022년 미국, 중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세계 5개국의 총 디지털 경제는 31조 달러로 5개국 전체 GDP의 58%를 차지했다. 특히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 영역 개발을 가속화했다. 그 중 디지털 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5G가 빠르게 발전해 올해 3월 기준 글로벌 5G
'120억2300만 위안' 한화로 약 15조 6659억 원에 달한다. 지난 1~5월 간 중국 구이저우성 빅데이터 분야 프로젝트 투자액이다. 구이저우성은 중국에서 신 산업인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 지역이다. 이번 투자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폭이 60%에 육박한다. 공산 독재 정부 시스템의 중국은 최대 장점이 정부 목표에 따라 국가의 모든 자원을 강제로 동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게 전기자동차 산업이 그렇다. IT와 반도체 분야도 마찬가지다. 중국 정부가 나서 짧은 시간에 세계적 수준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다. 빅데이터 산업 발전 기반에서 중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전체 인구 14억 명 가운데 10억 명이 매일 인터넷을 쓰면서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이런 황금시장을 중국 당국은 정보 보안을 이유로 내세워 철저하게 외국 기업들의 진입을 차단해왔다. 구이저우성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산업 프로젝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들이다. 5일 중국 현지 구이저우일보에 따르면 올해 1~5월 구이저우성의 빅데이터 분야 프로젝트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월 구이저우성 빅데이터 분야의 총 투자액은 1
중국 지린성 창춘을 거점으로 하는 이치자동차(中国一汽)가 올해 1~5월 지난해 동기 대비 153% 증가한 2만8200대 차량의 수출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중국 자동차 산업 국제화의 상징적인 수치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전기차를 중심으로 가성비를 최대 장점으로 내세우며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과거에도 중국 자동차들의 국제화 시도는 없던 게 아니었지만, 글로벌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이 구축한 시장 장벽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전기차 분야에서 일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이 같은 명성을 통해 'B급 자동차'란 부정적 이미지 탈출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치자동차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1~5월 이치자동차의 3대 브랜드가 해외 판매 실적에서 모두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 중 홍치(红旗) 브랜드의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6% 증가한 4071대, 제팡(解放) 브랜드는 92% 증가한 14013대, 뻔텅(奔腾) 브랜드는 124% 증가한 5726대를 달성했다. 2022년 말 기준, 이치자동차의 해외 사업은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세계 85개국에 걸
'5310억 위안' 한화로 약 95조 6330억 원이다. 중국 인터넷 기반 기업들이 올들어 5월까지 달성한 매출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3%가량 늘었다. 사실 중국의 인터넷 산업은 중국 네티즌 수의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시장 성숙기'에 들어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총 규모가 워낙 커 한 자릿 수의 증가세라도 그 증가폭은 여타 국가가 따라갈 수준이 아니다. 중국의 인터넷 소비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의 무역 제도로는 중국내 인터넷 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 통제를 견제할 수단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자유시장주의를 표방한 한국 등 각국이 온라인 시장에 개방적인 데 반해, 중국은 철저한 통제로 중국의 온라인 소비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우위를 보호하고 있다. 3일 중국 현지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이하 인터넷 기업)이 5310억 위안(약 95조 63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이다. 전반적으로 인터넷 기업의 총 이윤은 빠르게 증가했다. 1~5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기업의 운영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이윤 총액은 576.2
'16조5502억 위안' 한화로 약 3030조 원에 달한다. 중국의 지난 2022년 문화산업의 총매출이다. 전년 대비 1%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중국 당국의 코로나 정책이 변화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의 성장이지만 그 금액만 보면, 1700억 위안으로 30조5000억 원을 훌쩍 넘긴다. 중국 문화산업의 규모가 워낙 커져, 성장률로는 크게 둔화하는 지경에 다다랐다는 평가도 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중국의 문화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중국 문화산업의 총 매출은 16조5502억 위안(약 3030조 원 )으로 전년 대비 1678억 위안( 약 30조4500억 원), 1%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문화 신유망 업종 산업의 영업이익은 전체 문화산업 매출의 30.3%를 차지했다. 이는 처음으로 30%를 돌파한 것으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또 문화 신유망 업종(新业态) 특성이 분명한 16개 산업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50106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여 전체 문화산업 평균 대비 5.7%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2
'15.2%' 지난 5월을 기준으로 한 중국 장비 제조업의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 규모다. 이윤 증가는 회사 자체적인 효율성 개선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리 효율성이 좋다고 해도 생산, 판매량 자체가 늘지 않고는 기본적인 이익 증가 추세를 기대하가는 어렵다. 즉 이윤이 두 자릿수로 늘었다는 것은 새로운 우수한 장비에 대한 사회적 소비가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또 새로운 우수한 장비에 대한 사회적 소비가 는다는 것은 사회 인프라 구축이 그만큼 활달하다는 방증이다. 중국은 장비 제조 공급망 분야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지위를 구가하고 있다. 중국 사회 인프라 개발의 필수 요소인 장비 제조업이 급속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업과 기업의 이윤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장비 제조업 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여 규모이상 공업 이윤의 4.6포인트 상승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5월 장비 제조업의 이윤이 규모이상 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6%이며 4월에 비해 5.3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산업별로 살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