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외 직접 투자액이 1430억달러로 세계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이었다. 주식직접 투자도 1위 미국, 2위 네델란드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중국의 세계 투자가 늘수록,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발언권도 커진다. 현재 중국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들만의 사회주의 독재 시스템의 정당성을 인정 받으려 하고있다. 과연 중국의 세계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 중국의 대외 투자액 등 세계 속에 중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늘어날수록 주목되는 질문이다. 중국 상무부가 12일 발표한 '2018년도 중국대외직접투자통계공보'(이하 공보)에 따르면, 중국의 직접 투자액은 143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은1431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다만중국의 투자액은 전년 대비 9.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주식대외직접투자액은 1조9800억달러로 2002년 말의66.3배였다.세계 국가별 주식대외직접투자액 순위는 25위에서 3위로 미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아졌다. 유엔 무역발전회의 2019년 세계투자보고서는 2018년 미국 다국적기업의 대규모 자금
홍콩이 캐나다 피샤연구소의 ‘세계 경제 자유도 2019년도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로 선정됐다. 홍콩 정부는 12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환영했다. 피샤연구소가 해당 보고서를 발표한 이래 홍콩은 부동의 1위다. 홍콩은 5개 평가 항목 중 '국제무역의 자유'와 '감독'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대목이다. 국제무역의 자유와 감독이다. 자유란 적절한 감독이 없으면 방종이다. 반대로 감독이 너무 강하면 자유로울수가 없다. 무역도 마찬가지이고, 사회체제도 마찬가지다. 최근 중국 정부는 이 같은 홍콩에 중국 내륙의 감독 행정 체제를 강요하고 있어 주목된다. 홍콩 시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바로 피샤연구소가 인정하는 세계 1위의 자유 시스템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특구 정부 대변인은 "이는 그동안 특구 정부가 확고한 경제자유구역을 만들고 공정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특구 정부는 우수한 법치 전통, 자유로운 무역과 투자 제도, 간단한 저세제, 양호한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효율적인 정부를 포함한 홍콩 고유의 체제 우위를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
"중국은 가장 싸고 빠르게 고속철도를 건설해냈다." 세계은행이 이 처럼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 성공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중국 고속철은세계은행이 놀랄 정도로 중국 전역에 빠르게 깔렸다. 중국의 속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중국 사회적 이동 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 단순히 한 지역에서 다른 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만을 단축한 게 아니라는 게 중국 사회과학원의 평가다. 11일 중국 언론계면신문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중국의 고속철도 총 길이는 2만9000㎞ 이상이며, 시속은 200~350㎞에 달한다. 세계은행은 최근 발표한 '중국의 고속철도 발전' 보고서에서 중국 고속철 건설의 성공을 인정했다. 세계은행은 주행 효율과 안전을 크게 개선하고 공해 배출을 줄일 뿐 아니라 노동력 흐름과 관광업의 발전을 촉진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고속철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중국의 다음과 같은 경험을 복제하거나 벤치마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기계획은 신중하게 분석하되 결정되면 가급적 바꾸지 말아야 한다. 중국은 중장기 철도망 계획을 향후 15년으로 내다보고 5개년 계획과 함께 고속철 체계를 구축했다. 중국은 고속철 기관차 차량, 부품 등을
마윈이 퇴진했지만 그의 신화를 계속될 전망이다. 서방언론은 알리바바의 창업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열렸다며 그와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마윈은 지난 10일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축하 파티에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상권에서 마윈은 독보적이며 당분간 제2의 인물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주요 매체들이 마윈 퇴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마윈과 그의 알리바바가 중국 소비시장에 기여한 공로를 점검하고 있다. 각자의 문장은 내용은 다르지만 행간은 모두 경외와 존경으로 가득차 있다. 바로 마윈이 받고 있는 평가다. 중국 환구망은 11일 마윈의 고별강연을 보도했다. 마윈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마윈의 은퇴가 아니라 제도 전승의 시작이다. 오늘은 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한 제도의 성공이다. 저는 제가 아직 젊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해보고 싶은 일도 많다. 교육, 공익, 친환경, 이런 것들이 제가 계속 해왔고, 저는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아마도 이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용 알리바바 CEO는 마윈 사장의 뒤를 이어 알리바
중국 경제가 향후 10년간 6%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매체가 외국 경제 인사의 입을 빌어 한 평가다. 당장6% 성장 유지가 힘들다는 분석이 중국 안팎에서 나오는 데 이 같은 분석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면이 있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평하고 있다. 중국 대륙 언론 시나재경은 10일 세계은행 전 부행장이며 옥스퍼드대 이안 골딘(Ian Goldin)교수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현재까지 전세계 무역 충돌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는 내부 요인보다는 외부 요인과 더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골딘 교수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트럼프 감세 등 재정 부양책에 어느 정도 탄력을 받았지만, 잠재적 힘은 주로 해외시장에서 나온다”며 “이머징 마켓의 평균 성장률은 4.5%를 넘어섰으며, 이는 세계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데, 신흥시장의 성장 없이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은 훨씬 더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딘 교수는 “중국과 아시아의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성장의 선두에 있다”며 “향후 10년 동안 중국 경제가 6% 이상 성장할 것이고 주변 신흥 시장들도 이와 유사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딘 교수는 “미국 경제가 감기에 걸렸을
아시아 지역 상위 20대 부자 가문의 재산 총액이 450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최고 부자는 인도에 있지만 20명 중 6명이 홍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10일 알리바바그룹 마윈의 재산 같은 단일 상속인이 장악한 부를 제외한 가족 부인 '부자 1 세대'를 보도했다. 그래서 이 명단에는 중국 본토 사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이들 아시아 최고 부유층은 태국의 셰라반온트(Chearavanont), 인도네시아의 하토노(Hartono) 등 중국계 혈통이 많다. 이들의 재산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부동산이다. 부자들 상당수는 부동산을 개발하든, 아니면 10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부동산업을 소유하고 있다.。 빚이 없으면 부자라는 속담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에서도 나타난다. 일부 부호들은 지난 몇 년간의 신용 대출의 긴장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반면, 대부분의 가문은 많은 면에서 어려움을 면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가족 순위는 이러한 부채를 계상(計上·계산하여 올림)했다. 1위는 인도의 리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로, 재산이 504억달러에 달했다다. 무카이시(Mukesh)와 아닐(Anil)의 아버지 디루바이
알리바바가 중국 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각국의 노동환경, 정부 정책 등으로 국제적으로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모순을 알리바바가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그룹은 베트남에서 화장지 판매를 했지만, 성과가 기대보다 못미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화장지는 인기 온라인 쇼핑 상품으로 거래량이 많다. 베트남 회사 직원들은 수십만 달러 상당의 화장지를 구입해 인터넷에서 싸게 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신흥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과 다르다. 소비자들은 예상과 달리 미친 듯이 구매하지 않았고 알리바바는 베트남의 자회사인 라자다(Lazada)에서 최초 판매 목표의 일부만 달성했다. 알리바바가 중국 시장에서 거둔 엄청난 성공과는 대조적이다. 6억5400만명의 중국인 회원을 가진 알리바바의 올해 3월까지 매출은 8530억달러에 달해, 아마존과 이베이(eBay)의 연간 매출 합계를 능가했다. 알리바바의 전년도 수입은 562억달러로 이 중 369억달러는 중국 소매사업으로 회사 수입의 66%를 차지한다. 알리바바는 줄곧 세계화를 회사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싱가포
중국내 아이폰이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이폰(iPhone)11이 아이폰X는 달리, 중국 내에서 판매에 호조를 보일 것이라 전망됐다. 로이터 중국어망은 10일 애플이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와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갖춘 세 가지 새로운 아이폰을 화요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NFLXO)와 월트 디즈니의 동종 서비스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웨드부시(Wedbush)증권의 애널리스트는 “업그레이드 주기가 향후 12개월 동안 약 1억8000만대의 아이폰 판매량으로 바뀔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대략 6000만에서 7000명의 소비자가 이 업그레이드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X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9억명이 사용하고 있는데, 2017년 아이폰X가 출시됐지만 판매가 부진했다”며 “엄격한 가격 책정 통제가 이전까지 교환을 거부해 온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인(美银) 애널리스트는 "이 낡은 휴대전화들은 세대를 업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는 여전히 2020년을 아이폰의 '이구환신
중국이 돼지 사료로 쓰이는 아르헨티나산 콩깻묵(豆粕)을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 한 대표단을 보내 콩깻묵 업체 압착업체를 점검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콩깻묵 소비국가다. 그만큼 양돈 농가가 많다는 의미다. 아르헨티나의 콩깻묵 업자들이 첫 중국 수출을 조만간 성사시키기를 바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식물유업 상회와 곡물수출상회(CIARA-CEC)의 이디고라스(Gustavo Idigoras) 회장은 최근 중국 대표단이 바라나강 연안의 농작물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관련부서는 30일 이내에 중국에 동물과 어류의 사료로 쓰이는 콩깻묵을 수출할 수 있도록 준비한 보고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디고라스는 중국 대표단이 본지, 루이다부, 가즈 등 회사 산하 7개 압착공장을 둘러봤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농업식품위생과 품질국 대변인은 7개 공장에 대한 중국 측 방문을 확인했다.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 1위 콩깻묵 수출국으로 수년간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콩깻묵 소비국이며, 그 방대한 양돈 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자체 압
초고속 5G 무선기술이 새로운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본질도 여기에 있다고 보는 이들도 상당하다. 실제 중국 정부는 5G 성장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5G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약어로 미래 성장의 맥박을 좌우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G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현재 4G 네트워크의 100배,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나 자율주행, 로봇관리공장, 원격수술 등 혁신적인 기술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보도했다. 많은 분야의 발전이 5G 기술의 참여에 의존할 것이기 때문에, 이 기술을 통제하는 국가들은 엄청난 이익을 거두고 최고의 엔지니어링 인재를 유치하며 무기와 다른 중요한 미래 과학기술에서 선두를 차지할 수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미국이 5G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5G 기술 조기 배치 단계에서 미국 무선 사업자들이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기 통신업계 지도자들은 중국이 앞으로 수개월 내에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무선사업자들이 무겁고 느린 걸음으로 한 도시 한 곳에 5G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