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고위관리의 잇단 타이완방문이 계속되자, 공개적으로 타이완해역에 인민해방군의 전투기와 폭격기 그리고 군함을 보내, 중국의 일부에 대한 미국의 간섭에 대해, 명백히 항의한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과시했다. 중국국방부 런꿔치앙 (任国强) 대변인은, 18일 " 오늘부터 중국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서 정당하고 필요한 행동의 일환으로 타이완해협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타이완해협은 중국대륙의 푸젠성 남쪽 바다와 타이완 섬 사이의 해협이다. 런 대변인은 타이완해협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 타이완은 중국 영토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중국의 일부로서, 타이완과 관련된 어떤 문제도 100% 중국의 내정에 속하며, 중국이외의 어느 누구도 간섭해서는 안되며 용인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하고 명백히 했다. 즉 미국의 고위관리가 중국의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의 일부인 타이완에 무단으로 방문하는 것에 대해, 중국의 내정에 대한 간섭과 침범으로서 중국인민해방군이 나서서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당연한 군사행동이라고 정의를 내린 것이다. 이에 발맞춰 런꾸어치앙대변은 이어, " 타이완의 민진당 당국이 미국과의 결속을 강화하면서
중국이 인도와의 희말라야 산맥 인근의 서북부 국경에서 일어나는 각가지 국경분쟁에 대해, 적극적이고 주동적으로 문제발생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 서북부의 뉴델리에서 방송하는 NDTV는 어제 12일, 인도인 5명이 중국군에 의해 억류됐다가 인도군 관할 구역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중국관영 환구시보는, 이달 초 인도의 국경도시 신문이 " 인도인 5명이 중국인도 국경지역에서 실종됐다" 면서, 중국군에 의한 납치가능성에 대해 인도군 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한데 대해, " 중국 인민해방군이 중국인도국경선을 넘어 간첩행위를 하던 인도인 5명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힌다 있다. 중국측의 이런 신속한 인도인 조사사실 보도는, 필요없는 억측에 의한 인도측의 언론플레이로 인해 자국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환구시보는 이와 함께 , '이들 5명의 인도인은 조사결과 인도의 특수기관의 정보원들로 신원이 확인됐고, 이들은 민간인 사냥꾼으로 위장해 중국과 인도간의 국경선 (LAC)을 넘은 다음 중국지역의 상황을 몰래 관찰하던 중 인민해방군에게 체포되었다' 고 억류과정을 자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환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2018년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벌인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더 큰 규모의 합동훈련을 이어가며 군사적동맹을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 역시 미국의 공격성 각종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이 가세할 전망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남부 군사훈련사격장에서 30 여만명의 양국병력과 장비가 참가해 합동 군사훈련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러시아군의 훈련장 이동은 이미 완성단계에 이르렀고, 중국 인민해방군의 병력과 장비들도 지난 11일 새벽부터 중국최대의 군수송기편으로 러시아행을 시작했다. 두나라의 대규모병력이 진행하는 합동군사훈련은 2년전 2018년에 시작됐다. 미국 트럼프행정부가 북한 김정은과의 핵문제 해결협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2020년 11월 재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기 위해, 자국과의 무역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큰 이익을 보고 있다며 무역관세를 무겁게 부과해 미국경제를 다시 일으키겠다며 대 중국무역전쟁을 시작하면서 위기가 고조됐다. 중국과 러시아와의 대규모 합공군사훈련은 미국측의 이러한 미국 우선주의 미국 일등주의 팽창에 대항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것이 중국매체들의 분석이다. 그런데 이 중국과 러시아
중국이, 미국의 대 중국압력에 대한 외교전선에서 커다란 원군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11일 러시아를 방문해 단독 회담을 벌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나란히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나라 외교장관이 서명한 이 발표문은, 미국의 횡포와 간섭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매체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양국 외교수장은, " 일부 국가들이 인류건강에 치명적인 코로나19 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퍼뜨리면서, 세계 각국사람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는 비난으로 시작했다. 여기서 코로나 관련 거짓 정보를 퍼뜨린다는 일부 국가는 당연히 미국을 가르키는 말이다. 트럼프행정부가 마스크착용과 격리등 방역대책을 올바르게 하지 않고, 독감에 비유하면서 코로나 19가 전세계에 만연되도록 방치하는 것을 비난하는 말이다. 이 코로나 사태와 관련된 토픽 이외에도 양국의 외교수장들은, " 이 세계 어떤 나라도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며 , 다른 나라의 각종 제도와 시스템에 대해 멋대로 공격하거나 비난할 수 없다" 고 목소리를 합쳤다. 이 것은 홍콩 보안법제정을 비롯해, 최근 대만으로까지 확산된, 중국의 1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여러차례 압박해왔던 중국 바이트 댄스의 틱톡매각과 중국사업중단에 대해 미국기업측의 매입의향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자신이 시한으로 내걸었던 15일을 닷새앞두고, 자신이 설정한 매각시한을 연장할 의향이 없다고 10일( 현지시각)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등 외신들에 따르면, 10일 오후 자신의 재선을 위한 대통령선거를 하기위해 중요한 대결장으로 알려진 미시간주로 가기전에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결심에 변화가 없다는 완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이 미국안보에 위협된다고 지적한 틱톡은 자신이 시한을 설정한 15일 이전에 미국기업에 넘어가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폐쇄할 것이라는 그동안의 발언을 이날도 기자들에게 반복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반 트럼프매체들은, 트럼프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등과의 여론조사에서 나온 불리한 상황이 역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초조한 나머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특히 대통령선거관련 행사가 있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뱉는 엄포에 불과하다며, 틱톡 매각가능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디. 심지어 불룸버그등 트럼프에 비우호적인 상당수 매체들은, 15
중국과 미국이 국운을 건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중 미국대사가 중국의 대표적인 언론인 인민일보에 자신의 주장을 기고하겠다며 24시간 내에 허락을 하라고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전했다. 10일 인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주재 브랜스태드 대사는 지난달 26일에 인민일보 측에 연락을 해, 이번달인 9월 4일전까지 자신의 원고를 게재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가부간의 답변을 24시간 안에 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민일보는, 주중국 미국대사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고 어떠한 회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또 미국의 국무장관과 서방언론들이 중국을 비난하고 나서자 인민일보가 저간의 사정을 밝히면서, 중국과 미국간의 또 다른 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민일보는 그동안 주중 미국대사와의 소통에서 받는 미국측의 요구사항을 밝히면서 미국대사의 일방적인 요구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인민일보가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대사는 , 중국에 진출한 미국의 기업과 기자들이 사업과 취재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등 중국에서의 한계를 느낀 여러사례들을 묶어 중국을 비난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나아가 미
중국이 미국영국연합의 대 중국공세 여론전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호주가 대 중국공세에 적극합류하고 있는 사실을 공개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호주 정보기관이 에서 반(反) 외국간섭법 위반 가능성을 들어 신화통신, 중국중앙(CC)TV, 중국신문사의 호주특파원 4명에 대한 불법적인 수사와 압박을 진행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호주정보기관이 이들 중국기자 4명의 현지 주거지에 들이닥쳐 기자의 업무용컴퓨터 는 물론 자녀등 기자가족들의 개인용PC와 함께 전자칩이 내장된 장난감들까지 모두가 압수해 간 사실을 공개했다. 중국 외교부는, 주 호주 주재 중국기자와 가족들에 대한 이와 같은 불법적인 사건은 2달 전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덧붙혔다. 이미 2달전에 일어난 사건이 중국과 호주 양국에 의해 그동안 보도되지 않았던 사실에 미루어, 그동안 중국과 호주 양국은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물밑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성과가 없자, 중국측이 공개하고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뒤늦게 밝혀진 사실들에 의하면, 이 사건 발발이후 호주측은 자신들이 압수수색한 대상중 2명만이 중국특파원(기자) 였고
중국 시진핑주석이 세계의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자급자족의 차칠에 대비하라고 지시를 내린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러시아와 브라질의 대두 수입증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미국의 대두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전체 수입대두의 약 3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측의 긴급압박이 들어 올 수 있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 부장이 러시아의 경제개발과 수출담당 부처가 대두의 수입과 생산확대에 관한 실무회담을 화상으로 열었다고 오늘 글로벌타임스등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양국의 두 장관은 현재 러시아산 대두의 대 중국수출의 비중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데 합의하고, 올 연말까지 중국 전체 수입물량의 최소 10%까지 증가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대두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매우 넓은 유휴농토를 가지고 있는 많큼 내년부터는, 중국수입대두의 약 30%에 해당하는 물량을 완전하게 대체할 수도 있다고 러시아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현재 중국에 대해 대두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브라질도, 대 중국 수출물량을 늘릴수 있다고 통보해왔다고 중국 상무부는 밝혔다. 중국이 최근 수입해온 외국산 대두의
중국외교의 얼굴인 왕이외교부장이, 미국과의 외교 경제 군사마찰마찰 국면에서 유럽국가들에게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한 본격 외교행보를 시작했다. 중국외교부는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25일부터 유럽행에 올라, 이태리와 네델란드 노르웨이 와 프랑스 그리고 독일 순으로 5개국에 대한 순방외교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일까지 6박 7일동안 5개국의 정상 혹은 외무부장관등을 방문하는 빡빡한 일정의 마라톤 외교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번 방문국중에는 영국이 빠졌는데, 영국은 워낙 강력하게 초반부터 미국과 호흡을 같이하는 나라로 , 영국은 화웨이 제품을 사용해 진행해 오던 5G사업에 기 투입된 화웨이장비까지 제거하는 등 초강력 반중정책을 취하고 있어 이번 순방에서 제외된 것으로 관측된다. 왕이 부장은 유럽 연쇄방문을 시작하기 하루 전인 24일에는, 중국 서남부 광시자치주 모처에, 역시 유럽국가중 하나인 헝가리의 외교장관을 초청해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열었다. 그 전 날에는 또 아시아의 전통적 우방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파키스탄 외교장관을 하이난 성에 초청해, 코로나19방역과 양국 무역확대와 관련해 긴밀한 대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외교수장으로서 왕이 부장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지난 6월 홍콩보안법제정에 대한 반발로, 홍콩의 대미국수출품에 대한 관세특별적용 특혜를 철폐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한 때 홍콩의 대미 수출에 결정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국내외 언론들 가운데 적지 않은 매체들은, 트럼프의 이 대 중국압박정책으로 홍콩이 경제와 유통의 메카로서의 매력을 잃게 되어 향후 홍콩경제가 쇠퇴할 수 밖에 없다고, 이런 사실을 초래한 중국정부를 비난하고 나서기도 했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트럼프는 지난 11일에, 다음달인 9월 25일부터 홍콩산 대미수출품에 대해 모두 중국산으로 표기해 특별관세혜택을 더 이상 주지 않겠다고 발표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 오는 9월 25일부터 홍콩산 미국수출품에 대해 중국산으로 표기를 시작하겠다고 한 날짜를 갑자기 45일 뒤로 미루겠다고 발표하면서, 또 한번 국제사회를 어리둥절케 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등 홍콩매체들은, 미국의 세관당국이 당초 예고했던 9월 25일 부터가 아닌, 11월 9일부터 이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보도했다. 오는 11월의 미 대통령선거는 11월 9일 보다 엿새 전인 11월 3일에 치러진다. 이날 저녁이나