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회사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1년 전 2000억달러의 중국 상품에 부과한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1만6000건 이상의 신청을 냈다. 특히 그 중 1만건은 애로우헤드 엔지니어드 프러덕츠(Arrowhead Engineered Products Inc. 이하 애로우헤드)가 제기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 중소기업들이 실제 보는 피해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게 미국 매체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즉 미중 무역전에 따른 보이지 않는 미국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애로우헤드가 중국에서 자동차와 잔디 깎는 기계, 전 지형차, 기타 제품의 판매 후 보수 부품을 수천개 수입하고 있으며, 이 수입품들은 현재 2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10월까지 30%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수입 관세들은 애로우헤드가 제조사 부품 대체품을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한다고 이 회사 관리인은 말했다. 이런 관세에 대해 면제 신청을 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라는 사실은,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 회사에 주는 손실을 때때로 관찰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로우헤드의 수석 운영장인 존 모순
호주의 중국인 관광객과 학생들에 대한 매력은 떨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다 국내 경기 둔화까지 겹쳐 중국인 관광객과 학생들이 관망세를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무엇보다 호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국에 반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호주의 반중 감정은 중국 사업가가 거액으로 호주 정치인을 매수해 중국 화교들에게 유리하는 정책을 이끌어 내려다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는 양국 관계가 근본적으로 소원해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1%를 약간 넘어 9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대학 유학생 수도 급속히 둔화됐다고 23일 보도했다. 호주 달러 약세도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호주 뉴뱅크 이코노미스트인 딤스(Hayden Dimes)는 무역 분쟁이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는 데 의문을 갖고 있다며 그것은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딤스는 중국인 학생과 관광객의 성장이 장기간 둔화되면, 향후 2년간 호주 경제(선진국 중 중국에 가장 의존하는 경제체)에 약 8억호주달러(1호주달러약 0.678달러)의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들이 중국의 싼 우편요금으로, 자국 산업이피해를 입고 있다며 우편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터넷 상거래가 커지면서미국 등 기업들이 불만이 터진 것이다. 그동안 중국은가난한 나라라는 이유로국제 우편요금 우대를 받았다. 이 제도가 중국의 인터넷 우편 판매에 크게 도움을 준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우편으로 물건을 발송하면 중국보다 3배가량 높은 요금을 내야 한다. 결과적으로 안그래도 싼값으로 인기를 끈 중국 물건의 가격을 더욱 싸게 유지하도록 도와준 것이다. 24일 프랑크프르트알게마이네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독일 전자상거래와 원격판매무역협회(BEVH)의 게로 파스하임(Gero Furchheim)회장이 "독일 신진사가 중국의 불공정 경쟁으로 피해를 입었고, 수천 개의 일자리가 유실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포스하임은 전자제품 중하나만 해도 매년 10억유로 이상의 상품이 중국에서 독일의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우편으로 보내진다고 말했다.이는 독일의 약 120억유로의 전자와 통신 제품 연간 매출에서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한다. 실제 지난 2018년에는 전자와 통신 제품에 관련된 7000만개의 소포가 중국에서 독일로 우편으로 발
위안화(CNY)가 평가절상되면서 달러당 7.08을 회복했다. 원유가가 출렁거리는 가운데, 위안화가 빠르게 가치회복해상승세를 지키고 나서 주목된다. 국제 사회 그만큼 중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위안화 가치 상승 200포인트를 넘겼다. 20일 베이징 시간 13시 59분 까지, 위안화는 달러 당 7.0751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대륙 언론 '텅쉰재경(腾讯财经)'은 20일 위안화가 달러당 2포인트 오른 7.0730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위안화는 달러당 7.0732이였고, 오후 4시30분 종가는 7.0987, 오후 11시30분에는 7.0970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에 발표된 대출우대금리(LPR)는 1년 만기가 4.20%로 8월의 4.25%보다 5포인트 인하됐다. 5년 만기는 4.85%로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8월 적자가 줄어드는 등 외환시장 수급이 기본적인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8월의 은행 매출은 전월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54억 달러의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외환 보유 잔액은 8월말 현재 3조1072억달러로 전월대비 35억달러 증가했다
세계 1위 금융허브는 뉴욕으로 조사됐다. 런던이 2위, 홍콩이 3위에 올랐다. 중국은 10위권에 무려 4개 도시를 올렸다.상하이가 5위, 베이징이 7위에 랭크됐다. 선전은 9위에 기록됐다.한국은10위 권에 한 도시도 올리지 못했다. 영국 싱크탱크인 Z/Yen그룹이 중국(선전)종합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작성한 26기 '글로벌 금융허브지수'(GFCI 26) 보고서가 19일 런던과 선전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20일 종합미디어에 따르면 GFCI는 100개 금융센터가 리스트에 올라 있으며 이 중 글로벌 톱10 금융센터 순위는 뉴욕, 런던,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도쿄, 베이징, 두바이, 선전, 시드니다. 최고 권위의 글로벌 금융허브 순위지표로 꼽히는 GFCI는 2007년부터 싱크탱크인 Z/Yen그룹이 런던 파이낸셜시티의 의뢰를 받아 작성했다. 이 지수는 글로벌 주요 금융허브를 비즈니스 환경, 인적 자원, 인프라, 발전 수준, 국제적 명성 등에서 평가해 순위를 매겨 이번 호에 104개 금융센터가 포함됐다. 뉴욕, 런던, 홍콩은 여전히 3위 안에 들지만 평점이 전편에 비해 모두 낮아져 런던은 14점, 홍콩은 12점 떨어져 1위인 뉴욕과의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2013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통틀어, 삼성은 3억9000만대 출하량으로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했다. 그러나 2018년 삼성의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19%로 떨어졌다. 중국에서는 더욱 쪼그라들어 2013년 18.7%에서 지난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삼성이 중국 시장에서 실패한 것은,자체적인 이유 외에 중국 토종 브랜드의 '공격' 때문이기도 하다. 샤오미와 화웨이, 오포(OPPO), 비보 등 중국 토종 브랜드의 부상은 삼성 휴대전화의 중국 시장 최대 라이벌로 떠올랐다. 5G 시대를 맞아 중국 토종 휴대전화 브랜드들이 잇따라 5G폰을 발표했고, 삼성도 5G나 폴더블 시장을 선점하며 판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 삼성도 당연히 중국 5G 시장을 중시한다. 삼성은 지난 12일 중국 시장에 새 기함인 갤럭시노트10과 삼성의 중국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플러스를 출시했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갤럭시A90 5G와 리퍼폰 W20 5G 등 5G 스마트폰 시리즈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W20 5G는 중국만을 대상으로 한 고가의 리퍼폰이다. 중국 모바일 사업자들이 9월말 5G 상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현재 글로벌 환경에서 중국경제가 6% 혹은 그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유지하던 '바오류'(연 6% 성장 유지정책)를 포기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크게 두가지로 이해될 수 있다. 무리해서 성장률을 6% 이상으로 가져가지는 않겠다는 게 첫번째다. 이 경우 경기 부양을 해야 하는데, 강제적인 경기 부양은 반드시 부작용이 따른다는 것은 변치 않는경제 원칙이다. 두번째가 어떤 방법을 써도 연 6% 성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경우 중국 경제가 대단히 비관적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경기 안정은 유지할 것"이라고 발히고 있다. 17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리 총리는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보호주의, 일방주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가 하향 압력을 받고 있어 6% 성장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각종 위험 도전을 극복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리 총리는 말했다. 리 부총리는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걷고, 공유된 글로벌 관리관을 공유하며, 세계 각국과 상호 존중평등을 바
미국이 화웨이에 이어 중국의 대표적인 하이테크 회사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에 대해서도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포드(Christopher Ashley Ford) 국무부 국제안보방위국 차관보는 최근 워싱턴의 한 세미나에서, BAT는 사실상 또는 법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서방 스파이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회사는 중국 정부가 협조를 요청하면 거부할 능력이 없다. 포드가 주재한 보고서는 현재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배포돼 있다. 석영은 포드의 이 같은 논평은 미국이 중국 회사의 안전 심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이 보고서에 언급된 이들 3개 회사를 화웨이와 같은 시각으로 대할 것으로 보이며, 이 회사들은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중앙은행이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췄다. 중국 중앙은행은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제에 1260억달러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현재 베이징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한편, 중국내의 부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 2위의 경제국인 중국이 경제성장의 압박을 받는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무역 분쟁이 시작되면서 더 큰 피해를 보는 상황에서 규제를 더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중국 런민은행은 16일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스템의 본원통화를 약 9000억위안(약 1조2000억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사기업에 대한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중국내 고위 관리들은 이번 주 내에 인프라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지방 정부의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많은 기업은 점점 더 운영 유지가 어려워지고 실업률이 치솟으며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중앙은행은 은행에 기업들에 더 많은 돈을 대출해 줄 것을 호소하는 한편, 이미 빚더미에 올라 있는 지방정부들이 더 많은 빚을 지도록 장려함으로써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를 바라고 있다.
화웨이 메이트 3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5G 버전 출시는 예정보다 늦어 빨라야 10월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화웨이메이트 30시리즈는 미중 무역전쟁 이후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홍멍OS가 탑재된 첫번째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EMUI10 시스템과 기린990 프로세서를 탑재해 40w 유선충전과 27w 무선충전 기능을 모두 지원된다. 이 중 화웨이 메이트 30은 전면 듀얼 카메라로 설계되고 구조광 대신 ToF 3D 초감지 기술로 얼굴인식 기능을 구현한다. 반면 화웨이 메이트 30 Pro는 3D 구조의 광인안 인식 기술을 지원하고 X축 선형 모터가 추가됐다. 현재 인터넷 전문사이트에떠도는 자료에 따르면,화웨이 메이트 30은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1128×2200픽셀인 반면, 화웨이 메이트 30 Pro는 6.7인치 정도로 1176×2400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소문도 있다. 또 4G와 5G 버전을 출시하고, 메이트 30 RS 포르쉐 버전은 LIO-AL00P/AN00P로 블루투스 기술 컨소시엄의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화웨이메이트 30시리즈 4G 버전은 9월 26일 첫 판매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