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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지도자 류샤오치 10] 부부는 그렇게 마지막 손을 잡았다

그래도 국가 주석인데... 류샤오치에 대한 홍위병들의 핍박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1967년 8월 5일도 류샤오치는 홍위병에 끌려가 자아비판을 해야 했다. 덩치 큰 몇몇이 류샤오치를 무릎 꿇게 하고 두 손은 뒤로 묶었다. 큰 손으로 머리를 눌러 허리를 숙이고 고개를 숙이도록 했다. 때때로 류샤오치의 머리를 들어 무릎을 꿇은 채로 사진을 찍도록 했다. 이 때 류샤오치는 여전히 중국의 국가 주석직을 유지한 채였다. 홍위병들의 손에 중국 국가 주석이 무릎을 꿇은 채 허리를 숙이고 고개를 굽히는 굴욕을 겪어야 했던 것이다. 거친 사내들의 손에 류샤오치의 흰 머리가 더욱 흐트러졌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굴욕도 굴욕이었지만, 류샤오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다른 것이었다. 바로 인근에서는 다른 홍위병에 둘러싸여 비판을 받고 있는 그의 아내 왕광메이였다. 왕광메이와 류샤오치는 홍위병에 의해 각자 격리된 상태였다. 한동안 소식을 몰랐던 아내가 인근에서 고초를 치르는 모습에 류샤오치의 가슴이 미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홍위병들은 왕광메이에게는 물리적 구타를 하지 않은 듯 보였다. 비판을 받는 류샤오치의 얼굴에는 비오듯 땀이 흘렀다. 이 때 류샤오치의 몸은 이미 정상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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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체는 언어의 자연스런 변화" VS "사자성어도 말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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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정부 찬스로 갓성비 중국 여행 할까?...중 당국 각종 소비쿠폰 내놓으며 여행객 유혹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 여행하기?!' 중국이 춘제(설) 연휴 전후로 문화·관광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각지에서 소비쿠폰 발행과 관광지 입장권 할인·면제 같은 지원책을 내놓는다. 말 그대로 중국 정부 찬스로 중국을 '갓 가성비'로 여행할 기회를 열린 것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최근 국무원 신문판공실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지방정부들이 제공하는 소비 보조금이 3억6000만 위안(약 700억 원대)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CMG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관광지와 야간 관광·소비 구역을 중심으로 전통 장터 형태의 행사, 등불 축제, 팝업 마켓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 측은 춘제 전후로 전국에서 약 3만 회 규모의 문화·관광 관련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현금성 지급보다는 소비쿠폰 발행, 관광지·공연장 입장권 할인 및 면제, 입장권 ‘연계 할인’(티켓 영수증·이용권을 다른 혜택과 묶는 방식) 등이 중심이다. 브리핑에서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항공 분야에서 고령층, 가족 단위 여행객,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예약·탑승·안내 절차 편의를 강화하는 방안이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금융기관과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